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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여행간 중딩 아파서 병원갔다네요

난감 조회수 : 3,713
작성일 : 2018-04-19 21:08:08
2박3일 일정으로 수학여행간 중딩아들
어제 갔는데 오늘 오후에 아이가 낮부터 아파 보건실 있다가 심해져서 병원 간다며 담임샘에게 전화가 왔어요
핸드폰 모두 수거해서 오는날이나 준다 해서 통화도 못하고 있어요
열이 39도에 목이 많이 부어 올라서 주사 맞고 약먹었는데 상태를 지켜본답니다 ㅠㅠ
제가 데리려 갈까요? 하니 아이도 원치 않고 병원가니 열은 내릴거니 방에서 좀 누워 있어보라 했다네요

내일 오는데 오늘 오후에 보건실이나 숙소방에 혼자 누워 있는것 보다 그냥 제가 데리러 가고ㅡ경기도라 2시간정도 걸리는곳입니다
싶은데 넘 오바인가요?
담임샘은 병원 다녀왔으니 오늘 오후에는 좀 푹쉬고 내일 일찍 집에 가니 친구들과 같이 가는게 좋을것 같다 아이도 혼자 먼저 가는거 원치 않는다고 하시네요
아이랑 통화라도 좀 하고 싶은데 연락은 담임샘 핸드폰으로 해서 바꿔 달라 해야 되네요

오늘 다행히 남편도 휴가라 집에 있어서 가서 데리고 오면 좋겠는데 제가 넘 오바하는건지..ㅠㅠ 아이가 한번씩 아프면 페렴으로 잘 넘어가 입원 한 경험이 있어서요

그냥 가만 있을까요? 밤되니 더 걱정되서 담임샘에게 연락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IP : 211.108.xxx.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9 9:10 PM (49.142.xxx.88)

    혼자 누워있게 하느니 담임한테 전화해서 데리러간다고 하겠어요. 2시간 밖에 안걸리는데...

  • 2. 중등외동맘
    '18.4.19 9:12 PM (121.182.xxx.144)

    저 정도면 힘들어도 참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약 먹으면 많이는 안 아플거예요.
    저라면 그냥 내일 일행과 오도록 하겠어요..

  • 3. ...
    '18.4.19 9:13 PM (125.180.xxx.230)

    아파서 누워있는데 수학여행이 의미가 있나요
    저라면 데려오겠어요

  • 4.
    '18.4.19 9:13 PM (182.230.xxx.130)

    저라면 데릴러 가겠어요

  • 5. 새들처럼
    '18.4.19 9:14 PM (125.186.xxx.152)

    저같아도 담임쌤한테 전화해서 아이 바꿔달라하고 당장 데리러 가겠어요
    원래 밤되면 열이 더 오르고 신경써줘야 하는데 거기서 그럴 사람이 있겠어요?
    거기서 푹 쉰다고 맘편히 쉬는것도 아닐테구요.
    더군다나 폐렴으로 잘 넘어가는 아이라면 델러가야죠

  • 6. ...
    '18.4.19 9:15 PM (175.223.xxx.238)

    오늘 밤에 데려와서 낼 하루 집에서 푹 쉬는게 낫죠.
    낼 어중간하게 집에 오면 푹 쉬지도 못할거고

  • 7. ㅇㅇ
    '18.4.19 9:2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문자로 정중하게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도 환자가 있으면 신경 쓰일 테고 저희도 걱정되니 지금 데리러 갈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이렇게 여쭤보세요. 아들 생각도 한번더 물어보시는게 좋겠어요.

  • 8. 당연히
    '18.4.19 9:28 PM (211.195.xxx.35)

    데리고 오는게 담임도 편하고 애도 편해요.

  • 9. T
    '18.4.19 9:28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저라면 데리러 갑니다.
    아들이 먼저와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오늘 데려와 집에서 푹쉬게 하겠어요.

