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원글 지웁니다.
답변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원글 지웁니다.
저라면 자퇴시키고 같이 여행가겠어요.
학교생활에 자퇴의 구체적요인- 교우관계 이성문제- 이 있는게 아니라면, 병리학적 문제이죠. 병원에 데려가시길 권합니다.
학교 그만둔다고 나아질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우울증 치료부터 데려가보세요...
아이의 생각이 일반적인 적응문제는 아니라봐요
병원 상담치료가 낫지않나 싶네요
아이가 생각이 너무 많은데요.
아이에게 너무 많은 말 하신거는 아닌지요.
우울증치료는 받아야할거 같네요.
의외로 우울증치료하는 아이 많답니다.
걱정하지마시고 치료하세요.
성인이 된 이후가 많이 부담스럽나보네요
그부분 읽어 주시고 용기 주세요
삶의 의미를 돈에서 찾지 않게
이끌어 주셔야죠
심리검사는 어디서 하신건가요?
심리검사 결과 외엔 다 아이 말 뿐인거죠?
뭔가이상해서요
우울증이 심하거나 정신병리적으로 힘들면 바로 성적부터 곤두박질쳐요 집중력이 형편없이 떨어지거든요
풀밧데리검사 같은 임상병리사가 진행하는 제대로된 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여러 님들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일 전에 아이가
저한테 자기가 대학을 가든 못가든 어른이 되어도 독립을 못하고
있어도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그래도 되냐고 묻더군요.
눈물이 그렁그렁 했어요.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하면서 안아준 적이 있어요.
죄송하지만
그냥 쓸데없는 생각이 깊은 아이일 뿐이에요
주로 책 많이 읽은 모범생 중에 저런유형 많은데요
쉽게 비유하자면 작가 전혜린스러운 성향의 아이들이죠.
17살이면 삶의 의미 , 자살, 이런 염세적인 워딩에 한창 꽂힐 나이이긴 한데요
거기에 휘둘려서 정말 아이 장단대로 자퇴시키고 유학시키고 이러면
중증우울증으로 발전될 가능성 높아요
그냥 모른척 하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시고...원글님이랑 동네 산책도하고 같이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같이 점심 먹고 그렇게해보세요.
그리고 가사도우미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하는
어머니에 대한 연민을 표현했을때
아니라고, 집안일이 뭐가 힘들다고 그러니? 가사도우미를 쓸만큼 엄마가 약하지 않아.난 집안일이 재밌는데?
이런식으로, 아이가 연민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도록 냉정하게 대해주세요.
오히려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그 미숙한 시선에 장단 맞춰주면 자기말에 더 확신 갖게되고 더 이상해져요.
너가 생각하는것만큼 엄마는 연민의 대상이 아니고 , 인생은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만큼 대단한것도 아니라는걸 자꾸 알려주세요.
자기만의 철학, 자아가 강하고 인생을 너무 깊게 생각하는 애들이 그래요. 그거 근데 좋은거 아니에요.
답변주신님들 감사합니다. 아이 심리검사는 그냥 지역 입소문 좋은
심리센터에서 했어요 우울증 지수도 많이 높게 나온거는 아니였어요.
조금 높다고 했어요.
집중력은 모르겠고 엄청 열심히 공부해요. 그래서 중간고사 성적도
국어, 사회에서 좀 틀리고 다른 과목은 백점 맞았어요.
댓글을 읽으니 이 번주에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다시 한 번 검사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신과에가서 상담 받고 검사해서 필요하다고 진다 나오면 약을 먹고 아니면 심리 상담만하든지 하면 되요. 먼저 병원에가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학교 대게 중요한 거 같지만 전문직하려면 그 나이대에 책 붙들고있어야 하지만 인생이 한 길만 있는 것도 아니고 둘러보니 전문직친구들도 타이틀이야 좋지만 사는 거 보면 돈의 문제지 대단한 게 아니더라구요
딸의 맘을 헤아려주고 그늘이 되어주시면 좋겠어요
많이 지치고 상처받은 아이가 안되었네요
너무 이상향만 쫒아서 우울한 것 같기도 하네요.
