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 편안하게 생각했던 언니한테 고민상담했는데 괜한짓 한듯요
그 언니 참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인간관계 조언도 구하고싶고 그래서
제가 밥이랑 차나오는곳에서 식사 사면서 고민이야기 털어놨어요
그러면서 제가족이랑 저의 치부, 약점 다 이야기하고
너무 편안하게 생각하고 언니가 좋았었나봐요
돌아오는 대답은 제가 듣고싶어하는 말이 아니기때문이 아니라요
아..이언니는 나를 좋아하지않는구나싶더라고요
나만 언니를 좋아하고 편안하게 생각했던것
이제는 어쩌죠?
제 치부 약점 다 드러내고
그 언니는 비밀지켜주려는지 아니면 여기저기 떠버리려는지 걱정되고
지금이라도 연락해볼까요?
그때 진솔한 이야기 했고 이해받고싶어 이야기했지만 이해받는것도 아니고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어도 오해받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ㅠㅠ
고민이 더 생긴것 같아서 괜한짓한것 같아 먹먹합니다ㅠㅠ
아무생각 안나고 멍해요
어쩌면 좋나요??
전 진짜 사람 볼줄 모르네요
좋은사람인 언니이긴 하나 저한테 좋은사람이 아닌것 같아서요ㅠㅠ
어쩌나요??
1. 헉
'18.5.18 11:50 PM (211.36.xxx.196)이미 내손 떠난일이라서
걱정해봐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냥 실수했구나 다시는 이런실수 안하리라
다짐하시구 어떤 약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대방은 심각한점으로 생각안할수 있으니
그만 걱정하세요2. 저도
'18.5.18 11:51 PM (118.217.xxx.229)좋아하는 언니랑 단 둘이 술마시다 님하고 완전 같은 상황이었네요 이후 많이 후회했고 제 마음에서 먼저 멀어지더라고요 한번 뱉은 말이라 주워담을 수도 없고 그냥 내맘에선 그 언니가 절 잊기를 바랬어요
3. 맑은맘
'18.5.18 11:51 PM (203.221.xxx.107) - 삭제된댓글사람 볼줄 모르는게 아니고 얘기 하기전에 자기를 잘 알아야죠. 이게 진짜 비밀이면 그 누구한테도 얙 해선 안되구요, 그게 아니라 그냥 얘기하고 싶고 알려져도 나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판단 되면 그런 얘기를 하는거구요. 치부라고 생각 되는 집안 일도 어떤 사람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 다 하는 사람도 많아요. 또 그러면 듣는 사람도 그런가 보다 하거 별 생각 없구요. 근데 비밀인데 너만 들어줘 하고 얘기하면, 그건 벌써 시작부터 에러죠..
4. ,,,
'18.5.18 11:58 PM (1.240.xxx.221)그 언니라는 사람 불쌍하네요
좋은 사람이었다가 나쁜사람이었다가
원글님 혼자 지지고 볶고 있어요5. ..
'18.5.19 12:03 AM (125.177.xxx.43)좋은 사이여도 내 치부 다 알리고 나면 창피해서 멀어지더군요.
6. 위엣님
'18.5.19 12:16 AM (180.224.xxx.141)찌찌뽕
그래서 인간관계는 적당히가 답이예요
가장 순수한관계는 그나마 가족이죠
그래서 가족들과 잘만나고 잘지내는
사람들이 윈인거 같아요7. 그런 얘기
'18.5.19 12:22 AM (14.40.xxx.68)남함테 왜해요?
듣는 사람도 부담인데.. 하지마요.
이번일은 엎어진물8. 황당함
'18.5.19 12:26 A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저는 반대 입장으로
완전 무방비 상태에서 고민상담 듣다가 자기 약점 다 털더니
그 이후로 생까고? 멀리 하더군요
얼떨결에 그런 얘기 들은 것도 모자라서 자기 치부 드러낸게 걸려 멀어져가는 거 진짜 안당해 보면 그 더러운 기분 모릅니다
사람 뭘로 본거지 싶고
자기 마음 편하다고 함부로 내뱉고 함부로 생까고 그러지 말아요9. 원글이
'18.5.19 12:30 AM (114.200.xxx.153) - 삭제된댓글왜 저는 고민글 쓰면..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면
저말고 저의 상대방걱정이나 상대방편을 드는 댓글들이 달릴까요?
