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에서..아이유, 고두심 두 사람 대단해보여요..

나의아저씨 조회수 : 4,883
작성일 : 2018-04-14 09:26:47

요새 그 드라마 정신없이 보고 있는데..

일단 아이유가 맡은 지안..역은..

탑여배우들이 맡기 싫을 배역 같더라구요..

첫회부터 잔인하게 두들겨 맞고..

얻어터진 얼굴로...헤진 넝마같은 옷과 크로백, 굽낮은 낡은 운동화, 뒤로 질끈 묶운 머리모양

이게 소품 전부네요...헐...8회인가 봤는데...

아직도 저 패션이 전부...


그 전에 미스티..김남주씨 패션쇼 화장쇼 보다가

아이유 보니...도대체 아이유가 저 역을 왜 맡았을까..

안 그래도 키작고 초등같던 몸매가 더 왜소해보이고

배역자체가 왜소하면서 내면이 깡(악밖에 안 남은)이 있는 여주역라 그래서겠지만..

왠만한 탑급배우들은 안 맡았을 배역같아요...


그리고 고두심씨가 거의 80전후 완전 할머니역 맡은것도 의외더라구요.

그것도 고상한 할머니가 아니라...

두 아들들때문에 삶이 고달픈 할머니..

아직도 이쁜 사모님역할 나이이신데..


이 드라마 빠지면 빠질수록 저 두배우가 저런역 맡은게 점점 대단하다 싶었어요.

너무 연기도 잘하구요..


암튼 오랜만에 너무 힐링드라마에요..

 이선균과 아이유의 로맨스도 없을 것 같고..

( 갑자기 둘 사이 로맨스 생기면 안 보거임)

IP : 183.98.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말이
    '18.4.14 9:31 AM (112.155.xxx.241)

    아이유 정말 대단한거 같아여.
    칙칙한 분장에

    옷은 허름해도 말갛게 화장하고 나오는 배우들도 많던데
    저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 2. 첫회 정도야
    '18.4.14 9:33 AM (183.98.xxx.25)

    그러려니...두번째 회정도야 또 그러려니..했는데 어느새 8회 9회가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넝마패션...
    그냥 내면이 꽉찬 연예인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면연기도 너무 잘하고..

  • 3. ....
    '18.4.14 9:40 AM (175.223.xxx.51)

    아이유가 가수로는 탑급이지만 배우 이지은으로는 사실 가수 배경이기에 주연이 가능한 상황이니 도전이 필요한 상황아닐지요. 좋은 도전이었던게 저는 그전에는 배우로서 안좋게 봤었는데 나름 가능성 있겠구나 생각하게 됐거든요.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가와 좋은 PD가 만나면 드라마가 참 좋다는걸 알게 하는 또하나 작품이 되기를 바래요. 아직은 두고 봐야 하겠구요.

  • 4. ...
    '18.4.14 9:43 AM (117.111.xxx.116)

    아이유가 드디어 연기자로 성공한듯

  • 5. ....
    '18.4.14 9:57 AM (175.223.xxx.125)

    그게 피디의 능력치.
    역할에 맞는 배우를 찾아서 꽂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구요.
    아이유는 두말하면 잔소리라 할 정도로 딱 맞는 옷 입은거 같고 이선균이 발음이 문제이긴한데 억울한 연기는 갑이거든요.
    그리고 이선균 형 역할을 오달수가 하려 했다는데
    피디가 어떤 캐릭터로 그 역할을 그렸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 그 역할하는 배우도 괜찮은데 오달수가 했으면 좀더 풍성했을거 같아요.

  • 6. 감탄
    '18.4.14 10:12 AM (116.123.xxx.168)

    고두심씨는 진짜 걸음걸이도
    구부정하게 어기적 걸으시는데
    딱 그 나이때 엄마들 뒷모습이
    저래요 디테일하게 넘 잘하심
    얼굴도 거뭇거뭇 하게 고생한 얼굴ㅠ

    저러다 또 회사 대표 역할 하심
    그 미모랑 카리스마가 폭발하시죠

  • 7. 저도
    '18.4.14 10:41 AM (183.98.xxx.25)

    박호산씨도 잘 하시는데 오달수씨가 더 제격이었겠다 싶더라구요...
    좀 많이 한심해야 하는데 박호산씨는 모범틱한 이미지가 좀 강하더라구요..
    ( 두 사람 모두 기분나쁘시겠네...)
    셋째 아들가 급썸 타는 여배우도 너무 잘 어울리고...

