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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전여친

조회수 : 27,035
작성일 : 2018-04-17 17:47:17
남편이 헛투루 돈 안쓰는타입인데
오늘 이삿짐을 정리하다보니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여친에게 0.5캐럿 정도 사준 보증서가 나오네요...
보증서를 왜 남편이 가지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그냥 서류안에
있었고 보증서 날짜보고 전여친것인줄 알았어요...
어쩐지..다이아에대해 은근많이 알고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막상 결혼할때
예단예물 생략했거든요..지금도 반지 끼는거 싫어해서 아무것도
안하긴하는데...
10년두 더 된 보증서인데 화가나네요.....
저 뭐 사야하나요? 갑자기 화가...ㅜ
IP : 45.64.xxx.125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7 5:48 PM (211.177.xxx.83)

    1캐럿으로 하나 사세요

  • 2. ..
    '18.4.17 5:49 PM (121.187.xxx.246)

    그런 고가의 선물을 해달라고 해서 해주긴 했는데
    결국 그런 면 때문에 헤어지고 님에게 왔다 좋게 생각하세요
    예단 예물 의미 없는거 알잖아요 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저녁 맛있는거 해서 드시고 기분 푸세요
    그래도 두고두고 놀리기는 할것같아요 남편 ㅎㅎㅎ

  • 3.
    '18.4.17 5:49 PM (45.64.xxx.125)

    1캐럿 얼만가요? 불과 몇시간까지 관심두
    없었는데.......흑

  • 4. ㄱㄱㄱ
    '18.4.17 5:50 PM (1.210.xxx.91)

    나이를 먹으니 너그러워집니다...
    저같음 정말 좋았나봐? 비싼거 해줬네...대놓고 한번
    얘기하고 모른척 할렵니다.
    따지기엔 공소시효? 지난듯하고 계속 뭐라하기엔 자존심상하니 싸우긴 싫고 길게 가봤자 기분만 더럽구요.

  • 5. 저두 1캐럿 추천
    '18.4.17 5:51 PM (183.102.xxx.86)

    돈가는데 마음가는겁니다.
    최소한 그정도는 받아야하지 않나요?
    전여친 다이아보증서는 잘게 찢어주시고...

  • 6. 허니버터
    '18.4.17 5:53 PM (112.141.xxx.64)

    두고두고 가끔. 한번씩 얘기 꺼내세요

  • 7. ㄱㄱㄱ
    '18.4.17 5:54 PM (1.210.xxx.91)

    우러나서 받아야 속이 시원하지요. 눈치보게해서 받아내면 받아도 기분 그럴듯요. 반지보다는 날 위해 해주는 마음이 핵심이지요

  • 8. 반대입장
    '18.4.17 5:54 PM (223.38.xxx.195)

    화낼 필요 있나요? 어차피 지난 인연인데
    저 연애때 오부 다이아 목걸이 해준 놈. 결국 저 패물,옷 훔쳐 새여친 선물주고 결혼 할 때는 암것도 안해줬다고

    그런던 말던 지난과거 아닌가요?
    어차피 결혼은 님이랑 하셨잖아요. 아무상관 없는 지난인연에 열내봐야 님만 손해.

  • 9. 다이아
    '18.4.17 5:55 PM (61.75.xxx.136)

    저 라도 화 날듯
    아무리 지난 일 이라도
    그걸 왜 가지고 있으며..
    더구나 님은 예물까지 생략하고
    니돈이 내돈이고 내돈이 니 돈이지만
    저 라면 이 참에 오기발동으로 능력되면 1캐럿 지릅니다

  • 10. 오늘
    '18.4.17 6:00 PM (119.70.xxx.59)

    밤 맥주 한 캔 까시고 얘기하세요. 이거 보증서 전여친준거 맞지? 섭섭하다 안그렇게 생각하려고 마음먹어도 좀 쓸쓸하다 하셔요. 양심있음 캐럿 사주겠지요

  • 11. 천만원
    '18.4.17 6:01 PM (221.141.xxx.150)

    하나 사세요.

  • 12. 원글
    '18.4.17 6:03 PM (45.64.xxx.125) - 삭제된댓글

    오늘 맥주 깝니다.........하...

  • 13. ㅋㅋㅋ
    '18.4.17 6:05 PM (223.38.xxx.234)

    댓글들보고 웃다갑니다.
    역시 고수님들이 많이 계심

  • 14. 남편이
    '18.4.17 6:08 PM (221.138.xxx.62)

    솔직히 까놓고 생략한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지난 과거는 묻어둡시다.
    열낼 이유도 없구요.
    돈 남아돌면 모를까 예물에 돈 쓰는거 아깝기도 하지요
    세월지나면 별 의미없어요.
    값어치 떨어지고.

