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이상한 식습관

.. 조회수 : 3,201
작성일 : 2018-05-17 16:24:18


살찌고 맛있는거를 잔뜩 사놔요
보기만 해도 질려서 한 두개 집어먹다가 유통기한 다 되서 버려요
분식 같은것도 한 3인분 사와요
그러고는 0.5인분정도 먹고 버려요
제가 원래 양이 1.5인분인데 부족할까봐 2인분 사와서 꾸역꾸역 먹었거든요
그냥 1.5인분을 사와서 적당히 먹고 멈출수가 없어요
아주 질리게 사다놓고 이거 다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부담으로 한 구석을 채워야 적정량을 먹게 됩니다
이런것도 식이장애일까요?
IP : 58.123.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7 4:3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아깝게 왜그러세요ㅡ.ㅡ

  • 2. 돈아깝..
    '18.5.17 4:32 PM (66.249.xxx.179)

    예를들면 어떤음식을 그러시는지 궁금해요..

    근데 돈이 진짜 아까워요

  • 3.
    '18.5.17 4:39 PM (121.167.xxx.212)

    보통 1인분만 사오고 부족한듯 드세요
    몇번 습과되면 적응해요
    제가 살찐 이유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조금 먹으면 배고플까봐 배가 부르게 먹다보니 20kg 가까이 쪘어요

  • 4. 저는
    '18.5.17 5:16 PM (58.140.xxx.232)

    맛있는걸 왕창 먹러서 질린뒤 안먹어요. 이를테면 초밥이 맛있으면 초밥뷔페 일주일 내내가고 평생 안먹어요. 그게 뜨믄뜨믄 먹는것보다 돈고 적게들고 다욧에 도움도 되어서요. 이제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체중조절이 쉬워요. 나이 오십에 먹고픈거 다 먹으면 군살 작살이거든요. 맛난거 맛있게 먹는건 젊을때 해봤으니 여한없어요. 이젠 치아도 부실하구요 ㅠㅠ

  • 5. ..
    '18.5.17 6:04 PM (58.140.xxx.82)

    식이장애 맞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물론 몇년전 일이고 정신과 치료 받았어요.
    저같은 경우는 가족이 아파서 .. 간병을 하다가 식이장애가 생겼어요.
    항암과정이 독해서 ..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저도 아무것도 못먹겠더라구요.
    면역력이 바닥인 상태라 2인실을 썼는데.. 옆에서 풍기는 음식냄새조차 괴로워하더라구요.
    정말 밥도 겨우겨우 넘기고 (약먹기 위해서) .. 저는 옆에서 늘 안타깝게 지켜보다가..
    하루 한끼도 겨우 먹었어요. 지하 식당에서 우동이나 만두, 옆에서 주시는 음식들 숨어서 허겁지겁 먹던게
    습관이 되버려서..(그 짧은 시간에 그리되다니.. 저도 이해가 안가요)
    코스트코에서 팔 법한 대용량 음식들을 사재기 했어요. 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늘 대용량으로 구매 했고.
    한동안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곳에서는 음식을 못먹었어요....
    여튼 치료 받고 (우울증치료-강박증 쪽으로) 지금은 그렇게 까지 심하지는 않은데 여전히 그 습관들이
    불쑥 올라올때가 있어요.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140 남편이랑 또 싸웠네요.. 7 ........ 2018/05/17 3,677
812139 냉동식품중에 완자는 어디꺼가 냄새안나고 맛있나요? 5 동그랑땡 2018/05/17 1,112
812138 비 정말 무섭게 오네요 4 ... 2018/05/17 2,138
812137 중고등생 영양제 꼭 먹이시나요?칼슘 뭐가 좋을까요? 칼슘 2018/05/17 640
812136 박동훈은 뭐가 그리 힘든건가요? 11 .. 2018/05/17 3,663
812135 식사해결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17 반찬 2018/05/17 6,737
812134 정치인은 소통안하면 그길로 그냥 아웃입니다. 1 콩물마시쪙 2018/05/17 618
812133 걷기의 즐거움3(공주) 22 걸어서 하늘.. 2018/05/17 4,562
812132 보일러 돌렸어요ㅠㅠ 9 으으으 2018/05/17 2,207
812131 여기 대학원 들어가기 힘든가요? 4 .. 2018/05/17 2,203
812130 서울에 전세안고 6 어디가나요 2018/05/17 2,569
812129 블록버스터 욕설파일 곧 개봉? 3 무말렝이 2018/05/17 721
812128 서울에 이마트나 홈플러스 인근, 호텔 있을까요? 15 2018/05/17 1,675
812127 사려니오름과 거문오름 둘 중 하나만 간다면? 8 미즈박 2018/05/17 1,256
812126 아이크림 좀 찾아주세요 1 ㅠㅠ 2018/05/17 713
812125 룸싸롱에서 과일 사온 남편. 77 흐음 2018/05/17 45,884
812124 접촉사고..한의원,정형외과? 5 차사고 2018/05/17 1,420
812123 에어컨청소 어디서 하세요? ㅇㅇㅇ 2018/05/17 408
812122 오늘 jtbc 뉴스 앵커 5 뭔일있나 2018/05/17 2,879
812121 김경수, ’사람 잘못봤다.모든것을 걸고 싸우겠다’ ㅜㅜ 22 크으.. 2018/05/17 4,484
812120 와 지금 밖에 비 굉장히 많이 와요!! 8 엄청나ㅠ 2018/05/17 4,046
812119 박원순은 토목 공사 너무 안하지 않나요? 25 ... 2018/05/17 2,804
812118 저도 출퇴근시 전화하는 친구! 5 오라잇 2018/05/17 2,779
812117 배려하고 친절하게하면 대접을 못받는거죠? 16 ㅇㅇ 2018/05/17 3,980
812116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 그룹수업 할 때 수업료 균등하면..... 4 후~ 2018/05/17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