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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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없이 키우면 아이 장래가 어떨까요?
1. ..
'18.5.18 3:44 PM (58.233.xxx.58)아이가 타고난 유전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
2. ....
'18.5.18 3:44 PM (175.223.xxx.166)좌절경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3. ;;;
'18.5.18 3:47 PM (61.255.xxx.223)사랑 듬뿍 주며 키우되 규칙과 규율은 알려줘야죠
두 가지 안되는 부모 많아요
별 것도 아닌 일도 사사건건
엄하게 통제하는 사람 있는가 하면
아이가 남의 가게에서 비싼 물건 턱턱 만지는데도
응~~ 그게 만지고 싶어쪄?
아이가 누굴 밀치고 때리는데도
응 그래그래 형아가 미워쪄? 하는 부모
둘 다 아이 망칩니다4. 사람따라
'18.5.18 3:49 PM (121.179.xxx.235)사람따라 다르다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어느때 보면 오냐자식 호로자식이
더 많이 보여요.5. oops
'18.5.18 3:52 PM (61.78.xxx.103)솔직히 성품이나 인성은 타고난 유전자, 선천적인 부분이
결정적인 것 같아요.(살면 살수록 사람을 겪어보면 볼수록)
다만 하고 싶은데로 풍족하게 살아온 사람은 인내심, 고난에 대한 돌파력..
그런 면은 아무래도 취약하겠죠.
자식 평생동안 세상 고초를 겪을 필요없게 이중삼중으로
보호환경을 해 줄 수있다면야 ....그런 고민도 필요없겠죠..6. 아이
'18.5.18 3:55 PM (125.177.xxx.106)의 성향에 따라 다르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달라요.
그런데 대체로 너무 부족함 모르고 크면 그게 당연하고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몰라요.
칭찬만 들으면 자기가 하는게 다 옳은 줄 알구요.
아이를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게 기본이지만 나머지는 아이에게
무엇이든 적절하게 공급되어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바르게 크지 않을까요.7. 선이 분명해야죠.
'18.5.18 3:58 PM (180.224.xxx.6)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풍족하게 사랑주며 우쭈쭈하며 키우면서도 절제도 가르치고,
배려,예의.준법정신 가르치며 사랑 듬뿍주면
위풍당당 모범생.엄친아 소리 들으며 크고,
무조건 내자식이 잘나야하고 어디가서 기죽으면 안되기에
기를쓰고 이거저것 다해주고, 옆집.앞집 따라하며.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부모 욕심 채우고자
주변에 휘둘리고 애쓰면서 키우다보면.
정작!! 집중해야할 판단력이나 예의.절제.배려를 몰라서
실컷 돈들여 키워도 자존감 바닥에 부모 고마운 줄 모르는 경우도허다합니다.
부모욕심 버리고 아이를 위한 사랑으로 키운다면,
큰사랑의 그만큼 보석처럼 빛이 나겠지요.8. 저희 부부도 고민 많이했어요
'18.5.18 4:27 PM (112.155.xxx.101)그런데
귀한 자식일수록 사랑하며 엄하게 키우는게 맞다고 결론 내렸어요
그리고 자율방임보다 집안에 질서와 규율이 어느정도 있는게
아이입장에선 안정감을 느낀데요
큰 소리없이 우쭈쭈 키우는 집 여럿 봣는데
남이보기엔 그저 버릇없고 이기적이고 못배운티 나고 그래요9. 물질적으로
'18.5.18 4:38 PM (222.107.xxx.195)비루하고 구질구질한 것보다는
풍족하게 키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금수저 금수저 그러는거구요
물질적인 요소와는 별개로는 정서적으로는
규율과 규칙 엄하게 가르치는게 맞죠10. ..
