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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외도 언제쯤 잊혀지나요 ??

메이릴리 조회수 : 11,169
작성일 : 2018-05-03 09:44:54
다들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 그래도 거의
생각안나고 무뎌지려면 몇년이 걸리나요? ..

연애2년 결혼4년차에요
정말 집안일 육아 너무나도 잘했던 사람인데 ...

신랑이 먼저 그여자를 좋아서 따라다녔다라구요
제가 알고 나서도 신랑이 못잊어서 무작정 찾아가고
보고싶다고 계속 연락하고 ...

블랙박스에 성관계 음성파일.. 수많은 모텔카드내역...

신랑이 못잊어하길래 그여자에게 소송해서 둘이 싸워서
끝이 나게 하려고 소송을 했는데,
그 여자가 나중에 유부남인거 알고도 정리바로 못햇다며
자신책임인정한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니 ,
신랑은 더 그여자 한테 더 미안하고 못잊는 상황인데

한번은 용서하려 하고 또 아이가 셋이다보니 혼자 자신은 아직 없어요
신랑이 제일 문제인건 아는데 ...
언제쯤 신랑도 저도 잊혀지고 담담해 질까요?

평생 신랑은 그여자 생각하고 못잊고 그러짐 않겠죠


IP : 223.33.xxx.11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3 9:45 AM (218.158.xxx.85)

    제가 8년차인데 안 잊혀요. 배신 당한 거니까요. 잊을 수가 없져

  • 2. 친정엄마 보니까
    '18.5.3 9:46 AM (221.142.xxx.120)

    평생 안 잊혀지시는 것 같아요..
    결국엔 부모님 두분중에 한분이 돌아가셔야
    잊혀질거라 하시네요 ㅠㅠ

  • 3. ..
    '18.5.3 9:48 AM (221.149.xxx.139) - 삭제된댓글

    남편은 그 여자를 잊을 거에요,
    다른 새로운 여자가 계속 나타나니까요.
    차라리 도박은 끊어도 여자는 못 끊는다고 회사 남선배가 말했어요,
    여자 관계 복잡한 사람이랑 결혼하는 거 아니라면서 해준 말이지요.
    저희 시어머니 보니까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20년인데 지금도 말씀하세요.
    저는 모르던 얘긴데 저한테까지 말씀하셔서 알게됐죠.

  • 4. ...
    '18.5.3 9:49 AM (211.36.xxx.242)

    그게 잊혀지나요
    그냥 묻고 사는거지
    이혼률도 아이가 셋이면 현저히 줄어든대요
    엄마 혼자 키울 능력이 안되니까

  • 5. 기억상실증
    '18.5.3 9:49 AM (59.10.xxx.20) - 삭제된댓글

    걸리지 않는 이상 어찌 잊을까요?
    애 셋에 결혼 4년차에 외도라니.. 정말 할말이 없네요ㅠ

  • 6. 외도
    '18.5.3 9:49 AM (1.229.xxx.8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냥 외도가 아닌데 어떻게 잊겠어요.
    차라리 못 잊지만 애가 셋이라 이혼 못 한다고 인정하고 사는게
    정신위생에 도움 되겠어요.

  • 7. ..
    '18.5.3 9:50 AM (175.119.xxx.68)

    죽을때까지 안 잊혀질걸요.
    한 십년쯤 무뎌지나 싶다가 뭔 계기 (크게 싸운다거나) 로 예전기억이 또 확 다시 살아나요.
    불씨가 아직 내 마음에 남아있는거죠

  • 8. ...
    '18.5.3 9:51 AM (119.71.xxx.61)

    결혼 4년차에 애가 셋이면 결혼내내 임신만 반복하신거네요
    몸도 맘도 말이아니겠어요 ㅠㅠ

  • 9. lil
    '18.5.3 9:52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외도를 안 정도 치고 상처의 수위가 너무 높네요.
    외도 했다와 한 걸 본거(증거)랑은 많은 차이가 있고. 아마 못 잊을거 같아요. 토닥토닥

  • 10. 어휴
    '18.5.3 9:52 AM (118.223.xxx.155)

    안팎으로 부지런힌 남자군요
    애셋인데 어찌...

    저도 애셋인 사람인데 셋 낳으니 이 남자와는 절대 못 헤어지겠구나.. 그래서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가 나왔나보다 했는데
    그 와중에 바람이라니...
    또 겨우 4년차에..

