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신자들 특유의 밝음과 긍정성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아시는분 있나요? 몇몇 교회 사람들을 만나보면 닮고싶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밝고 긍정적인데...그게 가식으로 느껴지기
보다는 어떻게 저리 살 수 있을까 좋아보이고 신기하네요.
요즘 현실 상황도 안좋은데...이분들은 마치 딴세계에 사는 사람들 같을때도 있던데요,
이 분들이 멘탈이 강해보이는건 신에 대한 강한 믿음때문일까요??
저는 요즘들어 삶에 회의가 들고 울적할때가 많은데...긍정성을
나눠주는 이들을 보면, 주위에 좋은 영향도 주는거 같고 저또한
위로를 받게 돼요. 한평생 방긋방긋 웃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들처럼 심각하지않게 밝게 살고싶거든요
1. ㅇㅇ
'18.5.20 10:50 PM (218.152.xxx.112) - 삭제된댓글저는 무슨 최면걸린 사람들 같아서
뭔가 기이하단 느낌이던데..
제가 별로 교회를 안좃ㅎ아해서 그런가봐요2. 음
'18.5.20 10:50 PM (116.127.xxx.144)전 반대로
교회 . 성당 다닌다는 사람들
특히 교회다닌다는 사람들
못된짓은 더 많이 하고 다니더라구요......차라리 교회를 다니지를 말지.
죄송하네요. 원하는 답이 아니래서.
그리고 교회들 정말
찬송가며 방송들 너무 시끄럽게 해놓고(교회고 공원이고 간에)
시청이고 경찰이고 전화해도 소용도 없어요
제발 교회다니시는분들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는 안끼치게 교회에 건의좀 해주세요.
우리나라 교회는
법위에 교회가 있는거 같습니다.
제발 다른 사람들..찬송가며 뭐며 듣고싶지않다구요3. ㅇㅇ
'18.5.20 10:50 PM (218.152.xxx.112)저는 무슨 최면걸린 사람들 같아서
긍정적이로 보이기 보단 뭔가 기이하단 느낌이던데..
제가 별로 교회를 안좋아해서 그런가봐요4. -.-
'18.5.20 10:52 PM (115.161.xxx.157)선민의식이더군요.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으면 자긴 선택 받아
온갖 죄가 다 사해지고 천국에 간다는 믿음으로
당당하더구요.
안쓰러워요.5. ㅡㅡ
'18.5.20 10:53 PM (122.35.xxx.170)교회 다녔던 사람인데
그런 좋은 에너지를 내뿜는 신자는
10명 중 1명 될까말까에요.
성격 진짜 이상하다. 쟤는 교회라도 안 다녔으면 인격파탄이겠다 싶은 사람들이 더 많은..
부모님이 집사이고 권사이고 본인은 모태신앙이고.. 그런 사람들이 더 모났어요ㅋ6. 교인들도
'18.5.20 10:53 PM (211.109.xxx.210)세상에 살기에 힘든 일도 스트레스도 많지만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예스님과 깊은 교제를 하면 회복되기 때문이죠
나이들면서 점점 의지할 곳도 비빌 언덕도 사라지지만 교인들은 하나님께 의지하면 돌봐주시는 체험을 하거든요7. ㅇㅇ
'18.5.20 10:58 PM (117.111.xxx.108) - 삭제된댓글교회, 성당사람들중에 못된짓 하는 사람도 있다는거 사실이긴 해요.
그럼 좀 힘들어도 웃고 긍정적으로 지내는것만 높이평가
하면 단순한걸까요? 교인 한 분한테 여쭤보니...
하나님앞에서 자신을 바로세우고 싶어서 봉사한다고 해서..
선민의식인가, 의심했다가 의아하게 됐어요.겉만 보고 좋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구요8. -,-
'18.5.20 11:02 PM (115.161.xxx.157)저 윗분이 쓰신 글 신자중에 성격 더 모나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은 거
인정합니다.
교회나 성당이라도 다녀서 다스리고 다스리는거 저도 많이 봤어요.
