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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을 탔는데 공중화장실 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아까 조회수 : 5,026
작성일 : 2018-05-13 01:24:27
수원였고 몇정거장전에
새 열차가 들어온거라서
사람이 많지 않은 열차였어요.
많은 분들이 저랑같이 전철에 올랐는데
깨끗하지않은 공중화장실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자리에 앉았는데 제 양옆에 앉은 두 분을 의심했죠.
두분다 예순 넘은 아주머니셨거든요.
화장실 미화원 분인가
너무 심한데 일어나야하나
옷이나 머리에 냄새가 배어버리면 어쩌나
너무 고민이 됐어요.
꽤 오래 가야해서 그냥 앉아있었는데
서너정거장 후에 그 냄새가 없어졌어요.
누군가 서있던 분들 중에 냄새였고
내리셨던거죠.
처음였어요.
화장실청소하는 분들에게 그런 냄새가 진짜 나는걸까요?
아님 그 분 직업과 상관없는 개인적인 냄새였을까요?
비가와서 그런가 그런 생각도 해봤는데
비릿하다기보다는
진짜 청소안된 화장실 냄새였어요.
이런일이 다 있네요.
이와중에 제 양옆 여사님들 의심해서 죄송합니다ㅠ
IP : 210.100.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경험
    '18.5.13 1:33 AM (211.178.xxx.174)

    제 경우는 할아버지.
    두꺼운 바지와 점퍼차림으로 앉아있었는데
    신기하게 양쪽 자리가 비어있더라구요.
    누군가 앉았다가도 바로 일어나서 다른위치로 가버리고..

    그 할아버지 내리니까 냄새까지 없어지더라는,.
    아마 바지에 계속 실수하고
    말리고..안갈아입는듯 했어요.

  • 2.
    '18.5.13 1:33 AM (222.110.xxx.248)

    난리를 다 보네.
    아예 집에 있으세요 나다니지 말고.
    님같은 사람은 진짜 민폐죠.
    혼자 무슨 세상 깨끗한 척
    왜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지 몰라
    자기차 타고 다니지.

  • 3. 아하
    '18.5.13 1:34 AM (210.100.xxx.239)

    윗님 정말 바지에 실수한 냄새일수도
    남자분일수도
    있었겠네요ㅜ

  • 4. 별님
    '18.5.13 1:36 AM (210.100.xxx.239)

    댁이나 집에 있으세요.
    뭘 어쨌다고
    댓글에 난리부르스인지
    민폐는 무슨민폐인가요?
    냄새난다고 한마디 했나요?
    째려봤나요?
    누군지도 몰랐거든요?
    익명방이라고
    아무말이나하면 되는줄아나.

  • 5. 저도
    '18.5.13 1:42 AM (58.140.xxx.232)

    여기에 글 쓸까했는데 홍대역 cgv건물에 식당이랑 문구점, 신발가게가 층마다 있거든요. 제가 영화보러 갔다가 층마다 구경하는데 화장실 부근만가면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의아했어요. 대형 쇼핑매장에서 관리를 어찌하는건지.
    영화 이틀 연달아보며 계속 그랬는데 열흘지나 오늘가니 괜찮네요. 배관에 문제가 있던건지. 청소를 안하진 않았을텐데..

  • 6. 저도님
    '18.5.13 1:46 AM (210.100.xxx.239)

    화장실 냄새가 아직도 심한 곳이 있어요.
    지하철이나 오래된 곳은
    워낙 잠깐씩 지나치는 유동인구가 많거나
    시설에 문제가 있다해도
    신형 큰 건물에 화장실 냄새가 심한 건 문제가 있죠.
    고객센터에라도 얘기를 해야할 것 같아요. 식당도 있다면 심각하네요.

  • 7. ...
    '18.5.13 1:50 AM (61.74.xxx.92)

    제 경험은 노숙자 분이셨어요. 전철탔는데 화장실서 주무셨나싶게 냄새가..근데 아는 노숙자 자원봉사분이 그러시는데 공중 화장실서 용변은 해결되는데 목욕은 할 곳이 없으니까 못 씻어서 그러신다네요. 제 경우는 승복 비슷한 누빔옷 입으시고 배낭매시고 2호선 타셨던 분이시네요.

  • 8. 저도
    '18.5.13 1:52 AM (210.100.xxx.239)

    살짝 둘러봤는데 노숙자 같은 분은 없었어요. 제 양옆 앞쪽으로 주로 여자분들만 있어서 저는 미화원분인줄 알았어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니 지하철에 노숙자들 타고 잠도자고 할 때가 많죠. 전 1호선 였네요.

  • 9. ㅇㅇ
    '18.5.13 2:01 AM (49.142.xxx.181)

    근데 계속 미화원 어쩌고 하시는데요. 미화원분들이라고 냄새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그분들 일하실때 작업복 따로 입으시고요. 그분들이 일을 한다면 그 구역은 깨끗하게 청소될텐데왜 그분들에게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아는 미화원 일하시는 분 나름 멋쟁이시든데.. 물론 일반인들 하고 똑같이 깨끗하시고요.
    일하실땐 작업복에 작업모까지 쓰시고 일 끝나면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나오세요..
    미화원 분들 기분 나쁘시겠어요..

  • 10. 처음이라
    '18.5.13 2:09 AM (210.100.xxx.239)

    몰랐어요.
    처음엔 딱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업복 다 있고 장갑도 끼시고 하는 것도 알아요.
    양옆에 여사님들이 계셔서 그런 오해를 했네요.

  • 11. 어머나
    '18.5.13 2:18 AM (221.154.xxx.147)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다른분을 오해??
    님성격도 이상하시네요
    그냥 냄새난다고 끝내지 뭘 옆사람들 의심합니까
    내부모라고생각하면 열받네요.일하다가. 작업복입고 전철탈수도있는데.
    이궁

  • 12. 혹시
    '18.5.13 3:29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임신???
    후각이 예민해져서 지하철은 마스크 끼지 않으면 못타겠던데

  • 13.
    '18.5.13 3:43 AM (220.88.xxx.92)

    넘 안씻구 오래되면 썩은냄새 심하게 나요

  • 14. 위에
    '18.5.13 5:25 AM (211.206.xxx.180)

    발끈하시는 분은 왜 그럼?

  • 15. 빨래
    '18.5.13 7:15 AM (112.155.xxx.126)

    맞아요. 미화원분들 새벽같이 일어나 낮에 일 끝나면 샤워하고 나가요.
    냄새 거의 안나고 더 깔끔하달까..
    아파트에서 그분들과 대화 할 일이 있어서 몇번 뵈었는데 진짜 깔끔해요.
    오히려 노숙인 같은 사람들 냄새가 맞을꺼에요.
    특히, 1호선 심하죠.
    여자 보다는 남자들 중에 옷 안 갈아입는 어르신들한테서 냄새가 좀 납니다.

  • 16.
    '18.5.13 6:38 PM (211.186.xxx.116) - 삭제된댓글

    여기보면 진짜 뭘모르는 아줌씨들이 너무 많네.
    청소할때보면 변기에 걸레빨어서 그걸로 바닥 닦더군요.
    그럼 마르면서 냄새 나는거죠.
    걸레빨수있는 곳이 있어도 변기에 빠는분들 몇번이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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