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들한테 선물받았어요
내용은..
아들 안돼~~~
아들 뭐해?
아들 밥은?
아들 어디?
아들 화이팅
아들 사과(뭔가 잘못했는지 엄마가 사과들고 흔들어요)
아들 일어나
아들 엄마는 봉투로~~
(봉투 흔드는걸로봐선 돈 봉투 선물을 뜻하나봐요)
아들 올때 심부름~~~
아들 아들~~
아들 시리즈예요
아들이외엔 아무짝에 쓸모 없어요
근데 보통의 단순한 아들에겐 말 필요없이 이모티콘하나면
다 해결이되긴할것 같아요
선물이 신기하기는 하지만 ᆢ
아들 엄만 봉투로~~~날리고 싶은데ᆢ
꾹 참아요
1. 어머나^^
'18.5.9 12:21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저도 이거 선물받았어요.~~~
찌찌뽕. ㅋ
그리고 이 이모티콘으로 물어오면 대답 더 잘하기로 약속받았는데^^ 결과는 장담 못하겠죠.ㅋㅋ2. ㅎㅎㅎ윗분
'18.5.9 12:23 PM (112.152.xxx.220)저처럼
다른 내용물?이나 꽃은 없이 요것만 받으셨나요? ㅎㅎ
어린이날 신경 안썼더니 ㅠㅠ3. ㅇㅇ
'18.5.9 12:25 PM (175.192.xxx.208)학교에서 준 카네이션 만들다 시간이 모잘랐는지 색칠 다 안되어있고
그안에 편지는 32포인트 글씨로 엄마 맛있는 고기반찬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거 달랑입니다. ㅠ 아빠는 울고 있어요. 자기거는 카네이션 색칠조차 안되어 있다고4. ㅎㅎㅎ ㅇㅇ님
'18.5.9 12:27 PM (112.152.xxx.220)그래도
아들이 어릴땐 학교서 카네이션이라도 접어오기도
하고ㆍ편지도 써오더니
대학생되니 저러네요
딸들은 다를까요?5. 어머나^^
'18.5.9 12:28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울 중딩 아들은
카네이션은? 했더니
응. 문구점이 닫아서 어쩔 수 없었어. 이렇게 쿨하게. ㅠ.ㅠ6. .....
'18.5.9 12:39 PM (27.78.xxx.60)어버이날이라고 부모님께 안부인사 드리던중
어머님이 '너도 어버이인데...' 이런말이 나와서
아 그러네? 이런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내가 뭘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이모티콘 딸시리즈 보내면서 엄마 낳아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하더라고요.
앞으로 이모티콘 많이 써달라고, 온전히 자기한테만 쓸수 있는 이모티콘 이라니~
열심히 이모티콘 써야겠어요.
딸 화내서미안, 딸 짜증내서 미안~ 이거 젤 많이 쓸거 같긴해요.7. 쿠기
'18.5.9 12:41 PM (210.118.xxx.5) - 삭제된댓글귀엽네여~~~~~ ㅎㅎㅎ
8. 어머 ᆢ
'18.5.9 12:54 PM (112.152.xxx.220)딸 이모티콘도 있나봐요
전 아들들이ᆢ
워낙 단순해서 만든 이모티콘인줄만
알았어요
딸들은 같은 이모티콘을 보내도
감동 메모도 곁들이네요^^9. ㅎㅎㅎㅎ
'18.5.9 1:12 PM (112.216.xxx.139)저 지금 그 이모티콘 찾아봤어요.. ㅎㅎㅎㅎㅎ
넘 귀엽네요.
엄마(아들) 버전, 엄마(딸) 버전, 아들 버전.. 각각 있네요.
아들 버전 대박.. ㅎㅎㅎㅎㅎㅎ
딱 우리 아들(고3) 말투랑 똑같아요. 신기하네요. ㅎㅎㅎㅎ10. ㅎㅎ딸은
'18.5.9 1:56 PM (112.152.xxx.220)구경하고 왔어요
딸은 아들과 감성이 다르네요~
아들버전은 저희집 아이와도 똑같아요 ㅎㅎ
누가 만든건지 ㅎㅎ재밌어요11. ㅋㅋㅋ
'18.5.9 4:43 PM (59.6.xxx.18) - 삭제된댓글대학생 딸
카네이션 꽃화분, 선물, 생일처럼 한상차림 받았네요.(마트에서 즉석요리 삼)
그래도 기분 엄청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