  • 10. ㅇㅇ
    '18.4.19 9:32 PM (1.232.xxx.25)

    데려와야죠
    아픈데 가족도 없이 병원에 혼자 있으면 서러워요
    응석받아줄 엄마라도 있어야지

  • 11. 통화시
    '18.4.19 9:33 PM (211.108.xxx.4)

    선생님께서 병원에서는 괜찮을거다 크게 심한건 아니다라고 하셔서요 제가 데리러 간다하니 같이 있다가 내일같이 가도 괜찮을거다라고 하셔서 더 강하게 말을 못했거든요
    근데 자꾸만 걱정되서..
    지금 샘에게 문자는 넣었어요
    댓글 처럼 정중히 데리러가도 괜찮겠냐고요
    아직 답은 없으시네요

  • 12. 밤에
    '18.4.19 9:40 PM (220.122.xxx.150)

    밤에 열오를텐데~39도 올랐으면 가벼운 감기가 아닌데

    담임선생이 왜 그러죠~?

  • 13. 가시는게좋지않을까요?
    '18.4.19 9:41 PM (122.38.xxx.145)

    선생님 찜찜해도 폐렴 잘걸리고 해열제먹어도
    39도면 밤에 또심해질수있잖아요
    아픈애가 거기서 친구들과있는다고 뭐가좋겠나요

  • 14. 저는
    '18.4.19 9:43 PM (211.58.xxx.167)

    데리러 갔어요. 선생님께도 민폐라서요

  • 15. 그냥
    '18.4.19 9:53 PM (175.209.xxx.57)

    데리러 가세요.
    샘들은 그런 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하지만 여행 가서 그러고 있으면 뭔 의미가 있나요.
    내일 아침에 상태가 어떨지도 모르는데요.

  • 16.
    '18.4.19 10:03 PM (175.117.xxx.158)

    열올라ᆢ 안자고같이 잠설칠수 있나요 쿨쿨자버리면 담임이 ᆢ내자식만 답답고생할듯. 그냥데려오셔요

  • 17.
    '18.4.19 10:03 PM (175.117.xxx.158)

    애야 담임보고 집에간다고는 못하겠죠 눈치보여서ᆢᆢ

  • 18. 데리러 가세요
    '18.4.19 10:17 PM (182.226.xxx.200)

    그게 서로 맘도 편해요

  • 19. 근데
    '18.4.19 10:18 PM (211.108.xxx.4)

    담임샘 전화해도 안받으시고 문자에 답도 없으시고..
    지금 데리러가도 12시가 넘는데 진짜 답답해요
    제가 더 강하게 그냥 데리러 간다 할걸 그랬나 싶고..
    이런일 처음이라 담임샘은 병원다녀온후 상태 보고 다시 연락 주셔서 괜찮다 하시길래 안심했는데 저녁되 많이 걱정이 되네요
    근데 학교도 그런게 아이들 핸드폰 압수하고 무슨일 있음 담임샘과 통화하라더니 선생님이 연락을 안받음 어쩌란건지..비상시 연락할 연락처 다른거라도 알려줬어야지

    학교는 아무도 없을거고 오직 담임샘 연락처뿐인데 넘 난감하네요

  • 20. 그냥
    '18.4.19 10:21 P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출발하세요. 먼것도 아니고요. 9시에 바로 출발해야죠

  • 21. ...
    '18.4.19 10:22 P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담임이나 다른 친구들 안전을 위해서라도 부모가 가야죠.

  • 22. ...
    '18.4.19 10:34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불안해서 어떻게 자요. 가봐야지요.

  • 23. ...
    '18.4.19 10:34 PM (122.32.xxx.46)

    저 제주도 수학여행가서 열 나고 토하고 진짜 힘든데..
    너무 힘들었어요. 제주도라 먼저 올 수도 없고, 몸은 아프고
    혼자 숙소에 못있게 하니까 억지로 따라다니는데 울고싶더라구요.
    저라면 당장 데리고 와요.
    열 39도면 어지럽고 힘들어요

  • 24. 어쩌나
    '18.4.19 10:39 PM (211.108.xxx.4)

    갈등되네요
    지금 담임샘과 연락도 안되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낼 아침 일찍이라도 데리러 가야하나요?
    남편은 낼 출근이고 전 운전을 못하는데 ㅠㅠ
    첨부터 여기에 물어볼껄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네요

  • 25. 답답하네요
    '18.4.19 10:44 PM (223.33.xxx.80) - 삭제된댓글

    빨리 가보시라니까요.

  • 26. 어쩌나?
    '18.4.19 10:45 PM (223.33.xxx.80)

    가만히 방에 누워 82보고 계세요...

