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중등수학 독학 중인데 진도를 어떻게 빼야 할까요?

...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8-04-23 11:42:09
초6 여아인데
아이 성향상 누구 설명을 듣는 것보다 혼자 이해하는 걸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혼자 기본서 읽어보고 진도를 나갔어요.

학원을 안다니니 선행을 많이 하진 않았고
5학년까지는 기본, 심화서(최고수준)로 한 학기 정도만 선행,
현재는 중 1과정까지 기본, 심화(에이급)로 끝낸 수준입니다.

궁금한 것은,

1. 물어보는 부분 없이 혼자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기본문제는 다 맞추지만 에이급에선 오답이 제법 나와요. 근데 오답문제를 다시 풀려보면 정답이 나와요.이런 아이는 계속 독학 진행해도 될까요? 아님 구멍이 있으니 학원으로 보내는 편이 나을까요?

2. 중학교 수학 진도는 어느 정도 속도로 빼는 게 좋을까요? 초등과정은 보통 한 학기를 한 달..이렇게도 빼던데 중등 수학은 아리송합니다.

3. 선행 시, 기본 심화로 진도를 빼는 게 효율적일까요? 기본으로만 계속 진도를 빼고 다시 심화로 되풀이하는 게 효율적일까요?


어릴 때부터 수학감은 있는 편이어서 과학고도 생각했었지만
무엇보다 성실함이 없고 올림피아드 머리는 아닌 것 같아 포기하고 천천히 가자, 하고 이렇게 독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제 사춘기까지 온 아이를 집에서 공부시키려니 제가 미치겠어요.
요즘 82에서 유명한 마그네슘까지 샀어요. 애 덜 잡으려고.
어쩜 그리 책상에 앉는 걸 싫어하는지..
근데 본인은 또 죽어도 수학학원은 안가겠다니 결국 독학인데..
이렇게 가도 될까 싶어 82님들 조언 구합니다.

IP : 1.241.xxx.2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애랑
    '18.4.23 11:47 AM (124.50.xxx.151)

    성향이 비슷하네요.
    초등까지 수학학원 안다녔고 공부도 안시켰었어요.
    그러다 6학년말부터 중학교 걱정되서 개념서풀리고
    유형서 이렇게 학기당 두권정도씩 풀면서 선행시켰어요.
    에이급까지는 풀지도 않았는데 중등가선 학원다녔고 학원다니니까 내신대비하면서 심화가 되더라구요.
    지금 고등이고 수학어렵기로 소문난곳인데 1등급나와요.

  • 2. ....
    '18.4.23 11:47 AM (121.191.xxx.214)

    우리애도 6학년까지 독학으로 했는데
    중학교 가니까 힘들다고 과외 붙여 달라고해서 과외했습니다.
    고등학교는 과학고 갔구요.
    과외 붙여 주세요.

  • 3.
    '18.4.23 12:01 PM (49.167.xxx.131)

    기본하고 에이급이요,? 기본으용하고 최상위한후 에이급들어가세요.

  • 4. ...
    '18.4.23 12:02 PM (1.241.xxx.219)

    아, 6학년까지 독학한 친구들도 제법 있네요.
    주변엔 예체능으로 진로 확실히 정한 친구들 아닌 이상
    수학 학원 안다니는 집은 저희 아이밖에 없더라고요.

    첫 댓글님은 학원을 어떤 곳으로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어려운 곳에서 1등급.. 부럽습니다.^^

    121님 과학고..도 참말 부럽습니다.
    아이가 기본적으로 머리도 좋았을 것 같아요.
    과외도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 5. 참고
    '18.4.23 12:04 PM (58.234.xxx.195)

    할께요. 감사해요

  • 6. ...
    '18.4.23 12:12 PM (1.241.xxx.219)

    저희 아이는 반복을 싫어해서ㅜㅜ
    기본과 응용은 크게 차이가 안나니 풀기 싫어하더라고요.
    심화는 완전 다른 문제다 싶어서 별로 그런 생각이 안드는 것 같더라고요.
    초등까진 심화도 무리가 없어 계속 그리 진행했는데..중등 가니 기본과 심화의 갭이 큰가 봅니다.
    중등 최상위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 7. ....
    '18.4.23 12:15 PM (221.157.xxx.127)

