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앞에서 남편과 싸웠어요

.. 조회수 : 6,120
작성일 : 2018-05-21 22:40:44
“당신 잠깐 얘기좀 하자” 불러세운 후 전쟁을 시작하려는데
앞에서 놀던 아기가 흠칫 뒤를 돌아보더니 어디론가 가서 피리를 가지고 왔어요
내가 따다다 해야할 타이밍에 아기가 자꾸 피리를 내입에 갖다대면사 불으라고 강요; 하는데
아기를 살짝 들어서 옆으로 옮겨놓고 다시 입을 떼려고 ㅠ 하는데 울면사 데굴데굴 뒤집어집디다 피리 안불어줬다고 ㅜ

싸우기도 힘들어요 자기딴엔 분위기전환하려고 한거겠죠?;
IP : 211.36.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8.5.21 10:42 PM (125.187.xxx.204)

    저도 그러지말아야지..늘 다짐을 하는데
    그제인가 차안에서 터졌거든요.
    뒤에 7세 아이태우고 앞자리에서 소리지르며 싸우고
    잠시 적막이 도는데
    갑자기 아이가 아빠..부르더니 사랑해.
    그다음에 엄마...사랑해...ㅠㅠㅠㅠㅠㅠ
    진짜 참고참고참고 또 참으려고요.........또 한번 다짐했습니다.

  • 2. 포도주
    '18.5.21 10:45 PM (115.161.xxx.53)

    아이들 보는 앞에서는 참으세요 어른이니까요
    피리 입에 갖다대는 아기 짠하다ㅠㅠ

  • 3. ....
    '18.5.21 10:46 PM (122.34.xxx.61)

    차안에서 싸우니 저희 아이는 노래를 불렀어요.
    아이마음이 얼마나 지옥같을지 아는 나인데도
    왜그럴까요?

  • 4. 진짜
    '18.5.21 10:46 PM (211.36.xxx.62)

    참고참고 또 참아야하는데 ㅜ

  • 5. ......
    '18.5.21 10:48 PM (49.196.xxx.11)

    남편이 정말 애 같아서 내다 버리고 싶은 거 꾹 참고 있어요 저도 ㅠ.ㅠ 애들은 아빠 좋아해요 초코렛에 주스 식사시간되어도 달라는 대로 꺼내주니..

  • 6. ㅎㅎ
    '18.5.21 10:48 PM (121.168.xxx.236)

    죄송하지만..장면을 상상하니 너무 재밌네요.
    아기가 몇 살인가요?
    엄마도 할 말 많을텐데 입 틀어막는 건가요..ㅠ
    뭔가 부부 싸움하시다 시트콤이 된 듯..
    다음엔 피리잡은 애기손을 아빠에게 슬적 밀어주세요..

  • 7. 저도
    '18.5.21 10:51 PM (211.36.xxx.62)

    좀 웃펐어요 비장하게 남편 머리끄댕이잡아서 앞에 앉혀놓은건데요 싸우다 흐름이끊겨 ㅠ .. 그래도 열심히 싸웟습니다..
    아기가 3살인데 말도 못해서 우어우어하는 수준인데 참 눈치는 기가막히네요 ㅜ

  • 8. 제발좀
    '18.5.21 10:51 PM (211.172.xxx.154)

    애앞에서 싸워야 됩니까??? 나가서 싸우던지 문닫고 싸우던지.

  • 9. 아니
    '18.5.21 10:52 PM (211.36.xxx.62)

    왜 아빠한테는 불라고 안하고 나한테만 그러는건지 ㅠ

  • 10. 우리집은
    '18.5.21 10:57 PM (175.223.xxx.138)

    강아지가 슬금슬금 자리를 피합디다 ㅋㅋ
    개싸움이 싫은건지 ~~

  • 11.
    '18.5.21 11:10 PM (222.114.xxx.36)

    애앞에서 싸워요? 전 결혼 13년차지만 애들앞에서 싸운적 한번 없어요. 제발 그러지마세요. 애들은 어른들이 말로만 다퉈도 심리적으로 겁먹고 두려워해요.

