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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폈다가 개과천선하는 남자

혼란 조회수 : 6,756
작성일 : 2018-05-03 10:57:36
연애때부터 바람피는 남자는 어떤가요?

예비신랑이랑 7년을 연애했어요. 고등학교3학년 때부터 첫사랑으로
연애 시작해서 대학교도 같은 약대로 진학해서 결혼예정입니다.

남편은 저말고는 다른 여자랑 사귀어 본 적이없었어요. 그래서 궁금했다고 하네요

문제는 저랑 사이가 안 좋았던 2년전에 남편이랑 잠시 1달정도 생각
해볼 시간을 갖었었는데 남편이 약대동기 1명과 잠깐 연애했네요.

그 후에도 또 다른 약대 동기랑 썸탔구요..어디까지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취방에서 가 이 나오는 걸 제 다른 동기가 봤답니다.

바람이 아닐수도 있지요 잠깐 헤어졌을 때 그런거니..
부모님끼리도 이제 인사해서 아는 사이고
사귄 기간도 오래되서
헤어지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예비신랑도 무릎꿇고 빌었구요...호기심이었다면서요.

저희는 추억도 많고 진로도 같이 엮여서 어떻게
할 수가없어요

이런 경우 개과천선해서 잘 살 수 있을까요?
결혼이 3주남았는데 마음이 혼란스럽네요.



IP : 175.223.xxx.11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안 궁금했나요?
    '18.5.3 11:03 AM (211.177.xxx.117)

    뭐든 내가 이해해줄 수 있으면 돼요. 그런데 그게 안되니까 남한테 묻는 거죠?

    상대방 마음이 다 나 같기를 바라는 건 무리에요. 하지만 용서가 안되는 건 또 다른 얘기죠.

    재결합한 이유가 뭔가요? 남자는 다른 여자 만난 거 보니

    감정보다는 조건 때문에 돌아왔다고 보여지는데요.

    인류 70억에 없는 경우는 없어요. 그 남자가 문제죠.

    무릎꿇고 빌었다는 게 무섭다는 건데..

    님 자신의 마음을 잘 돌아보세요. 당일날 손님들 다 와계신데도 깨려면 깨요.

  • 2. 늑대와치타
    '18.5.3 11:04 AM (42.82.xxx.216)

    헤어졌을때 다른 여자 만나는 게 잘못인가요?
    개과천선이란 말이 이럴때 쓰이는게 아니잖아요...
    무릎까지 꿇고 빌 정도도 아닌데 남자분이 원글님 마음 풀어주려고 엄청 많이 노력하네요...
    썸을 타든 같이 잠을 자든 헤어진 이후의 일입니다...

  • 3. 늑대와치타
    '18.5.3 11:05 AM (42.82.xxx.216)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난 게 바람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4. 원글
    '18.5.3 11:05 AM (175.223.xxx.117)

    헤어진 건 아니고 잠시 생각할 시간이었어요

  • 5. .........
    '18.5.3 11:06 AM (216.40.xxx.221) - 삭제된댓글

    걍 너무 오래해서 질리는 거 같아요.
    한남자 한여자랑 거의 반백년이상 같이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다 싶네요.

  • 6. 음..
    '18.5.3 11:09 AM (112.170.xxx.93)

    다른데 눈돌렸다는건데...또 그럴일 있을듯해요..

    님하고 소원해지면...

    없을수도 있겠지만 인생이라는게 장담할순 없으니..

    무릎꿇고 비는거에 크게 생각지말아요 그순간 모면하려면 뭐든지 하는게 사람이니까

    잘생각해보시고 결혼하세요..

  • 7. ...
    '18.5.3 11:10 AM (210.91.xxx.28)

    님도 잠시 생각할시간갖고 다른남자랑 자세요
    억울하네요ㅡㅡ여자는 왜항상 이런문제에서 투통수맞고 당하는입장인건지..

  • 8. 그닥
    '18.5.3 11:10 AM (222.110.xxx.248)

    그건 성향이라
    결혼하면 더했으면 더했지 안 할 이유가 없음
    약사면 안정적 수입을 제공하는 여자니 옆에 두고
    자기는 한 번씩 딴짓가능하죠.

