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리랜서인데 하는 일이 정장을 입어야 해서
일할 땐 똑 떨어지는 정장만 입어요.
화장 드라이 신경 쓰고요.
암튼 저번에 일하면서 만난 어떤 관계자분과(저 보고 미인이라고 칭찬 ㅎㅎ 참고로 저 미인 아닙니다)
동네에서 똬앟 만났는데(사람은 역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니 잘 살아야 하나 봐요 ㅋ)
저는 점심 대접받은 게 고마워서 반갑게 인사했더니
그 분이 "누구...신지?" 하더니
"아하... 전혀 몰라보겠네요"하고 그제야 아는 척을 하네요.
저는 자전거 타다 와서 후드티에 레깅스 차림이었고요~ ㅎㅎ
역시 옷차림과 머리 드라이발이 이렇게 차이가 컸나 싶네요.
다시 한번 옷차림과 헤어가 사람을 몰라보게 할 정도라는 걸 깨닫게 되었네요
저는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사람은 꾸미면 다 예뻐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신이 누구한테나 매력 한 가지는 줬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ㅎㅎ
자기 매력 발견해서 갈고 닦는 게 중요
더불어 표정 중요하고요. 이쁘게 꾸며도 표정이 샐쭉하면 반감됩니닷
좀 대충 입어도
웃는 모습이 선하고 환하면 예쁜 스카프 한 장 두른 것처럼
그 사람이 달리 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