  • 12. 에구
    '18.5.21 11:39 PM (39.7.xxx.17)

    아기가 너무 귀엽네요
    어리지만 영리하고 생각이 있네요
    엄마가 더 무섭고 시끄럽다고 판단한거죠
    엄마랑 친밀하기도 하구요
    훗날 웃으면서 말할 추억거리네요
    아기 눈치 보면서 감정 다스리세요
    그리고 소리 지르지말고 차분히 문자로 하세요

  • 13. 아기 정말
    '18.5.22 12:00 AM (49.1.xxx.168)

    귀여워요 ㅠㅠ

  • 14.
    '18.5.22 12:01 AM (118.34.xxx.205)

    넘나 귀여운 아가네요

    제친구는 부부싸움할때
    강아지가 자꾸 둘사이에 끼어 싸움.못 하게 한대요

  • 15. 엄마사랑해..하는아가도
    '18.5.22 6:26 AM (124.49.xxx.61)

    짠하네요. 피리가져온 아가도..

    유리애들은 뮨닫고 들어가는데..

  • 16. @@
    '18.5.22 7:50 AM (203.226.xxx.77)

    아이고..오죽하면 아이앞에서 싸울까요??
    아이 앞에서 잘 참은 준들 참 대단해요..근데...싸운 분들도 오죽하면 그랬을까 이해해 보세요...제발좀 잘난척 마시고.

  • 17. ..
    '18.5.22 9:19 A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짠하네요...

  • 18. ..
    '18.5.22 9:20 AM (49.170.xxx.24)

    아이 잘 때 싸우시면 안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09 여기 시간제 보육 맡겨도 될지 판단 좀 해주세요 (컴퓨터 앞 대.. 급해요 17:24:03 21
1667908 윤석열 내일 메시지 나올 것 같아요 내란수괴 17:23:30 99
1667907 오징어게임 글에 꼭 스포 잊지말아주세요 ........ 17:22:38 55
1667906 매불쇼 이승환 나온 부분부터 같이 보아요 자유와 저항.. 17:22:15 87
1667905 해외살거나 해외자주나갔던분들 직업이뭐에요? 5 ... 17:16:46 277
1667904 아니라는 말을 못 받아들이는 부류는 ㅇㅇ 17:15:25 103
1667903 오징어게임에 김정남도 나오나요 3 . 17:13:37 420
1667902 최욱 옆에 최영진 누군가요 3 ㅇㅇㅇ 17:09:54 776
1667901 로스쿨 목표로 한다면? 6 어느쪽이 17:09:13 314
1667900 미용실 기장추가는 있는데 왜 4 미용 17:07:37 528
1667899 영화 하얼빈 보고 왔어요 6 ... 17:06:04 649
1667898 머리가 가늘어 고민인분들 희소식입니다 2 희소식 17:05:25 1,145
1667897 오징어게임 올라왔어요. 우리 스포주의해보아요. 2 ... 17:04:59 478
1667896 나라가 하도 주술정치가 판을 치다보니 1 ㅇㅇ 17:04:29 207
1667895 [일상]넷플 오징어게임 공개됐어요 2 .. 17:02:10 685
1667894 '정우성·김윤아' 저격 정유라, "임영웅에 왜 질척거려.. 14 .. 16:56:50 1,563
1667893 지마켓이랑 알리랑 합친대요 16 ㅎㅎㅎ 16:52:45 1,877
1667892 남편 고과가 안좋아요. 6 마음쓰임 16:51:31 1,171
1667891 휴대폰 지원금 상한 사라진다, 단통법 폐지안 국회 통과 오늘 16:49:29 400
1667890 택시가 버스보다 늦게왔어요. 2 ... 16:49:27 493
1667889 김건희고모가 유튜버 돈으로 관리 3 ㄱㄴ 16:48:51 909
1667888 이승환 팬카페 가입했어요 6 92 16:47:43 493
1667887 냉동꽃게 요즘것도 상태가 괜찮을까요 4 지혜 16:46:49 212
1667886 당근마켓에 코렐들... 3 ₩&.. 16:44:53 894
1667885 성유리 남편 징역 4년 6개월 법정구속 14 ㅇㅇ 16:39:51 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