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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아이 육아하다 자해하고싶어져요

..... 조회수 : 10,126
작성일 : 2018-04-25 21:53:12
오늘도 감정조절이 안되었어요.
숫자세기 심호흡 다 하는데
안돼요. 그상태로 애를 들으면 손아귀에 힘을 꽉 주고싶어져요...
아이가 놀이터에서 다들 손잡고 집에가자 하는데 잘가는데 너무 부럽더라고요.
우리애는 집에 가기싫어해요..좋아하는 탕수육 먹자 해도 싫고
아무도 안남을때까지 아무도 없어도 못가더라고요.
마지막 아이가 가자 엉엉 우는애를 데리고 겨우 겨우
자꾸 손놓고 주차되있는 곳 차다니는 골목길 뛰어다니는거 겨우 안고 팔떨어지게 아픈상태로 집에왔는데 남편이 이틀연속 집에 늦게와서 오늘 저녁은 짜탕면 시키고
오자마자 배달 도착해서 먹이려는데
맛이 없다는 말에 1차 낙심. 뱉어요.
이제 씻자는 말에 싫다.해서 둘째랑 다씻고 이제 씻고 같이 자자고 안씻으면 혼자자야된다고 (협박하기 싫었는데 )대답은 응응 잘하더라고요. 혼자잘거라고. 갑자기 탕수육을 먹다가..다식은거 먹는거 보니 이게뭐 좋은거라고 먹나 내가 제대로못해줬다는 죄책감.
이제
탕수육 안먹는다 해서 또 맛없어 하며 뱉길래 그럼 이제 다먹었냐니깐 버렸더니 버렸다고 울고불고난리..
떼쓸때 공감후 단호히 말하고 적당한 대안을 말하라던데
그딴거 없이 너가 아까 안먹는다고 버려도된다고 했잖아 잘잘못 따지고있고..
혼자 잔다길래 그럼 잘자하고 나오니까 울고불고..
도저히 너무 화가나서
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나도 빨리 육아퇴근하고 쉬고싶은데
결국 말없이 아이씻기고 그와중에도 소리소리 지르며 울고 나와서 닦아주는데 울고 징징 소리지르고..
시간을 보니 너무 늦어서 좌절..그와중에 계속 우유가 없는데 쪽쪽이가 없는데..아직 공갈 못뗐어요 ..
머리를 내목에서 뽑고싶은 그런느낌 가슴을 치고싶은 느낌. 아이뒤돌아있을때 안볼때
내 허벅지를 두번 세게 치다가 혹시라도 아이가 배울것 같아서
너무화나서 잠깐 옆방 다녀올게 하고
벽을 마구 치고 소리를 두번 질렀어요. 소리도 진짜 악이 아니고
소리안나게 목에 힘주고 손아귀에도 몇번이나 이악물고 힘줬어요.
나오니 아이가 무서워서 절보고 울더군요. 엄마가 너무 힘이들어서 잠깐 방에가서 엄마시간 가지고왔어 무서웠지 미안하다.. 막 애가 징징거리면 너무 울고싶고 속이 답답하고..
지금 잠들었는데 이런날 꼭 악몽꾸고 새벽에 일어나기쉬운데..
난참 못난엄마다 왜이렇게 화가날까
화나는 내자신이 너무 싫어서 머리를 쥐어뜯게되요.
오늘아침에는 어젯밤 남편이 애둘 보느라 너무 힘들지
내가 집안일 할테니까 다던져놓고 자 이랬는데 아침에
그대로 인거에요. 하다못해 식기세척기 정리라도 하나 해주지
물론 그말 안했음 기대도 안했는데 완전 걸려봐라 이런상황인것처럼 화가나서 말할까말까 하다가 남편한테 어제 집안일 한다더니.. 한마디 하니까 얼마나 찔렸던지?저한테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내가 너눈치 보여서 못살겠다고 사람을 벼랑끝까지몬다면서
식기세척기 정리 급히 하고 나가는데 기분이 너무 울적했어요.
바로 짜증내고 화내서 미안하다지만..
그걸 고대로 큰애가 보고있었지요.
난오늘또 아이마음에 상처를 주었을텐데
어쩔려고 이러나
나도 잘해주려고 하자는거 해주고 기다리고
속상할땐 공감도하고 감정없이 단호히얘기도 해보고
좋아할만한걸로 대안도 찾아주는데
안돼요. 둘이라 큰애 하자는대로 하면
밖에서 둘째도 굶고 감기걸린 저도 어쩔수가 없는데
집에오면 여지없이 애자는시간은 늦어지고..그래서 초조한것일까..
정신적으로 지치는 육아 너무너무 힘드네요..