특히 목사사모나 모태신앙이라는 사람들 쪽에서 ㅡ,ㅡ9. ㅇㅇㅇ
'18.5.20 11:04 PM (117.111.xxx.108)82야 기독교성향과 반대되는 지성인분들이 많기도 하니..
반대의견이라도 나쁘게 생각되지않구요. 의견주셔서 고맙습니다.
교회, 성당사람들중에 못된짓 하는 사람도 꽤 있긴한거 같아요.
그렇담 교인들이 좀 힘들어도 웃고 긍정적으로 지내는것만
높이 평가하면 단순한걸까요? 교인 한 분한테 여쭤보니...
하나님앞에서 자신을 바로세우고 싶어서 봉사한다고 해서..
선민의식인가, 의심했다가 궁금하게 됐어요. 제가 겉만 보고
좋게 생각하는가 싶기도 하네요--;10. 장례식장에서
'18.5.20 11:08 PM (1.241.xxx.169)승화원에 가서 2g폰으로 크게 찬송가 틀어놓고
누구 들으라는건지 동생인 남편보고 줄이라고 눈치했더니 말 못한답니다 ㅠ ㅠ
대부분 들려주는게 은총내리는 거다 하는식이니 믿지않는 불경이나 목탁 두드리고 싶었네오
좋은말씀 좋은소리라고
들려드리려고11. ...
'18.5.20 11:09 PM (223.62.xxx.217)글쎄요
선민의식 맞는거 같던데
나는 은혜받았다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다
입이 닳도록 떠들고 다니는거 너무 많이 봐서요12. ㅇㅇ
'18.5.20 11:10 PM (117.111.xxx.245)신이 있는지, 종교의 철학,신념을 떠나서요.
형식이 사람을 평온하게하고 몰입시켜요.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성경읽고.
뭔가를 소리내서 읽으면 마음의 평화가 와요
낭독의 힘 이란 책들도 많아요.
찬송 부르면 노래해서 엔돌핀 팍팍.
성가대의 경우 일반인보다 병에대한 면역력이 수십 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미국에서 나왔어요.
명상,소망 매일 입으로 말하기, 노래하기,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애쓰기,
그런 강제성이 좋게 발현되는 사람들을 원글님은 보신거구요.
따뜻한 커뮤니티.
남앞에서 어릴 때부터 발표할 기회.
기독교신자 중에 음악 영재들이 많은 이유도 아마 그런이유.13. 흠
'18.5.20 11:13 PM (49.167.xxx.131)전 종교적으로 전혀 거부감은 없는데 가식 같긴해요. 예전 결혼전에 제가 잠깐 아팠던적이 있었는데 제 주변지인이 교회를 소개해 잠깐 다닌적이 있었어요 그분은 결혼한분이라 저보고 청년부에 가면 정붙이고 잘다닐수 있다고 청년부에 데려다주셨는데 주변 또래가 어찌나 친절한지 낯선 저 는 너무 고맙더라구요 근데 청년회에 방에서 나오자마자 완전 절 처음보는 사람 취급 헐 했어요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관뒀죠
14. 왜?
'18.5.20 11:25 PM (72.80.xxx.152) - 삭제된댓글가식에 자기환상인 확률이 많지요. 절대자가 있고 그 권위에 기대는 타력신앙이
본산지에선 다 사그러드는데 21세기에 아시아에서도 유독 한국에서 진화론을 부정하고
급히 과학으로 창조설을 편집하며 이 난리치는 거 보면
좀 모자라 보여요. 미안하지만. . .15. 왜?
'18.5.20 11:25 PM (72.80.xxx.152)가식에 자기환상인 확률이 많지요. 절대자가 있고 그 권위에 기대는 타력신앙이
본산지에선 다 사그러드는데 21세기에 아시아에서도 유독 한국에서 진화론을 부정하고
안 되겠다 싶었는지 급히 과학으로 창조설을 편집하며 이 난리치는 거 보면
좀 모자라 보여요. 미안하지만. . .16. 응?
