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과 왕래 안하는게 약점이 되어버렸어요.
1년 반 정도 됐고, 친정엄마가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이르는 바람에 시어머니도 알게 됐구요.
이것만 봐도 저희 엄마 인성 아시겠죠?
암튼 이런 상황인데..
이번에 시댁 모임에서 제 이런 사정 뻔히 알면서
시모와 시누가 저 챙겨주는 척
친정은 언제가? 어버이날인데 친정도 가야지?
하더군요. 대충 얼버무리며 넘기긴 했는데..
집에와서야 너무 기분이 안좋네요.
남편한테 얘기도 듣고해서 다 알면서..
저 찔러본거 아닌가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해서 한번만 더
저 위해주는 척 하면 뭐라 한마디 하고 싶어요.
뭐하고 해야 좋을 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는 첫 명절때 친정은 좀 있다가라며
저 잡으셨고, 남편과 친정에 가있으면
전화해서 별 시덥잖은 핑계로 본가로 소환하는 분이라
제가 친정과 왕래하길 바란다는 말은 백퍼 진심이 아닙니다.
1. ....
'18.5.8 5:17 PM (221.157.xxx.127)제가 아니다싶음 연끊는성격인거 아실텐데 말가려하시죠~~!라고 한마디
2. 원글
'18.5.8 5:17 PM (175.214.xxx.159)매번 친정 어른들 한테 잘하라며 위해주는 척 하는데...
아무리 연끊은 친정이라도 제 맘 풀리면
다시 연락할꺼고 이러나 저러나 시어머니 보다
훨씬 맘가는데.
동시에 아프면 친정부모 건사하지
시어머니 건사할까요. 시어머니 참.. 걱정도 팔자시네요.3. 25689
'18.5.8 5:17 PM (175.209.xxx.47)간다고 거짓말하세요.친정엄마도 이상하시네요
4. ㅡㅡ
'18.5.8 5:18 PM (122.35.xxx.170)친정어머니 인성도 엉망이고
시어머니 시누이는 위해주는 척 찔러나보고
그럼 본인은 어떤대요?5. 맞아요
'18.5.8 5:18 PM (110.14.xxx.175)저희시댁은 친정부모님 화장해서 납골당에 모신거갖고
어떻게 부모를 뜨거운불에 넣었냐고하세요
제사안모시고 납골당가는거 갖고도
돌아가신 부모님 섭섭하시겠다 어떻다ㅠㅠ
저는 차갑게 제가 알아서하겠습니다해요6. 이럴땐
'18.5.8 5:18 PM (59.29.xxx.128)안그래도 가려구요....하고 빨리 집에 돌아와서
나대로 놀러가시면 안되나요?
명절에도 더 좋을 것 같은데..뭐가 약점이죠?7. ...
'18.5.8 5:20 PM (112.220.xxx.102)님 친정엄마 이상222
사돈한테 전화해서 그런말을 왜 한데요? ;;8. .....
'18.5.8 5:2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친정어머니 충격적이네요
시댁에 그런 얘기해봤자 딸 흠잡힐 일밖에 없는데 본인 화풀이하자고 사돈에게 그런 전화를...
앞으론 네 가야죠~ 네 연락해야죠~ 하고 무시하세요9. ....
'18.5.8 5:20 PM (221.160.xxx.98)토닥토닥
어쩜 저랑 똑같네요
저도 부모복 시부모복 쌍으로 없네요
시부모복은 둘째치고
부모복 있는 분들 부러워요
또 열받게 하면 시부모도 한 3년쯤 왕래 끊어 보세요 ㅎㅎ10. 맞아요
'18.5.8 5:21 PM (110.14.xxx.175)제사 안지내는거 알면서 해마다 제사안지내냐고 묻는건 뭔지
갑자기 짜증나네요11. ㅇㅇ
'18.5.8 5:21 PM (121.168.xxx.41)안그래도 가려구요....하고 빨리 집에 돌아와서
나대로 놀러가시면 안되나요?...222212. ..