IP : 115.161.xxx.11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ㅡ
    '18.4.25 9:59 PM (211.109.xxx.76)

    글만 읽어도 힘드네요. 그런 날이 있죠. 그러다 좀 수월한날도 있고 미칠것같은 날도 있고... 좋아질거에요. 내일은 아이가 말좀잘듣길..ㅜㅜ 진짜 애들 너무 말안듣죠 ㅜ.ㅜ 내가 기운있음 괜찮은데 힘들면 정말 다놓고싶어요 ㅠㅠㅠ

  • 2. ㅡㅡ
    '18.4.25 10:01 PM (122.45.xxx.28)

    무엇보다 빨리 정신과 상담 받고
    심적인 안정부터 취하세요.
    제목만 보고도 네살 아이 두고도
    자해니 뭐니 엄마가 할 말 아녜요.
    너무 무서워 글도 차마 안봤어요.

    아이가 누가 뭐래도 제일 불쌍해요.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게 아니잖아요.
    크면 엄마에 대한 안좋은 기억 트라우마로
    남은 인생 힘들지 않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 3. 에휴
    '18.4.25 10:08 PM (14.47.xxx.136)

    애 키우는 게 육아서 대로 안되요
    도움 받고자 책읽고 방송에 나온 전문가 말을
    귀담아 두지만

    내 아이는 그 솔루션이 안맞을 수 있답니다

    그 때마다 엄마가 내가 부족해서 그런다
    좋은 엄마가 아닌 가 보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큰 아이가 좀 까다로운 기질인 것 같은데

    동생이 생겨서 엄마의 애정을 자꾸 시험해보고 싶은 가 봅니다

    머리 속으로 육아의 모범답안을 그대로
    실행하려 마시고

    원글님이 좀 편한 방식을 찾아보세요

    불량엄마 아닌가 하는 죄책감을 좀 덜어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 강도가 좀 줍니다

    좋은 엄마라는 게 남들이 규정한 틀에 맞추는 게

    아니라

    내 식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거 더라구요

    전쟁같은 육아를 해 본 후 얻은 교훈이에요

    저도 원글님 같았어요

    전 나중에 깨달아 너무 아쉬운데

    부디 원글님도 원글님만의 해법을 찾으시길 빕니다

    원글님은 제 보기에 충분히 좋은. 엄 마에요^^

  • 4. 제인에어
    '18.4.25 10:12 PM (211.34.xxx.207)

    어휴... 글만 읽어봐도 너무나 힘들어보여요. 힘든 상황에 힘들어하는건 당연한거죠. 주변에 친정이든 시집이든 육아도움 받으실 데가 없나봐요. 도움받을 데가 있으면 최대한 도움받으시고 없으면 기관 도움 좀 받으세요. 첫째는 어린이집 다니면 맡기는 시간을 더 늘리시고 둘째는 어린이집 안다니면 아직 어려도 오전이라도 보내세요. 아이를 끼고 있다고 잘 키우는게 아니라 엄마가 행복해야 잘 키울수있는거예요. 최대한 휴식시간 확보하세요.

    저는 아이 하나 키우면서도 힘들어서 두번 입원했고
    주변에 건강한 사람도 한창 육아 힘들때 지쳐서 입원하는거 종종 봤어요.
    주변 아이엄마들 중에는 은근히 아이 재워놓고 혼자 술마시는 엄마들도 있고요. 그러다 아이 어느정도 크고나면 엄마가 여유 찾으면서 술 끊더라구요.
    그만큼 육아가 힘든 일이예요. 지금 님은 육아의 시기 중에서도 가장 힘든 시간이고요. 본인이 가장 힘들다는거 인지하시고 어떻게든 휴식시간, 조력자 확보하세요.
    힘내세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 5. 실마릴리온
    '18.4.25 10:12 PM (180.66.xxx.46)

    윗님 글을 안봤으면 댓글 좀 달지 마세요.
    무슨 아무말 대잔치 경연대회도 아니고.....
    진짜 속터지게하네요.

    저 진짜 진짜 내 머리 내 손으로 내 목에서 쑥 뽑게하고 싶은 아이 / 손 댈것도 없는 아이
    둘 다 길러봐서 알아요.
    제가 뭐 첫째때는 악마다가 둘째때는 천사였다가 그랬겠어요?
    무슨 싸이코나 두얼굴여자도 아니고...
    신생아때부터 안고 퍼런 새벽을 맞이하고 너무 졸려서 엉엉 울게 한 녀석/ 젖먹고 트림도 지가 먹이고 세우자마자 두드리기도 전에 거러럭~혼자 하고(첫째때는 한 시간 내도록 두드려도 다 토함) 신생아가 씩씩대며 6시간 논스톱으로 잘 자는 녀석 다 달라요.

