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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견 마트에 들어오는게 맞은건가요

부들부들 조회수 : 4,111
작성일 : 2018-05-14 19:49:40
안녕하세요. 동네 마트 캐셔 알바하고 퇴근해서 쉬다 아무리 생각해도 분해서 님들께 위로나 받을까하고 글 올립니다.
여자 손님이 개를 안고 매장엘 들어왔더라구요. 저는 그때 배달 물품을 챙기는 중이라 일단 보고 지나치고 계산대에 돌아 왔을때 그 여자 손님이 왔더라구요. 매장엔 반려견이 동반 출입이 안되니 다음 쇼핑때 부탁 드린다고 말했거든요.
그럼 마트에서 왜 개용품 팔아요? 팔지말아야죠. 시식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내가 여기 개를 몇번 델고 와도 암말 안하는데 왜 유독 너만 그러냐는 식으로 저한테 따지고 들더라구요. 아 진짜 너무 화가 나는거예요. 도대체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 다른 마트들도 아니 대형마트 아니더라도 중소형 마트에도 반려견은 출입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정중히 얘기 했는데 그딴식으로 따지고 들고. 진짜 알바 때려칠 각오로 싸우고 싶었어요.
그간 여러 진상들을 봤지만 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개땜에 무시당하니 기분 너무 나쁘더라구요.
다른 손님들은 개를 델고 오면 제가 쇼핑 하실 수 있게 밖에서 델고 있어주거나 손님들이 묶어놓고 오셨거든요.
인상 팍 굳어서 땍땍 거리던 얼굴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IP : 119.194.xxx.23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8.5.14 7:51 PM (223.62.xxx.193)

    당연 안되지 않나요 동네마트면 식재료 파는 곳인데 반려견이 웬말...

  • 2. ㅉㅉ
    '18.5.14 7:54 PM (211.177.xxx.83)

    이상한 여자한테 걸렸네요
    입구에 반려견 못들어오게 안내문 써놓으세요 우린 크게 붙여놨던데

  • 3. 하남
    '18.5.14 7:56 PM (223.62.xxx.193)

    동네마트가 무슨 하남 스타필드인줄 아는지
    정말 개념없는 여자네요
    욕보셨어요

  • 4. 그거
    '18.5.14 7:57 PM (175.223.xxx.210)

    신고 들어가면 벌금 200 있어요
    절대 안되죠
    원글님 잘못 없으니 기분 푸세요~

  • 5. ...
    '18.5.14 7:58 PM (59.7.xxx.237)

    얼굴은 나와있고 가방안에 넣으면요? 동네 마트에는 데리고 가도 되나요?
    음... 밖에 내어놓는 야채나 그런거 파는 데는 아닌곳이요.

    저는 가방에 넣어서 데리고 진짜 필요한거 사서 빨리 나오는데 제지를 당한적은 없어요.
    물론 얼굴만 내밀고 있구요. 혹시 싫어하시는 분이 눈치주면 얼굴도 가방안으로 살짝 넣어요.

    대형마트는 가방에 넣은 강아지도 못들어가게 하더라구요.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서 이런건 욕먹을 짓인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일단 동네 마트에서는 제지하지는 않더라구요

  • 6. ....
    '18.5.14 8:01 PM (59.7.xxx.237) - 삭제된댓글

    자세히 읽어보니 안되는 거군요.
    밖에 앞으로는 밖에 묶어놓고 장 봐야겠네요.

  • 7. ...
    '18.5.14 8:01 PM (59.7.xxx.237)

    윗글인데 자세히 읽어보니 원래 안되는 거네요.
    그냥 마트에서 편의를 봐준듯.
    음.. 그냥 밖에 잠깐 묶어놓고 장을 얼른 봐야겠네요.

  • 8. .....
    '18.5.14 8:04 PM (14.39.xxx.18)

    손님입장인데 동네 마트에서도 많이 싸웁니다. 애견인중 아주 개념 쌈싸먹은 주제에 무식하게 우기는 것들 많아요. 마트쪽에도 항의해봤는데 개 주인들 아주 말안들어 먹는답니다. 식료품도 파는 곳인데 아주 드러워 죽겠어요.

  • 9. ..............................
    '18.5.14 8:04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억지 논리에 잘 대응하셨네요.

    전 빵집에까지 안고 들어온 사람도 봤는데

    대체 어디까지 데리고 다닐 작정인지....

  • 10. ....
    '18.5.14 8:10 PM (211.210.xxx.20)

    목줄은 했을까요?
    그걸로 뭐라 하시지 ㅜㅜ
    억울하셨겠다

  • 11. 이상한사람
    '18.5.14 8:12 PM (203.81.xxx.35) - 삭제된댓글

    그럼 개용품은 왜 파냐니...
    개보고 사라고 파는줄 아나봐요
    헐....

  • 12. 부들부들
    '18.5.14 8:12 PM (119.194.xxx.236)

    이동장까진 생각을 못해봤네요. 동네 마트이다보니 거의 산책겸 해서 데리고 오니까요. 저 진상 손님은 개 유모차엔 쇼핑물건 넣고 개는 애안듯이 안고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신고 들어가면 벌금 문다구요? 사업주가 벌금 내는거죠? 반려견 데리고 저렇게 날뛴 진상은 처음입니다. 저 벌금 내용은 낼 매장가서 꼭 얘기해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18.5.14 8:13 PM (119.194.xxx.236)

    제 편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맘이 많이 풀리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14. ..
    '18.5.14 8:18 PM (59.0.xxx.237)

    개용품

    개가 맘에 든 거 고르라고 데려 왔나봄.ㅋ
    대형마트도 입구에서 못 들어 가게 하던데요.