'18.5.8 5:24 P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저랑 똑같네요. 친정있을때 전화하는 것도 똑같네요. 친정부모가 딸이랑 손주, 사위를 잡아 먹는지.. 거기 전화해서 언제 가는지 언제까지 있을건지.. 왜 찾고 묻는지 도무지 이해불가..
그리고 사람들이 어쩜 그리 잔인할까요.
저도 친정 형제랑 문제가 좀 있어서 안 보는데 그 상황 알고 있는걸 제가 또 어쩌다가 알게 됐거든요.
그런데 모른척 왜 안만나냐고 이상하다고 안 보고 싶냐고 찔러 보는데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다시 또 그러면 뭐라고 하나 저도 고민중이예요.
진지하게 그러지 말라고 알고 있는거 저도 안다고 하면 이때구나 싶어 궁금한거 다 묻고 같이 수다거리로 삼아 이야기 하자고 할까봐 안되겠고.. 고민이예요. ㅠㅠ13. ...
'18.5.8 5:26 PM (220.120.xxx.158)친정간다고 빨리 나와 집으로 가면 되죠
14. 안보는 다음 대상은
'18.5.8 5:26 PM (39.7.xxx.202) - 삭제된댓글본인들이 될수도 있는데 천진하네요 ㅋ
15. 친딸맞나요?
'18.5.8 5:31 PM (223.33.xxx.185)아무리사이안좋아도
사돈앞에선 귀한딸대접하는게엄만데...16. 윗분 아니요~~
'18.5.8 5:37 PM (221.160.xxx.98)저희 친정엄마 아빠
사돈 앞에서 오히려 더 깍아 내렸어요 저를
그래야 자기들 위신 서는줄 알고요
무지하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그래요17. 헐
'18.5.8 5:52 PM (223.38.xxx.65)사돈댁에 딸이 안 온다고 자기 얼굴에 침뱉은 친정 엄마를 보니
왕래 안 하시고 사시는거 적극 응원합니다.
아닌건 끊고 사는게 맞아요. 가족이라고 억지로 붙잡을 필요 없죠.
시댁도 진짜 못 되셨네요. 뻔히 알고 있으면서 저리 물어본 이유는 뭔가요? 저리 놀리고 약점 잡혔다 생각하니 고소한 걸까요?
친정은 제가 알아서 갈테고 우선 집에서 좀 쉬다 갈래요. 하고 나와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님 속상하신 맘 완전 이해돼요.18. ...
'18.5.8 5:53 PM (222.236.xxx.14)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하면 친정엄마가 더 이상한것 같아요..ㅠㅠㅠ 시어머니랑 시누이보다는요..
19. ...
'18.5.8 5:54 PM (222.236.xxx.14)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하면 친정엄마가 더 이상한것 같아요..ㅠㅠㅠ 시어머니랑 시누이보다는요.. 솔직히 친딸 맞나 싶기까지 하네요. 저희 올케 어머니릉 대입해봐도... 님 어머니 좀 이상해요.ㅠㅠㅠ 시어머니나 시누이는 잘 모르겠구요.. 저런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요...
20. ㅡㅡㅡ
'18.5.8 5:55 PM (116.37.xxx.94)지금 갈려구요 하고 나오세요
21. 다음 번에
'18.5.8 5:57 PM (220.116.xxx.156)똑 같이 안 하세요. 더 강도가 높아질 거에요. 뭔가 트집거리도 아닌 걸로 버럭질도 하실 거고...
친정엄마는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망신 주면 올 줄 아는 거죠.