'18.5.20 11:29 PM (93.82.xxx.43)너무 가식적이라 역겨운데.
17. 저는
'18.5.20 11:32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사람 좋고 맘에 들어서 호감 느끼고 가까와지더라도 어느순간 기독교인 이라하면 뙁~!! 경게를 하게되는 본능아닌 본능이 생겼어요.
밝던 어둡던 상관없고 긍정부정 안따져요.18. 저는
'18.5.20 11:33 PM (124.50.xxx.94)사람 좋고 맘에 들어서 호감 느끼고 가까와지더라도 어느순간 기독교인 이라하면 뙁~!! 경게를 하게되는 본능아닌 본능이 생겼어요.
밝던 어둡던 상관없고 긍정부정 안따져요.
기독교인 노땡큐임19. ㅡㅡㅡ
'18.5.20 11:34 PM (49.196.xxx.12)백치미 같아요
20. ..
'18.5.20 11:34 PM (178.1.xxx.98) - 삭제된댓글선민의식이라..
글쎄요.
정말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런 걸로 우쭐해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사랑해주심 그 은혜를 깨닫게 되고 느끼니 감사해요.
하지만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참 신앙과는 거리가 멀어요.
하나님은 동일하게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래서 우리도 이웃을 그 마음과 사랑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배워요.
나는 믿으니 선민이야. 이런 생각하는 사람 제 주위 크리스챤중엔 없어요.
믿을 기회가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또는 우연히 접하게 되어 먼저 믿게 된 것일 뿐.21. ᆢ
'18.5.20 11:41 PM (125.176.xxx.103)82에서 그걸 물어보시면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ᆢ
어려울때일수록 사람을 의지하면 더 실망할때가 많지만 신앙이 있어 늘기도하고말씀으로 위로받으면 힘이 생기죠
이것은 정말 믿음안에서 경험 하지 않으면 알수 없는 세계죠
저는 부족하지만 늘 믿음으로 힘을 얻고 살아갑니다22. 돈뜯겼어요
'18.5.20 11:42 PM (218.51.xxx.206)교회다니는분들한테정말죄송하지만
교회다니는분들한테 두번당했어요
생활용품 가게하는데요
정말 큰교회에 다니는손님이
200만원 물건외상으로 사가더니 돈을 안줘요
5달째
잘 아는사람이고 교회에서 주말에 송금한다고했는데
자기계좌로 송금받고 안주고 있는거같아요
언제쯤 주냐고 한달후연락했더니 사기당했다고 조금만기다려달라고
얼마전에 연락주더니 딱 50만원 보내주더군요
조금만 기다려달래요
주말에 주님께 사죄기도 드리면 다용서되는건가요?
물건도매로 10년간 물건해간 손님이 절도 범이였어요
우연히 봤어요
그동안 조금박에 안가져갔대요 어의없어
이분도 독실한 기독교인
주말에 사죄기도 드리고 용서받고 오나봐요
정말 어의 없어요23. ..
'18.5.20 11:43 PM (178.1.xxx.98)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집에서 말씀 안 읽고 기도안하면 생각이 부정적으로 되는 걸 느껴요.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고 믿는 건 아니예요.
부정적인 게 다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다만 삶의 방향, 목적 이런 것에서 벗어나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걸 느낀다는 거예요.
저는 매일 아침 짧은 말씀 묵상을 해요.
그 말씀에 힘을 얻고 짧은 기도에서도 힘을 얻어요.
하나님이 참 생명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전 정말 생명력을 얻는 것 같아요.
가식적인 그리스도인이 많아 피해 입으시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 많으신 것 같은데 제가 글로나마 대신 사죄드립니다.
교회 다니고 믿음 좋다고 해도 사람이 하루만에 바뀔 수가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받아주시니 은혜이고 감사한 것인데 거기에서 나아가 반성하고 성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교인들이 많아 자기비판의 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세상의 썩은 것을 부패하지 않게 , 살 맛 나게 해주는 소금이라고 하셨는데..
제 역할을 못하면 길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개신교가 한국에서 그런 위치인 것 같아 안타깝고 바로잡아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24. ....