    사실 밥이 제일 문제죠.
    잘 먹는 애가 잘 자고 잘 놀아요.

    악순환이냐 선순환이냐의 문제인데

    밥 사먹고 애랑 많이 눈마주치고 놀아줘라 하는데
    사는 밥은 도통 잘 . 쳐! 먹지를 않고.
    눈 마주치고 좋은 추억 마~~~이 만들며 놀면 어떤 인간이 우리집에서 쳐 노는동안 밥을 해놓나요.

    참 돌아버리겠는 문젭니다. 위로드려요. 저도 겪어서...

    사실 탕수육은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고깃덩어리가 쫌 질기고 커서
    4살이 먹기 쉬운편은 아니예요. 소스도 자극적이고요.
    (몸에 좋고 나쁘고를 따지는게 아닙니당.... 저 짜파게티도 잘 먹여요...)

    김 계란 소고기다진거 참기름에 비벼 애 거의 다 키웠어요.

    일단 애가 목에 잘 넘어가고 쉬운걸로 때우시고요.

  • 6. 병원가서 상담
    '18.4.25 10:13 PM (125.186.xxx.61)

    아들둘 키우다가 미칠거 같아서 병원에서 상담받고
    약먹고 있어요
    덜아이한테 화내니까 아이도 좀 부드러워졌어요

  • 7. 감정조절
    '18.4.25 10:16 PM (211.218.xxx.117)

    일단 아이가 놀이터에서 오기 싫어하면 한 10분쯤 놀게 하다가 조곤조곤 말해보세요.
    누구야 이제 어두워지려고 하는데 엄마랑 집에 가볼까? 싫어 할거예요.
    그러면 타협하세요. 그러면 엄마도 집에 가서 누구 야 맛난거 해주고 싶은데 엄마도 다 놀수 없으니
    우리 10분만 놀다가자 하고 타협하세요. 4세 정도되면 그 정도는 다 알아들어요.
    탕수육도 큰 접시에 니놓지 말고 조그만 접시에 한두점 정도 가위로 잘라 조금씩만 내서
    아이앞에 둬보세요. 먹던지 뱉던지 아이 다룰때는 내 감정과 동등한 높이로 나가면 안됩니다.
    딱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때론 공감해주고 때론 엄마가 무지하게 약해서 보호받아야 하는척
    하면서 아이를 다뤄야해요. 엄마가 그런 쎈 생각하고 있으면 아이도 마찬가지로 쎄지는거예요.
    늘 부드럽게 속에서는 천불이 일어나도 그래서 엄마들은 도인들 보다 더 득도 한 사람들인거예요.

  • 8. //
    '18.4.25 10:20 PM (180.66.xxx.46)

    야채 고기 스위스프로즈로 잘게 다져넣어 만든 간 좀 된 계란찜에 밥 비벼서 꿀떡꿀떡 씹었는지 말았는지 에라모르겠다로 키우니 좀 수월했어요.

    이런 인간들은 씹기도 귀찮아라 하거든요.
    그리고 샤브샤브 소고기 얇게 자른거 또 가위로 잘라서 간장계란소고기밥 해서 먹이고...
    참 임금을 모셨단 기억인데

    신생아는 몸빵만 하지, 사실 3~6살이 지옥도였단 기억 뿐입니다.(그나마 둘째가 수월해도 힘들긴 하죠)
    저 진짜 그때가 좋을때다 하는 할머니들 애 둘 길러봐도 이해 못해요. 그냥 남 배채우는 소리임요...
    그때 지나면 좋아져요. 지금 저 둘 다 재우고 글쓰네요 살다보니 이런날도...
    (둘째가 참 프로잠꾸러기입니다. 저도 믿어지지 않음. 첫째도 7살부터 좋아져서 사람되었네요)

    그리고 참 감정이 복받쳐올라 막 쓰긴 하는데 (두서가 없네요)
    화를 참고 참고 참고 또 참다 내지 마시고
    분할로 평소에 70%정도 났을때 부터 내세요.

    놀이터도 마지막까지 있다 있다 가지 말고
    뭔 지랄을 하든 말든 미리 약속하고 1시간 반 재밌게 놀고 가야할 시간이면
    엄마가 밥을 해야한다. 집에 누가 밥을 해 놓는 사람이 없다.
    밥 먹고 씻고 자야할 시간이다. 집에 가자 하고
    핸드폰 알람 울리면 간다고 약속해두고
    가기 30분 전에 10분 남음 갈거야. 하고 10분 남았으면 5분 있다 갈거야. 이제 인사하고 정리해 하고
    그 뒤에도 울면 번쩍 들어서 이건 애가 아니고 소리나는 택배짐짝이다 생각하고 가세요.

