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오고싶은데요
아빠는 70대 엄마는 60대세요
아빠는 건강하시고 잘걸어다니셔서 관광도 무리없는데 엄마가 허리가 많이 안좋으셔서 관광은 무리일거같아요
돈과 시간은 많으신분들인데 그동안 촌스럽게만 살아오셔서 티비에서 다 가주고 보여주는데 뭐하러 힘들게가냐는 주의세요
특히 엄마가요.
하시는 일이라곤 집에서 종일 티비만보시는데..휴...돈드는 운동은 돈들어서 안하시고...
돈이 많아도 쓸줄모르는 분들이에요
여튼...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여행 얘기가나왔어요
아빠가 얼마전까지 현역에 계시다가 퇴직을 하셨는데 그래서 이젠 여행도 가보고 싶으신가봐요
그래서 싸이판을 계획을 해봤는데...저는 가보진 못해서...거긴 어떤가요
저는 부모님이 해외여행 갔다오시고 참좋다 내가 그동안 참 몰랐다 여행 또 가자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거든요
해운대나 여기나 뭐가 달라 그런말 나오면 정말정말..속상할거같아요
사이판켄싱턴 가볼까하는데 어떤가요? 바로앞에 있는 비치도 맑고 파란물인가요?
어차피 물놀이하고 노는건 가능해보이지도 않고..(수영복 자체도 없어요)
국내티비가 나오는것도 아니라 호텔방에 있을때 너무너무 지겹다 하실까봐....ㅠ.ㅠ
아님 다른 여행지 좋은데 추천 부탁드려요
여행까지 가서 돈쓰고 재미없다고 막 눈치주실까봐 걱정입니다.
제 돈으로 가도 그 돈은 돈 아니냐며 화내실분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