친정엄마 성격 파악이 되네요. 딸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진심 사랑한다면 절대 전화 못 해요.22. 덧붙여
'18.5.8 5:58 PM (221.160.xxx.98)자기들끼리 재밌어 죽는 거죠
오죽 하면 안 보고 사는 딸과
그걸 또 전화해 이르는 사돈
시누랑 시모랑 엄청 재밌어 할거예요
며느리는 남보다 못한 존재니
꼬숩겠죠
안타까워 하고 님 앞에선 말 조심 해야
진짜 어른인데
한번 더 그러면
엎어 버리세요23. 시모.시누보다
'18.5.8 6:04 PM (223.62.xxx.106)솔직히 님친정엄마가 더 이상합니다
부모천대받는자식은 남들도 함부로대하는게
일반적인데
당연히 시짜들이야
더약점잡고괴롭히는게보통이죠
아마 님친정엄마같은분은 아주드물고
시모시누는 그냥보통사람입니다24. ..
'18.5.8 6:06 PM (223.38.xxx.152)안그래도 가려구요....하고 나와서 님 하고싶은거 하세요. 33333
저걸 약점이라고 유치하게 행동하다니.. 유치함에는 유치함으로 대음해주세요. 기죽지 마시고 유치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네요.25. 그냥
'18.5.8 6:07 PM (175.209.xxx.57)썩은 표정으로 친정이고 뭐고 누구든 간에 제 인생에 도움 안 되면 안 보고 살려구요.
그러면서 의미심장하게 썩소를 날려주세요.26. ,...
'18.5.8 6:07 PM (222.236.xxx.14) - 삭제된댓글솔직히 아무리 딸 개망신을 줘도 그렇지.. 시댁에 전화해서 이르는 어르신은 저 아직 살아오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일반인들 입장에서도 친정엄마가 그런식으로 전화오면 당연히 뒷말 나오지 않겠어요.???
27. ..
'18.5.8 6:09 PM (222.236.xxx.14) - 삭제된댓글솔직히 아무리 딸 개망신을 줘도 그렇지.. 시댁에 전화해서 이르는 어르신은 저 아직 살아오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일반인들 입장에서도 친정엄마가 그런식으로 전화오면 당연히 뒷말 나오지 않겠어요.??? 그리고 제가 원글님이라면 시어머니나 시누이 보다는 친정엄마한테 더 화가 날것 같네요.....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수 있는지 진짜 좀 이해가 안가서라두요...친구분들한테 물어보세요... 친정엄마가 그런일로 시댁에 일러 받치는 경우가 있나..???
28. 저희 친정어머니 전화 받고
'18.5.8 6:10 PM (110.9.xxx.89)지금 왕래 안하는 거 다 아시면서 저한테 그렇게 물어보시는 이유가 뭔가요?? 하고 정공법으로 들어가야 어버버해요. 다 아시면서 계속 물어보시니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요. 라고 하세요. 부모 자식간 천륜인데 평생 왕래 안하고 살 생각 저도 없습니다. 때가 되면 왕래하겠으니 이제 그만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라고 하세요.
29. 원글
'18.5.8 6:18 PM (117.111.xxx.95)윗님 말씀처럼 정공으로 나가야겠습니다.
친정아빠와는 사이가 좋았는데..
엄마와 멀어지려고 하니 아빠와도 멀어져야해서
어쩔 수 없이 다 끊었는데요.
요즘은 아빠 안부가 참 궁금하고, 아직 일하시는지
퇴직했는지도 궁금하고 퇴직 했음
딸네집에 놀러오게 하고 식사도 차려드리고 싶은데...
넘 씁슬합니다 이래저래.30. 직구
'18.5.8 6:19 PM (220.111.xxx.31)왜 그렇게 자꾸 물어보세요. 다다다
할말 바로 직구 날리세요.
저런 시댁은 기를 죽여야돼요. 한방 맞으면 두방 날려야 평화가 오는 집안이에요.31. ㅇㅇ
'18.5.8 6:21 PM (121.168.xxx.41)시어머니가 인품이 있다면
모른 척 하거나 혼자 있을 때 따로 얘기해야죠
자네가 잘 알아서 하겠지만 그래도 찾아뵈어야지 하지 않겠나..
