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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25일 대한항공 본사 앞에 직접 나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황제경영을 비판하고, 대한항공 경영진 퇴진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복직 이후 지속적으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온 사측 직원들이 대거 나와 현장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는 그를 감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명의 대한항공 직원들이 참석자들을 면밀히 지켜봤다. 대한항공 사원증을 목에 건 이들은 박 전 사무장의 발언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를 본 박 전 사무장은 연설회 말미에 다시 마이크를 요청했다. 그는 “저 뒤에 지속적으로 저를 감시한 객실 내부 노무담당자가 있다”며”하실 얘기가 있으면 나와서 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게 대한항공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사무장은 최근 인스타그램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땅콩 회항’ 사건을 겪고 복직한 후에도 지속적인 내부 ‘뒷담화’와 사측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면세품 판매 업무를 맡았을 때 몸 상태가 최악이어서 후배들에게 사정을 말하고 도움을 받았는데 다음날 블라인드 앱에 ‘일하기 싫어 주니어 승무원에게 일을 떠넘겼다’는 글과 함께 악플이 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측이 저를 감시하고 유언비어를 유포한 증거”라며 “회사 노무팀에서 한 후배에게 ‘박창진 흠이 될만한 게 없느냐’고 캐물었다는 얘길 들었다”고 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012307816&code=61121111&sid1=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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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을 더 분노하게 한 사람들
snowmelt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8-04-25 19:12:36
IP : 125.181.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울렛
'18.4.25 7:58 PM (115.21.xxx.23)쓰레기같은 항공회사 인간들 조가네하고 똑같은것들
2. 코코리
'18.4.25 8:17 PM (39.112.xxx.143)이런쓰레기같은 회사분위기에서도 최선을다해
자신을 지키려는 사무장님이 대단하다싶어요3. 힘내서 이기시길...
'18.4.25 8:45 PM (223.33.xxx.4)많이 힘들었을텐데,이제부터는 이기는 일만 남으시길 빌어요
4. 저런 와중에도
'18.4.25 9:04 PM (49.1.xxx.17)사측에서 어쩌지 못하고 하는 걸 보면 자기관리가 정말 철저하신 분이라 감탄이 되네요. 얼마나 힘드실까 안타깝습니다.
5. 스트레스
'18.4.25 9:27 PM (211.224.xxx.248)가 저 분 얼굴까지 변하게 만들었네요. 저런 상황에서 계속 다니시는거보면 대단한거 같아요. 엄청 힘들건데. 사측에서 힘들게 하는것보다 동료들이 등돌리고 자기 손가락질하는게 더 힘든거. 그거 못견디고 나가게 하려고 위에서 더 조장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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