  • 15. 열받아
    '18.4.17 6:10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몰랐다면 몰라도 안이상 열나죠 전여친에게 했줬던 다이아를 그게 뭐라고 결혼한 여자에겐 어쩌면 쌩을 깔수있어요
    예물 생략하고 다이아 직접 껴보지도 못한 결혼한 여자는 뭐가 되요? 남편 얼굴에 보증서 던져버리겠는데 나같으면
    더군다나 백도 아니고 다야반지를 해줬을 정도면 그여자를 많이 사랑했다는 거거든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해줬을텐데

  • 16. 받으세요
    '18.4.17 6:11 PM (39.7.xxx.71)

    이야기하고 화낼필요는 없구요
    진짜 좋아한거 맞네요
    그래도 다이야하나는 받으세요
    이미 다이야 줄만큼 좋아해봤기에 님에겐 그냥 현실결혼한거네요

    다이야없이결혼했다니 그냥받으세요

  • 17. Rossy
    '18.4.17 6:11 PM (117.111.xxx.10)

    남편은 너그러이 봐주시고 님은 백이든 다이아든 하나 지릅시다 ^^

  • 18. 다이아 받아봤자
    '18.4.17 6:12 PM (121.161.xxx.86)

    값어치도 없어요 괜히 비싸기만 하지 되팔려면 헐값인데
    차라리 금붙이로 사달라고 하세요 금이야 자산이잖아요

  • 19. 전 아는체 할꺼에요.
    '18.4.17 6:12 PM (110.70.xxx.67)

    만약 제가 원글님 입장이었으면 화는 내지 않겠지만(화는 나지만 표시는 안내고) 그래도 다이아보증서에 대해선 얘기할꺼같아요. 얼마나 좋았으면 다이아까지 사줬어? 나도 다이아반지 껴보고싶은데... 이런식으로라도!!!

  • 20. ..
    '18.4.17 6:15 PM (180.230.xxx.90)

    화낼 일은 아닌데요.
    님 만나기 전 일이잖아요.

  • 21. ..
    '18.4.17 6:15 PM (223.62.xxx.21)

    1캐럿짜리 사달라고 하세요.

  • 22. ..
    '18.4.17 6:19 PM (175.119.xxx.68)

    그런건 종이쪼가리라도 정리를 해야지 남자들은 하여간 뇌가 없는거 같아요.
    나는 서로 좋자고 예물 생략했는데 지금 얼마나 화가 나실까요

  • 23. 좋은 다이아로
    '18.4.17 6:22 PM (49.1.xxx.57)

    유행안타게 큰 알 하나만 박아넣은 1캐럿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보여주세요. 그리고 보증서 건네주면서 이거 당신거죠? 하시구요. 치사하지만 .... 실제로 그런 분 봤거든요.

  • 24. .....ㅡ
    '18.4.17 6:23 PM (175.223.xxx.84)

    딴거사세요
    ㅡ.ㅡ
    열받네요

  • 25. 그런데 지금 사면
    '18.4.17 6:24 PM (151.231.xxx.20)

    그 다이아 볼 때마다 그걸 왜 사게 되었는지가 떠오르지 않을까요?

    저라면 (원글님처럼 보석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남편한테 이런 것도 있네 하고 그 보증서는 보여주고,
    나 살짝 마음이 꼬일라고 하는데 맛있는 거라도 먹어야겠다고 하고
    비싼 한 끼 먹고 넘기겠어요.
    원글님이 필요한 뭔가를 살 수도 있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쓰고 없어지는 것이 낫다는 겁니다.
    남는 걸 사게 되면 지금 그 마음과 기억이 그 물건이 사라질 때까지 자꾸 떠오를 수 있어요.

    잠깐 욱한 마음에 좋아하지도, 원하지도 않는 다이아 1캐럿은 어리석다고 생각해요.

  • 26. ...
    '18.4.17 6:32 PM (1.235.xxx.248)

    긁어 부스럼이죠. 왜 과거여친과 자신과 비교하세요.
    아니면 평상시 잘 못해준거에 불만이 있으셨나봐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게 화 날 일은 아닌데요. 칠칠 맞은게 가지고 있는거 잘한거 아니지만 화낼것도 아니네요.

    예물도 서로 합의하고 십년이나 지난과거 그려러니 합니다

  • 27. ...
    '18.4.17 6:34 PM (223.38.xxx.6)

    댓글 웃기네요
    화낼일 맞고요 ㅋㅋ
    이상하게 전여친 얘기나 비싼 선물얘기 나오면 쿨해지는 여자들 많아요
    남의 얘기라 맘껏 개념녀 행동 하는건지

  • 28. 다이아
    '18.4.17 6:37 PM (61.75.xxx.136)

    윗님 여기 쿨병 걸린 사람들 진짜 많아요
    아무리 지난 일 이라도
    다른 것도 아니고 나도 안 해준 다이아를
    물론 합의하에 안 했다해도
    뭔 금반지도 아니고

  • 29. ...
    '18.4.17 6:39 PM (1.235.xxx.248)

    남의 애기라서가 쿨 한게 아니라
    그런다고 득 될께 있나요? 어차피 과거 후려잡아서 싸움 밖에 더나요?

    현명하게 감정조절이 왜 개념녀 말이 나와요?
    아 그럼 과거 달달 볶고 사세요. 그래봐야 그 집 분란이지

    현재 잘못아니데 과거까지 집착하는 배우자
    정 떨어져요

  • 30. ....
    '18.4.17 6:49 PM (124.61.xxx.75) - 삭제된댓글

    티파니에서 디자인 예쁜 데일리 반지 추천이요. 다이어는 좀....

  • 31.
    '18.4.17 6:54 PM (211.44.xxx.57)

    예단 생략은 왜 해서 딱 비교 폭발하게 만드셨나요?
    원글님은 아직도 패물 안좋아하죠?