  • 9. 결혼
    '18.5.3 11:11 AM (210.91.xxx.28)

    결혼해서 질리면 최소 성매매각이네요ㅡㅡ

  • 10. 음...
    '18.5.3 11:15 AM (124.50.xxx.85)

    여러가지 다른 이유때문에 결혼은 못깨는데 너무 걱정되고 자신이 없는거죠?
    잠깐 시간을 두자는걸 원글님은 잠시 휴식이라고 생각한거고 예비신랑은 헤어진거라고 생각한거죠.
    그 사이 예비신랑이 그런게 용서가 안되면 결혼깨는겁니다. 그리고 살면서 남자든 여자든 바람날 확률은 누구나 다 있어요. 그런 마음을 얼마나 잘 통제하고 사느냐 가 중요한거죠.
    남자들 지가 위기에 몰리면 무릎 잘 꿇어요.
    ㅋㅋ 그런거에 너무 의미 두지 마세요.
    결혼하고 나서 여자문제 일으키면 그땐 진짜 끝이라는걸 통보하시고 결혼하세요.
    결혼초에 여자도 화나면 진심 무섭다는걸 한번쯤 보여줘야 결혼생활이 편해집니다.

  • 11. 살아보니...
    '18.5.3 11:20 AM (183.100.xxx.68)

    사람이니 당연히 흔들릴 수 있고 마음이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행동으로 옮겨서 그걸 목격하게 한거라면
    그사람과는 끝난거 같아요.
    저도 첫사랑인 남편과 연애때 다른여자랑 팔짱낀 모습도 목격했는데 결혼했는데...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더라구요. 인생에 있어서 절대로 감당이 안되는건 그런 부분이였네요.
    그리고 세상살아보니 이남자가 세상의 전부인줄 알았는데....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지구 어딘가에 진정한 짝은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게 짧은 인생 남자한테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남자아니더라도 세상은 재미난게 할 수 있는게
    하고 싶은게 너무나 많다라는.....

    결혼 16년차 40대초반 아짐마의 경험담이네요.

  • 12. 원글
    '18.5.3 11:22 AM (175.223.xxx.117)

    그것도 아예 공통지인 없는 밖에서 준바람 핀 것도 아니고 동기내 (동기가 약 50명이고 여자는 30명정도에요) 에서 그랬다는 것에 너무 화가나요

  • 13. ㅇㅇ
    '18.5.3 11:24 AM (218.153.xxx.124)

    이건 헤어진 사이는 아니죠. 냉각기에 바람피운거죠.
    생각할 시간이 없었ㅡ.ㅡ
    한명은 자취방까지 드나들고 한명은 썸.
    뭘 믿고 결혼해요??

  • 14. 결정
    '18.5.3 11:31 AM (58.122.xxx.140)

    결정하기가 힘드시겠네요.

    결혼을 이제 얼마 남기지 않으셔서 고민이 많으신 모양인데.
    결혼하지 말고 그냥 친구로 가면 안될까요?
    남.녀로서 인생의 반려로는 이미 끝난 관계 같은대요.

    부부로선 서로에게 맞지 않아요.
    지금에야 무릎꿇고 잘못했다 미안하다라고 하지만. 아마 나중엔 적반하장식으로 나올겁니다.
    내가 무릎까지 꿇고 빌었는데 또 그생각 그말을 하냐고.. 상대는 가슴에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말이죠.

    오래전부터 사귄 사이라.. 아예 상종을 않고 살기는 힘들겠고.. 그저 오래된 지인으로 지내시고.. 결혼은 청산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참고로 저는 50대 아줌마입니다.
    제딸이라면 이 결혼 반대합니다.

  • 15. ..
    '18.5.3 11:36 AM (175.119.xxx.68)

    결혼도 안 했는데 뭔 남편이에요.
    중간에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었는데 실패했네요.
    동기들도 cc 인거 다 알텐데 어떻게 사겨도 동기를 사귀죠. 어떻게요.
    결혼해서 이혼하면 나중에 그럴줄 알았다 소리 나오게 생겼음

  • 16. 모르는게 약
    '18.5.3 11:36 AM (182.222.xxx.251)

    그래도 님과의 추억이 많잖아요.
    그냥 넘어가요.
    결혼 해서 잘할거예요.
    약점(?)도 하나 있겠다.
    여기 결혼 말라는말 신경쓰지
    말아요.
    나이 먹어서 만나는 남자들 과거가
    깨끗할거 같아요?
    그래도 오랜시간
    봐왔잖아요.
    너무 닥달도, 큰기대도 말고
    소 닭보듯 사는 결혼생활이
    무난한겁니다.
    무난히사는거 젤 쉽지 않아요.