저같으면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당장 쉬게하겠어요. 휴학이든 자퇴든. 그리고 컨디션이 되고 여력이 되면 여행을 가고 아이 얘기 들어주고요. 조금 늦게, 쉬며 가도 괜찮다고 일러주고 치유하는게 급선무로 보입니다. 자살 얘기 꺼내는거 자체가 SOS 치는거예요. 전문의한테 상담 받으시고 우울증은 감기나 위염처럼 병이니 반드시 약물치료도 필요해요.긍정적인 사고로 고쳐지는게 아니에요. 부디 좋아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울증이여도 성적 떨어지지 않는 경우 있어요. High-functioning depression 이라고 특히 완벽주의자들한테 많아요. 성적 좋다고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일반고 분위기는 개판에... 주변에 범생 날라리 안 가리고 자살, 자퇴 입에 올리는 애들 너무 많아요. 애들이 꿈꿀수있게 해줘야 되는데ㅜㅜ
빨리 병원데리고 가셔야합니다..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정신질환같네요..우울증을 추측해보는데, 그게 아닐수도 있어요.,약물치료 필수입니다..공부잘하는 아이들 중 이런 사례본 적있어요..
여러번 자살 언급하였다니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지금 심리상담 받고 있다고 하셨으니 상담샘과 의논해보세요. 상담샘이 상담 내용을 어머니께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구체적인 자살 위협이 있는 경우엔 부모님께 알려주셔야하는 의무가 있으니 자살 가능성과 임박 정도는 의논할 수 있어요.
여러님들 바쁘신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은 조언 참고해서 병원 방문하도록
할께요. 약물치료가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받도록 하겠습니다. 심리상담샘과도
의논해보도록 할께요.
정신과는 보내지 마세요. 말씀 들어보니 똑똑한 아이같은데 괜히 갔다가 인생에 나쁜 기억만 심어줄 수도 있어요. 약물치료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우리나라 우울증의 거의 대부분이 환경적인 요인에서 오는 우울증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황상민 심리상담 방송에도 나왔지만, 지금 한국의 학교 환경이 바람직하고 건전한 배움의 장이 아니라 약육강식에 그대로 노출되어있는 동물 사육장 같은 환경과 진배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특히 일베나 인터넷에 떠도는 나쁜 편견이나 사고방식들이 아이들의 건전한 사고를 왜곡하는 정도가 상당히 심각해졌다고 봐요. 제가 82쿡에서 젊다면 젊은 축에 속하는데, 인터넷이 건전했다가 엉망진창이 되는 과정의 그 과도기를 지나왔던 사람 중 한명이라 그 파급력을 너무나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따님도 분명히 그런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건만 되면 유학 보내라 하고 싶습니다. 따님이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맞구요. 공부에 매진해서 상황을 탈피하려고 하는 것도 따님이 똑똑해서라고 생각이 드네요. 대학을 간 후에 교환학생을 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겠구요.
지금 한국은 아이들이 살기 너무 힘든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학 입시에 자살하던 그런 우리때와는 차원이 달라요. 이제는 빈부격차나 외모격차에 대한 박탈감을 인터넷에서 증폭시키기 때문이에요. 또래 아이들은 인터넷을 뗄 수가 없어요. 왜냐면 유행에 가장 민감한 것은 아이들이거든요. 인터넷을 멀리하게 하면 좋겠지만 아이들이니만큼 그럴 수가 없을거에요. 거기서 중심을 잡아주실 수 있는 건 부모님이십니다.
정신과 말고 상담은 추천드립니다. 단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하겠죠. 자살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그 출처를 면밀이 파악할 수 있어야 해요. 교우관계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잘못된 가치관이 주입되어서 그로 인해 좌절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뭔가 그 외의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정신과 말고 상담은 추천드립니다. 단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하겠죠. 자살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그 출처를 면밀이 파악할 수 있어야 해요. 교우관계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잘못된 가치관이 주입되어서 그로 인해 좌절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뭔가 그 외의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영양학적인 부분도 고려해보셔야 해요. 아이들 정크푸드 자제하게 시키시고 마그네슘이나 비타민 먹이세요. 의외로 그런 부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답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 심리학책만 찾으러 다니며 해결책을 찾았던게 무색할 만큼 영양학책에서 답을 얻고 바로 호전되었어요. 책에 보면 약부터 먹이는 경우는 오히려 더 불치에 가깝게 된다고 하더군요.