이 정도?32. ...
'18.5.8 6:22 PM (218.147.xxx.79)위에 222.236은 난독증인가봐요.
친정엄마 이상하니 원글님이 왕래 안하겠죠.
원글님은 시모, 시누의 무례한 언행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건데 뭘 친구들한테 물어보라 그래요?
머리 진짜 나쁜가봐요.
지가 이해가 안가는걸 왜 원글님더러 물어보라 마라 하는지..
위에 110.9님 대응법 좋네요. 미리 연습하시고 가셔서 침착하게 저렇게 말씀하세요. 시모, 시누 유치하고 야비하네요.33. 진실
'18.5.8 6:45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그냥 탁 까놓고 정색하고 얘기하세요
저희 친정엄마 전화받아보셔서 아시잖아요
같이 있으면 피 말라 죽을거 같아서 당분간 안가려구요
저도 괴롭지만 시간이 해결해줄거 같아요
제가 알아서 할테니 저한테 당분간은 묻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에
어머님은 저 이해해주셔서 다행이세요...이렇게 맘에는 없더라도 한마디 하면서
띄워드리세요34. 진실
'18.5.8 6:46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만약에 친정에서 금전적인 도움 원한다면 그것도 부담된다고
남편한테 미안해서 그렇다고 얘기하세요
그럼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더이상 뭐라 안할거 같은데요35. ..
'18.5.8 7:07 PM (99.225.xxx.125)아시면서 왜 물어보세요? (부드러운 톤으로) 제가 싫은데 좋아하는 척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하고 대답36. ᆢ
'18.5.8 7:16 PM (211.224.xxx.248)죄송한데 친정어머니같은 사람이 소시오패스예요.
37. 저정도면
'18.5.8 7:23 PM (203.226.xxx.33)소시오패스넘어 싸이코패스수준아닌가요
38. 힘내세요
'18.5.8 8:17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제 친구 엄마도 저렇게 딸을 괴롭혀요
친구의 남자관계 치부를 부끄러워해라고
저에게 전화해서 이야기 해요
친구 직장에 찾아가서도 창피하라고 직장 사람들 다 보는데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미친 여자같아요....39. 솔직히 시모입장선 저런말할수밖에없잖아요
'18.5.8 8:34 PM (223.39.xxx.225)님친정엄마가 딸타일러달라고
부탁했을텐데요
이상한 친정엄마땜에 시모와도 틀어지겠군요
시모가 이상한게아닙니다40. ㅇ
'18.5.8 11:43 PM (220.88.xxx.92)친정엄마 성격 어지간하네요
41. 시어머니 시누 모두 잘못한 거 없는데요
'18.5.8 11:51 PM (121.167.xxx.243)님이 화낼 대상은 시어머니와 시누가 아니라 친정엄마예요.
저런 말 인사치레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지금 원글님이 부르르 하는 건 자격지심 때문에 그런 거구요 .
원글님 만약에 윗댓글에 나온 대로 시모와 시누이에게 퍼붓기라도 하면 그 에미에 그딸이라는 말밖에 못들어요.
제 말이 믿기지 않으면 한번 저 위에서 말하는 대로 해보세요.42. 저위
'18.5.9 12:35 AM (211.111.xxx.30)정공법 그대로 다다다 해 주세요
그리고 당분간 냉랭 연락 왕래없이요43. .........
'18.5.9 12:41 AM (210.210.xxx.240)친정어머님은 이상한 것이고
시어머니와 시누는 은근히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친정 자주 가보세요.