    친구아들인강듣고 혼자문제풀고 과고갔어요

  • 8. 초등
    '18.4.23 12:17 PM (14.38.xxx.143)

    6학년까지는 집에서 할수만 있으면 괜찮은 것 같아요. 큰애는 집에서 하다가 6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보냈는데 중간에 방학 때 팀수업도 두어번 하면서 진행하니 수2정도까지 하고 고등 갔고 지금 고2인데 내신 모의 1등급 나옵니다.
    그런데 둘째는 싸우기 싫어서 5학년부터 보냈어요 ㅠ

  • 9. 초등
    '18.4.23 12:25 PM (14.38.xxx.143)

    원글님 질문에서요...
    1번 구멍은 학원에서 해결 안돼요. 학원 가서도 샘께 똑같은 얘기 들을거예요. 틀린 걸 다시 풀리면 맞춘다고. 아이가 스스로 문제 풀 때 집중하는 수밖에 없어요.
    2번 진도는요. 보통 투트랙으로 세달에 한학기씩 나갑니다. 예를 들면 한분기에 (세달) 중1 2학기 심화 중1 1학기 응용 이런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216 北억류자 3명 곧 석방될 듯…폼페이오, 전용기편 동반귀국 전망(.. 6 세우실 2018/05/09 941
809215 일산이나 화정에 강아지 미용 잘하는 곳 있나요? 5 강아지 미용.. 2018/05/09 912
809214 아이유 정말 깊은 사람이네요.. 37 우와 2018/05/09 10,080
809213 검찰은 삼성은 왜 안털어요? 엘지는 털고 25 ........ 2018/05/09 2,263
809212 딱 간신 같은 아베ㄴ ㅗ ㅁ은 빼버리지 뭐하러! 5 ........ 2018/05/09 884
809211 동작구 집값 무섭네요.. 2 참나 2018/05/09 5,384
809210 혹시라도 이혼하려는 분들께 2 aa 2018/05/09 3,478
809209 제 인생 운동(종목)을 찾았어요. 19 방방 2018/05/09 7,104
809208 단식7일차 김성태ㅋ 31 ㅈㄷ 2018/05/09 3,951
809207 이정렬 판사님 일베도지사 발언 움짤 버전.gif 21 ㅇㅇ 2018/05/09 2,626
809206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2 종소세 2018/05/09 2,038
809205 밥솥에 밥이 반그릇 밖에 웂어요 2 2018/05/09 1,055
809204 안과 직원이 자주 바뀌는 이유가? 16 이상 2018/05/09 3,183
809203 사업준비 1 무식한 2018/05/09 776
809202 팩트체크]`돈 없다`는 홍준표, 과태료 당비 납부 가능할까? 2 ㅇㅇ 2018/05/09 862
809201 주부님들 체감물가나 경기어떠세요? 10 eco 2018/05/09 2,011
809200 딴짓하는 고딩.. 그냥 모른척 해야하는거겠죠 ㅠㅠ 3 bb 2018/05/09 1,216
809199 김치냉장고 3룸,4룸 1 ^^ 2018/05/09 901
809198 물건을 정말 미치도록 사야 직성이 풀려요. 12 낭비벽 2018/05/09 4,526
809197 남경필 재선 도전 선언… '문재인 정부와 연정하겠다' 28 ㅇㅇ 2018/05/09 2,479
809196 부동산 재테크 2 제테크 2018/05/09 1,970
809195 북한과 경협하면 우리경제 더 좋아지나요? 나빠지나요? 11 궁금 2018/05/09 1,140
809194 악기나 과외샘 오시면 ,차대접 11 ㅇㅇ 2018/05/09 2,326
809193 간염 활동성 보균자 환자... 아시는 분 조언 좀 주세요 7 간염 2018/05/09 1,946
809192 노웅래 삼성 장학생이예요? 19 ........ 2018/05/09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