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냥이 17마리 냥이 구조한 글
댓글에 불쌍한 냥이들 거두고 억대 연봉되고
낡고 가난한 집에서 탈출해서 지금은 부자됐다는 글 보고
넘 신기하더라구요
전 그렇게 극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길에 살던 애들 집에 들이고 나서
돈벌이도 나아지고 마음도 편해지고
암튼 이러저러해서 갑자기 돈도 많이 모아서
집도 사고 그랬거든요
냥이 들이기 전까지는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었는데
몇년 같이 사니 어느새 번듯한 아파트를 제 이름으로 사고 있더라구요
(물론 대출이..어마어마 합니다)
키우면서 힘든 점도 너무 많긴 했는데
불쌍한 생명 집에 들이니 복을 불러준게 아닌가 싶어서
맨날 맨날 집에 있는 사고뭉치들한테 고마워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