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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택을 지으려고, 땅을 매입하려는데요,

고민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8-04-26 23:39:58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남편이랑 땅을 보고와서

몇 시간의 난상토론끝에 질문을 올립니다.


아파트를 떠나 주택을 지으려고 계속 땅을 보고 다니는데요,

 오늘 마침 맘에 드는 땅이 나왔는데

문제는..땅이 도시계획에 맞춰 분할이 되어서

저희가 현재 사고 싶어하는 땅에 집을 짓게 되면

차후에 저희집을 중심으로 ㄷ자로 2,3층 건물이 들어설 것 같아요.

현재도 사려는 땅 앞에 3층짜리 건물이 들어섰는데

앞으로도 계속 개발이 되면

도심 속 전원주택 같이

높은 건물속에 저희집만 답답하게 있을 것 같아서

그 점이 매우 걸리는데

남편은 2,3층 건물이 높아봤자 얼마나 높고, 답답하겠냐..

주변 시선 의식하지 말고, 단층건물 짓고 살자 고 

그냥 진행하자 하는데

사는건 살더라도. 나중에 집을 팔 때

이런 집이 과연 매매가 될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참고로 대지면적은 65평이고, 건축예정은 25평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주변 환경은 매우 좋은데

사려는 땅이 건물들로 둘려쌓여 있다면 여기에 집을 지으시겠어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12.150.xxx.10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추입니다.
    '18.4.26 11:44 PM (222.101.xxx.249)

    대지가 더 넓으면 상관없는데, 그정도면 좀 스트레스 받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 2. 시내인가요?
    '18.4.26 11:51 PM (116.34.xxx.195)

    왜 집을 짓고 싶은신지요?
    65평에 아무리 25평이라고 하여도..
    주위에 건물들이 있으면 벽만 보일껀데...괜찮으시겠어요?
    아파트는 동간 거리가 가까워도 이리 저리 다른뷰..특히 하늘 보이는거 중요합니다. 답답함이 덜한건데...

  • 3. 매매야되죠
    '18.4.26 11:53 PM (110.70.xxx.47)

    대지가 65평인데 다세대 올릴 사람이 사겠죠. 주변환경 좋다면 더 좋구요.

    차다닐 도로와는 접해있나요? 다만 높은 층에서 보이니 사생활이 조금 그러네요. 설계를 잘뽑으셔야겠어요.

    5, 6층 건물아니면 살만해요.

  • 4. 야당때문
    '18.4.26 11:56 PM (61.254.xxx.195)

    평수가 어떻게 되는가가 중요할거 같아요.
    주변이 2~3층 건물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더 높은 건물이라면 조금 답답할거 같지만 그래도 한면이 틔여있다는건 꽤 좋은 조건이죠.

  • 5. 일단
    '18.4.26 11:58 PM (112.150.xxx.108)

    주변시세에 비해 땅 값이 저렴하구요.
    땅 모양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6개 땅이 나뉘어 있는데
    하필 가운데에요.
    바로 앞에는 산이 있어 공기가 매우 좋고
    조용해요.
    더더구나 시내와는 차로 오분거리라 불편함이 없어서
    선뜻 포기가 안 되요ㅠ

  • 6. 운이
    '18.4.26 11:59 PM (112.150.xxx.108)

    좋으면 옆으로 이층건물이나
    단층이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그건 희망사항이구요.
    높이 제한이 있어 최대가 4층이에요.
    아~~이래서 땅 사기가 힘들구나 싶네요

  • 7. 한면이 트인게
    '18.4.27 12:01 AM (175.223.xxx.177)

    남향인지? 대문을 트인 쪽에 두고 차가 다닐 수있는 도로를 접했으면 괜찮죠. 대중교통접근성도 좋다면요.

  • 8. ..
    '18.4.27 12:04 AM (58.228.xxx.149) - 삭제된댓글

    시민 대상 건축설계 수업을 듣고 캐드도면 받아들고는 저도 이리저리 생각해 보았었어요.
    옆 건물에 영향 덜 받는 폐쇄적인? 구조를 좋아하신다면
    1층 건물을 지으시더라도 괜찮을 듯해요.
    유행하는 미니멀하면서 겉이 기갑처럼 둘러싸인 디자인 아시지요?
    하지만 개방적인 전원주택풍 집을 짓는다면 좀 암담할 듯해요....

  • 9. 4층정도면
    '18.4.27 12:04 AM (175.223.xxx.177)

    애교죠 서울에서도 단독 신축하면 보통 3,4층 나와요. 주위 6, 7층빌라에 둘러싸인데도 많구요. 건물을 대지보다 작게 앉히면 답답하지 않으실 텐데요.

  • 10. 애석하게도
    '18.4.27 12:08 AM (112.150.xxx.108)

    트인 쪽은 북향이에요. 도로인접방향이요.
    그래서 앞건물과 사이에 마당을 두고
    마치 중정같은 구조가 되는 집이 될꺼에요.

    주변이 빌라촌 내지는 까페촌으로 개발될것같아서
    접어야 하나 고민이 크네요.

  • 11. 추가요
    '18.4.27 12:11 AM (175.223.xxx.232)

    저라면 당장 건축사무소 3군데정도 찾아가서 물어봅니다.

    OK되면 짓고 살다 나중에 다가구나 상가주택으로 다시 짓던지 카페로 임대해서 노후대책하겠어요.

