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공부 걱정 하는 글 보다 보니
게중엔 공부, 건강, 성격, 외모 다 좋은 신의 자식들도 있겠지만
공부만 잘하고 친구 못사귀는 애 부모도 만만찮게 걱정이랍니다.
성적표 나와 주목받는 때 빼곤 친구랑 놀고 수다떨고 이게 일상이고 재민데
그런 재미가 없으니 애가 삶이 건조하고 지루해요. 수능 내신 공부가 즐거워서 하는 공부도 아니고 이건 그냥 자기와의 외로운 싸움일 뿐이고...
무난한데 절친이 없고 혼자 다니는 애.
한동네서 유치원 초중고다니는데도 방학때나 셤 끝나고 연락하는 친구 딱 두명. 나머진 그냥 가끔 말이나 섞는 아는 애.
대학가고 직장가고 저리 사회성이 없어 혼자 하는 일말고 뭘해야할까 걱정이에요. 친척도 많지 않은데다 외동인데 인생이 저리 재미없고 외로워서 어쩌나 애 생각하면 마음이 휑해요.
무난하고 건강하고 동글동글 사회성좋고 이런 아이들이 길게 보면 젤 행복하고 재미나게 사는 것 같아요.
1. ..
'18.5.16 12:00 PM (117.111.xxx.209) - 삭제된댓글아이는 뭐라그러던가요?
친구없어서 외롭고 힘들다하던가요?
글에 아이 본인의 생각은 전혀 없어서요2. ...
'18.5.16 12:0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어쩜 제가 생각하는 것과 이리 똑같으신지..
아이가 고등학생인가요?
우리아이는 고등학생이예요.
남들 공부걱정 논다고 걱정하면 저는 그게 그리 부럽네요.3. ..
'18.5.16 12:1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언젠가는 절친 생기겠죠
..그리 큰 걱정은 아닌듯해요4. 단골 멘트
'18.5.16 12:38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공부 잘하는 데 성격 안 좋다.
공부 잘하는 데 친구 없다.
다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데 친구라도 많고 성격 좋으면...좋지요.
성격 안좋고 친구라도 없으니...공부라도 잘 해야지요.
다들 귀한 자식입니다.5. 다들
'18.5.16 12:39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공부 잘하는 데 성격 안 좋다.
공부 잘하는 데 친구 없다.
다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데 친구라도 많고 성격 좋으면...좋지요.
성격 안좋고 친구라도 없으니...공부라도 잘 해야지요.
근데요...공부 못하고 친구 없고, 성격도 개차반, 가난한 사람도 있고요.
공부 잘해, 친구 많아, 성격 좋고, 잘 사는 사람도 있어요
다들 귀한 자식입니다.6. 사랑해울딸
'18.5.16 12:44 PM (125.177.xxx.92)한동네 사시면 저랑 만나서 차한잔 나누고 싶네요.
저희 고등딸도 그래요. 공부는 제법 하지만 점심 먹을 친구가 없어요.
성적 걱정만 하는 다른 엄마들은 절대 이해 못해요. 오히려 애가 공부 잘하니 부럽다고 하지요.
얼마전 담임 면담을 했는데 쌤은 성적표랑 생기부 뽑아와서 눈을 반짝이는데 전 그런건 쳐다도 안보고 친구없어 속상하다는 얘기만 하다가 나왔어요.
아..진짜 어디 사세요? 아무에게도 못하는 속타는 얘기를 나누고 싶네요ㅠㅜ7. ..
'18.5.16 12:50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같은 걱정하시는 82님들과 진짜 같이 차한잔하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네요..
8. 글쎄요
'18.5.16 12:51 PM (175.116.xxx.169)욕심이 많으신 거 같은데요
이런 일에는 입장 바꿔 질문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공부 많이 못한 상태지만 친구 관계 좋고 즐거운 상태면 지금 원글님 아이 상태와
바꾸시겠어요?
그러긴 싫지 않을까 합니다만... 뭐라 뭐라 투덜대도 공부가 확실한 아이라면
대부분 상쇄되지 않나요.9. 음
'18.5.16 1:04 PM (118.221.xxx.88)공부못하고 사회성 없는 애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눈에 뜨이질않아서 몰라 그렇지....