  • 17. ..........
    '18.5.3 11:38 AM (122.37.xxx.73)

    무릎꿇고 비는거

    남자들 다 해요.

    아주쉽게 해요.

    그러니 의미를 두지 마세요.

  • 18. 저라면 안함
    '18.5.3 11:40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아니면 님도 지금 냉각기 가지고 다른남자 만나봐요
    그 상대 남자가 어떻게 하나 보시구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헤어지세요.

  • 19. ㅇㅇ
    '18.5.3 11:40 AM (218.153.xxx.124)

    이건 약점이 아니라 결정적 힌트예요.
    처음부터 소?닭?처럼 사는 부부는 비정상입니다.
    무난과는 뜻이 달 가요.

  • 20. ..........
    '18.5.3 11:47 AM (122.37.xxx.73) - 삭제된댓글

    글쓴님

    글쓴님과의 사이가 냉각기여서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거야.

    우리가 쭉 사귀였다면

    바람을 피지 안았겠지

    라는 생각의 합리화를 하고 계신다면

    하지 마세요.


    바람피는 남자는 사이가 좋아도 피고, 사귀도 있는데도 피고,

    냉각기시간이어도 핍니다.

    그리고 결혼해서도 핍니다.

    그리고 남자가 그 짧은 시간에

    썸 타는 여자

    자취방에 들락거리는 여자

    사귀었던 여자

    몇명인가요??

    아주 골고루 바람을 폈네요.

    남자친구는 다른여자 만나면서 비교하다가

    글쓴님이 남자친구에게 노예짓

    아주 잘해줄 여자 라고 생각해서 선택한걸로 보이고요.

    그리고 결혼의 기본은 신뢰입니다.

    신뢰가 깨졌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나요??

    신뢰가 없는 남자와 아이를 낳고 가정을 어떻게 꾸립니까??

    남자 엄청 계산적이구만

  • 21. ..........
    '18.5.3 11:48 AM (122.37.xxx.73) - 삭제된댓글

    글쓴님

    글쓴님과의 사이가 냉각기여서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거야.
    우리가 쭉 사귀였다면
    바람을 피지 안았겠지

    라는 생각의 합리화를 하고 계신다면

    하지 마세요.


    바람피는 남자는 사이가 좋아도 피고, 사귀도 있는데도 피고,
    냉각기시간이어도 핍니다.
    그리고 결혼해서도 핍니다.

    그리고 남자가 그 짧은 시간에
    썸 타는 여자
    자취방에 들락거리는 여자
    사귀었던 여자

    몇명인가요??
    아주 골고루 바람을 폈네요.

    남자친구는 다른여자 만나면서 비교하다가

    글쓴님이 남자친구에게 노예짓

    아주 잘해줄 여자 라고
    생각해서 선택한걸로 보이고요.
    그리고 결혼의 기본은 신뢰입니다.
    신뢰가 깨졌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나요??
    신뢰가 없는 남자와 아이를 낳고 가정을 어떻게 꾸립니까??

    남자 엄청 계산적이구만

  • 22. ..
    '18.5.3 11:50 AM (211.172.xxx.154)

    100% 순수한 남자를 찾는 다면 혼자사세요.

  • 23. ............
    '18.5.3 11:50 AM (122.37.xxx.73)

    글쓴님

    글쓴님과의 사이가 냉각기여서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거야.
    우리가 쭉 사귀였다면
    바람을 피지 안았겠지

    라는 생각의 합리화를 하고 계신다면

    하지 마세요.


    바람피는 남자는 사이가 좋아도 피고, 사귀도 있는데도 피고,
    냉각기시간이어도 핍니다.
    그리고 결혼해서도 핍니다.

    그리고 남자가 그 짧은 시간에
    썸 타는 여자
    자취방에 들락거리는 여자
    사귀었던 여자

    몇명인가요??
    아주 골고루 바람을 폈네요.

    남자친구는 다른여자 만나면서 비교하다가

    글쓴님이
    남자친구에게 노예짓 아주 잘해줄 여자 라고

    생각해서 선택한걸로 보이고요.

    그리고 결혼의 기본은 신뢰입니다.
    신뢰가 깨졌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나요??
    신뢰가 없는 남자와 아이를 낳고 가정을 어떻게 꾸립니까??

    남자 엄청 계산적이구만

  • 24. ...........
    '18.5.3 11:53 AM (122.37.xxx.73)

     ..