    그렇게 키우니 둘째는 (물론 타고난것도 있지만) 덜 힘드네요.
    힘내세요.

  • 9. 맑은맘
    '18.4.25 10:22 PM (61.68.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시기를 겪었고 아직도 고군분투 중이지만... 원글님 우울증, 마음의 분노 있으실 거예요. 아이들 키우며 쉬지 못하고 하고 싶은거 못하고 무력하고.. 애는 힘들게 하고 끝이 없는거 같고 남편도 육아 참여 안하고... 아마도 원글님도 어릴때 정서적 안정이 없었을거 같아요. 이런 저런 복합적 요소가 오늘의 원글님을 만들었겠지요.

    일단 제가 경험한건 아이가 엄마의 불안함, 화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그걸 사랑의 결핍으로 받아들인다는 거예요. 정말 모든 해답은 엄마 마음의 안정에 있어요. 엄마가 여유로우면 아이의 똑같은 행동도 더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도 안정적으로 변하고 행동도 예쁘게 해요.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에게서 받는 사랑이 충족되면 아이도 그걸 표현하고 엄마 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쓰거든요.

    아이가 아직 어리고 마음대로 하려는게 많죠. 그런데 엄마가 유하게 놔둔다고 아이에게 좋은건 아니잖아요. 안되는건 확실히 처음부터 선을 그으세요. 처음이 힘들어도 계속 그 패턴으로 가다보면 아이도 받아들일거예요. 일테면 몇시 이후엔 그난 놀고 집에 가기 등등...

    둘째 몇개월인진 모르겠으나 아이 둘다 어린이집 맡기시는걸 추천하구요. 엄마도 숨 좀 돌리고 책도 읽으며 마음 도닥이고 취미 생활도 하세요. 그래야 아이들, 남편한테 긍정적이고 유하고 여유롭게 됩니다.

  • 10. //
    '18.4.25 10:25 PM (180.66.xxx.46)

    그 나이때 애를 감정 공감 상처 어쩌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말만 좀 할 줄 아는 애니멀ㅠㅠ동물...이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동물 3~6세면 청년이죠....얘들은 사실 3~6세까진 동물만도 못합니다 ㅠㅠ
    그 뒤로 만물의 영장 꼴이 나기 시작하는거지...
    그냥 지 본능만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반면 걔가 일부러 저 힘들게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딱 거기까지만 아는 동물. 이라 생각하세요.
    우리가 동물의 행동에 일희일비 열받거나 상처받진 않으니까요.
    마음 싹 비우고 힘내세요 ㅠㅠ

  • 11. //
    '18.4.25 10:27 PM (180.66.xxx.46)

    짜파게티나 *도시락집 치킨마요(돼지보단 닭고기가 아무래도 좀 연하죠) 요런거 급할때 먹이거나 그냥 맨밥에 김싸먹이거나 그랬네요...될수있는대로 연하고 부드러운걸로...

  • 12.
    '18.4.25 10:29 PM (211.36.xxx.20)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 13. ....
    '18.4.25 10:36 PM (121.154.xxx.67)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대로..에라 모르겠다.. 로..
    이런저런 이론과 생각들로 상황상황에서 대처할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것같아요. 방법들은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아이에게 먹히는방법이 내 아이에게는 안먹히는경우도 있구요. 그러니 자책하거나 내가 실행한방법에 일일이 평가하시며 스스로 힘들게하지마시구 뭘해도 오늘하루 나 참 애썼다 해주셔요. 아이가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 맘을 비우고 관찰해서 대처하시구요. 보통은 4살까지가 이게 사람인가 싶은것같아요. 말도 통하는것같지만 절대 어른생각과 같지않거든요. (전 4살 훈육하면서 진짜 눈물날 제표정에 웃는 아들냄 본 적도 있습니다. 5세 넘어서 완전 똘똘해졌던 녀석인데 말이죠) 매일 매일 맞딱드리는 상황이라 생각해볼 여유없이 너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 14. 이해합니다
    '18.4.25 10:38 PM (124.50.xxx.52)

    저도 오늘 미치는줄 알았네요 첫째4살 둘째2살에 그 고비 있었는데 첫째6살 둘째4살에 다시 시작이네요 빈방에 들어가 욕하고 나오기도 여러번.. 너무 힘들어요 4살이 그런가봐요 말 안듣고
    한시간반째 이불뒤집어쓰고 누워있어요 아직 안자요 정말 미치겠어요
    5살되면 좀 낫더이다 근데 밥안먹는건 6살되도 안나아지네요
    밥만잘먹어도 절반이에요 일단 밥안먹으면 기분잡치고 시작이에요..