시누와 시어머니가 가만 있겠나..44. 커피
'18.5.9 1:57 AM (112.184.xxx.20)친정엄마 그러신건 이젠 별수없구요
원글님이 시모가 그걸 이용한다 느끼셔서 불쾌하시다면 역으로 그 상황을 이용해보세요
친정 안가니? 했을때
요즘 제가 친정어머니께 서운한일이 있어서 당분간
안가려고한다,아무리 친부모라도 잘못하신일이
있을때 다 들어드리는건 아닌거같다
내가 수틀리면 친정도 쌩깔수있는 사람이란걸
어필하는거죠ㅡ즉 시댁은 말할것도 없다라는
뉘앙스를주는기회로 삼는건어떠세요?45. ‥
'18.5.9 2:21 AM (117.111.xxx.203)신혼때 못가게 잡드만 그런말 안하셔도 돼요
전 저랑 안맞음 누구든 보기싫어요
특히 말못가리는 사람 정말 싫어한다고
말하세요46. ㅇㅇ
'18.5.9 7:32 AM (121.168.xxx.41)저런 말 인사치레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에요.
ㅡㅡㅡ
저게 어떻게 인사치레에요?47. ...
'18.5.9 9:37 AM (125.180.xxx.181)에구 친정시댁 쌍으로 힘드시겠네요
무시하고 주변에 인성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 에너지쓰세요48. 야당때문
'18.5.9 9:39 AM (61.254.xxx.195)서늘하게 미소띄면서 한번이 어렵지 두번짼 쉬워요.
친정도 안가는데 시집 안오는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해주시지...
지금은 시집사람들이 뭘 모르고 떠드는거 같은데 원글님에게 이건 약점 아니고 언제든 강점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49. ..
'18.5.9 9:49 AM (220.85.xxx.151)윗님~ 제 말이요.
어머니, 제가 친정 어머니도 안보고 사는 사람인데요,
다른 사람 안보고 사는 건 더 쉽겠죠?
아님,
친정에 다시 왕래할 때까지
시가에도 안오겠다고 하세요.50. 아무리
'18.5.9 10:35 AM (73.182.xxx.146)인성 별로인 친정엄마여도 거긴 '내엄마'고...시어머니는 위로 해주는척하지만 생판 '남의 엄마'죠. 팔은 무조건 안으로 굽습니다. 시어머니는 평생 경계해야죠...
51. 새벽
'18.5.9 11:25 AM (175.208.xxx.18)원글이가 친정엄마보다 더 이상해보이는 건 나뿐인가요?
무슨 일이었는지 몰라도 1년반이상을 딸자식이 어찌되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엄마와 아빠.
자식은 부모한테 그렇게 하고도 숨쉬고 살 수 있지만 부모의 속은 자신의 잘못을 아무리 후회해도 소식없는 자식때문에 속이 까맣게 타들어갈 겁니다.
자식마음이 부모마음과는 완전 다르다고요.
참다참다 시댁에 일렀다기보다 부탁했겠지요.
딸의 마음이 일년반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고 있으니 자식은 가끔 생각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타들어가는지 아십니까?
지금 당신들이 낳은 자식이 그렇게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도 하는건데 천륜을 끊어버리려는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공감이 안되시겠지요.
시댁은 당연히 친정과의 화해를 유도하려고 하는데 방법이 없으니 저렇게밖에 지혜가 안나오는거고.
철없는 자식은 결혼생활을 해놓고도 부모마음 헤아리지 못하고 어버이날조차 무시하고.
대체 어떤 잘못을 했기에 일년반을 소식 완전히 끊고 산답니까.
당신을 낳고 바로 당신이 애지중지하는 아기처럼 당신의 부모님도 당신을 애지중지 키웠어요.
그러다가 어리석어서 잠시 실수를 한거예요.
그렇다고 일년반, 그 이상을 천륜을 끊을듯이 버티다니.
친정엄마는 그렇다고 해도 친정아빠는 무슨 죄로 그런대접을 받으면서 고통스럽게 살아야하나요.
댓글쓰신 분들은 부모로서 단한번도 실수없이 사시는 분들이신가요?
부모님은 낳아주신 것 만으로도 고마운겁니다.52. 님 자격지심
'18.5.9 11:25 AM (110.12.xxx.34) - 삭제된댓글그거땜에 지금 시모 시누하고 싸우자고 덤벼들면 안되는 거 아시죠?