그언니분 똑똑하시고요
제가 그 언니께 고민안겨드린것 없어요
고민은 제가 더 생긴거죠
상대방편 좀 그만 편드세요
안그래도 힘든사람한테 소금뿌리셔야 하시나요?ㅠㅠ10. 원글이
'18.5.19 12:32 AM (114.200.xxx.153)왜 저는 고민글 쓰면..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면
저말고 저의 상대방걱정이나 상대방편을 드는 댓글들이 달릴까요?
그언니분 똑똑하시고요 행복하신분입니다
제가 그 언니께 고민안겨드린것 없어요
고민은 제가 더 생긴거죠
상대방편 좀 그만 편드세요
안그래도 힘든사람한테 소금뿌리셔야 하시나요?ㅠㅠ
차라리 제 걱정 해주시고 제게 도움 좀 주세요11. 원글이
'18.5.19 12:34 AM (114.200.xxx.153)또 이런 댓글 달았다고 뭐라 하시는 분 계시겠죠?
저는 그냥 아무 말도 하지말고..혼자서 홧병앓다가 조용히 가야할 사람일까요? ㅠㅠ 그냥 시비조 댓글이나 이해받지못한 댓글보니 슬퍼서요12. .........
'18.5.19 12:38 AM (216.40.xxx.50)저라면 그냥 가만히 있을거 같아요. 더 헤집지 말고요. 저도 20대초에 존경하던 여선배한테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그냥 반응하지 마시고 앞으로 또 만나거든 아무일 없던듯 대하세요.
그때 일 관련한건 절대 언급하지 마세요13. 원글이
'18.5.19 12:44 AM (114.200.xxx.153)감사합니다ㅠㅠ
누군가는 또 댓글지우고 가셨네요
나중에 제 글 지울게요
도와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14. 그거
'18.5.19 12:46 AM (222.109.xxx.71) - 삭제된댓글그러면서 그렇게 시행착오거치면서 인간관계도 성장하는거 같아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15. ㅜㅜ
'18.5.19 12:52 AM (211.172.xxx.154)원글 이기적이네요. 언니에게 밥사고 쓰레기통으로 이용해놓고 원하는 말 못들으니 존인을 안좋아한다고.
사람 이용하지마세요.16. ..
'18.5.19 12:52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피해망상이에요
그 사람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것도 아니면서.
물어보긴 뭘 물어봐요
말못해 화병 날 것 같으면 남한테 말하지 말고
돈주고 상담받으면서 치부 약점 말하세요.
한두번 글올린게 아닌가 본데요..
매번 같은글올리고 비슷한 핀잔 듣고 지겹지 않으세요?17. ...
'18.5.19 1:03 AM (220.126.xxx.50) - 삭제된댓글사람들이 저만 보면 그렇게 고백을 하고 싶은가봐요.
내가 이런것까지 알아야하나 싶은 내밀한 이야기까지
하고는 나중에 절 보면 자꾸 생각이 나서 그러는지
절 피하더라구요.
저는 입이 엄청 무겁고 남이 먼저 말하기전엔
절대 호구조사 안하는 성격이고 이야기 잘 들어줍니다.
그래서인지 자기들이 저를 믿고 깊은 이야기 하는데
전 이야기 잘 들어주고 나중에 슬슬 피하는 일까지 당해요.
나를 쓰레기통으로 썼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단지 저를 보면 너무 자신의 바닥까지 다 보여줘서
막말로 쪽팔림을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 언니 분 성격이 저 같다면 님의 치부는 들은 그날로
잊어버리실 겁니다.
안좋아하는게 아니라 뭐라고 할까 남보다 마음의
쿠션이 좀 빵빵해서 잘 받아주지만 잘 튕겨내서
그 일이 제 고민이 되지는 않아요.
그러니 너무 창피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18. ..
'18.5.19 1:08 A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이글보고나니
딱든생각은
말을하고답을들을때
듣고싶은대답이있구나예요
저를돌아보게되는글이네요
인간관계는
난로같이하라는말
여기에서봤어요19. 걱정 고민 들어주는
'18.5.19 1:11 AM (14.40.xxx.68)서비스로 점집 고민상담소 등이 있죠.
다 돈받고 하는 서비스업입니다.