    '18.5.3 11:50 AM (211.172.xxx.154)

    100% 순수한 남자를 찾는 다면 혼자사세요

    ------------------------->>

    바람피는 거하고

    순수하고 뭔상관인가요???

    말은 참 어이 없게 잘하시네요.ㅎㅎ

    바람은 신뢰, 믿음의 문제 입니다.

    글쓴님한테 그런 비꼬는식의 말은 하지 마세요.

  • 25. 그럼
    '18.5.3 12:10 PM (58.225.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사실은 사이나쁠때 다른 남자 몇명과
    홧김에 잤는데 결혼 조금 미루고 시간좀 갖자고해보세요.
    마음이 흔들린다고.
    어떻게 나오나 보세요.
    남자들 때리고도 무릎꿇고 빌던대요.
    연애할때 아님 지부인이 딴남자랑 자면
    가만있나요.

  • 26. 개과천선은 개뿔
    '18.5.3 12:12 PM (122.128.xxx.102)

    차라리 개가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걸 믿겠네요.
    그 남자 바람둥이 맞습니다.
    겨우 한달의 공백기에 빨리도 연애를 한 걸 보니 이미 썸을 타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고 매번 여자 동기와 의심스러운 상황이 생겼다는 것은 여자 동기들에 대한 어장관리를 잘해오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즉, 결혼후에도 핑계만 생기면 즉시 바람을 피울 준비가 돼있는 남자라는 겁니다.
    아마 님이 임신이라도 한다면 또다시 여자동기 혹은 다른여자와 뒹굴고는 섹스가 부족해서 그랬을뿐이라며 또다시 개과천선하겠죠.
    그 남자와 결혼하면 아마 평생을 두고 제법 여러마리의 개가 하늘로 올라가는 꼴을 봐야 할 겁니다.

  • 27. 아뇨
    '18.5.3 12:17 PM (99.225.xxx.125)

    개과천선한 남자 한명도 못봤어요.
    오히려 여자가 이상하게 변해요. 의부증으로.
    저희 직장에 어떤분 와이프가 그래요. 동료들끼리 회식하는데 친구들 끌고 옆테이블에 앉더라구요.
    진심 무서웠습니다. 그 분이 처음부터 그랬을거라 생각안해요. 남편 뭔가 신뢰를 주지 못했겠죠.

  • 28. ...
    '18.5.3 12:2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바람피는 남지들 개과천선?X
    바람피는 기술 상승ㅇ

  • 29. ㅠㅠ
    '18.5.3 12:26 PM (211.114.xxx.82)

    지금 님이 그 결혼 하신다면 님 스스로 팔자를 꼬는겁니다.
    지금 중단해도 늦지 않았어요. 뭘 망설여요

  • 30. 그리고
    '18.5.3 12:27 PM (122.128.xxx.102)

    2년전에 왜 사이가 안좋아졌을까요?
    남친이 동기와 썸을 타며 님과 저울질 했고 그 때문에 둘 사이가 흔들렸던 것은 아닐까요?
    막상 님을 떼어놓고 동기와 본격적인 연애를 해봤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님에게 컴백한 것이구요.
    그래도 마누라감으로는 님이 더 나았던 거라고 봐야죠.

  • 31. 미혼이라 잘 모르지만
    '18.5.3 12:35 P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결혼은 정말 확신생기고 믿음생길때 하는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리까리해도 결혼 진행하는군요. 이거저거 따지다 적령기 지난 노처녀 입니다. 조건 외모 괜찮아도 인성면에서 찝찝한게 걸리는게 있어서 다 헤어지고 아직 미혼인데,(2-3명 결혼까지 생각) 이제와 돌이켜보니 제 판단이 맞는걸까? 나도 완벽한 인간이 못되면서 상대방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건 아닌가? 약간 후회될때 있어요 ㅋ
    40 앞두고 있는데 결혼 안한거 크~ 게 후회는 안되도 가끔씩 그때 그냥 눈 딱 감고 할 껄 그랬나? 이런생각 들어요ㅠ 근데 이것도 나이 때문에 남들 시선때문에 그런거지 결혼생활에 환상은 없구요. 평범하게 튀지않게 살고 싶었거든요ㅠ 평범하기가 힘드네요
    제가 찼던 남자들 다 애낳고 평범하게 잘 살더라구요(물론 다 알진 못하지만ㅋ)
    지금 생활은 너무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그냥 쭈욱 혼자 살게 될꺼 같아요 ㅋ

  • 32. ..
    '18.5.3 12:43 PM (218.148.xxx.164)

    연애 7년에 바람과 썸이라..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설레는 이성 관계로는 유효기간이 좀 지난 듯하고 서로에 대한 책임감과 그간 쌓인 정, 그리고 이성적 계산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네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면 만남을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뒤돌아 봐야 할 타이밍인데 이때 뻔히 다 아는 관계 속에서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건 이미 자신의 행위로 여친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절박함과 죄의식이 없었다는 거니까요.