    애가 셋이라도 고쳐쓰기 힘든 남자같은 느낌이 드네요 ㅠㅠ

  • 11. ..
    '18.5.3 9:53 AM (175.119.xxx.68)

    몇년 잠잠하다 제2 제3 그년들이 나타나죠
    쓰레기아빠는 영원한 쓰레기

  • 12. 나한테 너무
    '18.5.3 9:56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잘해줬던 하인에 대한 배신감은 오래 갑니다.
    잘해준 그 감동에 대한 상반된 감동을 나에게 함께 줬기에
    정신이 착란되는거죠.
    그런데 나한테 잘했다 이런건 자발에 의한것 보다
    상황상 오쩚수 없이 약간의 타의에 의한것일때 속마음은 반발과 스트레스가 쌓여 딴생긱을 품게 하죠.
    억지로 하는일은 즐거울 수가 없어요.
    앞으로 잘살고 싶으시다면 그동안의 내요구에 의한 남편의 각종 서비스는 더 이상 요구하지 않고 스스로 알아서 해 줄때까지로 기다려보는게 속에 딴생각 품게하지 않는 방법이 될 수가 있겠죠...
    엄마가 화 품고 살면 그 화가 자식한테 다 갑니다.
    화 안품고 살 갈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 13. 에고...
    '18.5.3 9:57 AM (175.208.xxx.55)

    힘드시겠어요...ㅠ
    저희집은 아빠가 바람핀 거 엄마가 죽을 때까지 못 잊으셨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한참 후에도 그 야기하실 땐
    고통스러워하셨죠...
    아이가 셋이라니 쉽게 말할 수 없지만
    결국은 혼자 산다는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셔야할 듯요..
    인생이 아깝잖아요...
    기운내세요

  • 14. ㅡㅡ
    '18.5.3 10:02 AM (175.118.xxx.47)

    결혼4년차에 애셋인데 바람을 그렇게 열정적으로피워요?
    애는왜낳았대요?
    애임신한시기랑 바람피는시기랑 겹칠거같은데
    완전 또라이네요
    솔직히 성관계음성다듣고 그정도는
    앞으로 20년안잊혀집니다
    그이후로 무뎌지긴하겠죠
    대신 집에 잘하고 나한테 잘하고 다시바람안핀다는전제하에그런건데
    저정도 인간이면 가망성되게낮은거같은대요
    집에 어린자식이 셋이나되는데
    저러고다닐인간이면 양심도 죄책감도 책임감도
    없단얘기거든요
    보통 바람피워도 애들좀크거나 권태기오거나
    그럴시기에 좀피는거지
    진짜 듣보잡이네요
    왠만하면 이혼하라고하고싶네요
    희망적인얘기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15. 지미.
    '18.5.3 10:04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한번 외도한 사람..또 할 가능성 커요

  • 16. ...
    '18.5.3 10:05 AM (128.134.xxx.9)

    결혼 4년차에 애 셋이 가능한지..혼전임신..낳고 몇달만에 또 임신..몇달만에 또 임신?그게 더 놀랍네요.

  • 17. 모지리인가
    '18.5.3 10:08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결혼 4년차인데 애가 셋이라는 것도 뭔가 이상하고.. (혼전임신이라면 또 모를까..)
    아무리 남편이 바람피우는 데 정신이 팔렸어도 그렇지.
    블랙박스에 성관계 음성파일이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 (모텔 가면 될걸),
    모텔을 카드로 긁은 것도 이상하고..
    낚시같아요.

  • 18. 모지리인가
    '18.5.3 10:10 AM (112.216.xxx.139)

    결혼 4년차인데 애가 셋이라는 것도 뭔가 이상하고.. (혼전임신이라면 또 모를까..)
    아무리 남편이 바람피우는 데 정신이 팔렸어도 그렇지.
    블랙박스에 성관계 음성파일이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 (모텔 가면 될걸),
    모텔을 카드로 긁은 것도 이상하고..(바람피우는 XX들 얼마나 철두철미한데.. 모텔을 카드로..ㅎㅎㅎ)
    남편이 상모지리가 아닌이상, 이 글 낚시같아요.

  • 19. ㅇㅇ
    '18.5.3 10:13 AM (49.142.xxx.181)

    어떻게 결혼 4년차에 애가 셋일수가 있을까요.
    아니 년년이 낳았다는 소린데 그럼 그 여자 쫓아다니면서도 또 아내에게 임신을 시켰단 말인가요?
    참.. 할말이 다 없네요.
    애가 셋이라니 함부로 이혼하라 마라 소리도 못하겠고... 그냥 평생 떠안고 가셔야 할듯..