    어디 숨어있던 보증서 같은거 처분 못 했겠죠

    근데 여친에5부 쎘네요

  • 32. ..
    '18.4.17 6:54 PM (223.62.xxx.53)

    화낼 일 아니란게 쿨병인가요?
    양다리 하면서 그런거라면 가만 안 두지만
    저게 왜 화난일이ㄴ가요
    아무리 나 만나기전 여자와의 일이라도 화낼 일은 화내야하지만
    저건 아니죠.
    보증서 정리 못 한걸 나무랄수는 있겠지만요.

  • 33. ㅇㅇ
    '18.4.17 6:55 PM (49.142.xxx.181)

    나 이전의 지난일이니 뭐 의미없는것이라고 치라는게 쿨병이에요?
    그럼 계속 그거에 집착하고 필요도 없고 볼때마다 열불나는 일캐럿짜리 다이아 지르라고 부추기는건 핫병인가?

  • 34. ㅇㅇ
    '18.4.17 6:56 PM (49.142.xxx.181)

    남편이 자기 만나기 이전의 남친의 어떤 흔적 발견하고 물고 늘어지면서 성관계 운운, 얼마짜리 선물 줬냐 뭐해줬냐 하면 퍽도 좋겠네요.

  • 35. 남자들은요
    '18.4.17 7:08 PM (49.1.xxx.57)

    둔감한게 있어서 일부러 "엎드려서라도 절을 받아야해요"
    서운하다는 마음표현은 하셔야 알아요.

    그리고 깔끔한 다이아반지 하나면 나이 먹어도 다른 패물 열개 안부러워요. 청바지에 티하나 걸치고 다이아반지 껴도 잘어울리구요.

    알 큰걸로 다이아나 잔주 같은 종류로 두 세개만 있으면
    기본은 다되요.

    저도 패물 안좋아하지만 시어머님께서 세가지만 제대로 해주셨는데 나이먹을 수록 감사해요.

    남편에게 나도 다이아 하나 해달라 하세요. 볼 때마다 당신생각 할거라 하시구요.

  • 36. 일단
    '18.4.17 7:08 PM (121.141.xxx.64)

    등짝 스매싱을 한 번 날리겠음. 아우~ 열 받네요.

  • 37. ㅇㅇ
    '18.4.17 7:16 PM (175.223.xxx.237)

    남편 과거에 집착하는건 딱 두부류 뿐.
    지금 불만이 가득하거나, 의부증 기질있거나
    지금 잘해주면 열받을일도 아니거든요

  • 38. 바꿔
    '18.4.17 7:16 PM (114.124.xxx.49)

    내가 그 다이야 벋고 헤어졌는데 남편이 버리라고 무슨 사이였녀고 두고두고 말한다 생각해 보세요
    쫌팽이 별 욕 다 나오죠
    똑같아요 과거는 과거일뿐
    내가 알고 있다 난 못받았는데 섭하다 알리는 정도로 하세요
    뭐하러 남편과 싸울 생각을? 바보짓

  • 39. 응???
    '18.4.17 7:19 PM (223.57.xxx.234) - 삭제된댓글

    이게 왜 화낼일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전여친한테 해준거면 그대로 해줘야하나요?
    과거일 캐서 좋을게 뭐 있다고?
    그냥 그랬구나 하면 될일을...
    아, 저 쿨병아닙니다!

  • 40. 깡텅
    '18.4.17 7:21 PM (49.174.xxx.237) - 삭제된댓글

    댓글 중에 보증서를 왜 보관하고 있었냐니요..... 남편은 그런 보증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에 내 손모가지 걸어요. 그저 쓰레기통에 버리기 귀찮아서 암때나 던져둔 게 굴러굴러 지금까지 있는겁니다. 괜히 그런 걸로 남편 잡지 말고요 결혼 때도 안 한 패물 지금 그런 이유로 캐럿 받아봤자 기분도 안좋을테고 돈 내놓으라 하세요 ㅎㅎㅎ

  • 41. 깡텅
    '18.4.17 7:22 PM (49.174.xxx.237)

    댓글 중에 보증서를 왜 보관하고 있었냐니요..... 남편은 그런 보증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에 내 손모가지 걸어요. 그저 쓰레기통에 버리기 귀찮아서 암때나 던져둔 게 굴러굴러 지금까지 있는겁니다. 괜히 그런 걸로 남편 잡지 말고요. ㅎㅎ

  • 42. ..
    '18.4.17 7:23 PM (14.47.xxx.136) - 삭제된댓글

    페물이 싫다면

    평소 가지고 싶었지만 부담되어서 포기했던 아이템은
    없나요?

    다이아 1캐롯 가격정도의.

    이 참에..나도 당신의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어..라고
    하세요.

    당신이 전 여자에게 이 정도 했다면
    결혼까지 햐 나를 위해 이 정도는 해줄 거라 믿어..라고

    나도 인간인데 이 보증서 보니..슬프다
    당신을 비난하는 거 아니고

    몰라도 될 걸 알았으니,.
    이 찜찜한 불쾌함을 상쇄하고 싶네..


