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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안하는 애들을 보니

ㅇㅇ 조회수 : 2,839
작성일 : 2018-04-24 09:39:30
그냥 전 편견이라고 생각하고
학군때문에 이사가거나
내신피해입으면서도 좋은 학교 보내는걸
굳이 저럴필요있나 했는데

학원강의할때 공부안하는 애들을 보니까
본인만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다른아이들도 공부못하게 방해하던데요

그중 만만한애 찝어서 계속 같이 놀자고 하고
직접적인 영향보다도 계속 안좋은 나비효과를
끊임없이 일으켜요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원인을 추적추적하다보면
꼭 질이 안좋은 아이가 거기 원인제공자중 있더라구요

맘이 약하거나 순진한 아이가
어려서 잘모를때ㅜ안좋은 환경이나
질안좋은 아이와 엮이면
인생 꼬일수도 있고
그래서 판단력있는 어른이 아이가 완전히 성인이 될때까지
뒤에서 지켜주는게 필요하겠더라구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사완
    '18.4.24 9:46 AM (175.209.xxx.146)

    근묵자흑.

    그런데 교육이란 입장에서 보면
    그런 아이들도 잘 지도해서
    제대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공교육마저 학생들을
    분리수거하 듯 우열로 나눠 차별.

    핀란드식처럼 잘하는 사람 위주가 아닌
    못하는 아이들을 잘 할수 있게 끌어주는,

    소수 엘리트 양성교육보다 더불어 가는 교육이
    개인과 국가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2. 조금
    '18.4.24 9:55 AM (58.122.xxx.137) - 삭제된댓글

    조금 다른 이야긴데
    어제 큰아이가...커서 선생님 될까? 하길래
    선생님은
    여러 방면에 대해서 잘 알 뿐아니라 자기 고민을 깊이해서 판단력이 있어야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학교 공부만 잘 해서 그거 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고.
    더 생각해보라고 했네요.

    저도 사대 나왔지만 선생님 안합니다....
    사명감 없이 공부 잘해서 선생님하면 애들 망치죠..
    저희 아빠가 선생하면 좋지, 방학 때 쉬잖아. 했을 때
    아, 선생 하지 말아야지, 했습니다.

  • 3. ...
    '18.4.24 10:56 AM (223.38.xxx.233)

    윗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막상 내 아이 키우다보니 그런 애들 눈에 보이더군요.
    항상 트러블 메이커... 안어울렸음 좋겠고...
    처음에 다른 엄마들이 모여서 그 아이 뒷담화하는거 처음 들었을 때는 어른들이 어쩜 저러나 싶었는데... 겪다보니 이해가 가는....ㅜㅜ그래도 아이니까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도보고 저는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 4. 그래서
    '18.4.24 11:06 AM (222.109.xxx.201)

    일반고 보단 자사고 보내려 하죠
    근데 갸네들도 공부에 취미는 없고
    놀고싶은데 친구 꼬시는거죠
    그래서
    중고등때 친구 잘 사귀어야 한다고 하죠
    제가 가르치던애
    완전 괜찮은애 였는데
    중학교때 친구따라 가출해서
    어머니가 교문에서 기다리고 그랬다는
    소식듣고 정말 놀랬던적 있어요
    여자아이 였는데..

  • 5. ...
    '18.4.24 11:07 AM (183.98.xxx.95)

    제 친구 아들이 공부하는거보다 그걸 방해라는 아이들을 견디는게 더 어려웠대요

  • 6. ..
    '18.4.24 11:16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무리 중에 문제아를 빼버리면 좀 낫긴 하지만,
    결국은 같은 구멍의 너구리라 그런 아이에게 휩쓸리는 거죠.
    어쨌든 애를 키우면서 "쟤랑 놀지마."라는 소리는 이기주의가 아니라 꼭 필요한 말이긴 해요.

  • 7.
    '18.4.24 11:17 AM (39.7.xxx.132)

    편견같아요 저희 아이가 공부 손 놨는데 솔직히 다른 애들땜에 그렇게 됐다 생각했었고 그렇게 우기고 싶었어요 근데 지금 와서 보면 딱히 지가 하기 싫은거였지 친구 탓할껀 아니였네여요ㅠ

  • 8. ㅇㅇ
    '18.4.24 11:33 AM (61.101.xxx.67)

    공부만 못하면 상관이 없는데 뭔가 자꾸 안좋은쪽으로 다른 아이들을 끌어들이더라구요..그게 문제죠.

  • 9. ...
    '18.4.24 11:35 AM (182.225.xxx.13) - 삭제된댓글

    아이문제로 학교에 다녀왔어요.
    저희애도 포함되어 있어서 다녀오긴했는데, 전 혼내기보다는 일단 자초지종을 상세하게 듣는 편인데요.
    학교에서 보니 자기아이는 안그런데 다른애때문에 그렇게 된거라고 좀 과하게 반응하던 엄마가 있었어요.
    돌아와 저희아이한테 물어보니 사실 많은 아이들 중 그 아이가 주동자급이었는데,
    걔네 엄마가 평소 워낙 난리를 쳐서 걔가 사실대로 얘기 못했을거라고 그러네요...

  • 10. ..
    '18.4.24 12:2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전염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내가 강한 면역력이 있어서 바이러스 들어와도 이겨낼 힘이 있으면 괜찮지만
    약한 아이는 이겨낼 힘이 없거든요
    약하더라도 같이 지내면서 면역력이 생겨나서 이겨낼 힘이 생기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어느 시기에는 완전 차단해야할때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신생아들은 삼칠일이라고 외부 사람들 접촉 금하고 보호하듯이
    결국 지내봐야 아는거고 어느 분 말씀 처럼 편견이라고 하겠지만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는건 결국 본인 몫이죠

  • 11.
    '18.4.24 3:10 PM (1.229.xxx.11)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죠.
    안만나면 좋겠지만 어찌되었든 동류니 그렇게 어울리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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