  • 20. ...
    '18.5.3 10:1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결혼4년차에 애가 셋이면 애 엄마는 징그럽게 고생하고 있을땐데..????
    애 하나만 있어도 애아빠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못 쉬고 하더구만
    님 남편은 양심이 없네요.

  • 21. Oo
    '18.5.3 10:19 AM (218.153.xxx.124)

    또 피울것 같은데요?

  • 22. 원글
    '18.5.3 10:19 AM (223.33.xxx.110)

    네 ,,
    혼전임신으로 거의만삭에 결혼했어요.. 사실 부부관계가 잘 안되어서 어쩌다 한번한게 다 임신으로 ..
    제가 셋째임신6개월쯤 신랑이
    그여자를 만났네요 ..

  • 23. 원글
    '18.5.3 10:20 AM (223.33.xxx.110)

    이제 오년차이네요 14년에 결혼했으니 ..

  • 24. ;;
    '18.5.3 10:20 AM (59.23.xxx.202)

    어디서 만난여자래요???
    어디서 어떻게 만났길래 서로 좋아죽어못사나요???

  • 25. Happy2018
    '18.5.3 10:20 AM (117.111.xxx.33)

    애 셋이야 막내가 쌍둥이 이면 가능하죠
    근데 바람 그게 쉽게 잊혀지지가 않나봐요

  • 26. ;;;
    '18.5.3 10:22 AM (59.23.xxx.202)

    평생못잊을거같아요....그냥 바람도아니고 절절한사랑......헐....
    애땜에 그런놈이랑 헤어지지도못하고 참 내인생이 기가차서 그저 미친년처럼 웃음만 날거같아요................
    잊혀질리가있나요??날마다 한으로 가슴에 쌓일듯...

  • 27. ㅇㅇ
    '18.5.3 10:22 AM (218.153.xxx.124)

    에고........
    참......답없어요.

  • 28. ..
    '18.5.3 10:29 AM (1.227.xxx.227)

    바람기 그거 죽어도 아니 죽기직전까지 못고치고요 부온은 죽을때까지 못잊고 괴롭습니다 주변에 80넘은 할머니들봐도 아직도 괴로워하세요 아무리 변하고 잘해준다한들 그고통은 못잊죠 차라리 안보고 헤어지는게 나을정도에요 애가셋이나되니 자립할 준비는 하세요 어느정도키우시고요

  • 29. ..
    '18.5.3 10:31 AM (1.227.xxx.227)

    아니 대체 어디서만납답니까?

  • 30. 거지같은인간땜에 속썩지마세요
    '18.5.3 10:33 AM (175.118.xxx.47)

    그런인간같지않은 인간때문에 너무속썪지는마세요
    애들좀크면 이혼하겠다 마음먹고사세요
    준비하시고 애들양육비는 아빠도대는거니까
    너무겁먹지말고
    애들키우는데 집중하고요
    나자신을괴롭히지마세요
    이전 애들이더중요합니다

  • 31. ...
    '18.5.3 10:3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답없는 ㅁxx일세...
    혼자 자기 현실을 로맨스 장치로 여기고
    마음이 활활 타고 있군요.
    결혼 4년차에 저 난리면 대체 앞으로 어쩌려고?
    애도 셋인데?..
    상대여자도 총각인줄 알고 만났다가 후에 유부남인 거
    알고 감정적으러 정리가 안 돼서 고생하다 정리하고
    그래도 이성적으로는 그때 자기 선택이 잘못된 게
    맞으니 담담히 대가 치루겠다는 걸로 봐선
    님 남편이 그 여자한테도 잘못헌 게 맞는데
    문제는 처자식한테 더 미안해하고, 이제라도
    책임을 다하려고 해야지. 상대여성도 정신차린마당에
    왜 혼자 저 난리인가요.
    원글님 똥밟으셨네요.. 남편의 외도를 잊고 말고를
    떠나서
    저 인간이 과연 애들 성인될때까지만이라도
    애비노릇이나 제대로 할 지 부터가 문제일듯..

  • 32. .........
    '18.5.3 10:37 AM (216.40.xxx.221)

    잊혀지면 바보죠.
    싫증나서 질려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강제로 떨어졌으니
    더 절절할거고요.
    집에서 애셋 키우느라 퉁퉁 붓고 별 감정도 떨림도 없는 부인이 자기 발목 잡는구나 할거에요. 그게 바람난 남편 심리에요.
    정신차리고 애셋이라고 풀어지지 말고 님 살 궁리 하세요.

