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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사랑" '안녕하세요' 이영자, 분노로 훈육하는 아빠에 눈물의 호소

oo 조회수 : 14,557
작성일 : 2018-04-17 07:47:27

"자식은 사랑" '안녕하세요' 이영자, 분노로 훈육하는 아빠에 눈물의 호소


이날 고3 딸을 사사건건 구속하는 아빠 때문에 힘든 딸이 출연했다. 집착끝판왕인 아빠는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서 이 세상에 흉흉하다. 늦게 오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딸이 전화를 안 받으면 40,50통을 한다고 했다. 아빠는 "문자라도 보내면 안심이 되는데 수업 끝나고 20분 지났는데 연락이 없으면 불안하다. 받을 때까지 하는거다"고 했다. 아빠는 딸이 방과 후 학원도 안 가고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연락이 안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딸은 "조곤조곤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물건을 부수면서 화를 낸다. 때린 적은 없지만 무섭다"고 속내를 전했다. "울면 화를 더 내서 울지도 못한다. 우는 걸 참는게 습관이 됐다. 울지 말라고 하면서 다 던지다"고 울먹였다. 이에 아빠는 "AB형이다. 욱하는 성격은 알고 있다. 딸도 욱한다. 성질이 아빠랑 똑같다"고 전했다.  MC 김태균이 "물건을 던지고 부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아빠는 "화를 내려면 액션이 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생동감이 있다. 그래도 비싸 것, TV는 안 부시고 대걸레를 부신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아빠 식으로 화를 내신건데, 그런 환경이 딸은 무서웠었다고 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11개월이 됐다. 그래서 남편의 성향을 잘 몰랐다. 결혼 직후 남편 친구들 모임을 갔는데 친구들이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남편의 성격 감당할 수 있냐고 하셨다. 최근에도 '잘 살고 있냐'고 물어보신다"고 털어놨다. "남편이 평소에는 되게 점잖은데 본인이 원치 않는 상황이 되면 혈압 지수가 급격히 올라간다. 운전할 때 차가 막히면 혈압지수가 0에서 100으로 올라간다. 그럼 손잡이를 잡고 있어야한다"고 전했다. 딸은 가장 서운한 것으로 "엄마 아빠가 맞벌이고 퇴근이 밤 10시다. 저는 할머니가 키웠다. 맨날 들어오라고 하는데 아빠, 엄마도 안 계시다. 할머니는 또래처럼 놀아주시지는 못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맨날 찾으면서 집에는 없고 집에는 2만원만 놓아두셨다. 저는 돈이 필요했던 게 아니라 엄마아빠랑 놀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한테 저를 버리고 간거냐'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아빠가 부수고 던지고 그래서 그런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가장 큰 문제는 아빠가 혼내는 방식이다. 한번도 몸에 손댄적이 없다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데 던지고 부수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게 훨씬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집어더지고 부수는건 절대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영자는 "세상을 이기는 힘은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애다. 나는 늘 방황했다. 지금까지도. 우리 아버지도 '내맘 알지? 사랑한다'고 하지 않으셨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걸 알거라고 하지만 아니다. 표현해줘야 한다. 알려줘야 한다. 아버지가 그렇게 못하면 엄마라도 번역해줘야한다. '아버지가 널 사랑한다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끝끝내 안 해줬다. 내가 50됐는데 우리 세자매가 서로 뭉쳐서 위로하며 살았다. 남은 세상을 또 살아가야하니까. 그래서 남한테 사랑을 또 나눠줘야하니까요. 무조건 자식은 사랑이에요. 그래야 세상을 나가서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돈 벌면 뭐해요? 아버지가 사랑하는거 못느끼는데, 엄마가 아버지의 사랑을 번역해주지 않는데. 저는 그것 때문에 50년을 방황했어요. 아버지 이제 변화셔야해요"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심각성을 깨닫게 된 아빠는 "딸이 우니까 울고 싶다"며 "딸이 지금까지 속내를 이야기한 적이 없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 폭력성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109&aid=0003762138


범죄적 상황에 사랑 운운 하는 것부터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면 그만이지 저런 자한테 사랑 따위 받고 싶을리가.

딸은 최대한 빨리 저 집에서 나오고 싶을 것인데.

어머니 또한 피해자인데 번역이라니.

이혼이 해결책인데 해결책 피하며 떠들고 있으니 답이 나오나요.

하나마나한 이야기만 난무.

방송에 나와서 얼굴 걸고 폭력성 고치겠다고 했어도 고칠까말까.

그러든지말든지 그건 본인 사정이고 이혼이 해결책이죠.

왜 저런 자를 안고 삼?

어차피 졸혼감이요 어차피 황혼이혼감이구만.

IP : 211.176.xxx.4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8.4.17 7:53 AM (175.198.xxx.197)

    이혼이 답입니까?아버지도 자신의 폭력성을 고치겠다고
    하셨으니 고쳐서 살 수 있으면 그게 젤 좋지요.
    사랑을 받은 애가 세상을 이긴다는 이영자의 말이
    명언이네요.

