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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교인 저에게 매년 새 성경책을 선물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이해안감 조회수 : 4,597
작성일 : 2018-05-03 19:41:46

저는 불교가 성향에 맞아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스님을 가끔 찾아뵙고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 듣는 것도 좋아해요

고민을 여쭤보면 아주 심플하게 정리를 해주시는데 그 말씀들을 다시 되새기며 생활속에 적용하다보면 제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껴요. 나에게나 타인에게나 강요하지 않는 삶..이 좋고요.

저는 누구에게 불교에 입문하라고 권하거나 너무 좋으니 절에 가보라거나 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누구에게 권할만큼 열심이지도 않고...그냥 나는 좋더라..하고 끝인거죠.  

근데 지인중에 제 생일만 되면 성경책을 선물하는 사람이 있어요.

알다시피 나는 기도교가 아닌데?라고 하면 성경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책 중 최고래요.

다른 필요한 사람에게 줘라..고 하면 누구보다 저에게 필요한 것 같대요.

제 생일을 잊지도 않고 꼭 연락을 해서 꼭 성경책을 줘요....ㅠㅠ

제가 불교인 걸 아는데 왜 그럴까요?

 

IP : 221.156.xxx.16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 7:43 PM (175.223.xxx.27)

    제 주변 개신교인들도 그 짓거리에요. 진짜 종이낭비같은 목사가 쓴 책같은거나 귀썩을 것 같은 찬송가 CD같은거 주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냥 받아서 버립니다.

  • 2. 그래서
    '18.5.3 7:44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개독 소리 듣는거죠.

  • 3. 모아놨다가
    '18.5.3 7:44 PM (58.152.xxx.236) - 삭제된댓글

    착불로 보내버리세요.

  • 4. lil
    '18.5.3 7:45 P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한 번 준것도 아니고 매번 준다고요?
    와...전 진짜 이래서 그 종교 싫어요.
    상대방 종교 좀 인정해 줬으면 좋겠어요..
    안하무인같아요.
    제 지인도 그 종교인데 전 대놓고 얘기했어요.
    내가 니한테 불교로 바꾸라고 하면 좋겠냐고. 각자 종교 인정하고 테클걸지 말라구요.

  • 5. ...
    '18.5.3 7:45 PM (220.116.xxx.252)

    이번에도 또 주면 난 안 필요하니 안 받으련다. 다른 사람 줘라 하고 거절하세요.

  • 6. lil
    '18.5.3 7:46 P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한 번 준것도 아니고 매번 준다고요?
    와...전 진짜 이래서 그 종교 싫어요.
    상대방 종교 좀 인정해 줬으면 좋겠어요..
    안하무인같아요.
    제 지인도 그 종교인데 전 대놓고 얘기했어요.
    내가 니한테 불교로 바꾸라고 하면 좋겠냐고. 각자 종교 인정하고 태클걸지 말라구요.

  • 7. 교인들이 그래요
    '18.5.3 7:47 PM (125.180.xxx.52)

    남의종교를 인정안하죠
    그래서 개독교가 질려요

  • 8. ........
    '18.5.3 7:47 PM (222.239.xxx.147)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한국에서 제일 욕먹는 종교가 된거죠.
    신자들 수준도 낮고, 강압적이고 무매너고 개념없는 사람들 너무 많죠.
    모 연예인도 불교신자 상대배역에게 성경책 선물했다고 알려져서 욕 엄청 먹었던 일화가..
    저라면 그자리에서 나 타종교인거 모르냐고? 말하고 성경책 선물 거절하거나,
    아니면 성경책 받아왔다가 그 사람 생일날 똑같이 불교경전 선물해줍니다.

  • 9. ...
    '18.5.3 7:4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지옥 갈 게 뻔하니 나름 좋은 짓 한다는 우월감에 차서 하는 행동입니다

  • 10. 이해안감
    '18.5.3 7:51 PM (221.156.xxx.169)

    진짜 너무 싫어요.
    정말 모아놨다가 돌려주면 좀 알아차릴까요?
    비지니스 관계도 있어서...지금 관계를 끊을 수도 없어요..

    차라리 저한테 사탄에 씌였다던가 예수를 안 믿어서 니가 뭐 어쩐다던가 그런말이나 하면 같이 언쟁이라도 하겠는데 ...어쩔땐 자기 맘을 너무 모른다며 울어요!!하나님을 만나면 얼마나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데 이러면서요...아련하게 쳐다보며 운다구요..ㅠㅠ

  • 11. 외할머니께서ᆢ돌아가시전
    '18.5.3 7:51 PM (112.152.xxx.220)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전
    울면서ᆢ
    난 하나님 믿어서 천국가는데
    우리 집안에서 너만 지옥갈생각 하니 슬프다고
    하셨어요~
    제가 어릴때 교회다니면서 주워들은 경험으로ᆢ
    할머니 걱정마셔요~
    교회다닌다고 전부 천국가지 않아요
    선택을 받아야 하잖아요~저랑 함께 지옥갈 사람 많아요
    했어요

  • 12. 성경책을 받으면
    '18.5.3 7:52 PM (122.128.xxx.102)

    작은 염주로 답례를 해주세요.
    마음이 힘들 때 손에 들고 돌리면 좋다고 사용법도 알려주시구요.

  • 13. ...
    '18.5.3 7:52 PM (223.38.xxx.218)

    길에서 전도하는 인간들도
    절에 다닌다는데도
    굳이 주님을 믿으라고~
    걍 니들만 미쳐라.