  • 15. 저도
    '18.4.25 10:38 PM (74.75.xxx.61)

    두살부터 네살때까지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애 아빠가 해외근무하고 저도 또다른 해외에서 직장다니면서 돌봐줄 사람 없이 혼자 키웠거든요. 얘는 저를 많이 때리고 마켓에 가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발광하고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도 뭘 때려부수고 정말 통제 불능이었어요. 그런데요 .말귀 알아듣기 시작하면 훨씬 수월해져요. 그 전까지가 정말 죽을맛이죠. 요즘은 제 절친이에요 (일곱살). 어제는 설겆이가 쌓여있는 걸 보더니 앞치마를 입고 척척 해줬고요 저랑 같이 공원에 산책도 다녀왔고요, 나이많고 무능한 아빠가 못하는 열일을 하고 있네요. 이렇게 이쁜 아이가 사춘기 되고 여친 생기면 떠나갈 날도 있겠구나 생각하면 아직은 슬픈데요 그래도 세살때쯤 말썽부렸던 생각하면, 당분간은 고마운 마음으로 지내려고요.

  • 16. ....
    '18.4.25 10:41 PM (115.161.xxx.119)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걱정했는데 주신답글들 보고 눈물이 나요. 너무 감사합니다.. 70프로부터 화내라 시간정해서 알람맞추기 동물 얘기 등등 너무 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네요.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정서적 안정이 없는건 사실이에요. 친정엄마도 대체적으로 좋은 분이고 완전 막 까무러치는 에피소드는 없지만 마음에 불안함 콤플렉스 많이 가지고 계셨어요.
    외할머니 또한..
    게다가 바쁘셔서 전 어릴때 엄마가 키워주지 않으셔서
    제가 가진 기본 육아지식이
    부모님께서 저를 대해주셨던 경험이..많이 없어요.
    아버지는 정말 육아 열외셨고 나중에 혼자 고군분투 하셨지만 아주 어릴때는 금방 복귀하셔야해서
    이사람 저사람 맡기다가 친척분이 몇년 봐주셨는데
    평생 처녀로 사시고 그분또한 불같이 화를 내시더라고요..쓰다보니 불같이 화내는 부분을 내가..그분을 닮았나 떠오르게 됩니다. 십년전에 친척분운전하는 차 탔다가
    자매끼리 너무 소리지르면서 싸워서 너무 시끄러워서내리고 싶더라고요.
    아무튼 두서는 없네요.. 약은 먹으면 모유수유도 끊어야하고..그리고 첫애때 시댁스트레스도 효과 보기도 했지만
    잘자는것 그게제일 컸고 9개월정도 먹느니 너무 멍하고 졸린것 같아서 끊었어요..
    지금 구에서 하는 상담 신청해놓고 대상자 되길 기다리고 있어요. 거의 매일 육아전문가들이 어떤얘기를 하는지 동영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데
    조금 나아졌다 싶으면 또다른 난관이네요..
    정말 조언들 감사합니다...

  • 17. 이해합니다
    '18.4.25 10:42 PM (124.50.xxx.52)

    힘내세요.. 안당해보면 몰라요 저도 몇년전 그렇게 힘들어했는데 정말 4살 밉상짓은 다 하더라구요 지나니 금방 까먹더라구요

  • 18. ...
    '18.4.25 10:57 PM (121.154.xxx.67)

