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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살,일하며 공부합니다. 비법전수받고싶어요.

합격기원 조회수 : 5,639
작성일 : 2018-05-12 23:07:36
안녕하세요.
39살 아줌마에요. 초3 딸 한명 키우고, 회사 14년째 다니고 있어요.
승진을 해보고자...공부 준비중입니다.
너무 늦었죠...후배들도 다 승진했는데...남편이 승진공부한대서 저는 남편 합격하고 할려고 순서양보했는데...5수생 장수하더니 포기선언했습니다. 남편은 처음부터 제 승진 바라지 않았어요. 옛날사람이죠..(5살 연상)
요즘도 제가 공부하러 나간다하면 "수석하겠다아~"라며 혼잣말되뇌여요. 용서가 안됩니다.
그래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승진할려고 마음의 칼을 갈고 있습니다.
치열히 공부해보신 비법 전수 받고자 구구절절 설명이 길었습니다..전에 20대에 노량진에서 열공했던 기억 떠올리고 있어요. 그때처럼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체력이 너무 딸리네요.. 공부할때 먹으면 도움되는 영양제같은건요?
미친듯이 공부만 하고 싶은데...딸도 케어해야지 회사일도 해야지...체력도 안되지 울고만 싶습니다 ㅠ
도와주세요..ㅠ.ㅠ
IP : 222.105.xxx.11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2 11:10 PM (119.64.xxx.178)

    딸을 누가 좀 봐주면 좋은데
    시댁이나 친정이나
    아이는 누가전담케어하고
    퇴근후 바로 독서실 주말에도 독서실 이렇게 바짝하는 여자들이
    시험붙어 바로 승진하더라구요

  • 2. ...
    '18.5.12 11:13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일단 길게 보기. 수면시간 확보하기(이거 너무 중요. 쌩쌩한 나이도 아닌데 이게 안되면 죽도 밥도 안됨). 시간 쪼개 쓰기. 집안일은 돈으로 해결하고 많이 내려놓기.

  • 3. ..
    '18.5.12 11:15 PM (175.115.xxx.188)

    공진단 챙겨 드세요
    쌩쌩해져요

  • 4. .....
    '18.5.12 11:17 PM (117.111.xxx.101)

    다들 애는 어른들에게 맡기더라고요

  • 5. 합격기원
    '18.5.12 11:20 PM (222.105.xxx.114)

    친정엄마가 딸은 마니 봐주실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집안일은 아주 마니 내려놨습니다. 죽지 읺을만큼만 대충 먹고 먹이고...머리카락이 먼지와 뒹굴어도 "죽지않는다"라고 생각하고 같이 지내요;;
    퇴근하고 바로 도서관 가기, 이것도 이틀했습니다; 오늘도 도사관에 딸이랑 같이가서 딸은 동화책 읽히고 전 공부하구요. 공진단이 좋은가요? 한번 알아봐야겠아요.
    제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자주 이 글 볼께요. 감사합니다.

  • 6. 음...
    '18.5.12 11:26 PM (121.130.xxx.55)

    공진단은 사향이 정말 들어있는지 어떤지도 잘 모르고 속을 수 있고 해서요.
    일단 인터넷에 김태희 비타민이라고 치면 독일제 오쏘몰이라고 뜰거에요.
    아침식사하고 먹으면 정말 하루 종일 완전 쌩쌩해집니다.
    전 고3수험생들에게도 권하고 있고 저도 먹어요.
    물도 틈틈히 드시구요... 암기카드에 외울 것 써서 이동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자주 들여다보는것
    강추해요. 하실 수 있어요!!! 화이팅!!! 정말 화이팅이에요!!!!!

  • 7. ...
    '18.5.12 11:52 PM (211.208.xxx.174)

    비슷한나이에 초등키우면서 시험공부한사람 인데요
    아침잠 무지많은 사람인데..몇번 시험떨어진후
    새벽4시에 일어나서 아이 학교보내기전까지 공부한게
    효과적이었어요.

    그리고..
    모든 시험은 불합격을 피하는게 중요합니다.
    망하면 안되는 과목..불합격을 피하기 위해 고득점해야하는 과욕
    우선순위를 꼭 정하세요.
    경쟁률이 높은 시험이라면
    모든 과목의 목차와 세부목차를 빈종이에 주욱쓰고
    목차별로 핵심내용을 쓸정도로 머리속에 체계가 잡혀있고
    상세 암기사항들도 꼼꼼히 열번이상 보시면
    웬만한 시험은 붙으실거예요
    화이팅~!!!

  • 8. 위에
    '18.5.13 12:05 AM (1.209.xxx.250)

    김태희 비타민 추천해주신 분요.
    지금 쿠팡 찾아보니 이뮨 바이탈f 등등이 뜨는데 뭘 먹어야 하나요?
    혹 vitamin c 구미젤리 오렌지맛이런건 아니겠죠?

