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너지가 없고 무기력이 심해서 죽을거 같아요.

ㅇㅇㅇ 조회수 : 4,745
작성일 : 2018-04-28 18:48:30

오래된 우울증 같아요. 매일마다 운동다니고 있고 햇볕쬐곤 하는데,
그런 활동하는데서 별 보람이 안 느껴지고 억지로 하는게 더 크네요..
그마저 포기하고 드러눕게될때도 많고요.

새로운걸 배우려고 해봤는데 머리회전도 안되고, 잘 까먹고
의욕이 없어 듣고있는 수업도 종종 펑크내고 그래요.
여행이든 뭐든 이것저것해봤는데 그때 뿐이구요,
평소땐 내 몸뚱아리조차 무겁고 귀찮게만 느껴질때가 많아요.

가난과 그로인한 압박감이 문제라 정신적인
절망을 몇번 겪고나니 헤어나질 못하겠는게 근본적인 원인같아요.
살아있는 시체같이 얼굴에 표정이 없고, 축 쳐져서 다녀요ㅜㅜ

제가 정신병환자인걸로 느껴져서 께름칙하니
우울증약도 먹다가 별 차도도 모르겠고 해서 안 먹어요.
먹고나면 무기력에서 그나마라도 벗어날수 있을까요.
오래된 무기력을 바꾸는법...운동, 햇볕보기 이런거 말고 다른
대안은 없는지요?


IP : 117.111.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8 7:04 PM (39.7.xxx.140)

    일단 비타민d 드세요.

    https://m.huffingtonpost.kr/aftertherain/story_b_15911162.html#cb


    그리고 식생활이 정신 건강에 영향 엄청 줍니다.
    공장에서 나온 음식들은 되도록 드시지 마세요.

    https://gradium.co.kr/depression-food/


    음식은 이 정도고
    몸살림 체조도 병행하시면 어떨까요...

  • 2. 지나가다
    '18.4.28 7:09 PM (39.7.xxx.228)

    우울증에 좋은 음식 저장합니다.

  • 3. ㅇㅇ
    '18.4.28 7:13 PM (117.111.xxx.104)

    마그네슘과 비타민d든 영양제가 있는데
    매일 챙겨먹지는 못하고있네요.
    좀더 꾸준히먹고 공장음식은 자제해볼게요
    몸살림 체조가 스트레칭같은건가요. 운동가서도
    스트레칭은 하는데..몸이 노화온듯 무겁고 뻣뻣해서 움직이기 힘들거든요ㅜ

  • 4. ..
    '18.4.28 7:27 PM (39.7.xxx.140)

    몸살림 구글링 결과네요.

    https://www.google.com/search?client=ms-android-google&source=android-browser&...


    어렵지 않게 몸을 바로 잡아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몸살림운동 측에서는 이상이 발생하는 많은 원인이
    몸이 틀어진 것에 있다고 하는데
    너무 지나치게 주장하는 감은 있지만
    쉽게 효과봤다는 분이 많아 링크 걸어드려요.

    꼭 원기 회복하세요~

  • 5.
    '18.4.28 7:30 PM (175.117.xxx.158)

    그냥 시장한번 가보세요 ᆢ열심히 사는 모습이 느껴져요

  • 6. ..
    '18.4.28 8:12 PM (178.10.xxx.195)

    탄수화물 백색 밀가루 든 음식을 줄이고 소식해보세요.
    라면 피자 등등 끊고 흰쌀밥도 드시지 마시구요.
    닭가슴살토마토볶음 계란 오트밀 야채찜 같은 거 먹으며
    다이어트 중인데 소식하니 밥 먹고 축 쳐져서 쓰러져 낮잠자는 일도 없어졌고 소화시키느라 하루종일 몸에 기운이 없었나본데 활력 넘치는 삶이 되었어요.
    위도 줄어서 배고픔도 없어요.

    어제는 다같이 밖에서 급히 먹느라 사발면 먹고 소면국수먹고 그랬더니 오늘 속도 더부룩하고 자꾸 눕고 싶고 기운이 없어요

  • 7. 혹시 부신피로
    '18.4.28 8:19 PM (175.114.xxx.164)

    증후군 아닐까요?

