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면서 아이 중고딩들 이 많은 일 다 하는 분들 존경하네요

도대체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8-04-27 10:01:52

초딩때는 그냥 거의 학원 한개 돌리고 땡. 성적 일체 신경 안썼어요

회사에서 너무 바쁘기도 하고 일단 여유가 없었어요


중고딩 되자 모든게 성적관리로 들어가니

수행평가, 어디 체험활동 가는거, 하다못해 봉사활동 신청과 관리, 결과표 내기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결석계나

아이들 사춘기니 교우관계땜에 생전 가지도 않던 엄마들 모임에 가게되고

아이들끼리 문제 있을까봐 자주 불러주고 관찰하고


고딩은 무슨 전쟁터네요 뭘 이렇게 해야하는게 많은지

학원 알아보고 뭐 자율 동아리 참가하느라 난리치고



도대체 회사 업무보고 파김치되고 이런 저런거 다 챙길려니 등골이 빠질거 같고

애들 감정도 살펴야하니 돌아버리겠어요


다 그만두고 애들 뒤치닥꺼리만 해야할거 같고

오늘도 학기초부터 결성된 여러 모임과 학종에 써야할 활동들, 봉사 모임 셋업하고 알리고

정보주고 아이 학원 등록 수정하고 시험보게하고

건강검진 데려오고 교복 수령하고

내내 이 ㅈ ㄹ 이네요


모두 거뜬히 잘하시겠지만 정말 요새 내신 위주의 이 학제 너무 짜증납니다

뭐하나 소홀히 할수가 없고 돈은 돈대로 학원에 쓰게하면서

엄마는 엄마대로 미친듯이 뛰어다니게 하고..


IP : 175.116.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많으세요
    '18.4.27 10:05 AM (122.32.xxx.131)

    저도 어제 쫑쫑거리며 애들 여름 체육복
    사서 입혀보고 이름표 달러 다니면서
    아고 한숨 쉬었네요
    일까지 하면서 애들 치닥거리하시니 존경스럽네요
    조금만 힘내세요
    몇년만 지나면 이 일들도 다 끝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월이네요

  • 2. 제말이요 ㅠ
    '18.4.27 10:14 AM (124.54.xxx.150)

    대체 엄마들을 얼마나 굴려야되겠나요 애들이 알아서 할수 있는 정도만 하자구요 어른들도 그렇게 살수 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ㅠ

  • 3. 원글
    '18.4.27 11:53 AM (175.116.xxx.169)

    에효..다들 이리 사는지 혼자 너무 못해서 이렇게 동동거리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722 영화같아요 ... 2018/04/27 687
804721 외신이 주목한 이재명 “남북정상회담 성공할 것” 32 세우실 2018/04/27 5,341
804720 이니!으니! 사귄다네.. 오!예! 2018/04/27 996
804719 통일빼고 다 한거 아니예요? 이거? 1 아아아아 2018/04/27 1,522
804718 이건 쇼다! 7 홍준표 2018/04/27 2,893
804717 묵은지 3 김치냉장고 2018/04/27 806
804716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네요... 2 .... 2018/04/27 747
804715 아 가슴이 터질거 같아요 !!! 42 기레기아웃 2018/04/27 6,399
804714 도보다리 버드나무 2 냉커피 2018/04/27 1,118
804713 가장 긴 하루일겁니다.. 야당새 2018/04/27 659
804712 한달 수도 사용량 어느정도인가요? 3 수도 2018/04/27 3,521
804711 페퍼민트차에도 카페인이 있는건지 7 Qq 2018/04/27 9,288
804710 정신분석 상담 5 리본 2018/04/27 1,196
804709 도보다리 실시간인가요? 5 싱글이 2018/04/27 1,605
804708 오늘 회담 보면서 떠오르는 두사람 3 남북 2018/04/27 1,421
804707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믿고 기다릴 가치가 있습니다. 5 소나무 2018/04/27 1,337
804706 개나소나 마흔아홉 2018/04/27 525
804705 오늘 저녁에 청와대 앞으로 문프 마중 나가시는 분? 5 2018/04/27 2,016
804704 만찬 생선 이름도 달고기...ㅎㅎㅎ 7 ... 2018/04/27 2,041
804703 내가 잘 한 것 중 하나 1 180427.. 2018/04/27 937
804702 유행어 예감 9 백퍼 2018/04/27 2,576
804701 깜짝 월북' 문재인 대통령, '국가보안법 위반' ??? 12 ㅋㅋㅋ 2018/04/27 3,968
804700 이젠 김정숙여사와 이설주의 등장이 기대되네요 9 gg 2018/04/27 1,936
804699 아이셋인 올케네 자꾸 놀러가려는 딸 .. 23 ㅇㅇ 2018/04/27 6,339
804698 두 정상 회담을 유투브 시청중인데 졸려져요. 5 새소리asm.. 2018/04/27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