  • 27. 저기요
    '18.4.19 10:52 PM (211.108.xxx.4)

    윗님 꼭 이런상황에 그런 댓글 달아야겠어요?
    성격 참 그러네요

  • 28. 에휴
    '18.4.19 10:56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애 걱정하는 사람들이 다 댓글달고 있잖아요.
    미적대고 있는게 답답해서 그래요.
    우리 애같이 걱정되어서 그래요.

  • 29. ...
    '18.4.19 11:03 PM (220.120.xxx.207)

    열이 39도인데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시면 안되고 저라면 당장 데리러갑니다.
    누구도 부모만큼 신경쓰지 않잖아요.

  • 30. 놀자
    '18.4.19 11:06 PM (180.69.xxx.24)

    담임샘 이상합니다
    아픈 애 핸폰도 안바꿔주고
    자꾸 괜찮을거라뇨
    뭐 은폐하려는건 아닌가요 걱정되네요
    중딩이가 39도 넘어가면 많이 아픈거죠
    얼른 가보세요

  • 31. .....
    '18.4.19 11:10 PM (117.111.xxx.182)

    그냥일단은츨발합니다
    가서애를보고 판단하세요

  • 32. 아니
    '18.4.19 11:28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다들 아이 걱정 같이 해주고 가봐야 하지 않느냐 하는데... 좀 답답하네욪

  • 33. 에휴
    '18.4.19 11:29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다들 아이 걱정 같이 해주고 가봐야 하지 않느냐 하는데... 좀 답답하네요...

  • 34. 원글
    '18.4.20 1:11 AM (211.108.xxx.4)

    방금 선생님께서 연락 주셨어요
    학생들 페스티발 있어 핸드폰을 못보셔서 지금 연락주셨답니다
    저는 여기 댓글 읽고 남편과 출발해서 가던중
    열을 계속 재고 있었는데 내렸고 상태 괜찮다고 함
    만약 열이 안내렸음 저한테 연락하려고 했으나 병원 다녀와 주사 맞고 약먹이고 한시간 가량 누워 있게 한후 열재니 괜찮아졌답니다

    병선서도 곧 괜찮아질거라해서 내일 보내도 된다 했던거라고
    다시 연락한번 줬어야 했는데 일정 빠듯하고 아이 상태도 괜찮아서 못했다며 미안해 하심
    차돌려서 다시 집으로 왔는데요

    선생님께서 잠에 사감샘 숙소에서 밤새며 계시는데 새벽에 두어번 열체크 한후 열 나거나 아파하면 바로 연락주시기로 했고 저에게도 새벽이라도 연락주신다고 하셨어요

    여기 댓글 처럼 담임샘과 통화도 없이 일단 출발하는건
    별로 좋지 못한 방법 같아요

    수학여행갔을때 안전과 아픈 학생들 건강이 최우선이라
    혹여라도 문제될것 같으면 즉시 부모님께 연락주도록 되어 있고 병원 가보니 있어도 괜찮을 정도라 있게 한거다
    하시네요

    중간에 열 안내렸음 곧바로 연락 주셨을거라구요
    약 먹이기전 죽 식당에 부탁에 만들어 먹이고 숙소안 보건샘이 열 체크 계속하셨답니다

    여기 댓글처럼 일단 출발부터 해보고 무작정 찾아가는 행동이 꼭 좋은방법은 아닙니다

    괜히 댓글 보고 오바하느라 잠자는 남편깨우고 밤늦게 왔다갔다..

  • 35. 다행이네요~
    '18.4.20 5:52 AM (122.38.xxx.145)

    원글님도 남편분도 맘고생 몸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안가고 선생님 전화오나안오나 노심초사했을거보단
    낫다고 생각하시길^^;;;
    미리 선생님이 저렇게 말씀해주셨음 엄마도 걱정 덜했을텐데요...

    오바하신거 아니에요~
    단체수학여행가서 39도라고 병원갔대고 폐렴 전적있다하니
    다들 걱정하신거죵~
    아이 집에오면 잘챙겨주세요^^

  • 36. 글쎄요
    '18.4.20 7:55 AM (211.58.xxx.167)

    먼 곳도 아닌데 저라면 진작 갔어요.
    위험상황은 언제든 닥치는 것이니까요.
    요행을 바랄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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