    윗님 말씀대로..에라 모르겠다.. 자세가 좋은것같아요..그때가 딱 사람으로 트이기 직전시기인것같은데 이런저런 이론과 생각들로 상황상황에서 대처할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것같아요 . 엄마마음 먼저 풀어주셔요.. 저도 낮잠을 자야 내가 쉬는데. 밥을 먹어야 치우고 쉬는데.. 강박처럼 되서 그상황이 되지않을때마다 스트레스가 올라왔거든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생각들부터 버릴거에요. 안자면 아예 놀리고 밤잠재우고 늦게먹으면 규칙정해서 치우고..(위에는 애기가 배가 덜고프고 그나이엔 아직 한자리서 한번에 먹는게 어려울수도있지만요. 요건 관찰과 반복이 중요할듯..)
    ..밥. 청소 같은것도 최대한 다른힘빌리고..(신랑이 도움이 안되면 기타의것으로)반복되게 힘든 상황이 있으실텐데 최대한 엄마 편하고 아이에게 도움되는 방법 찾으셔요. 윗분들 말씀대로 기름에 밥비벼먹는걸로도 괜찮아요. 뭣보다 엄마.애기 맘편하고 관계 잘맺는게 1순위에요.
    . 훈육방법들은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아이에게 먹히는방법이 내 아이에게는 안먹히는경우도 있구요. 그러니 자책하거나 내가 실행한방법에 일일이 평가하시며 스스로 힘들게하지마시구 뭘해도 오늘하루 나 참 애썼다 해주셔요. 아이가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 맘을 비우고 관찰해서 대처하시구요. 보통은 4살까지가 이게 사람인가 싶은것같아요. 말도 통하는것같지만 절대 어른생각과 같지않거든요. (전 4살 훈육하면서 진짜 눈물날 제표정에 웃는 아들냄 본 적도 있습니다. 5세 넘어서 완전 똘똘해졌던 녀석인데 말이죠) 매일 매일 맞딱드리는 상황이라 생각해볼 여유없이 너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엄마 지금도 잘하고있어요.

  • 19. ...
    '18.4.25 11:05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경제적인 부담이 있겠지만 스트레스로 애엄마가 쓰러지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7~8세 전까지는 사람 손 빌리세요.
    일주일 2~3번, 두세시간 씩이라도...
    깔끔깔끔한 분 아니어도 식재료 손질, 청소나 빨래개기라도 도와줄 편안한 분 만나서 얘기라도 좀 하다보면 영 낫답니다.

  • 20. ...
    '18.4.25 11:07 PM (211.36.xxx.94)

    경제적인 부담이 있겠지만 스트레스로 애엄마가 쓰러지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7세 전까지는 사람 손 빌리세요.
    일주일 2~3번, 두세시간 씩이라도...
    깔끔깔끔한 분 아니어도 식재료 손질, 청소나 빨래개기라도 나눠서 할 편안한 분 만나서 도움받고 이런저런 얘기라도 주고받고 하다보면 영 낫답니다.

  • 21. 지나가다
    '18.4.25 11:09 PM (121.134.xxx.92)

    에고.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쪼끄만 게 진짜 엄마 힘들게하죠?
    저도 그런 아들 키워봐서 알아요.
    아이는 종일반 밖에서 노는 어린집에 있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집까지 500미터를
    회사 마치고 2시간 동안 가야 하는 그 마음을 누가 알겠어요.
    게다가 동생까지 있으면 무조건 첫째한테만 맞출 수도 없고.
    정말 매일매일이 지옥이고
    퇴근 후. 하원하러 가면서 한숨만 나오던.
    그 시간을 저도 보냈네요.

    좋은 방법들은 위에서 많이 말씀해 주신 것 같고
    저는 위로만 드려요.
    어쨌든 시간은 가요~!!
    변치 않는 사실이죠.

    지금은 초등5학년.
    동생도 잘 챙겨주고.
    제가 늦으면 동생이랑 둘이서 목욕 싹~하고
    누룽지도 끓여먹고 숙제까지 다~ 끝내고 저를 기다립니다.
    그 시간들을 버텨온 보상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

  • 22. ..........
    '18.4.25 11:16 PM (79.184.xxx.65)

    토닥토닥 모두 힘들어요 자신있게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 자체가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단 한 명도 똑같은 아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답도 없어요 또한 우리는 아이들을 잘 모릅니다 그러니 지금 처럼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려는 모습 멋집니다 반드시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주위의 듬직한 어른 없나요 가까이서 도움을 좀 받으면 좋은데 아이와 엄마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 제가 원글을 자세히 읽지 않았어요 포기 할 수 있는 선이 어디 까지 인지 정해야 합니다 아이가 극도로 싫어하는 것 엄마가 심하게 고집하는 부분이 있느지 찾아야 합니다 먹는 것을 포기하라고 꼭 전하고 싶네요 요즘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냉장고에 먹을 것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먹는 것 허기지게 해야합니다 엄마가 먼저 안타까워 하면 안됩니다 식성은 타고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형제간에도 심하게 차이납니다 먹는 것이 중요한 가치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이 스스로 배가 고파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먹는 것을 엄청 싫어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왠마나해서 영양실조 없습니다 그냥 담담하게 지나치셔야 합니다 저는 여러 경험을 하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꼭 들어보라고 합니다 타고난 식성 때문에 자책 하지마시고 말로는 무시하고 행동으로만 잘해주세요 음식에 대해서 서로 논하지 마세요

  • 23.
    '18.4.25 11:18 PM (175.117.xxx.158)