    저라면 담담하게 이렇게 말하겠어요

  • 43. ㅇㅇ
    '18.4.17 7:24 P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아 윗님 그게 더 짜증나요. 화내는게 차라리 낫지
    감정 테스트도 아니고

  • 44. ㅇㅇ
    '18.4.17 7:24 P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아 윗님 그게 더 짜증나요. 화내는게 차라리 낫지
    사람 테스트도 아니고

  • 45. ㅇㅇ
    '18.4.17 7:26 P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아 윗님 그게 더 짜증나요. 화내는게 차라리 낫지
    사람 테스트도 아니고 낭창낭창 애 어루듯 윽ㅡ

  • 46. ㅇㅇ
    '18.4.17 7:28 PM (175.223.xxx.237)

    아 윗님 그게 더 짜증나요. 화내는게 차라리 낫지
    사람 테스트도 아니고 낭창낭창 애 어루듯 하며 조건 붙이기 윽ㅡ. 그런 대화에는 조건은 빼져야

  • 47. ㅡㅡ
    '18.4.17 7:29 PM (49.174.xxx.237)

    저도 ..님 방법은 으....... 저런 방법 말투 의도 너무 싫어요...

  • 48. mustmoney
    '18.4.17 7:35 PM (223.62.xxx.55)

    그 과정이 있었기에 잘 지내시잖아요. 중요한것. 현실직시

  • 49. ㅇㅇ
    '18.4.17 7:38 PM (118.220.xxx.62)

    다이아는 살때만 비싸고 가치 없어요.
    금으로 하세요.

  • 50. ..
    '18.4.17 7:57 PM (1.237.xxx.175)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모른척했어요.
    대신 증거사진은 찍어뒀죠.
    살다보면 남편과 의견 대립있을 일 있는데
    극심한 대립 순간에 카톡 날렸어요. 이거 뭐냐고.
    바로 기죽어주십니다.
    내 뜻대로 일 처리한 후 맛난 술 한잔 마셨어요.
    다 지난 일인데 화낼 것도 아니고 담 기회에 잘 이용하심이

  • 51.
    '18.4.17 8:16 PM (74.75.xxx.61)

    화낼 일은 아니지만 섭섭할 수는 있죠, 더군다나 남편이 지금 부인한테 선물도 잘 해주고 평소 잘 챙겨주는 편이라면 옛날일까지 들출 필요는 없겠지만 예물 생략하고 결혼해서 생계형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면요. 저라면 저녁에 와인한잔하면서 얘기할 것 같아요, 섭섭했다고. 그랬다고 내가 나가서 다이아 반지를 사서 갖는 건 좀 유치한 것 같고요 남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것 같아요. 자기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꽃 한 다발이라도 사오면 그거 받고 넘어가야지요.

    참고로 최근에 친정 엄마가 1캐럿 다이아 반지 금은방에가서 팔았는데 2000만원 받으셨어요. 보증서까지 있었으면 더 받았을텐데 보증서를 잃어버려서 싸게 판거라네요. 팔 때 2000이면 살 때는 물론 컬러에 따라 다르겠지만 천 단위의 사치품인데 본인 섭섭한 마음 달래자고 그 돈을 주고 그걸 사면 위로가 될까요. 저라면 안 그럴 것 같은데요.

  • 52. ...
    '18.4.17 8:26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과거 일이고 어차피 결혼은 님이랑 했는데 의미 없는 일 같아요.
    지금 우겨서 다이아를 받아낸다 해도
    님은 원래 다이아를 원하지도 않는데 기쁘지도 않고
    오히려 그 다이아 볼 때마다
    안좋은 잡념을 새록새록 상기시켜줄 것 같아요.

    그리고 꼭 그 여자를 님보다 더 사랑해서 다이아를 사준 건 아닐 수 있고
    여자가 너무 졸랐다거나 극성이라서 한번쯤 그런가.. 싶어 사줬다가
    결국 여자의 그런 면에 질렸을 수도 있는거구요.
    사귈 때 뭘 해준거랑 누구를 정말 사랑하는거랑 전혀 비례하지 않아요. 제 경험상도 그렇구요
    보증서는 걍 처박아두고 버리는 거 까먹었을 확률 99%
    결국 사람은 상식적, 독립적이고 마음이 건강한 인간한테 끌리게 되어 있어요.
    배우자감이라면 더더욱 그럴거고요.
    이거를 결혼감으로나 여기고 사랑 안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곤란....

    제가볼 땐 님이 다이아가 별 쓸모 없는 것 같아서 요구하지 않은 게
    다이아 누구는 줬으면서 왜 난 안줘 날 걔보다 덜 사랑하는거 아냐 징징징징징
    날 사랑한다면 나도 똑같이 다이아해줘야지 징징징 보증서는 왜 안버렸어 징징징 아직도 못잊은거 아냐?
    징징 애정구걸, 하소연, 비교 최악의 쓰리콤보 하는 것보다
    백배는 더 끌리는 태도에요.

    만약 다이아를 요구하고 싶어졌더라도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세요.
    이런거 봤는데 나도 다이아를 받고 싶다. 나도 달라.
    하는 게 훨씬 나아요. 애정 확인의 빌미로 사용하는 건 최악 같아요
    애정이란 건 채무자처럼 요구하기 시작하면 있던 애정도 식어요.

  • 53.
    '18.4.17 8:30 PM (112.214.xxx.18)

    20년 지난 아줌마도 승질날것 같아요.
    전 3부 받았는데 만약 전여친에게 5부를 줬다?
    남은 평생은 화날때마다 떠오르고 들볶을 일이네요.
    전남친도 없었고 과동기나 동아리친구들에게도
    만원이상 쓴 적 없어서
    내남편이 저랬다면
    질투에 눈이 뒤집혔을 것 같네요. 힝.