혹시 님이 예상하는 못된 마음으로 그런 소리 한다 해도 그냥 차분한 어조로 화내는 마음 없이 진심으로 얘깋해보세요.
때가 되면 찾아뵐거라구요. 그러니 당분간은 아무 말 아해주시면 좋겠다고.
좋게 풀 일을 따박따박 따지다가 낭패보지 마시구요.53. 새벽
'18.5.9 11:28 AM (175.208.xxx.18)왜 그리들 서로를 이해할 마음은 내지 못하고 늘 싸움닭처럼 살아가는지.
그렇게 할수록 인생은 고통의 연속일뿐인데 왜 그리도 너그러움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것인지.
부디 마음을 너그럽고 따뜻하고 상대방의 실수도 조금씩은 용서하면서 삽시다.
인생 그리 길지 않아요.
부모님도 그리 오래 사시는 거 아닙니다.
떠나시고 나면 후회합니다.
용서하시고 잘해드리세요.54. 대차게 나가세요.
'18.5.9 11:43 AM (125.184.xxx.67)여차하면 시댁 식구도 안 보게 살겠다고 엄포 놓으세요.
55. ㅇ
'18.5.9 11:48 AM (175.252.xxx.225) - 삭제된댓글안그래도 가려구요....하고 빨리 집에 돌아와서
나대로 놀러가시면 안되나요?
ㅡ> 좋은 아이디어 같지만 이후 상황.. 시모가 친정에 전화해서 며느리 보내줬는데 같이 잘 노셨쎄요^^;?하고 물어본다, 친정모는 무신 말씸이냐여 안 왔다 한다, 그 담은 니가 거짓말까지? 하며 더 혼나고 다시 원점..
근본적으로 대응을 하지 않으면 별 무소용..56. 친정아빠
'18.5.9 11:48 AM (125.184.xxx.67)도 결국은 엄마편에 선 거예요.
딸이 안 됐으면, 보고 싶었으면 연락했을 것인데
연락 한통 없잖아요.
딸에게 아무런 위로, 이해의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 이게 아빠의 선택입니다.
너무 안쓰럽게 생각할 필요 없다는 뜻이에요.57. 새벽
'18.5.9 12:06 PM (223.62.xxx.58)원글님이 소식을 끊은거지,
부모님이 끊은거 아닐겁니다.
자식은 부모를 끊어내도 부모가 자식을 끊지는 못하니까요.58. 속상하시겠다
'18.5.9 1:13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정공법 저두 추천해요
다 알면서 그러는 시어머니 시누 비열해 보여요59. 그냥
'18.5.9 2:19 PM (222.232.xxx.224)시집 식구들 인성도 그냥저냥.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정공법으로.
요즘 세상에 잘못해도 부모라고 감사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내 놓아 달라고 나한테 허락받은 것도 아니면서 잘 키우지도 못했잖아요.60. ....
'18.5.9 3:44 PM (59.29.xxx.42)약간 고소하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근데 너무 내놓고 하면 명절에 계속 시댁에 죽치고 있으라고 할수도 있으니까
모른척 하는건 어때요?
그때는 또 내놓고 요즘 친정 안가는거 아니야? 하면서 아는척을 하긴 하겠네요.
어쨌든 가볍게 행동하지말고 고단수로 가야될 문제 같습니다. 시댁에 대해선.61. ㅇㅇㅇㅇㅇ
'18.5.9 5:16 PM (211.196.xxx.207)친정 부모를 언급하지 않는다
-> 아무리 싸웠어도 자기 자식들 와 있는 거 보면서
울 부모도 자식 보고 싶을 텐데 부모면서 남의 부모 마음 몰라주고
나도 부모 있는데 안 보러 가는 마음 몰라주는 싸패 시모 때문에 마음이 안 좋네요!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