    아이는 어제도 징징오늘도 징징ᆢ그냥꼴리는대로 살고 싶고. 하고 싶어해요 내기분에 따라 그꼴이 꼭지돌게도 하고 그냥넘어가지기도 해요 결국 애는 한결같이 그모양그고집인데 내탓이요 내감정내기분 탓에 ᆢ내가 잠시라도 숨통트일것이 있어야 ᆢ안미치고 지나가요 그게 소소한쇼핑이던 여행ㆍ수다 아무거나라도요

  • 24. ..........
    '18.4.25 11:20 PM (79.184.xxx.65)

    말로 무시,,,,,,,,,, 나쁜 감정의 말 절대 하지 말고 엄마의 관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 25. ......
    '18.4.25 11:2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내 아이가 다큰 고등학생 아이라고 생각하래요
    그리고 지금 잠시 어릴 때 시간을 선물로 잠시 되돌려준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좀 나을거라는 예전 82댓글이 있었어요
    저도 그 댓글보면서 너무 힘든 시기 넘겼어요
    저도 네살 (38개월)아들 키워요

  • 26. ㅇㅇㅇㅇ
    '18.4.25 11:27 PM (96.9.xxx.36)

    에휴... 많이 힘드신게 글에서 느껴져요.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저는 뭐든지 엄마가 하라는대로 하는 로봇 아들을 뒀어요.

    저는.... 정말 자기 주장있어서 끝까지 굽히지 않고, 밥도 퉤 밷고 그런 아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자기 생각이라고는 1도 없고 엄마가 시키는대로만 하는 우리 아들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ㅠ.ㅠ

  • 27. ...
    '18.4.25 11:4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 28.
    '18.4.26 12:34 AM (218.238.xxx.44)

    저기 윗분 정말 좋은 조언이네요
    잠시 시간을 되돌려왔다고..

  • 29. 맞아요.
    '18.4.26 12:48 AM (180.66.xxx.161)

    잠시 아기로 돌아와 준 고등학생 아들이라고 생각하기..
    지금은 실감 안나시죠?
    오늘 수학여행 다녀와 성질 있는대로 내고 잠든 6학년 아들 보며
    저도 그 생각 하고있네요...
    기운 내세요. 안 끝날거 같아도 순간이예요.

  • 30. 댓글 읽으니
    '18.4.26 12:50 AM (1.228.xxx.120)

    눈물 나네요
    저도 오늘 육아로 힘든 날이었거든요.
    한번 울어보자 해서 울었더니 괜찮았어요.
    아이에게 맞추다 보면 나는 없어요.
    엄마도 감정이 있는데 따뜻한 엄마 내가 바라는 엄마가 되려면 하루 종일 가면을 쓰고 연극을 하고 감정 노동을 해야해요.
    아이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 큰애는 엄마 엄마 여섯살인데도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얘기를 해요. 그냥 일상 얘기가 아니라 뭘 하자 뭘 사자 언어가 좀 느려서 매번 듣기평가 하듯이 잘 안들리는 영화대사 듣듯이 그렇게 귀 기울여 들어야해요. 그래서 늘 긴장 상태에요 아이와 있을 땐. 나도 귀가 좀 편하고 싶고 생각도 안하고 싶고 아이 발음 때문에 아이가 했던 말 제대로 말해주기 기분 안나쁘게 교정해주기 이런거 신경 안쓰고 멍하니 있고 싶기도 하거든요.
    난 너무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 어렵고 속상해요.
    내가 낳은 딸이라 나의 분신과도 같이 똑닮은 아이인데 다 제 잘못 같고 이런 아이가 계속 내 주변을 맴도는게 힘들어요. 끊임없이 뭔가를 해줘야하니. 나 또한 뭘해줘야하나 어떻게 하는게 이 상황에선 더 좋을까 생각하고. 스트레스의 연속이에요.
    너무 힘들어서 티비 틀어주고 누워있을 때에도 아이가 보는 티비 소리조차 힘들고 방에 들어가 있자니 애가 싫대고 따라오고 저또란 죄책감에 쉬어도 쉬는게 아녜요.
    어린이집에서는 애가 적응이 느리다고 하고 (이사해서 옮겼어요) 계석 집에서 교육 좀 시켜달라하고 그놈의 평가인증인지ㅡ뭔지가 5월에 있는데 화장실을 말하고 가야 자기네가 점수가 안깎인다고 하고. 우리 애는 또 선생님 어려워하는 스타일에 목소리도 나가면 작아서 몇번 부르다가 선생님이 못들으면 가지도 못하고 우는 듯하고. 그래서 그냥 혼자 말 안하고 화장실 가거나 선생님이 갈때 된거 같으면 물어봐서 보낸다는데. 집에서 그렇게 연습을 해도 어려워하는 아이..
    저도 아무렇지 않은척 애쓰지만 속상하더라구요.
    둘째는 정말 손이 안갑니다.
    오늘은 술 안마셔야지..
    내일은 더 잘해야지
    윗 댓글처럼 함께 있을 때 행복한 엄마가 되도록 내 마음도 다스려야지
    두마리 세마리 토끼 다 잡을거야
    모든 일에는 내 자신에게 달려있다 내 맘에 달려있다
    다짐하고 사랑하는 아이에게 사랑을 주겠다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잘하고 싶다..
    이런 생각만 하네요.