  • 2. oo
    '18.4.17 7:56 AM (211.176.xxx.46)

    기사 댓글을 보면 가해자도 어린 시절 피해자였을 거라고 쉴드 들어가는데.
    그렇죠, 애비가 아들에게 전수시키는 것들 중에 성매수도 있고 가정폭력도 있고.
    그렇게 남성중심사회의 강간 문화, 여성에 대한 폭력 문화가 계승되는 거죠.

    그리고 가해자 중 유독 가정폭력 가해자한테 이런 쉴드 들어가죠.
    조폭한테 맞고도 날 때린 조폭도 어린 시절 피해자일거야라고 할까요?

  • 3. 그래도
    '18.4.17 7:57 AM (1.225.xxx.199)

    자신의 잘못을 진심 모르고 있었고 이제 알게 돼서 충격 받았고 고쳐 본다잖아요.
    원글님도 극단적이시네요....
    결론은 이혼일지 아닐지 기회를 줘 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 4. ....
    '18.4.17 7:59 AM (112.220.xxx.102)

    어릴때 부모 싸우고
    이혼하니마니할때
    그 딸 가방 끌고와서 짐싸서 나가자고 했잖아요
    근데 그다음날 그엄마 아무일 없다는듯이
    나가긴 어딜 나가냐고..
    그아인 그때 절망을 경험했을것 같아요
    엄마란 사람도 본인을 지켜줄수 없는 존재란걸 알았겠죠?
    아이가 너무 불쌍했어요...
    이영자씨 눈물흘리며 말할때 저도 같이 울었어요
    근데 그 부모둘은 눈물도 안흘리더라구요
    성인되서 얼른 독립했으면 좋겠어요

  • 5. ...
    '18.4.17 8:02 AM (175.223.xxx.177)

    세상사람 다 이혼시켜 버리고 싶은 원글이의 심정은 내가 잘 알겠다

  • 6. ....
    '18.4.17 8:06 AM (125.186.xxx.152)

    사례에 나오지도 않은 강간은 갑자기 왜 튀어나와요?
    원글 메갈이에요???

  • 7. MandY
    '18.4.17 8:49 AM (218.155.xxx.209)

    본인이 폭력인지 모르고 아버지로서 보호한다는 미명아래 휘두르는게 더 무섭죠 의외로 이런집 많아요 엄마들도 아이 사춘기에 감당이 안되니 이런 폭력적인 아빠뒤에 숨구요 니가 말을 잘 들어야지 너만 잘하면 돼 실제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보다 엄마들에게 더 좌절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아빠의 폭력성과 엄마의 비겁함을 배워서 대물림되구요 고3이라는데 저런 고민해야 되고 어이구 참....

  • 8. ...
    '18.4.17 8:49 AM (58.230.xxx.110)

    AB형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근데 원글은 남성혐오가 심하네요~
    어느면에선 저 아빠와 닿아있는거에요...
    본인만 모르지~

  • 9. 당사자를
    '18.4.17 8:52 AM (223.62.xxx.68)

    치료하고 보하는 게 목적이어야지..
    뭔 강간얘기가 튀어나오고
    걍 남자면 무작정 범죄자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지
    원글이 메갈 메갈 하네요

  • 10. 원글님 동감해요
    '18.4.17 9:26 AM (182.219.xxx.147)

    여기 저렇게 살면서 자식들 희생시키는 엄마들 많아요
    그러려니 하세요

  • 11. 그냥
    '18.4.17 10:0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분노조절장애환자

  • 12. ㅈㅅㅂㄷ
    '18.4.17 10:20 AM (223.62.xxx.229)

    과장연출방송에 메갈이 메갈메갈

  • 13. oo
    '18.4.17 11:27 AM (211.176.xxx.46)

    저 집만의 문제인 것처럼 축소시키면 안됩니다.
    저 남자만의 문제인 것처럼 축소시키면 안돼요.
    우리 모두 벌거벗은 임금님 놀이 이제 그만할 때.

  • 14.
    '18.4.17 11:33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가 아니고 뻥하세요라고 못들으셨나보네요

  • 15. 어머
    '18.4.18 7:10 AM (211.111.xxx.30)

    원글은 어떤 환경에서 자랐길래 이리 극단적인가요
    지금 카톡에 카톡으로 전달되는 영상이 이영자 발언 부분이예요...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구요!!

    사랑을 받은 애가 세상을 이긴다는 이영자의 말이
    명언이네요222222222

    이 상황에 왠 강간...헐
    원글같은 사고도 못지않게 위험.

  • 16. zzz
    '18.4.18 8:15 AM (222.104.xxx.5)

    숨어있던 일베들이 다 튀어나오네. 남혐은 존재하지도 않은 용어인데 우리나라에서만 앵무새처럼 남혐남혐 남혐이 성립하려면 이갈리아 같은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한국이 이갈리아에요? 하긴 이갈리아를 읽어본 적도 없으니. 저런 무식한 댓글이 나오겠지. 82는 맨날 배울만큼 배웠다고 자화자찬하면서 진보 어쩌고 하지만 실제론 수구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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