'18.5.20 11:43 PM (122.34.xxx.106)제가 만난 교회인들은 그렇게 밝진 않던데. 어둡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느낌이고 말잘듣는 느낌에 근데 외향적이에요 워낙에 교회 모임 같은 게 잦아서 그런지. 내향적이면 하기 힘든 종교인듯
25. 미안하지만
'18.5.20 11:50 PM (211.41.xxx.16)깊이가 없어보여요
교리 자체도, 그 밝음도26. 은이맘
'18.5.21 12:01 AM (86.98.xxx.200)현재 우리 나라 기독교에서 가장 필요한 건 자기 반성
교회 안에 깊숙한 물질만능주의 세상 가치를 그대로 따르는 것....
기독교 안에도 서열주의....다 극복해야 할 것들입니다
ㅡㅡㅡㅡ모태신앙인...27. 전혀
'18.5.21 12:03 AM (175.197.xxx.98)주위에 모태신앙인들 많아도 한번도 긍정의 에너지 풍기는 교인 못봤는데....
교회다닌다고 말하지 않았음 종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다들 성격들은 평범하던걸요.
오히려 교회다닌다고 보니까 속으로 "ㅉㅉ"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주위에 긍정의 에너지를 풍기는
사람이 많다는게 신기하게 들립니다.28. ㅡㅡㅡ
'18.5.21 12:16 AM (175.193.xxx.186)교회 신자들이 밝고 긍정적이라구요? 금시초문일세.
29. 처음
'18.5.21 12:25 AM (101.53.xxx.196)이런 말 처음 듣고 반대 같아요. 편견일수도 있겠지만 성당이나 절다니는 사람들이 오히려 조용하면서 긍정적이었고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자기 이렇게나 신실하다고 드러내지 못해 안달이지만 실상은 불안, 못된 사람 많았구요. 전혀 밝고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정서불안처럼 보이고 제정신 같지 않아보여요.
30. .....
'18.5.21 12:45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든든한 백이 있다는 자신감... 그런 것이 결국 선민의식이겠죠.
신만큼 대단한 백이 어디 있을까요?
그분들이 자신감이 있고 행복하다면 그걸로 의미가 있다고 봐요.
다만 항상 우려스러운 건 그 믿음이 무너졌을 때의 상실감. 그것이 걱정되네요.31. 빛의나라
'18.5.21 12:59 AM (121.189.xxx.65)밝은 기독교인들이 주위에 많다시니 참 반갑네요.
기독교 교회는 착한 사람들만이 모인 집단이 아니라 여러부류의 인간들이 모여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집단이예요. 당연히 천성이 나쁜 사람, 착한 사람 섞여 있고 외향적인 사람, 내성적인 사람도 섞여 있어요.
다만 위에 댓글 쓰신 ..님처럼 아침마다 말씀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내내 말씀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은 마음 속에 나침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과 같아서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누구를 따라 가는지가 확실하고, 선하신 주님의 존재를 늘 느끼면서 사니까 세상 이런저런 일에서 타격을 받더라도 버티고 견뎌내는 힘이 좀더 있지요.
세상과 인생이 하허벌판처럼 불안하고 외롭고 허무할 수도 있는데, 그 모든 일들이 랜덤이 아니어서 다 이유가 있고 힘든 일들은 내가 잘못했을 때의 벌이거나 나를 더 인내심 있고 선하게 단련시키시는 엄한 가르치심이거나 나중에 누군가를 돕기위한 경험이 될 것이며 그 끝 없는 단련의 끝에는 천국이 있다는 확신이 있으니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하늘을 보고 구름과 산과 강, 바다, 나무들을 보고 꽃을 보고 사과나 귤이나 당근이나 달걀 같은 걸 요리하면서 각각의 모양에 어떻게 이렇게 신묘하게도 만드셨을까? 감탄하고 그 모든 것을 무에서 만들어내신 어마어마한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하나를 사랑하시고 선하게 이끌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시니 당장의 환경과 관계없이 기쁠 수 밖에 없고요.