  • 31. 토닥
    '18.4.26 3:09 AM (175.223.xxx.119)

    아들 셋 중에 밑에 두놈이 아파서 밤새다가 댓글 달아요..
    저희 첫째가 지금 7살이고 둘째랑 36개월 차이 나는데요..
    제가 둘째 백일무렵부터 내내 독박육아여서.
    그 때 큰애한테 못할짓 참 많이 했네요.. 저도 정말 힘들어서 배달음식도 자주 먹었고요..
    저희 큰애 지금도 영유아검진하면 몸무게 4%인데 그만큼 성격도 특별한 편이에요.
    근데 최근에 우연히 그 당시 첫째의 사진을 보게 됐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기더라구요.
    그 때는 첫째가 웬만한 대화가 다 됐던 지라 제가 사람으로 착각을 했었더라구요.. 정말 아직 사람도 아닌 나이였는데.
    둘째가 이제 그때 큰 애의 나이가 되었는데...이런 애기를 그때 내가 그렇게 다뤘나 싶어 너무 후회되고 죄책감이 크더라구요...
    사실 4살이 참 힘들긴 해요..
    그렇지만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버려요.
    저는 참 지독히 힘들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벌써 들거든요... 지금부터라도 잘해야죠.. 여전히 매번 다짐하고 또 버럭을 반복합니다만..ㅎ

    지역에 배달아기반찬 이용해보세요. 식사준비하는거 부담만 덜어도 훨씬 나아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엄마 건강 꼭 챙기시고요..
    토닥토닥~

  • 32. 37개월 첫째, 8개월 둘째 맘이에요.
    '18.4.26 5:41 AM (182.211.xxx.161)

    글보니. 혹시 내가 썼나 의심했어요.
    그저 힘내라는 말은 위로가 잘안되어요.
    우리 같이 소리지르며 펑펑 울까요? ㅠㅠ 아악!!
    엉엉..... ㅠ

  • 33. ㅇㅇ
    '18.4.26 7:38 AM (222.104.xxx.5)

    너무 노력하시는 거 같아요. 밥 안 먹는다 하면 김에 싸주세요. 우리 애들은 그맘때 김에 싸주는 밥을 제일 좋아했어요. 조미김이요. 아이가 안간다고 울고 떼쓰는 거 다 받아주실 필요없어요. 길게 설명하면 아직 이해할 연령이 안됩니다. 안된다고. 엄마가 가자고 할 땐 가야하는 거라고 단호하게 데리고 나오세요. 떼를 쓰면 쓸수록 놀이터에서 오래 놀 수 없다는 걸 인지시켜야 해요. 밥 안 먹겠다 하면 그냥 치우세요. 저는 그냥 치웠어요. 어른도 먹고 싶을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으니까 오늘 굶는다고 해서 죽는 거 아니잖아요? 잔다고 하고 불 끄세요. 혼자 놀든 말든 내버려 두고 둘째 재우세요. 공갈을 너무 오래 물리시네요. 보통은 돌 지나서 떼야 하는데요. 안되는 건 철저하게 안된다고 하셔야 합니다. 단호히 안돼라고 하고 그냥 데리고 오세요.

  • 34. ...
    '18.4.26 8:14 AM (112.170.xxx.237)

    공갈젖꼭지부터 떼보세요...미뤄둔 것이 있음 계속 거슬리더라구요...계속 떼야되는데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고 챙겨주고 떨어뜨리면 씻어주는 것도 일이구요...저도 이거 떼면 더 징징거리고 잠도 혼자 못자고 힘들지 않을까 싶어 늦게 뗐는데 떼고 나니 훨씬 좋더라구요...외출하실 때 둘째 끼니 될만한 간식 같고 다니시고 한번 원대로 놀게 둬보심 어떨까요...몇번 그러다보면 집에 가자는 말도 잘 듣더라구요...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글에 도움이 되실까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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