  • 12. 필로티건물로
    '18.4.27 12:15 AM (112.150.xxx.108)

    지어볼까 잠깐 생각도 했었는데
    일층을 전체 필로티로 남기기도 아깝고
    지진도 무섭구요 ㅋ

    마당이 삼십 평 쯤 나오면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나중에 매매할 때 이런 집을 누가 살까 싶어서요

  • 13. 원글님
    '18.4.27 12:18 AM (223.62.xxx.212)

    죄송한데 묻어서 질문 좀 드릴게요.
    저도 노후에 그 정도 주택이 꿈이어서요.
    땅 가격은 얼마 정도라고 하나요?
    수도권 이내인지... 살짝 여쭤 봅니다.

    참 그리고 주변에 건물들 들어서면 다른 것보다도 햇볕이, 가려서 덜 들 거예요. 그게 제일 걱정이 되겠네요.
    원글님이 처음부터 좀 높게 지으시면 높은 층은 햇볕이 들 텐데. 단층 원하신다니 약간 얘기가...

  • 14. 건축사무소를
    '18.4.27 12:22 AM (112.150.xxx.108)

    함 찾아가볼까요?
    근처에도 시골동네가 있어
    전원생활은 가능한데
    애들 학교도 그러고
    저녁만 되면 적막한 분위기도 못 참을것 같구요.
    행여 동네 사람들이 텃세할까봐 그것도 고민이라
    이 땅을 보니 포기가 쉽지 않네요

  • 15. 당연히
    '18.4.27 12:28 AM (175.223.xxx.35)

    건축사무소를 찾아가야죠. 단독지으실건데 취향에 맞는 설계하는 2, 3군데는 알아 놓으셨죠? 땅후보지 들고 찾아가셔셔 상담하세요.

  • 16. 여기는
    '18.4.27 12:28 AM (112.150.xxx.108)

    지방이라서
    도움되는 답변이 안 되실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 17. ..
    '18.4.27 12:28 A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4층까지 가능하다면 차라리 4층으로 지어서 맨위층에 살고 아랜 세를 주세요

  • 18. 원글님
    '18.4.27 12:34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음 안 가르쳐 주시네요. ㅎㅎ 지방이어도 대략 알아 두고 싶었는데.

  • 19. 원글님
    '18.4.27 12:35 AM (223.62.xxx.212)

    지방이어도 대략 알아 두고 싶었는데 ㅎㅎ
    얼마나 모아야 되나 목표 설정하기도 좋고요.
    나중에 늙어서야 어디든 못 가겠나요.

    좋은 집 지으세요~

  • 20. 일단
    '18.4.27 12:41 AM (112.150.xxx.108)

    여긴 남쪽지방이구요.
    평당 백 팔십 정도 되서
    주변시세보단 싸서 일억 이천 정도면 되겠더라구요.
    집 짓는 비용은 일억 오천 예상해서 삼억 미만이면
    그래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생활보단 낫겠다 싶더라구요.
    남편은 마당있는 집에서 개를 키우고 싶어하고.
    전 텃밭을 꾸리는게 로망인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 21. 원글님
    '18.4.27 12:48 AM (223.62.xxx.212)

    엇 감사합니다. 말씀 안 해 주실 줄 알았는데 ㅎㅎ
    저는 아직 젊다면 젊은 어중간한 나이의 싱글인데
    나중에 늙어 조그만 집을 짓고 조용히 살고 싶은 꿈이 있어서 여쭤 봤어요. 건축물 나온 잡지 같은 거 유심히 보곤 하지만 그런 데 나오는 모델 주택은 너무 럭셔리하고요.
    지방이어도 그리 많이 싸지 않네요. 예전엔 서울에 2억 얼마 정도 갖고도 땅 사서 조그만 집 지은 사람들 얘기가 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모든 게 비싸져요ㅠ
    열심히 저축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22. 윗님
    '18.4.27 12:54 AM (112.150.xxx.108)

    건축비는 시골이나 도시나 비슷한것 같아요.
    다만 땅값에서 차이가 날 뿐이죠.
    건축비가 올라가면 집이 좋아지는거고
    반대로 낮아지면 저렴해지죠.
    까페에서 보면 평당 사백을 기준으로
    나눈다고 하네요.
    별건 아니지만 참고하시고,
    님도 나중에 멋진 집 짓길 기대해봅니다^^

  • 23. 마당크기
    '18.4.27 2:00 AM (211.221.xxx.227)

    65평이면 건물을 작게 지으면 몰라도 30평마당은 안나올거에요.
    양옆에 집이 있고 뒤에도 집이 있다면 공유공지가 있어야 해요.
    공지가 마당면적을 많이 뺏어가죠. 허가되는 층수대로 건축하시고
    옥상을 정원으로 쓰시는게 낫겠네요. 그리고 육, 칠십평 정도되는 대지에 지은 단독주택 단지에서 개키우기는 힘들어요. 짓지않는 개라면 모를까 마당에서 컹컹 짖어대면 민원 많이 들어옵니다.
    북향대지에 이웃집이 높이가 높다면 해구경 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 24. ........
    '18.4.27 2:07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 사요. 주변에 3-4층 건물로 둘러쌓이면 해 잘 안들어요

  • 25. ...
    '18.4.27 8:25 AM (125.128.xxx.222)

    남쪽에 높은 건물 있는 곳은 비추요. 남쪽에 3층인지 4층 건물 있는 곳에 살아 봤는데, 집에 해도 잘 안들고 해서 겨울에 너무 추웠어요.

  • 26. ...
    '18.4.27 8:26 AM (125.128.xxx.222)

    또 북쪽 마당은 해가 잘 안들어서 거의 정원으로 기능을 못해요. 나가기도 싫어진다는.

  • 27. .......
    '18.4.27 8:51 AM (59.8.xxx.177)

    딱 들어도 그런데 안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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