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선생님 베스트글보니...
떠오르는 기억..
예전에 처음 보낸 동네 가정어린이집..
우리아이 담임이 누군질 안 가르쳐주고 매일 봐주는 분이 바뀌어서 한번 여쭤봤어요 대체 담임이 누구시냐고.
그게 무슨 대단한 질문이라고.
바로 대답 못 하고 어물어물하시다 원장인 자기가 담임이래요.
그러곤 맨날 원장이 하는 일 많다고 나가시는데...
아무리 봐도 밸런스가 안 맞는...ㅠㅠ
나머지 선생님들 너무 힘들어뵈는..
그 때 동네 카페 들렀다 원장님 뵈었는데
낮잠시간 이런거 아니고 오전11시쯤인데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 나누시더라구요
그 때 좀 놀랬어요 다른 선생님들 힘드신데 일처리하러 나가는 거 아니고 담소 나누는 건 퇴근 후의 일이지 않을까..
아예 담당선생님 다 따로 있고 원 관리만 하는 학원원장이 아닌데...
아무튼 그때 다닌 그 원은 전체적으로 이상했고 다른일로 결국 저는 다른곳 찾아 아이를 부랴부랴 옮겼어요
옮긴 원은 등원시에 저한테 방금 내렸다고 커피도 주시고 저도 선생님 드릴 거 적은금액으로 사들고가기도하고 담임선생님도 사비로 아이 선물도 자주 사주시고...
매일 신경써주시고 편하게 대화하고..
질적으로 틀리더라구요.
전에 원은 뭐 물어보면 말 잘라먹고 애안고 탁 들어가고 그랬거든요
세상엔 참 이상한 분들도 좋은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베스트글 쓰신 분은.. 커피댓글까지 보니 ㅠㅠ 글로만 봐선 좀 많이 이상한 생각이신 듯 하네요. 선생님들 수고하시는데 커피는못 사드릴 망정..ㅠㅠ
1. 원래
'18.5.19 6:38 PM (116.126.xxx.17)원장담임 이면 거의 다른교사가 애 보는거에요. 근데 엄마들은 원장이 담임이라면 뭐 특별히 더 잘보는 줄 알고 좋아하더라고요.스승의 날 이럴때도 원장한텐 더 좋은 선물하곤 하던데 다 쓸데없는 일이죠.
2. ..
'18.5.19 6:49 PM (125.181.xxx.104)윗분 답글 동감입니다
대부분 원장님은 애보는거 싫어하세요
요즘은 보조교사가 국비로 나오기때문에 그분들이 원장님 애들을 보더군요
교사 자주 바뀌는곳은 원장님 백퍼 이상해서 그런거구요
말도없이 그만두는 교사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장님이 안놓아줘서 어쩔수 없이 그러는거구요3. 마미
'18.5.19 7:58 PM (202.142.xxx.88)저도 1년 보조교사와 정교사했는데요
진짜 바뀌어야할것이 원장이 담임맡는거에요
등록만 자기로 해놓고 보조교사에게 보라하거나 애들 유희실로 빼서 다른반과 함께 놀려요
진짜 너무싫은 기억이네요4. 보육교사실습
'18.5.19 8:37 PM (125.181.xxx.54)나갔는데 실습생이 애기반 전적으로 맡아 케어했어요.
원장은 점심약속 있어 매일나가구요5. 가정어린이집원장님반
'18.5.20 4:30 P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가정어린이집에서 근무할때 원장님이랑 투 담임으로 한교실에서 2반아이들을 혼자서
돌봤습니다. 가정어린이집에서는 당연한 일이더군요.
근데 그 원장님 지역모임 학교모임 어린이집원장모임등등에 바쁘게 활동하시는 분이라
상담때마다 자랑삼아 그 경험 이야기하는데 엄마들이 좋아라하더군요
모임에 바뻐서 아침에 차량하고 나갔다가 저녁 차량때 잠깐 들러고 해도
원장님이 워낙 말씀을 잘하고 외모가 딱 푸근하고 인자한 모습이라 ㅠㅠ
물론 엄마들은 원장님이 아이들과 늘 함께 원에 있는 줄 알죠.
내 아이 다 키우고 근무하는 선생님들끼리는 원장님의 이중성이 보이는데
암틈 똑똑하다는 젊은 엄마들은 전혀 모르더군요.
여러가지 못 볼꼴 보고 나니 가정어린이집 좀 그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3017 | 다시보는 이재명의 인권변호사 허위경력 논란 9 | 독성무말랭이.. | 2018/05/20 | 1,329 |
813016 | 남은 수육 요리하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3 | 떨떠름 | 2018/05/20 | 1,318 |
813015 | 아들이 꼭 필요한 집은 4 | dma | 2018/05/20 | 2,464 |
813014 | 지금.홈쇼핑서 .ahc 아이크림.하는데요 17 | ........ | 2018/05/20 | 5,145 |
813013 | 남의집 수입 물어보는 게 비상식 아닌가요? 9 | .. | 2018/05/20 | 3,589 |
813012 | 왕복 2시간..차이클까요 11 | ㅇㅇ | 2018/05/20 | 1,527 |
813011 | 와이셔츠 안다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9 | 툭툭 | 2018/05/20 | 2,808 |
813010 | 분당에 고등학생 영어학원 어디가 좋은가요? 16 | 고딩맘 | 2018/05/20 | 1,922 |
813009 | 34평 아파트 거실에 10평 벽걸이 어떨까요? 5 | 에어컨 | 2018/05/20 | 3,028 |
813008 | 슈가맨 조이 3 | 샤랄라 | 2018/05/20 | 1,957 |
813007 | 면세점에서 살만한 40대중반 에센스 추천해주세요 10 | 에센스 | 2018/05/20 | 4,086 |
813006 | 이재명은 더불어당 옷을 안입는거지...뭐꼬... 19 | ... | 2018/05/20 | 2,486 |
813005 | 친구아버지가 위독하신데요... 15 | 휴 | 2018/05/20 | 7,650 |
813004 | 냉동실에 있던 들깨가루 유통기한 몇달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2 | dd | 2018/05/20 | 10,911 |
813003 | 무등산 근처 호텔추천해주세요 2 | 등산 | 2018/05/20 | 818 |
813002 | 에어컨 제습기능으로 가동시 정말 전기료 싸게 나오나요? 10 | 보통의여자 | 2018/05/20 | 3,099 |
813001 | 냉장고 바꿀때된건가요? 3 | ㅈㄱ | 2018/05/20 | 1,254 |
813000 | 패키지여행 변경 5 | 서유럽 | 2018/05/20 | 1,633 |
812999 | 뇌 과학이 본 명상은 혁명이다 3 | 정현갑교수 | 2018/05/20 | 2,309 |
812998 | 중2수행 5 | 중2 수행 | 2018/05/20 | 1,013 |
812997 | 해리왕자 결혼을 보고 38 | tree1 | 2018/05/20 | 14,234 |
812996 | 미인=교양? 16 | ‥ | 2018/05/20 | 3,294 |
812995 | 쿠우쿠우 6 | 초밥 | 2018/05/20 | 1,940 |
812994 | 자유한국당의 위엄 9 | ... | 2018/05/20 | 1,720 |
812993 | 애들이 좀 잘 먹어줬으면 하는 음식 있으세요? 8 | 편식 | 2018/05/20 | 1,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