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5세에 취업했어요.

취업 조회수 : 15,208
작성일 : 2018-05-12 18:14:14
작년에 간호학원에 등록해서 1년을 국비로 다녀서 올3월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땃답니다.
이력서를 보내면 열람은 했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쉰중반의 나이라 그렇구나 생각을 했지요.
그러다 며칠전 면접 본 병원에서 담주 수요일부터 출근하라는 전화를 받았답니다.
경험이 없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증을 따고 그걸로 또다른 일을 할 수 있는걸 감사히 받아들입니다.
IP : 1.243.xxx.7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nterrain
    '18.5.12 6:15 PM (125.132.xxx.105)

    축하해요^^

  • 2. ..
    '18.5.12 6:16 PM (116.127.xxx.250)

    대단하세요 !!!!

  • 3. ㅇㅇ
    '18.5.12 6:17 PM (175.223.xxx.77)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셔요

  • 4. 인생 2막
    '18.5.12 6:22 PM (175.213.xxx.162)

    화려하게 문을 여셨네요. 잘 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나이 그까~꺼 별겁니까?
    축하해요!!!

  • 5.
    '18.5.12 6:23 PM (49.167.xxx.131)

    추카추카 부럽네요 저도 뭔가 일을해야하는 50대인데 경단 몇십년이니 할일이 몸쓰거나 애기보는 일뿐이네요ㅠ 아 돈벌고 싶당 ㅠ

  • 6. 축하드려요
    '18.5.12 6:25 PM (1.229.xxx.7)

    저두 지금 실습중이라 현실감 돋습니다 ㅎㅎ
    오십 넘은 나이라 망설였는데 현장에 나오니 연배 높으신 분들 예상외로 많으시더 라구요~
    용기 얻어 갑니다 ^^

  • 7. Athena
    '18.5.12 6:25 PM (122.34.xxx.66)

    노인환자들 똥오줌 구토물 받아내는거 하실걸요. 55세 신입을 굳이 가르쳐서 언제 써먹겠어요. 허드렛일 시키는 용도로 하는거지

  • 8. 윗님 까칠하시네
    '18.5.12 6:33 PM (222.117.xxx.198)

    저도 지금 실습중이에요.55세도 요양원.요양병원에서 일하시고. 똥오줌 구토물 안받아내요. 걱정마세요.

  • 9. 취업
    '18.5.12 6:34 PM (1.243.xxx.72)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0. 어썸
    '18.5.12 6:36 PM (221.149.xxx.181)

    정말 축하드려요
    대단하십니다
    저희 이모도 병원 다니고 계시는데
    쉬다가 일하시니 활력도 돋으시고 보람도 느끼세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오래 오래 즐겁게 일하세요^^

  • 11. 축하합니다~
    '18.5.12 6:41 PM (222.233.xxx.49)

    저는 47세인데
    올해3월에따고 알아보고있답니다.
    요양병원인가요?
    저윗님 구토물.똥은 간병인들이하세요

  • 12. 급하면
    '18.5.12 6:46 PM (223.38.xxx.169)

    사람몸을 다루는데 똥 오물 구토물 다 받아내죠
    이거 직업정신으로 하는겁니다
    소중한 일이구요
    산부인과의사는요? 수술하면 수술방은요?

  • 13. 축하드려요
    '18.5.12 6:46 PM (1.240.xxx.128)

    와~ 축하드려요!
    알바몬 뒤지고 있던 제게 희망을 주시네요.
    꾸준히 잘 다니시고 가끔 소식전해주세요~

  • 14. 지인언니
    '18.5.12 6:46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56세 아는 언니도 2년전에 자격증 따서
    1년은 한의원에서 일하다
    지금은 간호조무사로 3교대 일하는데
    힘들지만 배우는것도 많고 뿌듯하다고 하더군요.
    축하드려요~

  • 15. ..
    '18.5.12 6:52 PM (211.243.xxx.108)

    일단 채용된 거 축하드려요~~
    일은 하다보면 힘들 때도 있고 잼날 때도 있고 그러는 거지요~

  • 16. 취업
    '18.5.12 6:53 PM (1.243.xxx.72)

    사람인, 메디잡, 널스잡 이런데도 보구요.
    종합병원들은 자체병원사이트에 채용공고 하더라구요.
    500병상인 종합병원이구요.
    포괄간호병동입니다

  • 17. ㅇㅇ
    '18.5.12 7:03 PM (211.36.xxx.198)

    평생 전업이다가
    평생 일한 남편 쉬라고
    대신 일 시작한분 있어요.
    취업도 간신히 한방병원
    밤근무로 사작했는데
    이분은 너무 열심히
    해서 지금은
    환자들이 이분만 찾는데요.

