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정성 쏟는게 좀 이해가 안되었어요.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때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이명박이 대통령 되면서,
허구헌날 전쟁이 나네 어쩌네 소리에 너무 긴장되고 무섭고...
일산쪽에 살았을때, 한참 긴장이 심화된적이 있었는데,
친정 (강남;;;) 으로 피난같지도 않은 피난 가서는 떨면서 뉴스 지켜봤던 기억이 나요.
그때서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 태평성대였구나 깨달았죠...
저는 지금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었을때 계속 눈물이 쏟아졌던것처럼
오늘 정상회담 기사 읽으면서 계속 눈물이 나요...
그리고 저 기사 제목을 보고, 종전 선언되고 저 소망이 정말로 이루어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하게 빌게 되네요...
댓글은 달아도 글은 잘 안쓰는데,
감정이 북받치는데 같이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어서 ㅠㅠ 글이라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