  • 54.
    '18.4.17 8:36 PM (112.214.xxx.18) - 삭제된댓글

    결혼초 남편의 책속에 연애의 흔적을 발견했을땐
    쿨하게 넘어갔어요.
    하지만 다이아 5부도 쿨하게 넘기시다니
    맘들이 태평양바다같이 넓으시네요.

  • 55. 아니,
    '18.4.17 9:41 PM (112.166.xxx.17)

    저는 좀 열받아요..

    그래 그 보증서만 안 봤으면 열 안받았을텐데,,
    아니 왜 원글님 신랑은 그런 다이아까지 사줘본 분이, 결혼까지 하는 분과는 예물생략이고,,

    그냥 뭔가 과거지만 형평성에 어긋난다!!
    내 바가지 좀 들어야겠다!

  • 56. ㅡㅡ
    '18.4.17 10:28 PM (112.169.xxx.24) - 삭제된댓글

    기분 좋을꺼 없지만 싸움을 만들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요. 아닌 말로 예물 생략은 당시 서로 돈이 없었거나 합의를 한 부분인데 이제서야 보통 예물생략

    그걸로 비교로 감정싸움 어휴 한가하니 별걸 다

  • 57. ㅡㅡ
    '18.4.17 10:29 PM (112.169.xxx.24)

    기분 좋을꺼 없지만 싸움을 만들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요. 아닌 말로 예물 생략은 당시 서로 돈이 없었거나 합의를 한 부분인데 이제서야 보통 예물생략 그래서 하잖아요.

    그걸로 과거랑 비교로 감정싸움 어휴 한가하니 별걸 다 시비네요. 나이 상관없이 쓸 데없이 에너지가 남아나는 사람들 많네요

  • 58. 안 들추는게 나을것 같은데..
    '18.4.17 10:48 PM (39.7.xxx.191)

    그 전 여친도 남편에게 시계같은 비싼 예물 해줬을수도 있겠죠.

  • 59. 지난 일인데
    '18.4.17 11:05 PM (199.66.xxx.95)

    그게 무슨 화 날일인지...

    평소 남편이 선물 잘 안주는 스타일이면 이 핑게김에 그냥 1부로 하나 사시면 되고...(작은건 사지 마세요. 별루 안이뻐요.)
    저처럼 남편이 보석류 사올때마다 돈 아깝다 생각하는 스타일이시면 뭐 딴걸로 원하던거 하나 사세요.
    그걸로 속 끓일 일은 아니예요

    저라면 그 여자한테 돈 좀 썼네..많이 좋아했나봐..라고 놀릴듯해요.
    쿨 병 아니고 결혼 12년차 되고 서로 믿으니 이런걸로 화 나지 않더라구요.

  • 60. 양심있으면
    '18.4.17 11:5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최소 2캐럿은 해다 바쳐야죠.
    등급 낮은걸로 후려칠만큼 아는거 많은 사람이니까 삼신이나 한국 다이아 보증서 첨부해서 하한선이 2캐럿입니다.
    받아서 맘에드는 남자 만나면 사용하세요.
    잃어버렷다고 데이트비용을 쓰건 친정엄마를 드리건.
    되게 씁쓸하네요.

    남자는 마음가는데 돈쓰고 시간써요.
    싸게 먹히는 여자 되지마세요.

  • 61. 입징바꿔서
    '18.4.18 12:0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나랑은 시간없고 바쁘다면서 제주도도 못가고 단양 당일치기 다녀왔는데
    전여친이랑은 발리 열흘 갔다온 티켓 봤다 쳐봐요.

    발리 섬을 하나 다 사줘도 성질납니다.

  • 62. ...
    '18.4.18 12:17 AM (183.97.xxx.79)

    숨막힌다...
    같은 여자라도.

    거꾸로 남자가 여자한테 저러면 의부증..
    그거 보증서 쪼가리 갖고있는거요?
    그런거 있는줄도 모를걸요.

    기분 안좋더라 가볍게 어필은 할수 있겠죠.
    예물예단 저도 안했어요. 노관심이에요.
    저라면 좀 놀라긴 했겠네요. 웬 다이아?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이었어? 엑스가?? 이정도..

    '얼마나 사랑했으면..' 이딴 생각하면 뭐해요. 과거 붙잡고.
    님은 첫관계 한사람 엄청 사랑해서 순결줬나요?
    그런거 꼭 아니잖아요.
    근데 남자 입장에서 똑같이 생각하면 이럴수 있다구요.

    쿨내 진동이 아니라..
    암튼 여자들 과거 파헤치고 비교질 그냥 좀 숨막..

  • 63. ..
    '18.4.18 1:02 AM (203.251.xxx.31)

    님은 예물 다이아 생략했는데 전여친은? 이라는 생각했을때
    님은 다이아가 가지고 싶었던 마음 있었던건데 각종 생각상 못한거네요.
    이참에 1~2캐럿으로 장만하세요.1캐럿 생각보다 안크고요. 감가상각 어쩌구해도 깔끔하게 떨어져서 다이아.진주는 요긴해요. 기분전환하고프면 알만빼서 디자인바꿔끼면 되고요. 나름의 의미가 있으니까 이참에 장만해서 이쁘게 끼고 다니세요^^ 과거들먹이며 징징보다. 다이아 잘알고있나봐^^ 내것도 골라주지~?하고 보증서들고 넌지시ㅋ

  • 64. ...
    '18.4.18 2:24 AM (209.171.xxx.61)

    자기 얘기라도 저렇게 쿨하게 반응할까???
    가 궁금하네요.
    남 얘기라서 쿨한건 아닌지요.
    기분 나쁘고
    배신감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 65. 저위에
    '18.4.18 3:03 AM (58.230.xxx.242)

    싸게 먹히는 여자 운운 댓글..
    진짜 저렴하네요.