  • 14. ..
    '18.5.3 7:5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전 성경책 (원하는 다른 사람있으면) 주던가
    아니면 그냥 버립니다. 쓰레기통으로 직통~
    어쩌겠어요.

    내가 부처님 말씀 책 기독교인들한테 주면 어떨까요?
    그들도 역시나 뭐 불쏘시게 정도로 쓰겠죠?

    마찬가지...

    싫은데 왜 자꾸 주는건지 원.

  • 15. ...
    '18.5.3 7:53 PM (220.116.xxx.252)

    오, 윗님, 염주 선물....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 16. 불교시라면ᆢ
    '18.5.3 7:56 PM (112.152.xxx.220)

    상대의 이기심은 밉지만ᆢ
    성경도 좋은책이니 읽어보시길 바래요
    불교는 왠지 포용이 가능할듯 해요~~~

  • 17. ~~
    '18.5.3 7:56 PM (223.38.xxx.218)

    목탁도 하나 사주세요~
    울쩍할때 두들기면 좋다고.
    달마도도 하나 선물하세요.
    사탄퇴치에 최고라고~

  • 18. 이해안감
    '18.5.3 7:57 PM (221.156.xxx.169)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신 걸 보니 그렇게 종교를 권하는 사람들이 꽤 있나봅니다.

    윗님..염주 선물 좋네요! 염주가 아깝긴 하지만..제가 얼마나 불편할지는 알테죠..

  • 19. 하두
    '18.5.3 8:04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교회가자고 강요를 해서 너부터 나랑 절에가서 백팔배를 드리자 니가 하면 나도 할게~~~했더니 그다음부터 조용하더라는 얘기를 들은적 있어요

    알면서도 그런다는게 더 괴롭히는거 같아요
    모르면 그렇다쳐도....

  • 20. 저도 예전에 그거 받은 적 있어요
    '18.5.3 8:09 PM (121.167.xxx.243)

    염병할...타인에 대한 존중이 1도 없는 거죠.
    예수님은 좋지만 거기 따라가는 인간들은 시러요. 모든 걸 다 먹어치우려는 황소개구리들 같아요

  • 21. 받지 마세요
    '18.5.3 8:15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지극히 강한 독선이지요
    그 자리에서 거절하고 받지 마세요
    그걸 안받는다고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진 않아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최근편에 그런 사례가 나오던데
    상호모순인 두 가지를 다 가지려는 것도
    욕심이래요

  • 22. 시누가
    '18.5.3 8:4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하나님이 시켜서 쓰는거라며 편지도 써주고 cd도 주면서 예수믿고 구원받으래요.
    그래서 나는 불교신자고 내 종교가 중요하면 다른사람 종교도 존중하라했더니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네요.ㅎㅎㅎ 말이 안통해서
    얼굴에 대놓고 이제 나한테 전도하지말라했더니 몇년은 나한테 말도 안걸어서 엄청 편했어요.

    원글님도 그런 지인이라면 안보고 지내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23. 한번
    '18.5.3 9:17 PM (49.142.xxx.117) - 삭제된댓글

    한 번 읽어보세요
    저는 기독교인데 불교책들도 잘 읽습니다
    성경이고 불교경전이고 좋은 말들 많잖아요
    마음 다스릴 때 어쩔땐 성경이 어쩔땐 불교경전이 힘을 주더라구요

  • 24. 송일국
    '18.5.3 9:17 PM (118.42.xxx.105)

    불교신자인 송일국에게 배우 한혜진이 생일날 성격책 선물했다는 애기는 유명하잖아요~구원받고 영접받으라고...만나지 마세요~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를껄요

  • 25. 근데
    '18.5.3 10:08 PM (211.186.xxx.176)

    성경책을 그냥 교양서적으로 생각하셔도 되는데..
    그 사람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원래 기독교 신자들 다른종교 인정 안하잖아요

  • 26. ㄷㅈ
    '18.5.3 10:35 P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받지 마세요 받으시니까 자꾸 주죠

  • 27. ...
    '18.5.3 11:00 PM (1.236.xxx.239)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처럼 염주에 추가로 불경책 또는 차타고 다니면서 들으라고 불경CD 주세요.
    하루에 한번씩 들으면 좋은 일 생길거라고.

  • 28. . . .
    '18.5.3 11:02 PM (72.80.xxx.152)

    님도 불경 하나 사서 선물하세요!
    금강경이 좋을 겁니다.
    생각이 깊고 지성적인 기독교인은 금강경 읽고 불교로 오는 사람 꽤 됩니다.
    그 지인이 지적일 것 같진 않지만

  • 29. ㅎㅎㅎ
    '18.5.3 11:50 PM (49.196.xxx.157)

    이기적이네요. 받은 자리에서 바로 돌려주세요
    ㅎㅎ 달력인가 매년 주게...

  • 30. 한wisdom
    '18.5.4 12:01 AM (116.40.xxx.43)

    개독교인(기독교 아닌), 자한당 지지자.
    멀어집니다.
    멀어져야지 방법 없어요.

  • 31. 미국 공교육에서
    '18.5.4 12:10 AM (72.80.xxx.152)

    성경은 문학으로 간주됩니다.

    한 미국의 코미디언은 이렇게 말하죠. 유대인인데
    바이블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유대 민족이 사막에서 밤에 할 일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일구요.
    그런데 그게 맘에 안 들었는지 다시 편집했다고요.

    기독교 풍자 - 유대인이 본 기독교https://www.youtube.com/watch?v=jJtSQtqxYXQ

  • 32. 늑대와치타
    '18.5.4 4:51 AM (42.82.xxx.216)

    이 많은 댓글들중에도 넌씨눈이 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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