  • 18. 축하드려요
    '18.5.12 7:05 PM (175.193.xxx.206)

    나이들어서 재취업을 해서 오래가려면 그동안의 경력, 내가 가진것, 아는것, 다 내려놓고 초보의 자세로 배우려는 마음이라 생각해요. 그럼 어느새 능력자가 되어있을거에요.

  • 19. 포도주
    '18.5.12 7:12 PM (115.161.xxx.21)

    축하드립니다.
    사회에서 자리가 있고, 자기 노동과 두뇌로 돈을 번다는 것은 신성한 것입니다.

  • 20. ㄷㄷ
    '18.5.12 7:20 PM (58.122.xxx.51)

    정말 희망적인 글이네요. 50이후에 시작해도 정말 뽑아주나요. 현장에들 많이 계시나요?

  • 21. ..
    '18.5.12 7:22 PM (218.55.xxx.27)

    축하드려요. 매일매일 보람챠 하루 되시길~

  • 22. ...
    '18.5.12 7: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똥오줌 받아내는거
    누군가의 생존을 위해 헌신하는 거에요.
    본인은 늙어서 그렇게 되지 말라고
    장담할 수 있는지.
    간호사도 필요하면 똥도 파내고
    소변줄도 끼우고 받아내고 해요.
    고마워할 일이지
    비하하고 천시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간호조무사가 하는 업무는 아니고요.

  • 23. ...
    '18.5.12 7:3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똥오줌 받아내는거
    누군가에게는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거에요.
    본인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지.
    고마워할 일이지
    천시하고 무시할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하는 업무는 아니고요.

  • 24. 축하드립니다.
    '18.5.12 7:44 PM (188.220.xxx.53)

    대단하세요.
    원글님께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라고,
    원글님 손길 닿는 환자들에게 원글님이 축복이기를 또 바랍니다.

  • 25. ...
    '18.5.12 7:47 PM (119.69.xxx.115)

    멋지십니다. 나이따위를 가지는 편견. 경단녀라는 편견을 뻥 차버리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 26. 축하합니다
    '18.5.12 8:38 PM (125.128.xxx.148)

    멋지세요~~홧팅 하세요!!!!!

  • 27. 현비
    '18.5.12 8:40 PM (110.70.xxx.16)

    전 올해 3윌 9일 국비로학원 등록해 4월9일부터 실습중입니다
    54살이구요
    열심히만할려구요 내년 3월에 시험 꼭 합격할려구요
    사는데 급급해 자격증 하나없이 이일 저일 전전하다
    작년 에 지른거죠
    이대론 아니다
    취업은 아무도 모른답니다
    두렵지만 이런저런 얘기에 귀닫고 도전합니다
    취업하면 글 남길께요

  • 28. 의사도
    '18.5.12 8:47 PM (1.242.xxx.191)

    더러운거 다 만지고 냄새맡는고만
    별 이상한 댓글이...

  • 29. 천박한댓글
    '18.5.12 9:47 PM (111.171.xxx.86)

    Athena 씨
    댁의부모나 가족중 한명이 병원에서 똥오줌 받아내야하는상황도 옵니다
    참 천박한발상으로 댓글 다십니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이라는것도 좀 하고 사세요
    안봐도 댁이 어떤사람이고 어떻게 살고있는사람인지 상상이 가네요

  • 30. ...
    '18.5.12 10:16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간호조무사 급여는 어떻게 되나요
    경력 되면 어느정도까지 받게 될까요
    안정적인 직업으로 좋은가봐요

  • 31. 빛의나라
    '18.5.12 10:52 PM (121.189.xxx.65)

    멋지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32. 행복한 나날
    '18.5.13 12:41 PM (112.161.xxx.110)

    축하드려요!
    멋진 출발 응원합니다^^

  • 33. 오훗
    '18.5.13 3:44 PM (122.36.xxx.77)

    축하드립니다

  • 34. 대단
    '18.5.13 3:55 PM (175.116.xxx.169)

    와 대단하시네요

    하고 싶어도 일단 몸이 안되고 힘들어서 못하는 일인...

    널스잡은 아마 시작하자마자 내가 환자가 될 듯한 느낌적 느낌...

  • 35. 포괄병동에서
    '18.5.13 4:10 PM (211.189.xxx.25)

    간호조무사가 하는 일은 간병이에요
    간호업무는 아닙니다.
    일반 간호조무사보다 페이는 좀 더 높을거에요.

  • 36. ㅇㅇ
    '18.5.13 4:15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일단 일해보시고 나서 3개월은 버티고 나서 글쓰셔야죠

  • 37. 취업을 알아보는46세
    '18.5.13 4:32 PM (125.186.xxx.136)

    저도 한식조리사.간호조무사.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일년보고 있어요..

    취업축하드리고요.힘이 됩니다.

  • 38. 대단하셔요
    '18.5.13 4:49 PM (221.166.xxx.92)

    부디 건강하게
    직장생활하세요.