  • 33.
    '18.5.3 10:45 AM (211.111.xxx.30)

    애가 셋이라도 고쳐쓰기 힘든 남자같은 느낌이 드네요 ㅠㅠ22222

    그 남자 참 열심히도 쑤시고 다니네요
    아내는.혼전임신시켜 막상 결혼하곤 밖으로 도느라 가정안에선.관계가.없었나봐요
    그 여자가 처음은 아닐거 같네요
    아님.자기 잘 안되는 관계를 이 여자가 회복 시켜줬다 믿던지.......

    여튼 남편은 새 여자 나티나면 또 좋다고 헤벨레 다닐 인간이고 지금 그 여자큰 잊겠죠
    원글님은 잊혀지겠어요
    애 셋 임신출산육아를 혼자 하다시피 남편 밖으로 돌고 괸계음성은 뭐며...에구....



    막내 아이 어려도 점차 홀로서기 즌비 하셔야지 않을까요
    인생을.좀먹는.놈 같은데요
    시댁이나 남편 재력이 상당한가요? 님 경제 사정은요...
    돈 아무리 많아도 평생 속섞이고 화병에 몸 상할일 천지인데 저라면 제 정신건강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손배소 청구및 변호사 상담 여럿받고 증거 찾아 모아
    가장 좋은때...몇년 더 있어야 한다면 증거 모으면서 디데이 기다릴거 같아요
    그냥 쌩으로 어떻게 잊나요

  • 34. 당장
    '18.5.3 10:47 AM (122.36.xxx.22)

    당장 이혼하면 안되나요?
    친구중에 첫애 임신중에 외도한 놈
    50 넘어서도 그러고 살아요ᆢ
    그땐 아직 애정도 있고 애들 때문에 참고 살았는데ᆢ
    지금은 본인이고 애고 모두가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심지어 부부상담 하는데 상담사가 그 정도면 이혼하는게 정상인데 왜 붙들고 살면서 남편 괴롭히냐고 정신병자 취급하더래요.

  • 35. 어휴
    '18.5.3 10:50 AM (183.100.xxx.68)

    천하의 잡놈....--
    진짜 그런놈들은 정신 차릴때까지 패주고 싶어요.
    죄송해요. 남인 저도 이렇게 암담하고 속이 터지는데...

    이게 참고 잊는다고 잊는게 아닌거 같아요.
    원인 제공자가 얼마나 더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서 정상적인 부부로 원상복귀될까 말까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니...
    좀 고민을 해봐야 할듯해요.
    그런데...애가 셋이라니 더 힘들겠네요.ㅠㅜ

  • 36. 모지리인가
    '18.5.3 11:00 AM (112.216.xxx.139)

    위에 낚시 아니냐고 댓글 달았는데, 원글님 댓글 또 달아요. (하,, 넘 답답해서..)

    죽을 때까지 못 잊어요.
    그 상처가 잊혀지겠어요?
    게다가 성관계 음성파일도 들었다면서요.
    그저 뇌피셜로 혼자 짐작하는 것과, 시각,청각 이렇게 감각으로 느낀것은 천지차이에요.

    30대에 친정아빠의 외도를 알고도 전업이었던 엄마는 애들 키워야 한단 생각으로 덮었어요.
    물론 친정아빠도 납짝 엎드려 빌고 몸사리고 그랬었죠. (자식인 저희들은 몰랐어요)

    그러다 최근 칠순 잔치 얘기하다가 엄마가 저한테 털어놓으셨어요.
    단 둘이 여행은 절대 가지 않겠노라며...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기억이 희미해 지지도 않아요.
    오히려 더 선명해진답니다.
    어찌 인간이 그럴 수 있을까..
    하루하루 더 괘씸하고 더 화가 나고..
    죽을날 가까운 칠십 나이에도 이렇게 분하다고... ㅠㅠ

  • 37. ..
    '18.5.3 11:11 AM (180.228.xxx.85)

    바람피웠던 본인보다 더 배신감에 죽을때까지 안 잊혀지죠.특히 결혼한지 얼마 안된때라 더 배신감이 엄청 나겠네요.왠만큼 단점알고 좀 살고나서 바람피면 그냥 싫은정으로라도 애들이랑 소통하고 대충 살텐데....기운내세요.남편분은 상습적인 바람이 아니라면....삼년이 지나면 그여자에 대한 감정 없어진다고는 하던데

  • 38. ,,,
    '18.5.3 11:25 AM (121.167.xxx.212)

    내가 관속에 누워야 잊혀질거예요.

