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감 합니다

퍼옴 조회수 : 590
작성일 : 2018-05-17 16:15:39


남경필 후보님.
저의 아픈 가족사는 늘 제 ‘마음 속 가시’로 남아있습니다. 나름 친인척 비리를 막고 청렴시정 해보겠다고 하다가 형님부부와 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형님부부의 어머니에 대한 방화살해 협박, 어머니 신체를 칼로 어찌 하겠다는 참혹한 패륜 막말, 심지어 구타폭행사건까지 벌어져 제가 격분한 상태에서 형님부부와 수차례 심하게 싸웠습니다.

이를 모두 몰래 녹음당한 후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선택을 강요당하다가 결국 망신을 선택해 지금 이 우사를 겪고 있습니다.

남경필 지사님, 제가 인격수양이 부족해 형님부부 패륜행위에 분을 못참고 수차례 싸우다 욕설한 사실 다 인정합니다. 또 공개사과도 수차례 드렸지만 또 사과하라면 열번이고 백번이고 하겠습니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누구나 하나쯤 그런 가시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고통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님을 잘 압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이겨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 흔들림 없이 주권자의 명령을 받드는 것이 우리 정치인의 숙명이자 의무 아니겠습니까?

남 후보님은 여전히 1300만 경기도민에게 월급을 받는 ‘현직’ 도지사이시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출사표를 던진 제1야당 경기지사후보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현직 도지사의 체신과 품격을 유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무와 관련 없는 내밀한 남의 아픈 가족사를 후벼 파는 일보다, 공인으로서 도민들에게 지금까지 거둔 성과와 앞으로 무엇을 더 잘 해낼 지 설명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제 잘못 다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여러번 사과드렸으니 이제는 왜 경기도정을 이재명이 맡아야 하는지, 왜 16년 기득 정치세력을 교체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그만 남의 숨기고 싶은 ‘마음 속 가시’에서 눈을 돌려, 도민의 삶과 경기의 미래에 대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저인들 남지사님 가정사에 대해 하자면 왜 할말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지사님이 링에서 내려가 아무리 진흙탕 속으로 저를 불러도 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이 이전투구를 혐오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의 주인들은 경기도의 살림을 맡을 머슴 개인의 내밀한 집안 이야기보다는 자신들의 삶과 삶의 현장 경기도의 미래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저는 정책 하나라도 더 연구하겠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 최대의 자치정부이자 대한민국 최고를 지향하는 경기도의 1300만 주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믿습니다.

저의 부족함과 흠결을 충분히 지적하셨고 저도 다 인정하고 공개사과 드린 터이니, 이제 네거티브 없는 정책대결 하겠다는 남 후보님의 공언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십시오.

도민과 국민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홍준표식 ‘막말’ 저질 네거티브 전쟁이 아닌, 남경필식 정책과 멋진 일합을 겨뤄보고 싶습니다.

남후보님, 후보님은 여전히 경기도 현직지사이시고, 제가 도전자입니다.
남 후보께서 네거티브 진흙탕에서 나와 멋진 정책대결의 장으로 돌아오시길 도민과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IP : 118.35.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북에서
    '18.5.17 4:16 PM (118.35.xxx.141)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진심인것같아 퍼왔습니다

  • 2. 글쎄요
    '18.5.17 4:16 PM (115.140.xxx.173) - 삭제된댓글

    토론 피하는건 이재명 아닌가요?
    이 글 보면 남경필이 토론 안한다고 하는 줄 알겠어요.

  • 3. 글쎄요
    '18.5.17 4:17 PM (115.140.xxx.173) - 삭제된댓글

    여하튼 이재명은 말만 번드르르 해요.

  • 4. 갱필이가
    '18.5.17 4:19 PM (124.59.xxx.247)

    욕설한건 폭행이전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사과는 형수에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건 뭐 그저 언플용으로 형수네를 더 욕보이고 있으니
    진심 사람아님.

    솔직히 선거 아니면 저딴 글이라도 썼을까요???

  • 5. ..
    '18.5.17 4:21 PM (125.182.xxx.231)

    글쎄 이재명의 진심은 혜경궁김씨가 잘보여주고 있지요
    다만 그렇습니다 그렇게 문재인대통령을 악랄하고 비열하게 욕하면서 왜 민주당에 남아 그덕을 볼려고합니까 저같으면 무소속으로 나와 당당하게 자기의 힘으로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아니 그비열함으로 말할것 같으면 자일당중에서도 탑이니 자일당으로 가면 되겠군요

  • 6. ㆍㆍ
    '18.5.17 4:23 PM (223.39.xxx.173)

    이일베 한테 진심이란게 있나요?

  • 7. 저게 진심입니까?
    '18.5.17 4:24 PM (122.37.xxx.115)

    끝까지 형부부가 폭행했다고 그러네
    참....
    형수와 조카에게 사과하부터 하시지.....
    파일공개가 역풍 분다메..
    저쪽도 흠결있으니 서로 공개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118 정말 궁금해요 외벌이로 그런 저축이 가능해요? 21 익명1 2018/05/17 6,205
812117 이렇게 비가 계속 내릴땐 길냥이들 밥은 언제 주나요? 16 캣맘 2018/05/17 2,032
812116 해물채소 부침개 해먹었어요 4 저녁 2018/05/17 1,185
812115 카드.손톱깍기로 안열리는 방문손잡이 추천부탁요 2 123 2018/05/17 861
812114 가짜글 꽤 있는 거 같아요 12 의도가 뭘까.. 2018/05/17 1,998
812113 제가 넘 엄살인가요? 42 아침 2018/05/17 5,354
812112 장마같네요 봄부터 춥고 요란하고 이젠 비까지ᆢᆢ 7 장단 2018/05/17 1,447
812111 잘먹어도 너무 잘먹는 아기 겪어보신 분 계세요?? 29 .... 2018/05/17 5,022
812110 지인이 빚더미인거 결혼할 상대방에게 말해야 할까요 124 .... 2018/05/17 21,144
812109 본인젖 물리는 베이비시터 41 모모 2018/05/17 18,634
812108 김경수를 말한다-결혼스토리 4 ㅇㅇ 2018/05/17 2,509
812107 경복궁 근처 초딩2, 성인1 잘만한 호텔 있을까요? 20 ㅇㅇ 2018/05/17 2,436
812106 갈치구이 질문드려요 5 생선구이 2018/05/17 1,099
812105 샤워부스물때 18 ,. 2018/05/17 3,842
812104 버스안에서의 통화 29 2018/05/17 8,253
812103 쌍욕파일 다 듣고 검증됐다면서 왜 벌벌 떨까요? 20 무말렝이 2018/05/17 1,819
812102 요새 앞가르마가 유행인가요? 8 비비 2018/05/17 2,935
812101 열흘~2주단식하면 얼마나 빠지나요. 11 김성태 2018/05/17 6,419
812100 힘드네요 3 ,,, 2018/05/17 683
812099 식당에서 식사중 머리카락 나왔을때 11 베니 2018/05/17 3,591
812098 백발 배우 예수정님 참 좋더라구요 5 OoO 2018/05/17 1,682
812097 [단독]문무일의 대검, 전두환 기소 보류 지시 부적절 논란 7 사 퇴 해 2018/05/17 1,353
812096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욕만하지말고 여기서명좀 ㅠ 9 ㅇㅇ 2018/05/17 457
812095 배에만 몰린 살 7 .. 2018/05/17 2,674
812094 코스트코의 다양한 거지들(펌) 15 2018/05/17 8,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