    축하합니다.

  • 39. ...
    '18.5.13 4:52 PM (175.202.xxx.56)

    축하드립니다
    저도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는데 지금은 하고 있는일이 있어서 다음에 도전해
    보려고 생각중이에요

  • 40. .....
    '18.5.13 5:44 PM (110.11.xxx.228)

    Athena
    '18.5.12 6:25 PM (122.34.xxx.66)
    노인환자들 똥오줌 구토물 받아내는거 하실걸요. 55세 신입을 굳이 가르쳐서 언제 써먹겠어요. 허드렛일 시키는 용도로 하는거지
    ------
    뇌에 똥오줌만 들었나봅니다

  • 41. .....
    '18.5.13 5:45 PM (110.11.xxx.228)

    원글님 축하드려요 멋지십니다

  • 42. ㅇㅇㅇ
    '18.5.13 5:46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뇌에 똥오줌만 든게 아니라

    취업시장이 나이든 사람 자체를 워낙 기피하니 그렇게 쓰는거겠죠

    저도 먼저 댓글 달았지만 합격했다 좋아하는게 아니라 몇달 일해보고 정착하고 글쓰는게 맞다고 봐요

    물론 본인은 너무 기쁘니 적으신거겠지만여

  • 43. .....
    '18.5.13 5:56 P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

    어떤 경우에만 글을 쓰는게 맞다고 설정하는건 동의할수 없어요. 다양한 소회를 쓰는 익명게시판인걸요.
    똥오줌 댓글은 내용보다 형식의 천박함을 지적한겁니다

  • 44. 원글
    '18.5.13 6:11 PM (1.243.xxx.72)

    취업해서 기쁜맘에 올린글입니다.
    쉽게 얻은 직장이 아니여서 한두달 다니다 그만둘생각은 애초에 가지고 덤벼들지도 않았구요, 3개월가량되면 그간의 소감을 다시 한번 쓸 생각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제손길이 필요치 않을것입니다.
    제손길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겠습니다.

  • 45. 잘 올리셨어요
    '18.5.13 6:17 PM (223.38.xxx.242)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649 친구가 암수술 하는데 병문안 가야겠죠? 16 친구 2018/05/19 3,599
812648 자궁경부 조직검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1 33 2018/05/19 2,748
812647 김찬식 죽어라 털어봐라. 먼지나 나오나 5 ㅇㅇ 2018/05/19 1,190
812646 특성화고라도 내신1등급에 수능최저 맞추면 16 ㅇㅇ 2018/05/19 5,451
812645 떠난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13 그리워 2018/05/19 7,638
812644 애가 개한테 물렸는데 견주가 그냥 가버렸대요 14 아니 2018/05/19 3,259
812643 얼마전 ..예약메일만90통 받은분 1 2018/05/19 1,033
812642 여중생과 성관계라니.. 4 흠흠흠 2018/05/19 7,374
812641 얼굴에 땀이많이나는데 화장 안 지워지게하고파 3 여름아 2018/05/19 1,887
812640 분당에서 길상사가는길 9 000 2018/05/19 1,256
812639 두번의 이별 후엔 늙은 나만 남아있네요 2 .... 2018/05/19 3,974
812638 해지는 시간은 해지기 시작하는 시간인가요? 2 날날 2018/05/19 1,331
812637 드루킹특검 통과하자마자 네이버 먹통 2 푸하 2018/05/19 1,266
812636 식욕과 성욕은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11 아침부터 2018/05/19 9,284
812635 남자형제들이 자기 부인이야기 시누이인 82쿡님들한테..?? 4 ... 2018/05/19 1,729
812634 시사타파TV-눈물겹게 엮으려는 '드루킹 옥중서신' 부끄러운 언론.. 1 ㅇㅇㅇ 2018/05/19 911
812633 나의 아저씨 짜투리 인물분석 (사채업자편) 34 쑥과마눌 2018/05/19 6,331
812632 기사"서거 며칠 전 처음 전화한 장인, 우리 딸 부탁한.. 6 달토끼 2018/05/19 2,765
812631 유용한 메이크업 / 화장팁 추가요~ 7 샤방 2018/05/19 3,725
812630 北, 핵실험장 폐기 우리 측 취재진 명단 수령 거부 6 ........ 2018/05/19 1,180
812629 엄마가 만들어준 떡을 밥할때 넣고 데웠더니.. 5 2018/05/19 3,805
812628 혼자 국내여행하려면 어딜가야 할까요 22 혼영 2018/05/19 3,847
812627 경기도민 유권자여러분, 이재명을 제대로 보십시오 12 ㅇㅇ 2018/05/19 1,184
812626 제발 전두환 xx 좀 잡아 쳐넣었으면 좋겠어요ㅜㅜ 13 그알 2018/05/19 1,231
812625 선택 한 외로움 1 ... 2018/05/1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