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을 탔는데 공중화장실 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아까 조회수 : 5,146
작성일 : 2018-05-13 01:24:27
수원였고 몇정거장전에
새 열차가 들어온거라서
사람이 많지 않은 열차였어요.
많은 분들이 저랑같이 전철에 올랐는데
깨끗하지않은 공중화장실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자리에 앉았는데 제 양옆에 앉은 두 분을 의심했죠.
두분다 예순 넘은 아주머니셨거든요.
화장실 미화원 분인가
너무 심한데 일어나야하나
옷이나 머리에 냄새가 배어버리면 어쩌나
너무 고민이 됐어요.
꽤 오래 가야해서 그냥 앉아있었는데
서너정거장 후에 그 냄새가 없어졌어요.
누군가 서있던 분들 중에 냄새였고
내리셨던거죠.
처음였어요.
화장실청소하는 분들에게 그런 냄새가 진짜 나는걸까요?
아님 그 분 직업과 상관없는 개인적인 냄새였을까요?
비가와서 그런가 그런 생각도 해봤는데
비릿하다기보다는
진짜 청소안된 화장실 냄새였어요.
이런일이 다 있네요.
이와중에 제 양옆 여사님들 의심해서 죄송합니다ㅠ
IP : 210.100.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경험
    '18.5.13 1:33 AM (211.178.xxx.174)

    제 경우는 할아버지.
    두꺼운 바지와 점퍼차림으로 앉아있었는데
    신기하게 양쪽 자리가 비어있더라구요.
    누군가 앉았다가도 바로 일어나서 다른위치로 가버리고..

    그 할아버지 내리니까 냄새까지 없어지더라는,.
    아마 바지에 계속 실수하고
    말리고..안갈아입는듯 했어요.

  • 2.
    '18.5.13 1:33 AM (222.110.xxx.248)

    난리를 다 보네.
    아예 집에 있으세요 나다니지 말고.
    님같은 사람은 진짜 민폐죠.
    혼자 무슨 세상 깨끗한 척
    왜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지 몰라
    자기차 타고 다니지.

  • 3. 아하
    '18.5.13 1:34 AM (210.100.xxx.239)

    윗님 정말 바지에 실수한 냄새일수도
    남자분일수도
    있었겠네요ㅜ

  • 4. 별님
    '18.5.13 1:36 AM (210.100.xxx.239)

    댁이나 집에 있으세요.
    뭘 어쨌다고
    댓글에 난리부르스인지
    민폐는 무슨민폐인가요?
    냄새난다고 한마디 했나요?
    째려봤나요?
    누군지도 몰랐거든요?
    익명방이라고
    아무말이나하면 되는줄아나.

  • 5. 저도
    '18.5.13 1:42 AM (58.140.xxx.232)

    여기에 글 쓸까했는데 홍대역 cgv건물에 식당이랑 문구점, 신발가게가 층마다 있거든요. 제가 영화보러 갔다가 층마다 구경하는데 화장실 부근만가면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의아했어요. 대형 쇼핑매장에서 관리를 어찌하는건지.
    영화 이틀 연달아보며 계속 그랬는데 열흘지나 오늘가니 괜찮네요. 배관에 문제가 있던건지. 청소를 안하진 않았을텐데..

  • 6. 저도님
    '18.5.13 1:46 AM (210.100.xxx.239)

    화장실 냄새가 아직도 심한 곳이 있어요.
    지하철이나 오래된 곳은
    워낙 잠깐씩 지나치는 유동인구가 많거나
    시설에 문제가 있다해도
    신형 큰 건물에 화장실 냄새가 심한 건 문제가 있죠.
    고객센터에라도 얘기를 해야할 것 같아요. 식당도 있다면 심각하네요.

  • 7. ...
    '18.5.13 1:50 AM (61.74.xxx.92)

    제 경험은 노숙자 분이셨어요. 전철탔는데 화장실서 주무셨나싶게 냄새가..근데 아는 노숙자 자원봉사분이 그러시는데 공중 화장실서 용변은 해결되는데 목욕은 할 곳이 없으니까 못 씻어서 그러신다네요. 제 경우는 승복 비슷한 누빔옷 입으시고 배낭매시고 2호선 타셨던 분이시네요.

  • 8. 저도
    '18.5.13 1:52 AM (210.100.xxx.239)

    살짝 둘러봤는데 노숙자 같은 분은 없었어요. 제 양옆 앞쪽으로 주로 여자분들만 있어서 저는 미화원분인줄 알았어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니 지하철에 노숙자들 타고 잠도자고 할 때가 많죠. 전 1호선 였네요.

  • 9. ㅇㅇ
    '18.5.13 2:01 AM (49.142.xxx.181)

    근데 계속 미화원 어쩌고 하시는데요. 미화원분들이라고 냄새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그분들 일하실때 작업복 따로 입으시고요. 그분들이 일을 한다면 그 구역은 깨끗하게 청소될텐데왜 그분들에게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아는 미화원 일하시는 분 나름 멋쟁이시든데.. 물론 일반인들 하고 똑같이 깨끗하시고요.
    일하실땐 작업복에 작업모까지 쓰시고 일 끝나면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나오세요..
    미화원 분들 기분 나쁘시겠어요..