    보통은 결혼 10년차에 권태기를 겪으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이혼에 따른 갖가지 문제 때문에 억지로 덮고 가지만, 연애때부터 이런 신뢰를 잃은 관계를 유지하셔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앞으로 연애보다 훨씬 긴 결혼 생활이 남아있고 더러 부부 사이 나쁠 때도 많은데 눈 안돌린다는 보장은 없어요. 결혼하더라도 이 부분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개과천선이라 하는 경우는 남자 스스로 변한다기 보다 노화, 경제적 무능력 등으로 이성적 매력이 떨어지거나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바람피기 힘든 상황에 놓인 결과일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죠.

  • 33. 미혼이라 잘 모르지만
    '18.5.3 12:47 P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제가 연애때 비슷한 경우 겪었고 (잠시 싸우고 헤어진 기간에 바람 소개팅) 배신감도 생기고 신뢰가 안가는 저런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을까? 나 아니어도 아무 여자나 만나도 괜찮은 사람이구나 우린 운명이 아니다. 이런 생각으로 그 남자 다시 돌아왔을때 뿌리쳤어요. 많이 좋아했는데도요.. 그냥 한번 찔러보는 식으로 연락하더라구요. 님 남친처럼 무릎꿇었으면 받아줬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무릎꿇을 정도면 기본은 된 거 같은데 받아주세요~ 그 사람 저 찔러보고 안되니 소개팅 열심히해서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아요지금. 조건 괜찮은 남자면 인간성 너무 바라지 마세요~ 한국에 그런 완벽남 드물어요ㅋ

  • 34. ..
    '18.5.3 1:21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기혼여성 중에 의무방어전이 귀찮고 통증이 있으면 남편이 바람피는지 캐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가족으로 만족하니까, 돈 잘 벌고, 아빠 노릇 잘하는 정도로 만족하겠다는 거죠.
    바람피는 게 돈이 많이 듭니다.

  • 35. 핑계
    '18.5.3 1:24 PM (119.193.xxx.164) - 삭제된댓글

    언제나 저런 상황은 다시 와요.삶이 퍽퍽해서 또는 무료해서. 그날이그날이라. 내 젊음이 사라져서.쓸쓸해서.그냥 드드 무수한 이유로 다시 재현되죠. 그런데 사람의 성향이나 인격.본질에 따라 저런 상황이었을때 선택은 다를거예요. 다 비슷비슷 해 보여도 세세히 보면 달라요. 그놈이 그놈인데 그래도 쓸말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님이 잘 아시겠죠.

  • 36. 핑계
    '18.5.3 1:25 PM (119.193.xxx.164)

    언제나 저런 상황은 다시 와요.삶이 퍽퍽해서 또는 무료해서. 그날이그날이라. 내 젊음이 사라져서.쓸쓸해서.그냥 등등 무수한 이유로 다시 재현되죠. 그런데 사람의 성향이나 인격.본질에 따라 저런 상황이었을때 선택은 다를거예요. 다 비슷비슷 해 보여도 세세히 보면 달라요. 그놈이 그놈인데 그래도 쓸말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님이 잘 아시겠죠

  • 37. ㅇㅇ
    '18.5.3 1:49 PM (59.29.xxx.186)

    호기심이로 두 명이나?
    그것도 학교 동기라는 거죠?
    진로가 얽혀있다고 하셨는데
    그 여자들과도 계속 접촉점이 있는 거네요.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계속 뒷말 나겠네요.

    그리고 호기심이라..
    호기심이 결혼후에도 자꾸 생긴다면?

  • 38. ㅜㅜ
    '18.6.14 9:43 AM (14.58.xxx.149)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 바람에는 응징하고 벌하는 것 이외에는 왕도가 없다는 사람 중에 한사람입니다. 오죽하면 어른들이 한번 뿐인 바람은 없다고 하잖아요..님이 모르는 다른세계(?)를 즐기는 사람 같아요. 심사숙고 하시길..http://cafe.daum.net/musoo 제가 왜 그리 말씀드리는 지에 대한 이유들이 있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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