원글님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셔서 무거운 짐 다 벗고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되시기 빕니다~32. 별로요
'18.5.21 1:14 AM (125.129.xxx.213)개중에 긍정적이고 좋은분도 있겠지만..
제가 봤던분들은 좀.. 인성이 많이 아니었어요.. 이상한 성격들도 많았구요..
특유의 밝음, 하이톤 목소리, 엄청난 살가움, 친밀감 표현, 뭔가 시끌시끌 요란하고 같은 교회신자들끼리 지내는거보면 서로 엄청 챙기면서 막 활기가 넘쳐보이긴해요..
근데 비기독교인에 대한 배타적인 언행, 편협한 사고, 무례한 전도, 본인 종교에대한 자부심이 넘쳐 오만함까지 아무튼 보고있음 가슴이 답답해요..대화할때면 꽉막힌 넘어갈수 없는 벽보고 있는것 같구요..
어쩔땐 종교보다는 비지니스 사교모임같아요33. 개인적인 생각으로
'18.5.21 2:35 AM (175.252.xxx.189) - 삭제된댓글확신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긴가민가 하고 회의하고 의심하고 그러면 방황하고 갈등하게 되니 힘든데 기독교는 특히 딱 '이거야! 이게 길이고 진리고 살 길이야!'라고 많은 견고한 장치들과 사람들을 통해 절대적인 진리라고 확신을 심어 주잖아요.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는 건 이성의 영역이고 종교 같은 건 이성의 문제와는 좀 차원이 다르죠. 그리고 그런 확신은 사람에게 큰 힘을 주고 자신감을 주고요. 마음에 지지가 되고 안개속 같던 삶이 명료해지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래서 그걸 부정하는 쪽에서는 종교는 아편이다 라는 말도 나왔겠지 싶네요. 그리고 한 편으론 그런 힘이 여러가지 긍정적인 때론 아주 큰 효력을 발휘하기도 하구요.
34. 개인적인 생각으론
'18.5.21 2:36 AM (175.252.xxx.189)확신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긴가민가 하고 회의하고 의심하고 그러면 방황하고 갈등하게 되니 힘든데 기독교는 특히 딱 '이거야! 이게 길이고 진리고 살 길이야!'라고 많은 견고한 장치들과 사람들을 통해 절대적인 진리라고 확신을 심어 주잖아요.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는 건 이성의 영역이고 종교 같은 건 이성의 문제와는 좀 차원이 다르죠. 그리고 그런 확신은 사람에게 큰 힘을 주고 자신감을 주고요. 마음에 지지가 되고 안개속 같던 삶이 명료해지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래서 그걸 부정하는 쪽에서는 종교는 아편이다 라는 말도 나왔겠지만요. 그리고 한 편으론 그런 힘이 여러가지 긍정적인 때론 아주 큰 효력을 발휘하기도 하구요.
35. 교회 사람들은 나빠요
'18.5.21 2:44 AM (220.73.xxx.20)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피해요
이기적이고 죄의식이 약해서
무슨짓을 할지 몰라요
근본이 선한 사람은 괜찮은데
근본이 나쁜 사람은 위험해요
양심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이
운영하는 곳은 안가요
어린이집 유치원 요양원 등등..36. 음
'18.5.21 6:48 AM (175.211.xxx.84) - 삭제된댓글지나가다 몇 자 적어보자면...
기독교 신앙의 기본 개념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십자가 아래에서는 구원에 차별이 없다'에요.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받으셨던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신성모독 이었으나, 그 기저에는 차별없는 구원 & 차별없는 사랑을 설파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구약에서 예언된 구원자(메시아)는 유대인들만을 대상으로 할 것 이라고 철썩같이 믿어온 고대 유대인들의 신념을 배신(?!)한 데에 있었습니다.