  • 9.
    '18.5.13 12:16 AM (45.64.xxx.125)

    같은입장이라 응원드립니다.
    전 신생아 키우면서 공부중인데 이글보면서
    저도 덕분에 힘이나네요.힘내세요..^^같이 꼭 붙어요~

  • 10. 아아
    '18.5.13 1:02 AM (148.103.xxx.85)

    저도 갓난아기 키우며 공부하려다 ... 현실에 주저앉았는데 넘 맘이 무겁네요. 저도 다시 책 붙잡고싶은데 주말부부에 제가 아기 오롯이 혼자 돌봐야해서 정말 울고 싶네요

  • 11. ㅎㅎ
    '18.5.13 1:10 AM (49.196.xxx.208)

    저랑 동갑이시네요.

    1. 영양제 - 엘레비트 한독약품 거, 오메가 3, 은행 & 인삼 들어간거 드세요

    2. 저는 애들 자고 밤시간 활용합니다. 밤 9시 에서 1시 정도 까지..

    3. 시험이든 뭐든 너무 크게 기대는 마시고 즐긴다~ 생각하세요.

  • 12. ...
    '18.5.13 3:14 AM (101.235.xxx.166)

    김태희 비타민 독일제 오쏘몰 저징합니다

  • 13. 혹시
    '18.5.13 4:17 AM (1.253.xxx.112)

    올해 마지막 있는 시험 보시나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듯해서 댓글 남겨요ㅠ 전 아직까지도 이 시험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고민이네요

  • 14. 홍삼 드세요.
    '18.5.13 5:12 AM (14.40.xxx.68)

    말린 홍삼 껌처럼 입에넣고 잠올때 씹으면 순간 잠도 깨고 뇌도 깨워요.
    저는 종치는 도서관 다녔었는데 나가라고 방송나올때까지 버틴다는 마음으로 다녔어요.
    아이는 잠시 부모님이 전담하시는 걸로요.
    데리고 도서관 가서 애도 책보고 나도 공부했으니 잘했다고 생각 마시고 애안데리고 혼자 공부하는 사람이 더 많고 그들이 더 집중해서 더 긴시간 공부할 수 있고 그런 사람이 더 많죠.
    남편 콧대를 확 꺾어버려요.
    마누라가 본인도 못한 승진 할까봐 저러는거 너무 못나보이네요.

  • 15.
    '18.5.13 5:37 AM (223.62.xxx.251)

    공부 영양제

  • 16. 저도
    '18.5.13 5:47 AM (124.54.xxx.150)

    공부시작한 사람이라 남의 일 같지않네요 아이봐주는 사람을 어떻게 해서든 확보를 하세요 딱 올 일년만이라고 생각하고 죽기살기로 하려면 그 수밖에 없어요 돈주고 사람쓰든 친정어머니께 부탁드린든. 남편은 보아하니 답이 안될것 같으니 분노는 나중에 갚아주시고 지금은 아이돌보는 사람 구하는것에 최선을!

  • 17. 원글님 응원드려요
    '18.5.13 8:22 AM (1.241.xxx.49)

    비슷한 고민중인데..영양제 도움받고 갑니다.

  • 18. 합격기원
    '18.5.13 9:12 AM (222.105.xxx.114)

    고맙습니다....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오쏘몰은 종류가 많아서.. 그중 골라 먹음 되는지요?
    엘레비트는 검색해보니 한독약품아니고 바이엘에서 나온 임산부용 영양제가 나오는데...이거 말씀하신거 아닌거 같은데;;; 정확히 알려주심 더 감사하고요 아님 한독 홈피검색이라도 해보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이팅!

  • 19. ....
    '18.5.13 9:57 AM (182.231.xxx.170)

    집안일은 하루에 딱 한 시간한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반찬은 배달온라인몰.
    장보기는 무조건 인터넷몰배달.
    아이옷은 보리보리..
    청소는 무선 또는 로봇청소기.로요.