  • 15. ㅡㅡ
    '18.5.14 8:19 PM (49.167.xxx.131)

    당연히 안되죠 저도 강쥐키우지만 그건 상식이예요

  • 16. . .
    '18.5.14 8:21 PM (182.215.xxx.17)

    제가 옆에 있었다면 개 안고들어오는거 보고 눈쌀
    찌뿌릴것 같아요..

  • 17. 로또
    '18.5.14 8:22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강아지키웁니다.
    한번도 마트 데려갈 생각은 안했어요
    강아지가 자기물건 쇼핑하나요?
    사람이 사는거지~
    진짜 저런 사람이랑은 강아지키우는 사람으로 엮이기 싫어요ㅠㅠ

  • 18. 그럼
    '18.5.14 8:32 PM (118.221.xxx.174) - 삭제된댓글

    아니 그그런 논리라면
    자동차용품품사러갈때는 차타고 들어가나요?
    흘려버리시고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 19. 그럼
    '18.5.14 8:32 PM (118.221.xxx.174)

    아니 그런 논리라면 
    자동차용품품사러갈때는 차타고 들어가나요? 
    흘려버리시고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 20. 늑대와치타
    '18.5.14 8:36 PM (42.82.xxx.216)

    마트입구에 크게 반려견출입금지 라고 써붙이세요
    보고도 또 그러진 않겠죠.
    강아지 길렀던 한 사람으로서 대신 사과드릴게요.
    마트에는 안 데려가는게 맞아요. 식품이 있으니까..

  • 21. 개주인
    '18.5.14 8:45 PM (211.55.xxx.139) - 삭제된댓글

    마트는 물론 모든 실내ㅡ개 데리고 오라고 해주는 친인척네 빼고는 ㅡ에 안데려가요. 입구에서 남편이나 저 둘 중 한 사람이 개와 기다리죠. 입구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눈치 주는 분들도 계셔서 멀치감치 떨어져 주차장에서 기다릴 때도 있는데 그 여자분은 정말 당당하시네요

  • 22. ㅇㅇㅇㅇ
    '18.5.14 8:57 PM (121.160.xxx.150) - 삭제된댓글

    안돼죠. 나도 개 키워요.
    그제도 초딩 여자애가 개 안고 들어가는 거 봤어요.
    애는 개랑 산책중이었고 마침 마트 가려는 엄마랑 길에서 만난 상황이었고
    애가 개 안고 들어가는게 뒤따르는 엄마는 그냥 흐뭇하게 보고만 있더만요.

  • 23. ㄹㄹㄹㄹ
    '18.5.14 8:58 PM (121.160.xxx.150)

    안돼죠. 나도 개 키워요.
    그제도 초딩 여자애가 개 안고 들어가는 거 봤어요.
    애는 개랑 산책중이었고 마침 마트 가려는 엄마랑 길에서 만난 상황이었고
    애가 개 안고 들어가는데 뒤따르는 엄마는 그냥 흐뭇하게 보고만 있더만요.

  • 24. velvet
    '18.5.14 9:07 PM (1.227.xxx.149) - 삭제된댓글

    어제 길동복조리시장에 다녀왔는데 재래 시장에도 개델고오는 사람 넘 많아 깜놀했네요.

  • 25. velvet
    '18.5.14 9:09 PM (1.227.xxx.149) - 삭제된댓글

    어제 길동복조리시장에 다녀왔는데 재래 시장에도 개델고오는 사람 넘 많아 깜놀하고 불쾌했네요.

  • 26. 강아지키우지만
    '18.5.14 9:18 PM (123.142.xxx.22)

    식품점엔 안데리고 갑니다 혹여 허락해주시는 주인분도 계신데 식품이 다 오픈되어있는곳이면 제가 문앞에 잠깐 묶어두고 가요 강아지사료만 파는곳이ㅜ아니잖아요 그런 사람땜에 강아지키우는 사람들이 욕먹는거여요 ㅠ 오늘 고생하셨네요

  • 27. 팔일오
    '18.5.14 9:31 PM (175.223.xxx.55)

    저도 개키우지만 참...
    개같은 여성이네요

  • 28. 저도
    '18.5.14 9:53 PM (59.12.xxx.151)

    개 키워요
    개 좋아하는사람도 정말 많지만
    싫어하고 가까이 오는것도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정말 많아요. 버스에 개 안고 탔다가 기사님께 혼난적도 있어요
    그땐 저도 초보엄마라 몰랐었죠
    이쁘고 자식같은 개 키우려면 주인도 공부를 좀 해야됩니다

  • 29. 모모
    '18.5.14 10:59 PM (221.149.xxx.219)

    저도 강쥐키우지만 식재료 파는곳은 못들어가죠 그건 상식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생각지 않게 산책길에 빵집이나 식료품점 들려야할때가 있는데 이동장이없는 이런 매장들 들어가야할땐 잠깐 매장앞에 묶어두고 얼른 들어갔다오죠 개념없는 견주네요..화푸세요 세상에 쉬운일이 없는거 같아요 아주 진상견주메요

  • 30. 에구
    '18.5.15 12:13 AM (110.8.xxx.185)

    원글님 토닥해드려요
    저도 우리강쥐 밖에다 묶어놓고 휘리릭 사고 나오는데
    세상에 개념없는 ㅁ친년이 ㅆ가지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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