  • 66. ....
    '18.4.18 3:03 AM (183.97.xxx.79)

    뭐 당연해요? 사람마다 다른거지.
    기분나쁘면 어필할 수도 있긴해요.

    배신감은 개오바.. 머.. 섭섭하다 정도의 감정은 들 수 있겠죠
    배신감 운운하시는 분은 지금 남편이 평생 연애한 딱 한명입니까?
    남편이 과거 탈탈 털면 배신감 안느끼게 할 자신있으세요? 거, 그러지좀 맙시다

    서로 과거를 털어댈 것도 아니요, 현재에 서로 충실하면 그만이죠.
    그게 무슨 배신감이에요.
    아.. 정말 뭣보다 자기 만나기 전에 일이잖아요. 무슨 사기를 친 것도 아니고. 뭐 어쩌란 거지??

    암튼 결혼까지 생각했던 애인있던 사람과 애초에 사귀질 말고 첫 연애에 결혼까지 가든가..
    솔까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 ㄷㄷㄷ

    과거 다 까고 선물 뭐했는지 아예 자백시키고 결혼들 하지 그래요.

    그리고 뭘 또 남 얘기라서 쿨해요.
    다른 성격의 사람이 보기에 그거 기분나빠서 과거 따지는 게 부질없는 일이다 싶은 거고요.
    논리적으로 따져봐도 말이 안되잖아요. 아.. 역시 상대하다보니 숨막히네.
    아니, 본인 만나기 전에 그런 걸 어쩌라구 ㅠㅠ

    남자가 이러면 정말 의부증이란 생각 안들어요?
    내로남불인가??
    내 남편이든 아내든 저런 성격 피곤...

  • 67. ...
    '18.4.18 3:10 AM (183.97.xxx.79)

    싸게 먹히는 여자 운운 댓글..
    진짜 저렴하네요.22222

    다이아 백 개 받으면 비싸게 먹히는 여자임까?
    어떤 남자들만 상대해봤길래 사고가 저렇지. ㅠㅠ
    그걸로 나 흥정하는 남자는 반품합니다....

  • 68. 자존감
    '18.4.18 4:06 A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자존감 바닥일수록 꼭 과거 물질 비교로 자기 위치,감정 확인 비교 할려다 셀프 부글부글
    인생 자체를 피곤하게 살아요. 성격이 팔자라고 그래 평생 비교질하며 열받고 시비걸고 사는거죠.

  • 69. 자존감
    '18.4.18 4:08 A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자존감 바닥일수록 꼭 과거 물질 비교로 자기 위치,감정 확인 비교 할려다 셀프 부글부글
    인생 자체를 피곤하게 살아요. 성격이 팔자라고 그래 평생 비교질하며 열받고 시비걸고 사는거죠.

    싸게 먹히는 운운은 할말없네요.하도 질 떨어지는 발언이라 어디 술집녀들 스폰비교질 수준

  • 70. 자존감바닥
    '18.4.18 4:09 AM (223.62.xxx.203)

    자존감 바닥일수록 꼭 과거와 비교로 자기 위치,감정 확인 셀프로 부글부글 인생 자체를 피곤하게 살아요. 성격이 팔자라고 그래 평생 비교질하며 열받고 시비걸고 사는거죠.

    그리고 싸게 먹히는 운운은 할말 없네요.하도 질 떨어지는 발언이라 어디 술집녀들 스폰비교질 수준대화를 부부사이 붙이는지 한심

  • 71. ㅎㅎ
    '18.4.18 4:42 AM (122.40.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생때 커플링 다이이아반지였는데.
    ㅎㅎ

    그래봤자 추억이죠
    지금 남편한테는 다이아 못받고살아요

    ㅜㅜ

  • 72. ㅎㅎ
    '18.4.18 4:45 AM (122.40.xxx.10)

    어린마음에 진짜 사랑했었나봐요ㅋ
    군대가기전에 다이아반지 사주고가는거
    흔한일이긴했는데..?

    다 추억이네요 ㅎㅎ
    추억은 힘이없어요

    저라면 더큰거 하나 삽니다ㅋㅋ

  • 73. ....
    '18.4.18 4:50 AM (82.246.xxx.215)

    우선 1캐럿짜리 다이아 하나 사시고. 왜그랬냐 하면. ..보증서내미세요 ㅋ 전여친보다 난 더 큰게 가지고 싶었서라고...ㅋ

  • 74. 지금 사는게 무슨의미
    '18.4.18 5:02 AM (99.225.xxx.125)

    내 돈주고 사는 셈인데...ㅎㅎ 그리고, 과거잖아요.
    님의 전남친 없었나요? 남자들은 그렇게 옛사랑 얘기할때 오히려 한번씩 떠올리리게 된다고 하던데..