님하고 사적관계 없는 곳이고요.
고민 들으면 어떻게 반응해야될지 모를 일이 더 많죠.
님은 몇번 정제된 일이지만 듣는 사람은 난생첨 님의 고민 상담 하게되는데 그건 상대방하고 아무 관계도 없고 들어주고 맞장구 쳐줄 수 있는 일도 아니거든요. 님이 당연 억울하거나 한 일이 아니고 진상부린 일일수록 더더욱 맞장구 쳐주고 위로해주시 어렵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일 생기면 변호사사무실가서 상담해서 법덕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던가 경찰서 민원실가서 상담하세요. 좀 더 구체적으로 해결 방법 객관적으로 알려줄거예요.20. 그런 말을 하고 나서 오지게 당하고 나서는
'18.5.19 1:16 AM (42.147.xxx.246)다른 사람들에게 내 고민은 안하기로 했네요.
혼자서 푸는 방법을 찾아 내려면 얼마든지 찾아 낼 수 있어요.
정 못하게 싶으면 여기 82에 풀면 되니까요.
님이 소문날까 걱정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소문이 나면
님은 그런 일 없다고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네요.21. ㅇ
'18.5.19 2:59 AM (211.36.xxx.41)고민들어 주는것도 꽤 힘든일입니다.
22. 님글보다가
'18.5.19 3:58 AM (122.35.xxx.146)오늘 제가 비슷한 일을 하고 왔나 싶어요.
그런데 이미 엎질러진 물 뭘 또 어쩌나 싶어요
상대가 나만큼 내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을수도
또 그렇게 그렇게 모든게 흘러가지 않을려나요
오늘 이런저런 .. 얘기하고 돌아서는데
나 또 왜그랬지 생각이 드는데 ㅎㅎ
다른친구 생각이 났어요
힘든얘기 나올듯한 찰나였는데
훅 잘라버리던 그 친구^^
지내다보면 그 친구가 현명한가 싶어요
지난 과거사 불편한 속내
구질구질 얘기하지 않구요
지금 현재에 집중해 깔끔히 꾸려가는 그 친구^^
저도 앞으로 그런 친구 되려고요
님도 오늘 무거운 얘기들 싹 덜었다 생각하시고
다시 그분을 보거든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오늘 고민 다시 떠오르지 않을 모습으로 지내요23. 원...
'18.5.19 9:44 AM (61.83.xxx.123)글쓴님 편을 안들어주는 이유는 글에서 그 언니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고민 이야기 들어주는 덕을 베푼 상태잖아요.
맞장구가 마음에 안든다고 이야기를 떠벌리고 다닐거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적인 반응인가요?
그런 비약적인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한 대응이었다면 글에 써야 편을 들어주죠.24. 맞아요
'18.5.19 10:16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징징이들 특징이 상당히 이기적이라는 거 이글보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래서 징징징 저래서 징징징25. h...
'18.5.19 10:59 AM (222.233.xxx.135)고민들어주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것도 상당한 스트레스에요. 그 언니는 밥먹는자리에서 갑자기 물벼락 맞은 기분일듯.
26. 음
'18.5.19 11:15 AM (125.132.xxx.156)원글님, 쿨병 걸린 댓글들 거르시구요
내 고민 남에게 얘기함 손해에요
사람 맘이 다 나같지않더라고요
남들도 다 그렇게 답답하게 산다는 걸로 위로삼으세요27. ,,,
'18.5.19 1:35 PM (121.167.xxx.212)다음 부터는 누구에든 내 약접 될 소리는 하지 마세요.
이미 한 말은 주워 담을수 없고 내 입에서 나간 다음 부터는
비밀이 아니예요. 세상에 비밀은 존재 하지 않아요.
이일을 교훈 삼아 다음 부터는 조심 하시면 돼요.
그 언니가 다른 사람에게 소문 내도 할수 없구요.
지금 원글님이 하실 일은 그 언니가 다른 사람에게 얘기 하지 않았으면
하고 기도 하는 수 밖에 없어요.28. cake on
'18.5.19 11:39 PM (110.35.xxx.27)힘든 일만 있으면 저 붙잡고 하소연하는 동생 생각이 나네요.
걔가 무슨 말을 듣고싶어하는 지 알지만
그렇게 얘기 안해줘요. 저도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