  • 8. ㅇㅇㅇ
    '18.4.28 8:21 PM (121.181.xxx.194) - 삭제된댓글

    39.7 님 몸살림 운동 추천감사합니다.
    저도 운동중에 하고 있는 스트레칭과 비슷해보이는데 쉽게 따라할 수 있겠네요.
    밀가루 탄수화물 빵,,당분등 끊어야겠습니다.

  • 9. ㅇㅇ
    '18.4.28 8:30 PM (121.181.xxx.194)

    39.7 님 몸살림 운동 추천감사합니다.
    저도 운동중에 하고 있는 스트레칭과 비슷해보이는데 쉽게 따라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밀가루 탄수화물 빵,,당분등 끊어야겠습니다

    부신피로증후군인지는 모르겠는데..증상을 보니 피로가 있다던가 하는 내용의 반은 맞고,
    반은 틀린거 같아요. 정서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태라고 생각되는데...심리적인 문제인지
    뭔지가 가늠하기 어렵네요.

  • 10. ..
    '18.4.28 9:29 PM (39.7.xxx.140)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여에스더 씨가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라는 책을 냈었어요.
    정서적인 문제도 몸이 좋아지면 한결 견딜 만 해지니까
    상담을 받으시더라도 영양에 신경쓰세요..

  • 11. 몸살림운동
    '18.4.28 10:06 PM (115.161.xxx.61)

    제게도 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 12. 저도 그랬는데
    '18.4.28 10:28 PM (125.177.xxx.43)

    알바라도 해보세요
    내가 돈버니 좋고 시간 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766 남편보고 사진 올리지말라했는데요 18 ㅁㅁ 2018/05/11 9,806
809765 우리멍이가 죽을것같아요.. 11 상실감 2018/05/11 3,224
809764 이재명 압도적 1위 흔들릴까, 네이버와 다음 댓글추이. ㅇㅇ 2018/05/11 1,317
809763 오늘 이선균 최고의 연기는 2 2018/05/11 2,898
809762 해외미시성명서, 한국일보 1면 9 ㅇㅇ 2018/05/11 1,749
809761 옥션은 어플로 구입하면 할인혜택 큰가요? 2 인터넷쇼핑 .. 2018/05/11 779
809760 나의 아저씨는 스치는 대사도 깨알같네요. 1 .. 2018/05/11 3,025
809759 이시간에 피아노소리가..ㅜㅜ 피말라 2018/05/11 1,087
809758 지인 남편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7 .. 2018/05/11 6,442
809757 경기도 사는 동생한테 전화했어요. 하나도 모르데요. 6 찍으면 안돼.. 2018/05/11 2,881
809756 저희가 아기를 가져도 될까요.. 51 어잉 2018/05/11 7,534
809755 잡곡밥에 섞으면 소화가 잘 되는 거 있나요? 4 참맛 2018/05/11 1,322
809754 이니와 트럼프 예상되는 대화 4 ㅇㅇ 2018/05/11 1,675
809753 제일평화시장 옷값이 너무 비싸요 44 놀래겠네 2018/05/11 19,895
809752 동물 다큐를 자주 보는 편인데요.보다보니 허망함이 느껴지네요 10 아침 2018/05/11 2,500
809751 임형주 목소리 정말 좋죠? 6 휴우 2018/05/11 1,628
809750 연합뉴스 평양지국 개설 추진 4 ........ 2018/05/11 1,358
809749 전화씬은 정말 남녀간의 대화네요. 1 나의 아저씨.. 2018/05/11 3,399
809748 이직한지 한달됐는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ㅠ 1 2018/05/11 1,330
809747 아직도 민주당은 문파를 몰라. 쯧쯧 19 ........ 2018/05/11 2,284
809746 뒤늦게 이선균 홀릭. 14 아득히 먼 .. 2018/05/11 3,801
809745 유학원 괜찮은곳 1 2018/05/11 620
809744 욕실 샤워기줄 때낀거 어떻게 없애나요? 8 모모 2018/05/11 2,846
809743 나에게 뭔가를 계속 주는 남자... 2 사랑해 2018/05/11 2,163
809742 수도권 싱글이 살만한 소형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요 4 ㅇㅇ 2018/05/11 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