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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셋인 올케네 자꾸 놀러가려는 딸 ..

ㅇㅇ 조회수 : 6,293
작성일 : 2018-04-27 17:21:12
저희딸은 11살이구요
남동생 큰딸은 9살 . 그밑에 돌쟁이와 5살있어요.
우리아이랑 큰조카애가 어려서부터 잘어울려노는데
우리집에는 잘안오고 ㅜㅜ (장난감 적고. 개들있다고)
조카애가 자주 우리애를 초대해요 (이사가서
좀떨어졌는데도 2주에 한번은 만나는듯)

올케는 우리애가 오면
애들이 우리애랑 노느라 ,자기가 쉴수있다고는 하는데 ..
그게 저도 애둘키워본 입장에서 이해가 되기도하지만
반면 그렇게 꼬마손님이라도 왔다가면
평소보다 더 치울것도 많아지기도 하잖아요?
올케는 애들이 우리애한테 붙어서 노는사진 보내주며
xx이좀 자주 빌려달라하는데
이걸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제가 집시끄러운거 힘들고, 혼자있는거 좋아해서 그런지
놀아줄언니 안와도 내애셋이 낫지않나 싶다가도
올케는 애들에게 안돼소리도 안하고 키우는엄마라
애들 실컷노는게 더 좋으려나도 싶고 그렇네요

여기서 고민..
울딸이 저번갔을때 둘이 이번주에 잠마실하자했다고
엄마한테 허락받고 연락준다햇나봐요
올케한테 그런말은 없는데 ..
제가 먼저 말을 띄우면 당장오라할게 뻔하고
딸은 저를 옆에서 달달볶고..
어째야할까요?
IP : 39.7.xxx.4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7 5:23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차라리 님이 5살 9살아이 좀 데리고 키즈카페 같은데서라도 놀라하세요.
    집이 제일인데 집이 싫다니 장난감 챙겨와라하면 안되나요.
    애3명인데 돌쟁이까지 있으면 님 아이가 아무리 잘 놀아줘도 밥이며 간식이며 그후에 청소까지 ㅠㅠ 힘든거 아시잖아요.

  • 2. 잘노는거 맞아요
    '18.4.27 5:25 PM (175.223.xxx.206)

    우리집도 조카가 애들 잘 데리고 놀아줘요...
    정말 재밌어하고 집에 가기싫어해요~
    울 조카는 12살
    울 아들 11살, 딸 9살, 막내 3살이예요.

    우리는 같은아파트 같은라인 살아서
    애넷 실컷 놀다가 밤에 그냥 우리집에 잡니다.
    심지어 평일까지도...ㅋ

  • 3. ㅇㅇ
    '18.4.27 5:26 PM (39.7.xxx.45)

    키즈카페는 저도 올케도 안좋아하고
    가끔 수영장같은데나 도서관은 데려가요
    그런데 조카나 울딸이나 집에서 노는게좋다는게 문제죠
    그집은 장난감천국이라..

  • 4. ...
    '18.4.27 5:26 PM (203.234.xxx.236)

    장난감 챙겨서 위에 두 조카 데리고 와
    하룻밤 재우세요.

  • 5. 잘노는거 맞아요
    '18.4.27 5:27 PM (175.223.xxx.206)

    청소는 이제 애들이 대충 알아서합니다.
    어차피 매일 치워야하는거고,
    밥먹을때 반찬 좀 넉넉히 담으면 되고...

    오히려 애들끼리 놀아서 엄마를 좀 덜 찾아요 ㅎㅎㅎ
    그틈에 저도 한숨 자고 일어나구요^^

  • 6. //
    '18.4.27 5:27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말 아직 안한건 선뜻 내키지 않는다는거겠죠

  • 7.
    '18.4.27 5:28 P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눈치탑재하세요.
    11살아이면 9살은 좋아서 같이 놀려고 하고
    5살은 치이기 마련이죠. 내입장에선 내새끼 9살5살 둘이 노는게 낫죠. 게다가 갓난아기도 있는데 정신없게 애셋 우다다다놀고 뒷정리는 누가해요? 댓글보니 답정너느낌은 드네요.

  • 8.
    '18.4.27 5:28 PM (125.190.xxx.161)

    조카들이랑 원글님 딸이랑 밖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놀면 올케도 덕분에 돌쟁이랑 조용히 지낼수 있어 좋지 않을까요
    이왕이면 저녁까지 먹이고 보내세요
    잠마실은 원글님 집에서 하게 데려오고요
    돌쟁이 치닥거리도 정신없는데 아이고야

  • 9. ...
    '18.4.27 5:28 PM (122.34.xxx.61)

    님 아이가 나이가 어리면 오라고도 안해요.