개신교 목사들 중 약속으로 가득찬 구약('선택받은 민족'에 대한 내용)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 대부분이 고령임)
이건 아마 이스라엘 민족의 수난사에 일제 치하 등 끊임없이 수난을 겪어온 한국인들이 쉽게 공감하는 면이 있기에(주로 고령 신자) '개인사업자'인 목사들로서는 이 내용을 강조할 때 자신들의 영업 활동에 보다 도움이 되기에 이런 경향이 생겨난 것 이라고 추측 되어지곤 합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로 개신교인(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는) 태극기 부대가 태극기, 성조기와 함께 기독교와 엄연히 다른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의 국가인 이스라엘 국기를 함께 흔드는 아이러니한 현상도 생겨난 거 같구요.
사실, 선민의식에 빠져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니 무슨 짓을 해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거나
죄를 지어도 하나님께만 죄를 고하고 회개하면 용서 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피해자에게 어떤 사과와 구제조치를 하지 않는 행동은 기독교 교리 및 예수님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악행에 속합니다.
위와 같이 성서에 기록된 말씀을 교묘하게 비틀어 설교함으로서 자신의 교인들에게 '나 좋을 대로 해도 된다'는 근거를 만들어주는 목회자들은 중세 수도원에서 수입 증대를 위해 면죄부를 찍어팔던 행위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거구요.
엄밀히 말해, '나 좋을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은 '나는 피조물이나 창조주와 동등하게 되고 싶다. 그게 왜 안돼?'라는 '교만=인간의 원죄'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이라 자칭하는 누군가가 '나 좋을 대로 해도 돼'라는 생각에 기반해 일말의 반성없는 삶을 유지한다면, 그는 사실 기독교 신자가 아닙니다.
성서에서는 기독교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매일 연약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킬 것을 권장합니다(e.g. 바울사도의, "나는 매일 죽노라.").
하지만 연약한 인간으로서 이 점이 쉽지 않기에 매일 예수님께 당신을 믿는 성도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과 주변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하는 거구요.
현재 한국 개신교는 기독교 역사상 유례가 없을 수준으로 부패했다는 사실을 지각있는 사역자와 신자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이 일어나도 한 번으로는 턱도 없이 부족할 수준이죠.
저는 그냥 장로교단에 속한 교회에 출석하는 평신도이지만
속해 있는 사회를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우리가 이렇게나 부패한 상태가 되었고, 큼지막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많아짐으로서, 많은 분들이 기독교 그 자체와 기독교 신앙(Christianity)에 대해 오해 하시도록 만든데에 책임을 느끼기에 제가 알고 있는 교리 및 개념을 적어 보았습니다.37. 음
'18.5.21 6:57 AM (175.211.xxx.84) - 삭제된댓글지나가다 몇 자 적어보자면...
기독교 신앙의 기본 개념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십자가 아래에서는 구원에 차별이 없다'에요.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받으셨던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신성모독 이었으나, 그 기저에는 차별없는 구원 & 차별없는 사랑을 설파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구약에서 예언된 구원자(메시아)는 유대인들만을 대상으로 할 것 이라고 철썩같이 믿어온 고대 유대인들의 신념을 배신(?!)함이 깔려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의 외적 조건이 도저히 '구원자, 왕'으로 보여지지 않았던 점도 작용했겠죠.
....개신교 목사들 중 약속으로 가득찬 구약('선택받은 민족'에 대한 내용)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 대부분이 고령임)
이건 아마 이스라엘 민족의 수난사에 일제 치하 등 끊임없이 수난을 겪어온 한국인들이 쉽게 공감하는 면이 있기에(주로 고령 신자) '개인사업자'인 목사들로서는 이 내용을 강조할 때 자신들의 영업 활동에 보다 도움이 되기에 이런 경향이 생겨난 것 이라고 추측 되어지곤 합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로 개신교인(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는) 태극기 부대가 태극기, 성조기와 함께 기독교와 엄연히 다른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의 국가인 이스라엘 국기를 함께 흔드는 아이러니한 현상도 생겨난 거 같구요.
사실, 선민의식에 빠져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니 무슨 짓을 해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거나
죄를 지어도 하나님께만 죄를 고하고 회개하면 용서 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피해자에게 어떤 사과와 구제조치를 하지 않는 행동은 기독교 교리 및 예수님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악행에 속합니다.