  • 39. ...
    '18.5.3 11:29 AM (122.35.xxx.182)

    님... 많이 힘드시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되지만 알고 보면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
    그래서 먼저 겪고 경험한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글을 읽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예요.
    저도 그런 과정을 겪었고 극복했기에 지금 글을 쓰는 거구요.

    잊혀지지 않아요...불쑥 불쑥 생각나고...그러다 희미해지고...다른 더 큰일이 생기면
    그까짓 바람이 뭐라고라는 생각이 들다가...또 속에서 확 올라옵니다.
    그런데도 또 살아지구요.
    바람의 본질을 알면 가소롭죠.
    음성파일이나 모텔내역서 사실 별것도 없어요.
    바람돌이는 집에서 잘 안되서 밖에서 그러고 다니는 건데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샐리가 없죠.
    자기 내공이 부족하여 안되는거니까.
    밖에서도 처음에는 조금 반응이 올지 몰라도 시간 지나면 똑같아요.
    그래서 이 여자 저 여자 기웃기웃 거리는 거고.
    하수중의 하수...그런 남자한테 낚이는 여자도 등신.
    제일 힘든것이 아이들문제지요.
    저도 너무 힘들어 상담했을때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지금 남편때문에 힘든거 아무것도 아니다
    엄마가 힘들고 불안정하면 그것이 그대로 아이에게로 가고
    아이는 아이다워야하는데 엄마눈치보느라 일찍 철들고 감정 억제하고
    그렇게 성장하다 사춘기때 잘못되거나 정서가 불안정한 어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는 아이아빠와 가장으로써의 역할만 기대하고
    나마지는 다 포기했어요.
    그리고 최대한 모든 에너지를 나와 아이에게만 집중했어요.
    물론 순간순간 힘들고 울컥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시간이 몇년 흘러 사춘기인 아이는 안정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고
    저도 제 일에 몰두 해서 남편이 귀찮고 신경도 안쓰여요.
    남편은 슬금슬금 눈치보며 사는데 ... 바람 피우든 말든 관심도 안가져요.
    어떨땐 연민도 느껴지구요.
    영원한 사랑이란것도 없고 밖에서 저러고 다니는거 그냥 자기의 성적욕망에 충실하고자 하는거,
    잘 되지도 않는데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중독, 그것도 얼마 가지도 못할거...그냥 별거도 없다...
    저는 40대이지만 님은 아직 너무 젊으시고 남편에 대한 사랑도 있으시니...너무 걱정이 됩니다.
    힘내시고 예쁜 아기들 지킬 있는건 엄마밖에 없어요.

  • 40. ....
    '18.5.3 11:36 AM (14.39.xxx.209)

    윗님. 같은 엄마로서 여자로서 대단하세요.

  • 41. ..
    '18.5.3 12:00 PM (211.172.xxx.154)

    ..... 결혼 4년차에 아이셋.. .. 노답.

  • 42.
    '18.5.3 12:20 PM (211.114.xxx.183)

    성관계 음성파일 듣고서 어찌ㅡㅡ

  • 43. ;;;
    '18.5.3 12:24 PM (59.23.xxx.202)

    ㅡㅡ외도 참고사는게 대단하고 존경할일인가요..;;;;
    여자도 능력키워서 그냥 저런놈은 좀 버립시다 애들한테도 하등 도움안되요
    남자가 혼자 밥못벌어먹어서 여자가 버릴까봐 덜덜떨며 눈치보는 시대가좀왔으면....

  • 44. 저요
    '18.5.3 12:46 PM (117.111.xxx.161)

    3년간 미친년돼서 자살시도도 하고
    정신과약 지금도 먹고
    내가 죽을거같아 이혼했어요.
    지난달에 이혼으로 끝냈어요.
    저는 죽을때까지 못잊을거 같고
    신뢰가 깨진 관계는 회복불가능이라 생각해서 결단 냈어요.
    그걸 어떻게 잊나요.

  • 45. 마른여자
    '18.5.4 1:58 AM (49.174.xxx.141)

    세상에 그저 힘내시라는말밖에 ,,,,,,

  • 46. 그런데
    '19.8.10 2:45 PM (1.11.xxx.125)

    같은 엄마로서 여자로서 대단하세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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