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자 페북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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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지금 나는 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SNS를 들여다 보며 한 때 내 마음 속에 차차기 정도로 찍어두었던 사람
하루는 이 사람말이 옳고 하루는 저 사람 말이 옳은 듯한데
결론은 직접 당사자를 고소하지 않는 자
직접 당사자를 거론하며 반박하지 않는 자가
주로 범인이다.
패거리 정치가 얼마나 해악이 큰 지
나는 요 몇년간 추적해왔던 사건에서 신물이 나도록 배웠다.
나부터도 그런 거에서 탈피하고 싶다.
그래야 우리가 촛불을 들고 추위에 떨었던 거
그래야 우라 애들이 저 찬 바닷물에 .............
그래야 우리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합리적이 되어서
그래야 우리가 조금 더 좋은 나라로 변해야 면이 서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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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에도 비슷한 다짐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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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한번 다짐한다
패거리를 지어 우리 편이라고 옹호하는 짓은 하지 않겠다.
전주 ......
이곳은 .......
(또 명예훼손으로 고발 당하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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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녀가 전주봉침목사사건을 계속 언급하는데 첨엔 왜저러나 싶었는데 공작가 응원하게 되네요.
정봉주때도 그녀는 딱보고 정봉주가 거짓말하는구나 생각했고, 차라리 빨리 시인하는게 나을텐데 안타깝다고 했죠.
한때 나꼼수와 공작가가 참 친했어서 전 좀 당황스러웠는데요, 저는 공작가의 신념에 점점 공감하고 있어요.
촛불이후 사람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저부터도 이재명..말 참 번지르르 잘하잖아요. 경선때 참 싫어했지만 그래도 믿어볼까? (차기대통령으론 여전히 생각안했지만요)
했는데 김어준도 지금 일단 두고보자 라는 마음이 드는 정도로 제맘이 돌아선거 보면 촛불이 우리에게 많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다 준것 같기는 해요. 미워도 민주당 찍어야지 했는데, (참고로 저는 투표못해요) 우리편이라고 (사실 우리편 이런게 뭔가요)
바르지못한 것까지 일단 이겨야하니까 안고가면 나중에 더 큰 폭탄이 되어 온다고 생각합니다.
자한당은 망할거에요.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그들은 여전히 강한 뿌리를 가지고 있죠.
이재명 아니면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 제발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전 여전히 뉴스공장 들을거구요, 총수 지지할 것이며,
하지만 아닌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않을 겁니다.
얼마전에 총수를 싫어하는 입진보들이 그러더군요. 김어준주진우 그들이 필요할 때는 지났다고..
그런 입진보들 너무 짜증나고 재수없었지만, 한편으론 새겨들을 만하다고 봐요
김총수도 시대가 점점 ㅂ뀌고 사람들 의식이 변화한다는걸 알거에요.
이재명 쉴드를 치는지는 아직까진 모르겠지만, 만약 곧 그런 강한 스탠스가 느껴진다면 어쩔 수 없죠.
김어준 말듣고 우리가 행동하는 인형들이 아니잖아요..
저도 정치인에 대한 제느낌 잘 맞는 편인데요,
이재명, 안희정, 안철수...첨부터 남들 열광할 때 하나도 안끌렸어요.
이 찝찝한 기분은 어디서 오는걸까 늘 궁금했는데 이제 확실히 알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