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직 자격증이 있는데도 안하고 돈 조금 받는 분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18-05-13 15:48:05

형부가 CPA 자격증 있는 50대인데 20대 후반에 딴거에요

언니는 회계사라고 해서 결혼한 거구요

요샌 몰라도 그땐 회계사라고 하면 변호사 판사 검사 의사 다음이었어요

그런데 형부가 회계법인에서 딱 3년 일하고 ( 일도 잘해서 스카웃 영순위였음)

그만하더니 외국계 마케팅회사 홍보부에서 일하면서 40살에 나와 작은 회사로 옮긴 후

급여가 작아요


언니는 이해도 못하겠다고 한지 몇 십년..

그냥 자격증 썩힐려면 왜 땄는지도 모르겠다 하고..


직장에 사시 합격해서 변호사 자격증 있는데 그냥 회사 다니는 사람 딱 한 사람 봤어요

은퇴하면 변호사 사무실 낼거라고 하고..


형부는 아예 생각이 없대요. 적성보다도 재미가 없다고...


언니가 한 백번은 투정한거 같아요

일반 회사 쥐꼬리 월급 받으며 다니는 50대 언니 고딩 둘이나 조카가 있는데

진작에 형부를 다그치지 그랬냐고 괜히 안쓰러워서 잔소리 했네요

IP : 175.116.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8.5.13 3:52 PM (223.38.xxx.207)

    6년제 나온 여자 동기들 임신.육아 핑계대고 쉬다가
    나이드니 취업 안돼서 비자발적 백수네요.
    별로 써먹지도 못할 공부를 왜 열심히 한건지 모르겠다고 ㅎㅎ
    같은 직종 남편하고 결혼했으니 본전은 한거같다고...

  • 2. 미국 유명 공대
    '18.5.13 4:0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박사 받고 공익기간 채운 다음에 커피집 낸 친척있어요.
    당시에 일이디? 엘씨디? 이런거 들어올때라 여러군데서 스카웃 제의 끊임없이 있었다는데 연구실 생활 치열해서 안맞고 그동안 몸과 정신이 지쳤다며 커피집 해요.
    일도 일주일에 한 3일하고 뮤지션느낌으로 머리 염색하고 영화나 보고 다녀요.

    치열하게 살았어서 더이상 그럴 기운이 없나보죠.
    자식 굶기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격증 자기가 썩힌다는데 어쩌겠어요

    아니면 와이파한테는 말 못했어도 업무상 벌금 등으로 자격정지나 취소 되어서 전문자격 못 쓸수도 있으니 지금 하는 일이나 안 끊기고 하길 바라야죠

  • 3. ...
    '18.5.13 4:0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는 의사 면허증 썩히는 사람들도 여럿이라...

    본인 적성이 맞지 않으면 못 하는 거죠

    원글님 언니는 회계사라서 결혼했으면 혼수라도 바리바리 해 갔나요?

  • 4. ....
    '18.5.13 4:10 PM (223.38.xxx.72)

    CPA는 국내 회계사 자격증이랑 달라서
    별로 영양가가 없어요

  • 5. ..
    '18.5.13 4:48 PM (49.170.xxx.24)

    본인이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생활비를 안주는 것도 아니고.

  • 6. ,,,
    '18.5.13 5:10 PM (121.167.xxx.212)

    생활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고 성취욕이 없어서 그래요.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거지요.
    편하게 조금 벌어 조금 쓰자 주의예요.
    같이 사는 사람은 속이 터지고요.

  • 7. ...
    '18.5.13 5:25 PM (211.201.xxx.136)

    명문대에 유학 코스 밟고 자동차 수리 일하는 선배 있어요. 자기가 좋은 일 하는 거죠. 회사원보다 자기 사업이 나아 보여요.

  • 8. eeer
    '18.11.18 12:22 PM (175.223.xxx.6)

    뭐 살아가는데 여자노예로 살 이유는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564 표창원의원 기사 댓글 누가 쓰는건가요? 6 .. 2018/05/13 977
810563 쑥을 뜯어다 삶았는데요 11 아오 2018/05/13 2,588
810562 민주당이 언젠간 변할거라생각은했지만.. 6 ㅡㅡ 2018/05/13 744
810561 성심당 빵 너무 맛없네요ㅠ 29 ... 2018/05/13 8,476
810560 중국 상해와 북경 볼거 많나요? 4 ,. 2018/05/13 1,794
810559 살찌는 체질로 갑자기 바뀐 이유가 뭘까요? 9 .. 2018/05/13 3,817
810558 우울증 약도 소용없고 4 ㅜㅜ 2018/05/13 2,561
810557 레이저 제모 질문드립니다 ... 2018/05/13 926
810556 문자 보냈더니 답장왔어요 31 표창원 2018/05/13 24,598
810555 2월 대만 가려고 하는데 숙소 난방 3 122018.. 2018/05/13 1,673
810554 저녁은 뭘먹나 해요 18 시에스타 2018/05/13 3,961
810553 70대 엄마 부분가발 어디서 사야할까요? 4 ... 2018/05/13 1,712
810552 경필이라도 찍겠다는게82,레테만의 찻잔속 폭풍인가요? 19 ㅇㅇ 2018/05/13 1,970
810551 800년이면 몇세기인가요? 8 ㅇㅇ 2018/05/13 2,054
810550 솔직히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편해보이는거 맞죠 뭐 20 ........ 2018/05/13 4,866
810549 남의 뒷담화를 안하는게 현명한건지 의문이예요. 49 ㅇㅇㅇ 2018/05/13 6,468
810548 참.. 낄끼빠빠 못하는 표창원 14 용인정 2018/05/13 3,286
810547 중고등 학기중 민사소송 어떻게 할까요? 1 나무 2018/05/13 874
810546 목동신시가지 단지요, 직장맘 비율이 어느정도인지요 1 sss 2018/05/13 847
810545 이 글 9 굿 2018/05/13 824
810544 주말 생과부 만든다는 낚시를 남편이 시작했어요 10 2018/05/13 2,183
810543 LG전자 사원할인? 2 ㅇㅇ 2018/05/13 1,953
810542 34평 다이슨 공기청정기 4 Asdl 2018/05/13 1,411
810541 네이버에서는 이읍읍이 검색어에서 사라졌네요 8 와... 2018/05/13 677
810540 고1여학생 용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4 777 2018/05/13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