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 사는지 물어봤다가 민망했던적도 있어요.
편도 두시간인데 서울서 출퇴근한다는 직원에게 힘들텐데 대단하다며 놀라며 집이 어디냐고 물어봤다가 받은 경멸스런 눈빛.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일산이나 강북 쪽이라면... 그나마 북부라서 다행이네요.
했을꺼고..
강남이나 분당 쪽이라면.. 아이구..힘들어서 어째요.
했겠죠.
그후 같은 사무실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예상대로 먼저 예측하고 재단하는게 일상화된 사람이네요.
저도 인삿말 이상 안합니다.
뭘 나누고 판단하려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경험상 상대를 의도치 았게 당황스럽게 하는 질문 하나.
예를들어 결혼할 동료가 신혼집 위치를 고민할때
남편 될 사람 직장이 어딘데?
하면 심히 당황해요.
직장 위치가 어딘데?
라고 물어야 오해 안당한다는..
1. ㅇㅇ
'18.4.15 7:48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좀 이해가 안가요
2. sss
'18.4.15 7:48 PM (175.223.xxx.125)남편이 s대인데 후배직원이 dk대 나왔다고 하길래 정말 location이 순간 어딘지 몰라서 “거기가 어디지?”라고 했다가 분위기 쎄 해지고 본인도 순간 아차 했었다 해요.
3. ..
'18.4.15 7:51 PM (122.32.xxx.151)원래.. 자기자신이 남들 사는 곳이나 직장, 출신학교에 지나치게 예민하면 남들도 다 그럴거라 생각하는 듯 해요.
4. 음
'18.4.15 7:52 PM (1.229.xxx.11)아 다르고 어 다른데, 말하는 사람은 그걸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얼마전 좀 가볍게 입고 나갔더니
그녀..어머, 왜 그러고 왔어? 추워보여, 춥지?
나..안추워요.
그녀..추워보여, 자켓이라도 입지..
나..안춥다구요
그녀..추워보이는데.. 추운데 안춥다고 하는 거 아냐?
나..하...(미틴녀자야)안추워요
그녀..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해주는 건데 왜 그리 쌩해?
예의는 없고 내 생각이 중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5. ㅎㅎ
'18.4.15 8:00 PM (180.230.xxx.96) - 삭제된댓글정말 우리는 자기들 생각이 다 옳은줄 알아요
그래서
결혼도 다 해야하고
안했다하면 이상한듯 생각하고
결혼했다 하면 또 비교들어가죠
왜 여자가 못생겼는데 결혼했을까 등등
옷도 집도 차도 모두 기준을 정해놓고
판단하죠
사람마다 관심사나 취향이나 나름 다른 사연들이
있을수 있는데
이제 이런 의식에서 벗어납시다
자유롭게 삽시다
본인이 행복하면 그게 최상위 삶인걸로..6. 말이...
'18.4.15 8:04 PM (175.116.xxx.169)정말 전달되는 순간도 중요하고
그 말을 듣는 사람 자체도 쓸데없이 예민하거나 너무 민감한 경우도 있어 알수 없고...그렇더라구요
컴플렉스 심한 사람들은 온갖 것들을 꼬아듣기 때문에
그냥 상대 않는게 편한 경우도 많고
반대로 말을 자기 주관에서만 생각해서 툭툭 내뱉는 사람들은
이런 경우에 기분 나쁠수도 있다는 걸 이해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구요7. 저는
'18.4.15 8:38 PM (175.209.xxx.57)사실 어디 사는지가 젤 궁금한게 어딜 가더라도 방향이 같으면 같이 가는 것도 좋고
엄마들 모임에서도 어느 아파트 사나 물어보면 기억하기가 쉽더라구요.
많은 엄마들 만나면 기억하기 힘드니까 이름 옆에 아파트 이름 같이 넣으면 누군지
얼굴도 떠오르고. 아이 무슨 일 있을 때 가까이 사는 애 엄마랑 통화하기도 편하고.
근데 그걸 색안경 끼고 들으면 참 대략난감.8. //
'18.4.15 9:26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상처가 있던 사람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일도 크게 심각하게 만들기도 하죠
요즘 그런사람들이 많아진거 같아요
또 사는지역으로 사람을 판단하려는 사람도 많하진거 같기도하고...
아무튼 그런사인을 주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면 되는거 아닌가요?
스트레스 받을거 없이
별별사람이 다있고 바쁜데 일일이 신경쓸 시간도 없고...9. 베베
'18.4.15 9:39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꼬인 사람들 특징..
본인에겐 관대한데, 남에겐 잣대가 엄격.
별것 아닌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과도하게 비약.
지쳐10. 히힛
'18.4.15 11:39 PM (211.209.xxx.57)전 지리에 관심이 많고 또 굉장히 밝은 편이거든요.
뭐랄까...어디다 그러면 머리속에서 지도가 딱딱 그려지는...
별명이 뇌비게이션^^
그러다보니 장소에 대한 관심이 엄청 많아요.
모임 장소를 정할 때도 멤버들이 출발할 장소를 머리에 떠올리면서
가장 적절한 장소를 유추해 내는 시스템이 발동하구요.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면 어디에 사는가, 직장이 어느 곳인가를 물어보게 돼요 ^^;
다른 것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정말 어느 곳, 어느 지점에 사는가 요게 궁금하거든요.
혹시 만날 일이 있을 때 동선을 그려보게 되어서...
오해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제 그런 것 그만 물어야 겠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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