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BC 스페셜 보신분들
마음 찢어져서 너무 슬프셨죠
민간 잠수사님들의 고통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 크다는것을 절감했어요
왜그런고하니,,
그 깊은 바닷물속에서 아이들의 시신..죽은 아이들을 하나하나 건져올리는데
가슴에 품거나 꼭 껴안으면서 데리고 올라왔다잖아요
죽음을 그렇게 생생히 피부로 체화하는게 엄청난 트라우마라고 정신과의사도 그랬잖아요
우리는 감히 상상이 안돼죠
실제 죽는 사람을 목격하는것이나 죽은사람을 목격하는것만해도 트라우마가 심한데,
그 많은 죽은 아이들의 시신을 한구한구 꺼내서 그 깊은 바닷물속을 오르락내리락
시신을 부둥켜안고 장장 3개월이나 생활했단말이죠
가슴이 부서지지 않을수가 없는일이죠
얼마나 정신적 고통이 심하실지,
사람이요
정신적 고통이 심하면 그것때문에 살수가 없는거에요
보통 우리는,
어딘가 몸이 아파서,몸이 죽을것처럼 아프면 살기 힘들다고 생각하잖아요
그것보다 더 못견디는게 바로 정신적으로 고통이 심한거에요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면 인간은 바로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아픈거죠
민간잠수사님들 진짜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영웅들이십니다
그분들 아니였음 세월호 절대 수습못했죠
시신이 아마 수백구는 더 유실되고 못건지고 했을지도 몰라요
너무나 고마우신분들인데 국민적으로 도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에 다산신도시 택배관련 청원도 20만건이 넘었다는데,
민간잠수사 청원해서 100만은 넘겨버려야죠
꼭 해주셨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