  • 10. ...
    '18.4.27 5:29 PM (119.64.xxx.92)

    11살이면 베이비시터도 할수있을 큰언니 나이네요 ㅎ

  • 11. .............
    '18.4.27 5:30 PM (211.250.xxx.45)

    제가 올케라면 형님이 오는거도 아니고
    11살이면 아이들봐주는데 오히려 좋을거같아요
    매일도 아니고 2주에 한번인데...

    정그러시면 반찬같은거라도 해주세요

    물론 윗분들처럼 아이들데려오면 좋지만 아이들이 싫어하니...

  • 12.
    '18.4.27 5:30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고 수영장 도서관말고 아이들 눈높이에 놀아줘야죠

  • 13. ㅇㅇ
    '18.4.27 5:31 PM (39.7.xxx.45)

    우리집개들이 사람너무 좋아해서 (코카)
    싫대요.. 가둬두는것도 한계가있고 ..
    그래도 개들 울거나 말거나 방에 가두고 우리집에 재운적도 있는데
    조카가 밤에 엄마찾느라 많이울다가 결국 돌아가고 ..
    여튼 이제는 그런기억들때문인지 고모네
    들어오지도 않으려구 ㅜㅜ

  • 14. ...
    '18.4.27 5:32 PM (182.209.xxx.39)

    아이 보낼때 과일이라도 한박스 같이 보내세요
    진짜 싫으면 사진찍어서 보내주진 않을듯 해요

  • 15. 아휴
    '18.4.27 5:34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키즈카페말고도 놀아줄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9살5살아이 데리고 야외활동하고 밥먹이고 그러고 집에 보내세요.
    집에서 노는것보단 올케가 더 좋죠.
    돌쟁이한테만 신경쓸수 있고 애잘때 쉬거나 집안일하기도 수월하고.

  • 16. ㅇㅇ
    '18.4.27 5:34 PM (39.7.xxx.45)

    물론 음식해서보내거나 뭐라도 사서 보내죠
    걱정이 좀 풀리기도햇다가
    눈치탑재하라는둥 답정너소리에 이런소리까지 들어야하나도 싶고

  • 17. 좋은시누
    '18.4.27 5:39 PM (180.228.xxx.213)

    원글님은 맘좋은 시누시네요
    올케입장생각도해주고^^
    맘이 쓰이시면 간식거리나 아님 어린조카들 옷이라도 한번씩 사주심좋을것같아요
    제일좋은건 올케선물 하나사주셔도좋을듯싶구요
    저희지역 카페에 이런비슷한 이야기가올라왔는데
    (시조카들봐주는거)
    시누가 금선물해줬다고 자랑글올라오드라구요
    훈훈해보였어요

  • 18. 딱히
    '18.4.27 5:44 PM (223.39.xxx.101) - 삭제된댓글

    좋은 시누인지는 모르겠네요.
    애가 조른다고 조카들봐준다는 핑계로 애 보내는게 뭔 좋은...
    올케가 먼저 말 꺼내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맨날 딸이 징징대고 전화하면 오라는 식인것 같은데...
    사실 5살 9살은 둘이서도 잘 노는 나이에요.

  • 19. 그랬구나
    '18.4.27 5:51 PM (223.38.xxx.175)

    언니가 봐주면 올케는 좋을거에요.. 진심인듯해요

  • 20. ㅠㅠ
    '18.4.27 5:52 PM (1.241.xxx.198)

    절대 하지마세요. 애셋이고 돌쟁이 있는집에 애 보내는거 아니예요. 하고 싶었으면 올케가 먼저 전화 왔겠죠. 거절싶게 못하는 성격의 올케라면 겉으론 괜찮아요 애들끼리 놀아서 좋아요 해도 속으로는 눈치없는 시누 때문에 멀리이사가고 싶을거예요. 저희 둘째 신생아 큰애는 3살때 저희형님이랑 같은동네 살았어요. 매일 유치원 끝나는 3시반만 되면 형님네 7살딸 놀러 가도되냐고 전화하고 유치원에서 저희집으로 바로오고, 주말엔 아침부터 연락도없이 애만 놀러와서 하루종일있다 갔어요. 얘가 놀다가서는 우리집에서 있었던일을 시시콜콜 형님한테 전하고 어떨때는 작은엄마가 간식도 안줬다 뭘 못하게해서 속상했다등 말을 해서 형님이 또 그일을 식구들 앞에서 농담처럼 하고. 어휴 그때 눈치없는 형님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애가 뭘 알아요. 어른이 조율을 해줘야죠

  • 21.
    '18.4.27 5:53 PM (223.33.xxx.17) - 삭제된댓글

    5살9살이면 둘이서 잘 놀아요 11살아이가 봐준다는건 좀 오버죠 자기가 좋으니 놀러가는거지 대놓고 싫다고 할까요 같이노니 좋다고 하겠죠 근데 매번오면 귀찮아요.