  • 8. 저는
    '18.4.14 12:11 PM (59.6.xxx.199)

    아이유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게 머리가 항상 부시시 어딘가는 꼭 삐쳐 나온 게 머리 한 번 쓰다듬어 추스를 수 없는 고단한 일상이 너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어딘가에 저렇게 고단하게 살고 있는 처녀가 있을 것 같은 짠한 느낌이요. 고두심이나 이선균 형제들이나 다들 어려운 사람들이지만 오손도손 따시게 사는 것처럼 아이유가 어서 그들과 더 가까워져서 따뜻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 9. 맞아요
    '18.4.14 2:14 P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김남주 하희라였다면 머리 드라이 싹하고 화장하고 예쁜옷 입고 나왔을거예요
    거기다 하희라는 팔 뒤로 뻗어 주먹 불끈쥐고 연기

  • 10. 행복하고싶다
    '18.4.14 2:55 PM (1.229.xxx.76)

    윗댓글 하희라 연기 묘사에 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
    뭔지 딱 알겠어요ㅋㅋㅋ

  • 11. 배우
    '18.4.15 1:15 PM (87.63.xxx.226)

    작가도 좋고 배우도 좋고. 보통은 캔디처럼 나왔을 것 같은데. 인물 묘사가 독보적입니당

  • 12. ㅇㅇ
    '18.4.16 10:31 AM (211.202.xxx.201)

    하희라 주먹불끈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걍 눈앞에 보임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610 놀고 먹는 국회의원 봉급 주지 .. 2018/05/06 671
808609 박사모집회 참석했던사람이 1번으로 나와요 8 부천 2018/05/06 2,078
808608 LG전자, 창문형 에어컨 국내에도 팔아주세요!! 15 엘지 2018/05/06 5,447
808607 약수터 이사 2018/05/06 467
808606 요즘 나오는 노와이어 브라는 퍼져보이지 않나요? 8 나나 2018/05/06 3,267
808605 대구~그날 바다 롯데 율하에서 봤어요~ 8 대구~ 그날.. 2018/05/06 1,013
808604 가천대는 문과에서 몇등급 ? 6 궁금 2018/05/06 4,660
808603 창문형에어컨 소음은 어떤가요? 6 때인뜨 2018/05/06 2,904
808602 늘 날 원망하는 남편 16 이혼고민 2018/05/06 7,526
808601 지금 제주도에 계신분 3 궁금해요 2018/05/06 1,290
808600 초기 감기 몸살에 먹어도 되는 상비약은 뭔가요 9 .. 2018/05/06 1,724
808599 이혼하려구요. 82 용기 2018/05/06 20,633
808598 미스트리스보세여? 6 ..... 2018/05/06 3,138
808597 확장안하면 안팔릴까요? 34 베란다 2018/05/06 4,651
808596 황남빵 100%는 다르네요 18 다르다 2018/05/06 5,556
808595 예전에 호남 출신들이 자기 지역출신 잘 못 밝혔나요? 38 엘살라도 2018/05/06 2,743
808594 약사님 계신가요? 귀 뚫었어요.. 2018/05/06 727
808593 욕파일 나오긴 어렵겠네요. 13 방송에 2018/05/06 3,141
808592 문재인 갓 50세 때 청와대 들어가기 전 13 푸릇푸릇 2018/05/06 4,826
808591 식물국회,발목잡는 야당,사라진단어 ... 2018/05/06 690
808590 방금 끝난 김경수 TV 요약 (feat. 문프) 14 ........ 2018/05/06 2,995
808589 평생 밥 먹는걸로 신경전 22 팔자 2018/05/06 6,842
808588 홍염살 목욕살 최고 인기살인가요 2018/05/06 4,667
808587 엄마의 감정은 중요치 않나요? 31 2018/05/06 5,654
808586 같이 삽시다 김영란요 5 나마야 2018/05/06 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