  • 75. ..
    '18.4.18 6:02 AM (175.223.xxx.6)

    더 큰걸로 사다 끼세요. 뭐
    이김에 반지하나 끼는겁니다 ㅋㅋ

  • 76. ㅋㅋ
    '18.4.18 6:27 AM (175.123.xxx.2)

    내일도 아닌데 열이 확오르네요.

  • 77. 싸게 먹힌다는 말이 어때서요.
    '18.4.18 7:3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두시간 가서 만나야되는 절친보다 옆집 사는 애들 친구엄마가 더 동행하고 친하기 편하고
    외국 유학가서 정착해서 한번 만날려면 수천 드는 친구 한국 나오면 바쁠테니 내가 시간 다맞춰줘야되는 친구보다 매일 운동가서 같이 샤워하는 운동메이트가 더 싸게 먹히는 친구죠.
    물론 많이 노력하지 않아도 생기는 관계라 덜 깊은 사이 아니고
    부모형제사이도 싸게 에너지 덜 들고 떡볶이 백반만 먹고도 유지되는 사이있고
    자식도 손 하나도 안가고 학원도 안보내는 애도있지만
    낳을때브터 클리닉 다니고 애면글면해서 키우는 자식있죠.
    사람이면 직관적으로 더 애정쏟고 힘쓴 사람한테 애착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 78. ㅇㅇ
    '18.4.18 7:36 AM (1.253.xxx.169)

    보증서보관의 왜해땨?

  • 79. 저라도
    '18.4.18 7:36 AM (58.234.xxx.195)

    화날것 같은데요.
    과거이고 뭐 헤어진 여자이긴 하지만 이런건 그냥 논리적인 객관적인 사실일 뿐이고 감정이야 좀 짜증 나고 서운할것 같네요..

  • 80. ..
    '18.4.18 8:09 AM (39.7.xxx.140)

    짜증나기는 하겠지만
    감정대로 행동하기엔 리스크가 큽니다.
    그때 얼마나 사랑했는지 따질수록 기억나고
    자칫하면 또 볼 수 있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까지 들게 할 수도 있잖아요.
    그때를 교훈삼아 허튼 돈 안 쓰는 타입이 된 걸 수도 있죠.
    그때 그녀에게 질려서 반대 타입인 원글님과 결혼했다면
    어떻게 할 건데요.
    내막 아는 사람도 없는데 섣불리 화내지 말고
    부질없이 질투하는 것도 웃깁니다.
    사랑은 현재 같이 있는 사람과 하는 거고
    추억 속의 그 사람은 날마다 멀어져만 갈 뿐인데
    남편이 통과한 젊은 날의 한 지점에
    이제 다시 내가 돌아가 주저 앉으면 되나요.

    그랬구나, 실은 나도... 하고
    떠올릴 추억이 있으면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무승부예요.

  • 81. ㅋㅋ
    '18.4.18 8:30 AM (1.253.xxx.208)

    저는 20대에 ㅋㅋ 커플링으로 은반지를 했어요. 그때 남친이 공부중이라서 그랬지만 좀 섭섭하기는 했죠. 그러다가 남친집에 놀러간적이 있는데 서랍에서 고딩때 여친과의 금반지가 나오는거예요 ㅋㅋㅋㅋ완전 열받고 서운하고 그래서 금반지 바로 팔아서 고기 사먹었어요. 그후 계속 만나고 결혼해서 지금은 남편이고 저는 다이아반지를 받았어요.

    음..저는 반지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다이아는 필수였는데
    님은 예단예물 생략할때 다이아가 필요했나요?

    그런데 생략한거라면
    그냥 전여친 얘기 꺼내지 말고
    다이아반지 받고싶다고 말하세요.

    님의 기분나쁜건 이해하지만
    괜히 전여친과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사실 저도 남편에게는 20대에 빼빼로 데이나 발렌타인데이등 그닥 잘 챙겨주지는 않았어요.
    그전 연애때는 엄청난 정성을 들였구요.
    그래도 사랑하는건 지금 남편이예요.

    쿨병이 아니라
    전여친반지 보증서로 싸워봤자 득될것이 없다는거죠..

  • 82. ....
    '18.4.18 8:31 AM (106.102.xxx.122)

    전여친에 비해 싸게먹힌다는말 사실인데요?
    가성비 높은 여자와 결혼한거네요

  • 83. ...
    '18.4.18 9:50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짜증은 났겠지만..

    남편분도...원글님이..자신의 평생 동반자인 결혼상대로..내 자식의 엄마로..
    진국이구나.......싶어서...님이랑 결혼했긋죠..........

    정~~~짜증나시면...큰맘먹고 1캐럿사시고..

