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살 아이가,기침 계속나고, 쌕쌕 소리나서 천식같아요..

걱정맘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8-04-21 16:53:52

태어나서 한,, 세살? 정도까진 건강하고 감기도 거의 안 걸렸었구요. 또래보다 항상 좀 크고 잘 자라던 아이었어요.

그런데 한,, 다섯살? 정도부터 밤에 자다가 기침을 쿨럭쿨럭 하더라고요.

대수롭지 않게 동네 병원가보면 가슴에 붙이는 작은 패치와 기관지 약 등을 주어서 그때 그때 먹이고 지나가곤 했어요.

그런데,,  한. 일곱살 정도부터는 비염도 생기고, 기침도 종종 났어요. 그래도 병원에 입원한적도 없고 음식 알러지도 없곤 해서 별수롭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먼지가 많은곳, 이불싸움 이런걸 하고 나면 몇명 친척아이들 중에서도 우리 애만 자다가 기침이 엄청 심하게 나곤 했었어요..(몇달전)

그리고 둘째가 심한 아토피에 천식이 있어서 병원에서 천식.아토피 아이들에 대해 교육해주고 할때 쭉 들어보니까 큰애도 천식에 가깝겠구나 했어요.. 밤에 기침 심할때 둘째 쓰는 네블라이저를 큰애해주면 기침도 멎고 잠도 잘 자서 천식인가. 싶었어요.

이번에 기침이 나서 처음 소아과 갔을땐 괜찮다고 가벼운 감기고 가래소리만 들린다 하시더니, 두번째 갔을땐 쌕쌕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고 벤토린 에보할러를 처방해주셔서 두 번 정도 사용해보았어요.

오늘 아침에도 나가 논다는애 붙잡고 가슴 소리 들어보니 또 쌕 쌕 그래서 흡입하게 하고 나가 놀다 와서 또 소리 들어보니 괜찮더라구요..


문제는 저희 아인 코가 막혀도 나가 놀고 기침이 나도 나가 놀아서 본인이 아픈지 콧물이 나는지 기침이 나는지 전혀 모르더라고요.. 저만 .. 걱정하고 알고 있는거구요. 주말에도 따라다니면서 말려도 온 동네 애들이 나가 놀고 그래요 ㅠ/ㅠ

가슴이 쌕쌕 거릴때도 나가서 놀아도 아픈데도 없대요.. 숨쉬기가 불편하지도 않대요. 이런경우도 있나요.,

꾸준히 한 병원을 다녔는데 지금까지는 심하게 쌕쌕 소리가 난 적은 없었어요. 이렇게 일시적으로 천식기운이 있다가 없어지는 아이들도 있을까요?? 이게 그냥 감기일까요. 감기라기엔 열도 전혀 없고, 선생님도 항생제 이런거 하나 처방안해주시고 오직 거담제 시럽 이정도만 주시더라구요.

남자애라 저는 벌써부터 군대갈때 이런 호흡기약을 가지고 갈수있을까 어쩌나 이런 걱정도 하구 그래요..

크면서 많이 좋아지는 아이들도 있을까요?


IP : 112.166.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비루
    '18.4.21 5:10 PM (218.152.xxx.54)

    후바루일 가능성이 커요
    아침마다 반신욕 해주시고 따뜻한 작두콩차 한잔 먹이시고 코세척 해주세요
    생각보다 금방 나을테니 넘 걱정 마시구요
    마세먼지 많아서 비염이 심해지면 생기는 증상이예요

  • 2. 원글
    '18.4.21 5:29 PM (112.166.xxx.17)

    답글 감사해요

    비염이 심해지면 천식기운까지 ? 생기기도 하는군요
    저는 걱정이 약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면 좋겠다 해서요

    코세척도 해볼께요 어린이들이 어려워하진 않으려나요

  • 3. 코세척
    '18.4.21 5:57 PM (220.122.xxx.150)

    정확히 하지 않으면 귀로 염증 넘어간데요.
    앞으로 숙인 자세로 아~소리 내면서 하세요.
    일회용 주사기 10cc(바늘없는거) 큰거 한 통(한개씩 포장되있음,100개입) 사서, 식염수(관류용 멸균생리식염수)를 소독된 컵에 적당히(양쪽 4~5번이니 10번할 분량) 부어요.
    일회용주사기로 컵에 든 식염수 빨아들여 한쪽 먼저, 앞으로 상체를 기울이고 아~하면서 코구멍 속으로 분사, 몇번(할때마다 주사기로 식염수빨아들이고)하고 다른쪽으로 가서 또 다른콧구멍에 ~