'18.5.18 4:43 PM (39.7.xxx.240)화 한 번 안내고 오냐 오냐 키울 수 있는 것도, 규율을 세워 엄하게 키울 수 있는 것도 부모의 기본 성격에 달려 있어요. 바로 아이는 그 부모의 교육 철학 이전에 기본 성격을 유전자로 물려 받는 것이고요.
11. 오냐 자식
'18.5.18 5:06 PM (110.8.xxx.185)오냐자식 호불호는
호로자식이 더 많긴 하죠12. 다 소용없어요
'18.5.18 5:13 PM (14.52.xxx.212)정답이 없구요. 애마다 다르구요. 결국 자기 가진 유전자대로 간다가 아마도 정답일 겁니다.
부모가 아무리 좋은거 보여줘도 자기 마음에 안들었던 것만, 자기 야단친것만 기억해서 오히려 더 서운해
하구요.
부모가 거울이라는 것도 아이 나름이라는 걸 새삼 깨닫고 있어서 저도 제 인생만을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안그러면 홧병 날거 같아서요.13. ....
'18.5.18 5:20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유전자 조합이요.
한 부모 밑에서 비슷하게 양육받고 커도 결국 자기 타고난대로 가는듯합니다.14. ㅁㅁ
'18.5.18 5:20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목소리 크게안내도
되고 안되고의 선만 분명하고
부모도 말만이아닌 언행일치면
호로자식이 나오진 않습니다
귀하게란 개념을 잘못 이해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문제지요15. 친정언니네
'18.5.18 5:25 PM (175.223.xxx.88)애들을 그렇게 키우는데 사랑 듬뿍 받아서 성격이 좋고
사회생활을 무난하게 하기는 하는데 도전정신이 없고
힘든 일이 닥치면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요.
힘들게 안해도 부모가 다 커버해주니까요.16. ...
'18.5.18 6:24 PM (211.246.xxx.130)엄하게 키워도 사랑 느끼게 키울 수 있어요. 두 개의 줄다리기를 잘해야 고수엄마고요.
진짜 좋은 교육은 집에서 애잡는 교육이 아니고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절제하는 교육시키는게 좋구요. 절제력키우기 가장 좋은 교육은 공부같고요.
집에서보다 밖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게 젤 좋은 거 같아요.17. 엇나갈것 까지야 없는데
'18.5.18 7:1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집밖에서는 자기가 모든이에게 사랑받는 대상도 아니고
모든것에 우쭈쭈해주지도 않는다는걸 혼자몸으로 부닥치면서 배우게되겠죠.18. ᆢ
'18.5.18 8:54 PM (175.117.xxx.158)승부욕은 없더라구요
19. 무명
'18.5.19 1:16 AM (211.177.xxx.4)아이를 안키워본 사람들의 대화군요.
아이가 성장하는데 뭐든 잘한다 우쭈쭈 할수없거든요. 잘하는것보다는 잘못하는일이 더 많아서...
의지와 달리 손이 먼저 나가 친구를 때리는 시기도 있고요... 물건 밖에 나가서 시끄럽게 굴때도 있고 지만 알아서 식탐부릴때도 있고... 객관적으로 절대 잘한다 할수 없는 경우들이 아주아주 많거든요. 그걸 그냥 잘한다 하며 둘수도 없는거고... 정말 만약에 그렇게 부모에겐 우쭈쭈 받으며 크더라도 그럴수록 가정 이외의 사회에서는 좋은 소리를 못듣기때문에 자존감도 낮고 잘 자랄수가 없어요20. ,,
'18.5.19 2:57 AM (119.194.xxx.222)제 친척이랑 저랑 극단적으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어요. 저는 엄청 엄하게, 친척은 무지 유하게,, 저는 부모님한테 주눅들어있었고 친척은 반대였어요. 대학까지는 그쪽이 잘나가는 것 같았는데 그 이후의 삶은 제가 훨씬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살아요. 친척어른들 평판도 제가 압도적으로 좋고요,, 케바케이지만 그 친척 보며 무조건 사랑쏟으며 키우는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