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립한지 얼마 안되어서 빨래 세탁을 하려는데 아직 모르는 점이 많아서 질문좀 드리려 해요..^^
독한 세제 싫어해서 웬만하면 순한것들 쓰고 싶은데..
집에 한 3년된?... 슈가버블인가? 하는 회사거 베이킹소다가 있었어요. 하얗고 무색무취한...
잘은 모르지만 때 같은거 잘 빼준다고 해서
어느날은 여러번 입고 누렇게 된 옷을 바가지에 베이킹소다 푼 물에 한 10분만 담가봤는데;;;
웬걸;; 노란색 물이 쭉쭉 나오는거에요! 신기하다싶을정도로.... 그렇다고 옷이 완전 하얘진건 아니지만;
그리고 갑자기 바가지 안쪽면이 좀 꺼끌꺼끌 거칠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그 뭐랄까요, 비누때? 기름때 같은거?... 그새 세탁물에서 분해된 기름때같은거?...가 바가지 안쪽 표면이 다 묻어서 오돌토돌 꺼끌꺼끌 하더라고요.
칫솔로 비벼서 씻어내야 할 정도..
원래는 냄새가 없는데 베이킹소다물에 담궜다 씻어서 말린 옷은 또 특유의 냄새도 있고 그래요.
베이킹소다가 원래 이렇게 옷만 담궈도 노란색으로 쫙 다 빠지고 다라이에 때도 묻고 이렇게 하나요?
그리고 어느 회사이든 베이킹소다는 다 같은지..... 아니면 회사마다 함량이랑 세척력 차이가 있는건지도 한번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