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냉전이 길어지면 안좋을까요?

..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18-05-01 22:10:29

남편과 잘지내보려고도 했는데,
남편은 제가 잘해주면 모든 걸 자기마음대로 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무엇보다 기분나쁘게 틱틱 거리기도해요..

제가 좀 거리를 두고, 
집에 오건말건 시선도 안주고 하면 눈치를 좀 보는것 같고요..
성질내며 틱틱거리진  않는거 같아요.

무엇보다,
냉전의 기류가 시댁의 시집살이와  남편의 가부장적인게 불만이고요.

예로,
작년에 4월 한달중에,
시댁에 제사 두번이 있어서 격주마다 편도 3시간 시댁가서 제사상준비하고 했은데요..
그러던중 4월말경 남편 생일이 있었는데,
시아버지가 저희집으로 시누들 데리고 온다더군요..
그걸 남편한테 전화해서 간다고 하니 남편도 오라한 상황인데,

저는 남편이 상차리는것도 아니면서 저에게 의논하지도 않고 오케이한것과
그당시 시댁서 명절에도 친정 가지 못하게 하며 저를 힘들게 하였지만 나름 참고서 
제사는 참석하는중에 남편 생일까지 온다는 시가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어요.

그때 제가 몸살기가 있던 상황이라 
저와 상의도 없이 처리한 남편과 처음으로 악을쓰며 싸워서  시가에선 오진 않았는데요..

그후로 남편과 화해하기도 하고 풀렸다가, 
요즘 또 가부장적인 남편으로 제가 맘이 닫혀서 냉랭한 기류가 흐르는데요,. 
그렇다고 싸운건 아니고 남편이 눈치보는 상황인데,

저는 사이좋을때 남편이 시가에서 우유부단했던거보다 
차라리 현재 시가의 어떤 터치도 없는 지금이 편하기도 한데요..
(제가 시가 연락을 다 차단한 상태라 남편이 시가 전화오면 막아주는듯해요)

이런것도 길어지면 안좋을것 같긴한데,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어떤지 
저도 모르겠어요...

IP : 112.148.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8.5.1 10:18 PM (211.229.xxx.203) - 삭제된댓글

    불편한 상황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편하겠네요
    남편이 원가족보다 현재 이루어진 가정에 더 충실하면
    좋은데 남편이 결혼하고 바로 그러는 사람은 드문거 같아요
    저도 한 10년 싸우고 투쟁하고 하면서 20년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이제는 저도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제 눈치를
    보내요
    그리고 옆에 저뿐이 없다고 말해요
    그런데 그런 말 들어도 좋치는 않아요
    워낙 신혼 때 상처를 많이 준 사람이라 ‥
    남편하고 끝낼거 아닌면 냉전 기간이 짧을수록
    좋아요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란 말도 있듯이 다 싸우면서
    성장해간다고 생각해요

  • 2. 원글
    '18.5.1 10:25 PM (112.148.xxx.86)

    ㄴ 네,
    저도 냉전이 길면 안되지만,
    화해하면 남편이 시가에 휘두리고 저를 힘들게 할까봐 그런가봐요.

  • 3. ㅡㅡ
    '18.5.1 10:32 PM (49.196.xxx.39)

    애들 있으시면 빨리 푸는 게 낫고..
    없으시면 좀 강하게 나가보시는 것도...
    원글님 직장유무와 남편 연봉도 공개하셔야 정확한 조언이 나올 듯 해요..

  • 4. ㅡㅡ
    '18.5.1 10:36 PM (49.196.xxx.39)

    제 경우 남편도 시댁식구 그닥 좋아하지 않고 대신 육아 안 도와주는 걸로 많이 냉랭했는 데 그래도 잠자리 만족도 높고 능력껏 벌어오기에 제가 많이 노력해서 이제 거의 안싸워요. 결국은 대화부족이 문제인데 그리 어려운 거 같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493 차를 판지 1년이 넘었는데 현차주의 미납요금 카톡이 저한테왔어요.. 3 .. 2018/05/18 1,956
812492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안하는게 맞지요?> 7 ... 2018/05/18 2,087
812491 스트레스로 혈압이 떨어지기도 하나요.. 2 12345 2018/05/18 858
812490 김경수 "조선일보는 드루킹과 한팀인가 묻고 싶다&quo.. 29 ㅇㅇㅇ 2018/05/18 2,932
812489 케이블 안하고 공중파로만 버티시는분. 13 ........ 2018/05/18 2,518
812488 5.18 추념식 보고 난 소회 4 유채꽃 2018/05/18 1,395
812487 라메종 볼륨 스프레이 써보신분 1 후기조언 2018/05/18 4,227
812486 읍이와 경필이의 운명 10 경기재보선가.. 2018/05/18 1,156
812485 경기도지사까지만...그래..대통령까지만.. 20 무말랭이. 2018/05/18 1,643
812484 90년대 모델하면 떠오르는 그녀들 9 .... 2018/05/18 2,767
812483 문과 입시 논술에 관해 20 barrio.. 2018/05/18 2,298
812482 월세 재계약시 계약서 2 ㅡㅡㅡ 2018/05/18 1,766
812481 거실에 가족사진 걸어놓으신 분 7 사진 2018/05/18 3,043
812480 더위많이 안타고 추위잘타는데 실링팬 어떨까요? 4 사과 2018/05/18 1,203
812479 룸쌀롱 과일 남편 글은 또 여기저기서 퍼갔네요 5 ㅇㅇ 2018/05/18 3,168
812478 예쁜 샌들 찾아요)발사이즈 255~260입니다. 4 신발 2018/05/18 1,332
812477 부족함 없이 키우면 아이 장래가 어떨까요? 17 ... 2018/05/18 4,470
812476 신랑이나한테 가슴은크면서 맘은쫌팽이라고 8 ar 2018/05/18 2,838
812475 정말 살고 싶은 아파트 있나요? 12 ... 2018/05/18 4,889
812474 이문동이 직장인데 아파트 추천좀부탁드립니다 3 --- 2018/05/18 1,318
812473 옥션 구매확정 안하면 정산 기간이 몇달 걸리나요? 26 .. 2018/05/18 5,884
812472 엄마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만나셨을때 12 iu 2018/05/18 2,517
812471 다이어트에 관련된 내용의 책인데요... 2 책 좀 찾아.. 2018/05/18 1,115
812470 관사 잘 아시는 분 5 절실하다 2018/05/18 924
812469 청소기 먼지봉투가 좋을까요? 먼지통이 좋을까요? 7 비비 2018/05/18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