  • 4. 코세척
    '18.4.21 6:04 PM (220.122.xxx.150)

    어른이 해 주셔야 해요. 소독된컵, 일회용바늘없는 주사기 사용. 사용후 버리세요.
    콧물이 주룩흐르면 킁-풀지말고 빨아들이지 말고
    살살 딱아주세요.
    아-소리 내야 목으로 넘어가지 않고 앞으로 상체를 숙여야 귀로 넘어가지 않아요.
    저희는 애들 상태봐서 해 줘요

  • 5. 원글
    '18.4.21 6:06 PM (112.166.xxx.17)

    코세척님 설명도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기구를 많이 안사도 되겠어요

    그런데 주사기는 한번쓰면 버리는건가요

    관류용 멸균식염수는 약국가면 있는거가요?

  • 6. 코세척
    '18.4.21 6:09 PM (220.122.xxx.150)

    관류용멸균생리식염수-약국에 파는데요. 없는 곳도 있어서 확인해 보세요.

  • 7. 원글
    '18.4.21 6:22 PM (112.166.xxx.17)

    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당장 저부터 연습해볼께요

    애가 자다가 기침만 나도 저는 마음이 철렁 ㅠ하곤해요

    저녁도 맛있게 드세요~~^^

  • 8. 덧붙여
    '18.4.21 11:55 PM (218.152.xxx.54)

    코세척 전용용기 팔아요. 아이들도 하기 쉬워요~
    그리고 전용 소금도 파니 검색해보세요.
    코* 크린 이란 제품 괜찮았어요.

  • 9. 이시돌애플
    '19.2.27 9:50 AM (14.46.xxx.169)

    코세척 저도 도움 좀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565 공무원분들 봐주세요 2 lll 2018/05/07 1,878
808564 향수 뿌리시는 분 질문있어요 -향수혐오발언 하시려면 클릭하지 말.. 5 ㅇㅇ 2018/05/07 3,207
808563 무식한질문 죄송. 가시광선이 온기도 있나요?? 1 무식한 2018/05/07 716
808562 하얀바지 감당 안되겠죠? 3 .. 2018/05/07 1,712
808561 시가 변덕에 치가 떨려요 22 .. 2018/05/07 7,248
808560 한자 잘 아시는분들 질문좀 드릴게요^^ 4 .... 2018/05/07 980
808559 어느 카라반 여행이 더 좋을까요? 1 .... 2018/05/07 933
808558 어버이날 최소한의 성의는 어느정도 일까요 5 ㅇㅇ 2018/05/07 3,069
808557 장충기문자.... 3 ㅇㅈ 2018/05/07 1,313
808556 형수 성기를 어쩐다는 전직 시장 16 장안의화제 2018/05/07 5,782
808555 갱신형 암보험 질문합니다 1 질문 2018/05/07 1,143
808554 주차하다가 ㅠㅠ 4 주차 2018/05/07 2,544
808553 케이블서 지금 연애시대 하네요 1 happy 2018/05/07 919
808552 주택 부지를 매입하려는데요, 1 초보건축주 2018/05/07 1,237
808551 서울에서 렌트에서 강릉에 반납할수 있는 렌트같은게 가능한가요.. 3 Dj 2018/05/07 1,176
808550 고딩애들 어버이날에 조부모님께 선물하나요? 21 .. 2018/05/07 3,881
808549 82 글이 남의 사이트에 베스트 가 있네요~~ '읍읍이 찬가♩♪.. 4 ♩♪♬ 2018/05/07 1,813
808548 급질)화장실 실리콘 곰팡이제거 어떻게 없앨까요? 13 노후아파트 2018/05/07 4,992
808547 봐주세요 )5월 10일 세월호가 바로 섭니다 9 유지니맘 2018/05/07 1,113
808546 책좀 보고싶어요 12 ㅣㅣ 2018/05/07 1,203
808545 해외출장간다는 남편이 장을 봐왔는데 9 .. 2018/05/07 6,303
808544 스트레칭하다가 고관절에 무리가 왔나봐요 4 운동 2018/05/07 2,479
808543 그냥 푸념... 4 blue s.. 2018/05/07 1,241
808542 경제적으로 힘드네요. 66 ㅜ.ㅜ 2018/05/07 25,971
808541 멸치볶음이요 4 소교 2018/05/07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