엄마가 절친 해주시면 돼요.
친구많고 우르르...좋긴한데 성격이 내향적이면 그게 코드가 안맞는거예요. 많은 예술가나 학자들이 혼자 사색하고 외로워했으나 그만큼 남들이 보지 못하는걸 발견헀어요. 너무 속 끓이지말고 아이와 많이 대화하고 좋은 시간 가져주세요10. 에고
'18.5.16 1:39 PM (211.108.xxx.4)울집 첫째 사회성 끝내주고 반에서 남자친구들에게 인기짱인데 공부를 중딩 들어서 잘못하고 안해요
맨날 놀러다니고 친구들이 아주 그냥 맨날 불러내요
수련회 체험학습때 울아들이랑 같은조 하고 싶다고 서로 바뀌자고 난리라며 인기짱 성격짱이라고 매년 담임샘이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한걱정입니다
차분하게 공부 잘하는 학생이면 좋겠어요
정신은 맨날 친구들과 노는거에 정신팔려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2065 | 읍이 할 일은 15 | ㅇㅇㅇ | 2018/05/16 | 849 |
812064 | 쿠션의 번들거림은? | 곰손 | 2018/05/16 | 711 |
812063 | 태영호...북한에서 있었던일? 팩트인가요? 33 | ㅇㅇㅇ | 2018/05/16 | 6,248 |
812062 | 트럼프는 알고도 일부러 볼턴 1 | ㅇㅇ | 2018/05/16 | 1,477 |
812061 | 오늘의 착한일 10 | 칭찬 | 2018/05/16 | 1,236 |
812060 | 강원랜드 특검 11 | 동참 해요 | 2018/05/16 | 1,361 |
812059 | 넘 습해서 에어컨 켰어요 7 | ㅇㅁ | 2018/05/16 | 2,450 |
812058 | 이재명 지지자들 발끈한 반응.twt 8 | 런재명 | 2018/05/16 | 1,300 |
812057 | 이재명이 혜경궁김씨와 김혜경 동일인 인정하려고 시동 거는건가요?.. 36 | 혜경궁 | 2018/05/16 | 4,585 |
812056 | 여성 전용사우나를 갔는데 8 | .... | 2018/05/16 | 5,763 |
812055 | 하와이 패키지여행도 괜찮나요? 6 | 풀네임 | 2018/05/16 | 3,228 |
812054 | 키 160, 통통한 다리, 청바지 어떤 게 젤 날씬해 보이나요?.. 6 | 패션 | 2018/05/16 | 2,775 |
812053 | 피부과 10회끝났는데 효과가 없어요 11 | 슈마이 | 2018/05/16 | 6,531 |
812052 | 정읍시장은 안되고, 경기도지사는 괜찮다? 8 | 이재명은? | 2018/05/16 | 1,067 |
812051 | 짜증과 신경질이 나면 가라앉히기 어떻게하죠 4 | 2018/05/16 | 1,564 | |
812050 | 김경수의원 개소식 18 | 개소식 | 2018/05/16 | 2,091 |
812049 | 아파트 고층 20층 별로일까요? 13 | 이사 | 2018/05/16 | 3,525 |
812048 | 분양 당첨 부적격 판정 12 | 아파트 | 2018/05/16 | 3,061 |
812047 | 고농도 비타민C수액 얼마에 맞을 수 있나요? 3 | 요즘 | 2018/05/16 | 2,770 |
812046 | 마약논란 한걸레 허재현 기레기 클라스.jpg 15 | 기가차 | 2018/05/16 | 5,264 |
812045 | 그알싫 지방선거 데이터센트럴 시작했습니다. 4 | ... | 2018/05/16 | 595 |
812044 | 원희룡 딸, SNS글 논란 일파만파.."아빠가 걱정돼 .. 22 | ... | 2018/05/16 | 6,023 |
812043 | 올드팝송 남녀듀엣곡 제목 알고싶어요~ 4 | 지니S | 2018/05/16 | 1,772 |
812042 | "日관광객에 치킨값 23만원 바가지" 컬투치킨.. 5 | .. | 2018/05/16 | 3,375 |
812041 | 올해의정부고 졸업사진 최인기캐릭터? 2 | ........ | 2018/05/16 | 2,4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