위와 같이 성서에 기록된 말씀을 교묘하게 비틀어 설교함으로서 자신의 교인들에게 '나 좋을 대로 해도 된다'는 근거를 만들어주는 목회자들은 중세 수도원에서 수입 증대를 위해 면죄부를 찍어팔던 행위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거구요.
엄밀히 말해, '나 좋을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은 '나는 피조물이나 창조주와 동등하게 되고 싶다. 그게 왜 안돼?'라는 '교만=인간의 원죄'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이라 자칭하는 누군가가 '나 좋을 대로 해도 돼'라는 생각에 기반해 일말의 반성없는 삶을 유지한다면, 그는 사실 기독교 신자가 아닙니다.
성서에서는 기독교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매일 연약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킬 것을 권장합니다(e.g. 바울사도의, "나는 매일 죽노라.").
하지만 연약한 인간으로서 이 점이 쉽지 않기에 매일 예수님께 당신을 믿는 성도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과 주변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하는 거구요.
현재 한국 개신교는 기독교 역사상 유례가 없을 수준으로 부패했다는 사실을 지각있는 사역자와 신자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이 일어나도 한 번으로는 턱도 없이 부족할 수준이죠.
저는 그냥 장로교단에 속한 교회에 출석하는 평신도이지만
속해 있는 사회를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우리가 이렇게나 부패한 상태가 되었고, 큼지막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많아짐으로서, 많은 분들이 기독교 그 자체와 기독교 신앙(Christianity)에 대해 오해 하시도록 만든데에 책임을 느끼기에 제가 알고 있는 교리 및 개념을 적어 보았습니다.38. 음
'18.5.21 6:59 AM (175.211.xxx.84)지나가다 몇 자 적어보자면...
기독교 신앙의 기본 개념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십자가 아래에서는 구원에 차별이 없다'에요.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받으셨던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신성모독 이었으나, 그 기저에는 차별없는 구원 & 차별없는 사랑을 설파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구약에서 예언된 구원자(메시아)는 유대인들만을 대상으로 할 것 이라고 철썩같이 믿어온 고대 유대인들의 신념을 배신(?!)함이 깔려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의 외적 조건이 도저히 '구원자, 왕'으로 보여지지 않았던 점도 작용했겠죠.
....개신교 목사들 중 약속으로 가득찬 구약('선택받은 민족'에 대한 내용)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 대부분이 고령임)
이건 아마 이스라엘 민족의 수난사에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등 끊임없이 수난을 겪어온 한국인들이 쉽게 공감하는 면이 있기에(주로 고령 신자) '개인사업자'인 목사들이 이 내용과 함께 언젠가 너희를 구원하리라는 메시지를 강조해 전달할 때 자신들의 영업 활동에 보다 도움이 되어서 이런 경향이 생겨난 것 이라고 추측 되어지곤 합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로 개신교인(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는) 태극기 부대가 태극기, 성조기와 함께 기독교와 엄연히 다른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의 국가인 이스라엘 국기를 함께 흔드는 아이러니한 현상도 생겨난 거 같구요.
사실, 선민의식에 빠져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니 무슨 짓을 해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거나
죄를 지어도 하나님께만 죄를 고하고 회개하면 용서 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피해자에게 어떤 사과와 구제조치를 하지 않는 행동은 기독교 교리 및 예수님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악행에 속합니다.
위와 같이 성서에 기록된 말씀을 교묘하게 비틀어 설교함으로서 자신의 교인들에게 '나 좋을 대로 해도 된다'는 근거를 만들어주는 목회자들은 중세 수도원에서 수입 증대를 위해 면죄부를 찍어팔던 행위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거구요.
엄밀히 말해, '나 좋을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은 '나는 피조물이나 창조주와 동등하게 되고 싶다. 그게 왜 안돼?'라는 '교만=인간의 원죄'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이라 자칭하는 누군가가 '나 좋을 대로 해도 돼'라는 생각에 기반해 일말의 반성없는 삶을 유지한다면, 그는 사실 기독교 신자가 아닙니다.