정신과 말고 상담은 추천드립니다. 단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하겠죠. 자살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그 출처를 면밀이 파악할 수 있어야 해요. 교우관계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잘못된 가치관이 주입되어서 그로 인해 좌절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뭔가 그 외의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영양학적인 부분도 고려해보셔야 해요. 아이들 정크푸드 자제하게 시키시고(이게 생각보다 몸에 끼치는 영향이 크답니다) 마그네슘이나 비타민 먹이세요. 의외로 그런 부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답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 심리학책만 찾으러 다니며 해결책을 찾았던게 무색할 만큼 영양학책에서 답을 얻고 바로 호전되었어요. 책에 보면 약부터 먹이는 경우는 오히려 완치가 어렵게 된다고 하더군요.
약물 치료 어렵게 생각마시고 처방 받으세요.
그러다 대인기피증으로 이어지는 경우 봐서요..
약 절대 반대입니다. 상담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요 산 증인입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가족중에 심각한 정신병 이력 있으신 분 있는거 아니면 절대 먹이지 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 참 바보같아요. 이렇게 사회가, 분위기가 사람들을 옥죄고 죽음으로 몰아넣는데 근본적인 해결은 찾지도 않고 이상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원인을 잘못 짚었는데 백날 애먼 짓 해봐야 그게 해결되겠나요? 1%만 부각시키고 나머지는 다 탈락자로 만들어버리는 분위기, 아이들에게 적용 안되겠나요? 언젠가부터 성형 떡칠한 아이돌이 대표적인 여성성인양 나오고, 강남 미인, 서연고 학벌 이런게 당연한듯이 언급되는 사회에 애들이 부화뇌동 안하게 생겼냐구요.
약 절대 반대입니다. 상담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요 산 증인입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가족중에 심각한 정신병 이력 있으신 분 있는거 아니면 절대 먹이지 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 참 바보같아요. 이렇게 사회가, 분위기가 사람들을 옥죄고 죽음으로 몰아넣는데 근본적인 해결은 찾지도 않고 이상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원인을 잘못 짚었는데 백날 애먼 짓 해봐야 그게 해결되겠나요? 1%만 부각시키고 나머지는 다 탈락자로 만들어버리는 분위기, 아이들에게 적용 안되겠나요? 언젠가부터 성형 떡칠한 아이돌이 대표적인 여성성인양 나오고, 강남 미인, 서연고 학벌 이런게 당연한듯이 언급되고 거기에 해당 안되는 사람들은 인간취급도 안하는 사회에 애들이 부화뇌동 안하게 생겼냐구요.
딸이 영어가 조금 되면 카미노 산티아고 엄마랑 같이 한 번 걸어보세요. 한 달 정도 걸리는데 그 여정에 다양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좀 다르게 세상을 보는 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좋았어요. 물론 따님이 원해야 겠죠.
많이 격려하고 괜찮다고 해줘야 해요.
목표치가 높기 때문에 잘 지치거든요.
에고...넘 걱정되시겠어요ㅠㅠ 똑똑한 아이들 중에 이런 아이들 있더라고요. 저기 위에 어떤분이 고기능우울증(high functioning depression)언급해 주셨는데, 반드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공부 잘하니까 괜찮겠지...하면 안되고요. 치료 받으면서 아이의 두려움(세계의 미래, 자신이 불완전하다는 두려움 등등)을 알아주시고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해야되지 않을까요...어쩌다보니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 천사들이 너무 많다는것을 알게되서요 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나치지 못하고 몇 자 적어봅니다.
학교 생활도 본인으로서는 엄청 힘들거예요. 그런데 또 완벽주의자니까 해야 할일은 해야 하고...마음이 지옥같으니까, 자살언급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마음의 안정과 치료가 학교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중요한것 같아요. 영민하고 섬세한 아이들에겐 이 세상이 너무 비정상이라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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