  • 10. 처음이라
    '18.5.13 2:09 AM (210.100.xxx.239)

    몰랐어요.
    처음엔 딱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업복 다 있고 장갑도 끼시고 하는 것도 알아요.
    양옆에 여사님들이 계셔서 그런 오해를 했네요.

  • 11. 어머나
    '18.5.13 2:18 AM (221.154.xxx.147)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다른분을 오해??
    님성격도 이상하시네요
    그냥 냄새난다고 끝내지 뭘 옆사람들 의심합니까
    내부모라고생각하면 열받네요.일하다가. 작업복입고 전철탈수도있는데.
    이궁

  • 12. 혹시
    '18.5.13 3:29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임신???
    후각이 예민해져서 지하철은 마스크 끼지 않으면 못타겠던데

  • 13.
    '18.5.13 3:43 AM (220.88.xxx.92)

    넘 안씻구 오래되면 썩은냄새 심하게 나요

  • 14. 위에
    '18.5.13 5:25 AM (211.206.xxx.180)

    발끈하시는 분은 왜 그럼?

  • 15. 빨래
    '18.5.13 7:15 AM (112.155.xxx.126)

    맞아요. 미화원분들 새벽같이 일어나 낮에 일 끝나면 샤워하고 나가요.
    냄새 거의 안나고 더 깔끔하달까..
    아파트에서 그분들과 대화 할 일이 있어서 몇번 뵈었는데 진짜 깔끔해요.
    오히려 노숙인 같은 사람들 냄새가 맞을꺼에요.
    특히, 1호선 심하죠.
    여자 보다는 남자들 중에 옷 안 갈아입는 어르신들한테서 냄새가 좀 납니다.

  • 16.
    '18.5.13 6:38 PM (211.186.xxx.116) - 삭제된댓글

    여기보면 진짜 뭘모르는 아줌씨들이 너무 많네.
    청소할때보면 변기에 걸레빨어서 그걸로 바닥 닦더군요.
    그럼 마르면서 냄새 나는거죠.
    걸레빨수있는 곳이 있어도 변기에 빠는분들 몇번이나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538 이거 알고 계셨어요 13 건보료 2018/05/13 4,390
810537 밥통 추천해주세요-밥만 해요 7 고민 2018/05/13 1,354
810536 엄마가 약간 뇌경색인데 아스피린 꼭 먹어야 할까요 9 아스피린 2018/05/13 3,021
810535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가고싶어요. 10 진심으로 2018/05/13 2,760
810534 장봉도 펜션 초코우유 2018/05/13 987
810533 보유세는 신중해야합니다. 3 2018/05/13 1,192
810532 자외선 차단되는 선글라스 어디 것이 좋은 가요? 3 ........ 2018/05/13 1,708
810531 테니스엘보 보호대 추천해주세요^^ 1 테니스 2018/05/13 1,719
810530 남경필 인스타 퍼왔더니 손꾸락들 똥줄타네요 51 오호라 2018/05/13 3,132
810529 영어2등급에서 1등급가기가 4 ㅇㅇ 2018/05/13 2,001
810528 아이들 승마할때 헬멧을 인라인헬멧으로 쓰면 안될까요? 홀스 2018/05/13 448
810527 밥벌이의 지겨움, 어떻게 극복하세요? 4 오후만 있는.. 2018/05/13 2,339
810526 경기도지사 정의당 뽑읍시다!!! 60 ㅇㅇ 2018/05/13 2,630
810525 재건축재개발되는 아파트단지의 나무들을 자르지 않도록 할 방법이 .. 11 .. 2018/05/13 2,464
810524 요즈음 게시판에 대해 공감가는글이에요. 22 클리 2018/05/13 1,800
810523 도데체 경찰에서 혜경궁 밝히는게 왜이리 늦나요. 11 ... 2018/05/13 1,252
810522 80년대 여자 30넘어 결혼했으면 많이 늦은 결혼이었나요? 17 8 2018/05/13 3,439
810521 교포들이 나이먹고 한국 돌아오는 건 왜? 22 검은머리 2018/05/13 5,854
810520 이재명 바꾸자는 사람들 남경필은 바꾸라는 말 왜 못 해요?? 38 웃기는 게 2018/05/13 972
810519 자식과의 궁합? 5 이번생은흥칫.. 2018/05/13 2,297
810518 집값 올라서 정부만 꿀빠네요~ 35 ㅋㅋ 2018/05/13 4,177
810517 집 근처에 누가 개인적으로 cctv를 달아놨는데 5 ㅇㅇ 2018/05/13 2,895
810516 비혼 아닌 비혼... 13 111111.. 2018/05/13 4,501
810515 문프가 경기도민 이라면 누구를 찍으실까요? 23 .. 2018/05/13 1,111
810514 기혼이신분들 다시 미혼으로 돌아갈수있다면 가겠나요? 23 ㅇㅇ 2018/05/13 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