    우선 1캐럿짜리 다이아 하나 사시고. 왜그랬냐 하면. ..보증서내미세요 ㅋ 전여친보다 난 더 큰게 가지고 싶었서라고...ㅋ 22222222222----------추천~

  • 84. ..
    '18.4.18 10:30 AM (175.115.xxx.188)

    꼭 1캐럿으로 하나 사세요.
    전여친보다 더큰게 가지고 싶어서라고 333333
    그래야 다시 화목해집니다~

  • 85. 1캐럿 브랜드 아니면 500이면 사요
    '18.4.18 12:20 PM (116.45.xxx.163)

    이참에 이쁜거 하나 받죠
    저위에 댓글 머래?
    무슨 1캐럿을 금방에 팔아 엄마가 2천만원 받앗다???
    보증서 있음 더 받앗다?? 거짓말 허언증 댓글 발견.
    암튼 티파니 까르띠에 이런거 말고 국내 우신같은걸로 하면 500만 선에서 가능하니 블링블링하게 하세요

  • 86. 오우
    '18.4.18 12:24 PM (180.230.xxx.96)

    두고두고 얘기 하라는분 개피곤한 스타일이네요 ㅎ
    저라면 모른척 할거 같아요
    어쨌든 살고있는건 님이잖아요
    그럼 승!!!
    얘기하면 나중에 뭘 해줘도 자꾸 비교하게 될거 같아요
    그냥 과거 일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모두가 다 첫사랑과 결혼하는건 아니잖아요
    사랑하는 순간에 죽음도 같이할수 있는게
    사랑이니.. 그걸로 테클거는건 어쩌란건지..
    일듯 해요

  • 87.
    '18.4.18 12:51 PM (222.236.xxx.145)

    화난것 가라앉을때까지
    그걸 물건으로는 사지 마세요
    값도 비싼 1케럿 사두고
    낄때마다 전 여친 생각할필요 있나요?
    볼때마다 생각날텐데요
    좋은남편이면
    그냥 그여친과 헤어져 내남자 됐다 생각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그리고 살다가
    좀비싼데 사고 싶은거 생기거든
    크게 한번 자신을 위해서 질러주시구요

  • 88. 그리고
    '18.4.18 12:53 P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

    살면서 가장 미련한 사람이
    지나간 과거 가지고
    두고두고 말하는 사람이에요
    정나미 떨어져 나쁜사이 되고 싶지 않거든
    즐거운 이야기는 가끔 되새김질 하시되
    서로 기분 나빠지는 이야기는
    용서 하기로 한 그 순간 이후로는
    빨리 잊으세요

  • 89. 밥잘사주는
    '18.4.18 12:55 P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

    이쁜언니가 말했어요
    모든 사랑했던 순간엔
    최선을 다했다구요
    원글님은 다이아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받았지만
    원글님이 좋아하는 다른걸 최선을 다해 해줬겠죠

  • 90. 39.7.xxx.140님
    '18.4.18 12:58 P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

    오우!!!
    멋져요

  • 91. 39.7.xxx.140님
    '18.4.18 1:01 PM (222.236.xxx.145)

    오우 멋져요
    현명하시네요
    그러게요
    다 잊었을 첫사랑을 소환해서
    뭘 어쩌게요?
    다이아반지 사줄정도로 사랑했었던 기억
    다시 소환시켜서
    오래 같이 살아서
    조금은 나른해지고
    조금은 편안해진
    지금과 비교시켜서
    추억에 다시 뜨겁게 불 달궈주고 싶어서요?

  • 92. 39.7.xxx.140님
    '18.4.18 1:30 PM (120.192.xxx.241)

    정말 사려깊고 현명하신 분이네요.
    감동했습니다.

  • 93. 시월드
    '18.4.18 2:38 PM (125.176.xxx.253)

    쿨병 걸린건지...
    시어머니도 예물을 안해줬다니.

    저라면 섭섭할 일 입니다.
    지금이라도 캐럿으로 장만하세요.

    결혼까지 할 정도로 사랑한 사이인데
    그 정도도 못해줄까요?
    여친도 아니고 배우자한테?

  • 94. //
    '18.4.18 2:53 PM (211.215.xxx.168)

    화참으면 병나요. 일단 화내시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결혼전 일인데

  • 95. ffff
    '18.4.18 3:22 PM (211.196.xxx.207)

    여친에게 다야 반지 사줬으면 최고의 남친이었던 거잖아요?
    돈 들여야 사랑이라고들 하니
    그런 최고의 남친을 남편으로 뒀으니 이득 본 거고요.

  • 96. 음음음
    '18.4.18 3:35 PM (59.15.xxx.8)

    저는 결혼전에 남편이 알았던 여친의 편지를 다량 가지고 있습니다.남편이 버리지 않았더라고요.결혼한지 2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제가 불리할 때나 남편을 코너로 몰어버릴 때 그 편지를 남편앞에서 읽어줬습니다.남편 얼굴이 붉어지고..ㅎㅎㅎ 지금도 몇 장 남아있는데 한번씩 읽어보면 재미납니다.

  • 97. ...
    '18.4.18 3:47 PM (125.131.xxx.16)

    일종의 소유욕 같은거죠.
    과거까지 우위에 그런데 그건 결코 우위마인드 아닌
    소속된 심정에서 나오는거예요. 부부는 소유물이 아님에도
    소유로 보는 시선이니 과거에 집착하는거예요.

    지금 나란히 가는 배우자 들들볶아서 더 낫아지는게 있나요? 안 질리면 다행일겁니다

  • 98. 괜히 과거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 까지야.
    '18.4.18 5:52 PM (42.147.xxx.246)

    그 여자에게 배신을 당한 것인 지도 모르고요.
    님 남편이 지금도 그 여자를 가슴에 품고 살고 있는지도 모른데 불을 지필 필요가 있을까요?
    봄바람이 살살 부는데
    그 여자 생각에 몸살을 앓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과거를 묻지 마세요. / 과거는 흘러갔다.
    노래를 들으면 고독한 표정을 짓든지

    님이 지혜로운 여자라를 걸 어필 시키는 기회로 삼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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