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운동 마치고 요가매트 등에 매고
동네 한바퀴 돌다오려고 길을 나섰어요
저희동네 산책길이 참 좋거든요
한창 큰길 따라 걷고있는데(우산쓰고요)
갑자기 우지끈!!소리가 나더니 가로수 꽤 큰게
도로로 뚝 떨어지더라구요 제 바로 옆이었어요
차들도 안지나다니고
저걸 주워 그냥 놔둬..엄청 갈등했어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어요
그냥 두면 분명 다니는 차들이 깔고 지나갈것이고
꽤 나무가 커서 그냥 지나가면 차도 기스날것같고..
차가 지나가면 잔해가 인도에 튀어서 다칠것같은
시나리오가 펼쳐지더라구요
다행이 짧은 시간에 지나가는 차들이 한대가 없더라구요
얼른 길 가운데로 가서 살펴봤더니
큰 나무가지가 썩어서 바람에 떨어지면서
세동강이 나 있더라구요 제가 좀 작아요
낑낑 거리면서 얼른 주워서 인도쪽 가로수 아래로 내려놓는데
반대쪽 어떤 아주머니께서 도와드릴까요~~하시는데
왜이리 고맙던지요
괜찮다고 그냥 한사람만 손더럽히고 말죠~~했더니
그분이 좋은일 하셨어요 해주시네요
가끔 차량 사고 나거나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도와주고 하시잖아요
그마음 씀씀이가 딱 제맘 같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냥 작은 배려로 하루 시작했습니다
우리 82님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의 착한일
칭찬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8-05-16 18:12:20
IP : 14.34.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8.5.16 6:14 PM (106.255.xxx.6)정말 좋은일하셨네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2. 님~~~
'18.5.16 6:19 PM (118.218.xxx.190)엄지 척~~!!!
3. ㅇㅇ
'18.5.16 6:22 PM (175.192.xxx.208)바로 옆이라니 놀래셨겠는데요.
원글님도 그 도와주신 그 여자분도 고생하셨네요^^4. ...
'18.5.16 6:22 PM (220.76.xxx.85)좋은일하셨네요, 복받으실겁니다. ^^
5. ^^
'18.5.16 6:39 PM (14.34.xxx.200)고맙습니다~
6. ..
'18.5.16 6:44 PM (122.46.xxx.26)잘하셨어요~복 받으실거예요!^^
7. ㅁㅁㅁㅁ
'18.5.16 7:50 PM (161.142.xxx.145)잘 하셨어요
나부터 실천해야 명랑사회 이룩하죠^^
저도 노력할께요 ㅎㅎ8. ᆢ
'18.5.16 7:52 PM (58.140.xxx.231)착하다 ( 나의 아저씨버젼^^)
9. ^^
'18.5.16 8:15 PM (123.212.xxx.200)춥게 입고 다니지는 않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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