성서에서는 기독교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매일 연약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킬 것을 권장합니다(e.g. 바울사도의, "나는 매일 죽노라.").
하지만 연약한 인간으로서 이 점이 쉽지 않기에 매일 예수님께 당신을 믿는 성도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과 주변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하는 거구요.
현재 한국 개신교는 기독교 역사상 유례가 없을 수준으로 부패했다는 사실을 지각있는 사역자와 신자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이 일어나도 한 번으로는 턱도 없이 부족할 수준이죠.
저는 그냥 장로교단에 속한 교회에 출석하는 평신도이지만
속해 있는 사회를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우리가 이렇게나 부패한 상태가 되었고, 큼지막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많아짐으로서, 많은 분들이 기독교 그 자체와 기독교 신앙(Christianity)에 대해 오해 하시도록 만든데에 책임을 느끼기에 제가 알고 있는 교리 및 개념을 적어 보았습니다.39. ..
'18.5.21 7:3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모여서 노래하고 수다떠니까 밝긴 해요.
뭐든 주님이 해결해준다 믿으니 긍정적이고요.
근데 전 헛소리가 듣기 싫어요.
영이 맑다거나, 주님이 내게 말을 걸었다든가, 선택받아 천국 간다는 둥.
대충 친목 위해 다니는 사람 말도 진짜 믿는 사람은 교회 얘기만 나오면 저런 비과학적인 헛소리를 늘어놓더군요.40. ...
'18.5.21 9:22 AM (124.50.xxx.185) - 삭제된댓글교회인....신랑린 아님.
41. ㅣㅣㅣ
'18.5.21 9:22 AM (124.50.xxx.185)교회인.
신앙인 아님42. 현현
'18.5.21 10:59 AM (222.106.xxx.35)교회인들 특유의 친절한척하는 느낌 알아요 근데 대부분 가식같아요 처음엔 엄청 친절하다 자기가 좀 못마땅하다 싶으면 돌변하는거 많이 봐서요
43. .....
'18.5.21 11:04 AM (220.246.xxx.123)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말을 참 길고 조리있게 잘 하시는거 같아 그건 좀 부러워요.
근데 죄 짓고 주일에 교회 가서 빌고 또 죄 짓고 그러는 느낌.....
피해입은 사람한테 직접 찾아가서 진정한 사과나 좀 했으면 하는 바램.....44. 주위 기독교인들 특징이
'18.5.21 12:34 PM (118.36.xxx.183)개중에 긍정적이고 좋은분도 있겠지만..
제가 봤던분들은 좀.. 인성이 많이 아니었어요.. 이상한 성격들도 많았구요..
특유의 밝음, 하이톤 목소리, 엄청난 살가움, 친밀감 표현, 뭔가 시끌시끌 요란하고 같은 교회신자들끼리 지내는거보면 서로 엄청 챙기면서 막 활기가 넘쳐보이긴해요..
근데 비기독교인에 대한 배타적인 언행, 편협한 사고, 무례한 전도, 본인 종교에대한 자부심이 넘쳐 오만함까지 아무튼 보고있음 가슴이 답답해요..대화할때면 꽉막힌 넘어갈수 없는 벽보고 있는것 같구요..
어쩔땐 종교보다는 비지니스 사교모임같아요222222222
와,제가 보는 관점하고 완전 똑같아요.
하나님을 백으로 알고 무조건 믿고 맞기던데요.45. 맞아요
'18.5.21 9:51 PM (211.215.xxx.165)개인적으로 전 교회 싫어하고요 기독교인들 대체로 별로 좋게보진 않는데
원글님 말씀 하신 그런분들 간혹 있더라구요
종교와 관련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반면에 나쁜짓 하는 인간들도 많고...
엊그저께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인터뷰했던 나쁜 군인놈도 벽에 십자가 걸어놓고 양심의 가책없이 떳떳하니 이딴 멍멍 소리 해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