    그리고 시험이라는 게 암기가 다 이니..
    중요한 부분은 녹음해서 운전하실때 음악대신 들으면서 다니세요. 이게 암기에 효과가 엄청 좋아요

  • 20. 공부할 사람
    '18.5.13 12:15 PM (1.226.xxx.180) - 삭제된댓글

    공부하는 사람은 일단 영양제, 공부비법 그런 것 안 찾습니다.
    진통제는 가끔 쓸 수도 있겠지요. 종합 비타민 아무거나 약국에 당장 들어가서 사고 (인터넷으로 시키면 그거 배달되는 거 신경쓰고 하느라 완전 손해입니다)
    직장을 다니신다니 가장 공부가 잘 되는 황금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일단 새벽 5시나 6시에 나가서 3시간 확보하세요. 그리고 헤롱거린다든지 늘어진다든지 그건 점심시간에 낮잠을 자는 식으로 보충하시고...
    공부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넷을 끄는 겁니다. 돈이 들더라도 일정 시간 인터넷 무력화 시키는 프로그램 까시는게 본인 공부에 집중이 됩니다.
    남편이고 뭐고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아니 신경쓸 두뇌 장소 없습니다.
    먹을 것이고 장보는 것이고 애 옷이고 뭐고 모두 친정엄마에게 카드 드리고 일임하세요.
    일찍 나와서 공부시간 확보. 퇴근 후 커피샵이나 일정한 장소 가서 공부시간 확보. (2시간 정도는)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에 가셔서 딸이랑 같이 목욕하시고 주무시면 됩니다 (일찍 주무시고 새벽 공부시간 확보하러)
    저도 큰 시험 붙었는데 마인드 셋을 '어떻게 하면 내가 붙을까?" 만 생각해야지 공부시간 확보할 수도 있고 그렇지
    "어떻게 하면 떨어질까" -> 남편도 가자미눈 뜨고, 딸도 케어해야하고, 회사일도 해야 하고, 체력도 안 되고... (자신이 떨어져도 정당화 할 수 있는 핑계 대기 리스트) 를 생각하면 죽었다 깨 놔도 안 됩니다.

    저도 떨어질 요건 충분히 있었지만 (애들도 두명에 더 어리고, 모유 수유도 해야 하고, 돈도 없고 친정엄마도 아프시고, 남편도 집밥 당연히 먹어야 하고, 저는 또 결벽증이 타고 나서 애들 어지르는 것은 못 참고, 심장 판막증이 있고 저혈압이 편두통이 있고 위염에 식이장애에 게으르고 공부도 그렇게 열심히 해 본 적도 없고 아줌마도 잘 안 구해지고...등등등등) 이런 핑계는 딱 접어두고 만 생각했습니다.

  • 21. 공부할 사람
    '18.5.13 12:16 PM (1.226.xxx.180) - 삭제된댓글

    위에 짤렸는데 만 생각하는것이 시험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핑계대지 말고 공부량 무조건 채우기.

  • 22. 공부할 사람
    '18.5.13 12:17 PM (1.226.xxx.180)

    공부하는 사람은 일단 영양제, 공부비법 그런 것 안 찾습니다.
    진통제는 가끔 쓸 수도 있겠지요. 종합 비타민 아무거나 약국에 당장 들어가서 사고 (인터넷으로 시키면 그거 배달되는 거 신경쓰고 하느라 완전 손해입니다)
    직장을 다니신다니 가장 공부가 잘 되는 황금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일단 새벽 5시나 6시에 나가서 3시간 확보하세요. 그리고 헤롱거린다든지 늘어진다든지 그건 점심시간에 낮잠을 자는 식으로 보충하시고...
    공부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넷을 끄는 겁니다. 돈이 들더라도 일정 시간 인터넷 무력화 시키는 프로그램 까시는게 본인 공부에 집중이 됩니다.
    남편이고 뭐고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아니 신경쓸 두뇌 장소 없습니다.
    먹을 것이고 장보는 것이고 애 옷이고 뭐고 모두 친정엄마에게 카드 드리고 일임하세요.
    일찍 나와서 공부시간 확보. 퇴근 후 커피샵이나 일정한 장소 가서 공부시간 확보. (2시간 정도는)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에 가셔서 딸이랑 같이 목욕하시고 주무시면 됩니다 (일찍 주무시고 새벽 공부시간 확보하러)
    저도 큰 시험 붙었는데 마인드 셋을 '어떻게 하면 내가 붙을까?" 만 생각해야지 공부시간 확보할 수도 있고 그렇지
    "어떻게 하면 떨어질까" -> 남편도 가자미눈 뜨고, 딸도 케어해야하고, 회사일도 해야 하고, 체력도 안 되고... (자신이 떨어져도 정당화 할 수 있는 핑계 대기 리스트) 를 생각하면 죽었다 깨 놔도 안 됩니다.

    저도 떨어질 요건 충분히 있었지만 (애들도 두명에 더 어리고, 모유 수유도 해야 하고, 돈도 없고 친정엄마도 아프시고, 남편도 집밥 당연히 먹어야 하고, 저는 또 결벽증이 타고 나서 애들 어지르는 것은 못 참고, 심장 판막증이 있고 저혈압이 편두통이 있고 위염에 식이장애에 게으르고 공부도 그렇게 열심히 해 본 적도 없고 아줌마도 잘 안 구해지고...등등등등) 이런 핑계는 딱 접어두고 "어떻게 하면 합격할까"만 생각했습니다.

  • 23. 합격기원
    '18.5.13 12:37 PM (115.95.xxx.171)

    공부한다고 앉아서..폰 뒤적거리다가 머리에 번개 맞은듯 정신이 번쩍 듭니다.
    "어떻게 합격할까!"만 생각하며 지내겠습니다. 댓글들 지우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24. 약요
    '18.5.14 12:23 AM (49.196.xxx.205)

    엘레비트 쓴 사람입니다. - 임산부용으로 철분 엽산 빵빵해야 뇌세포가 죽지 않고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아요

  • 25.
    '18.5.14 6:21 PM (211.244.xxx.238)

    40대 시험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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