  • 22. 근데
    '18.4.27 5:5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딸은 친구가 없나요 동갑도 아니고....

  • 23. 근데
    '18.4.27 5:55 PM (223.33.xxx.125)

    예전에 고모가 절 그렇게 불렀어요
    네살어린 사촌동생이랑 놀라고
    어리니까 그냥 암생각없이 가서도 잘놀긴했는데
    가끔 좀 힘들었어요
    동생은 언니 좋아하지만 언니입장에선 돌봐야 한다는거
    또래랑 노는게 좋지 동생은 힘들어요
    두살차이는 좀 친구같을까요?

  • 24. ..
    '18.4.27 5:56 PM (125.183.xxx.91)

    원래 여자애들중에도 동생보다는 언니랑 놀고 싶어하는데 애가 착하네요.
    보통 동생들 비위 맞추기가 힘드니까 싫어하는데,
    올케도 잘해주고 조카애들도 순한가봐요.
    집에 돌아올때 아이에게 정리 좀 대강하고 오라고 이르면 더 좋고요^^

  • 25. dlfjs
    '18.4.27 6:05 PM (125.177.xxx.43)

    우리 올케도 그런 얘기 하대요
    언니랑 잘 노니 엄마가 덜 귀찮은가봐요

  • 26. 보낼때
    '18.4.27 6:13 PM (218.238.xxx.70)

    맛있는거 사서 보내고..
    좋은 행사 있으면 그집 두아이 데이고 행사나 쇼 보세요.. 돌쟁이랑 엄마랑 쉬라고...
    그러면 괜찮지 않을까요?

  • 27. ㅇㅇ
    '18.4.27 6:13 PM (39.7.xxx.45)

    ㅋㅋ 금사줄형편도 안되고
    좋은 시누아닌것도 맞지만. 울애가 조른다고 연락한적은없어요
    조카나 올케가 전화오면 보냈고..
    둘이 영혼의단짝마냥
    성향이 너무비슷하고 서로 많이 좋아해요

    댓글중에 아이가 친구없냐는말에 ..좀 맘 쓰이네요.
    정말좋아하던 친구있었을때는 조카연락와도
    시큰둥했는데.. 요즘은 두루두루 잘노는데
    좀외로워해요 .ㅜ

  • 28. ㅇㅇ
    '18.4.27 6:19 PM (39.7.xxx.45)

    딸이랑 조카데리고 좀더 자주 어디라도 나가야겠어요

  • 29. 저도
    '18.4.27 6:32 PM (211.63.xxx.107)

    괜찮아보여요
    따님이 잘놀아주나봐요

  • 30. 저희도
    '18.4.27 7:36 PM (79.206.xxx.239) - 삭제된댓글

    애가 셋인데, 제 생각엔 그 올케가 따님 오라고 했으면
    빈말로만 그런게 아닐꺼에요.

    애 셋 엄마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거나
    아님 말안듣는 애들에 치어 피곤에 쩔거나..그럴텐데,
    놀러오라고 할 정도면 마음의 여유가 있는 분이네요.

    사실 애 하나만 더 와도 모두 네명이라
    뒤치닥거리 장난 아닌데, 분명 도움되고 좋은면이 있으니
    올케가 그렇게 얘기한걸 꺼에요.

    아이가 놀러가는게 신경쓰이시면
    같이 놀만한 장난감이나 놀이도구?
    같이 먹을 간식거리 정도 챙겨주시면
    괜찮을꺼같아요. 금은 좀 오버인거같고..^^;

  • 31. ㅇㅇ
    '18.4.27 11:01 PM (112.151.xxx.27)

    진심인 거 같은데..
    저희 조카도 저희 아이들이랑 잘 놀아줘요
    조카가 힘들 것 같은데.. 눈높이 맟춰서 잘 놀아줘서 우리 애들이 맨날 그 조카만 찾아요.
    그런데 미안해서 집안행사 있을 때만 놀게 하고요

  • 32. ㅇㅁㄴ
    '18.4.28 7:26 AM (115.136.xxx.137)

    진심일거에요.

    저희는 아들 11살이고,
    동네 친한 엄마네는 9살 아들, 3살 딸 인데,
    9살짜리가 맨날 형아랑 놀고싶다고, 자고가라고도 하고..
    그 집으로 자주 초대해요..

    그 엄마도 저희 아이 시간 되면 '형아 좀 빌려 달라'며,
    형이 오면 자기들끼리 노니까 둘째만 돌보면 된다고
    완전 편하다고 더 좋아합니다.

  • 33. 자기애가
    '18.4.28 9:52 AM (210.113.xxx.86) - 삭제된댓글

    심심해 하겠죠
    잘 데리고 노니까 부르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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