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노력의 보상으로 선물을 사주는 건 좋은 건가요?

mommy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18-04-13 11:03:10

7살 딸인데요, 집에서 여러 가지 워크북을 같이 하고 있어요.


책을 한 권 마칠 때마다 보상으로 장난감을 사주려고 하는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걸 억지로 장난감으로 꼬득여서 시키려는 건 아니고,

아이가 힘든 것을 참고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칭찬하고,

보상으로 가지고 싶은 걸 고를 수 있다는 명분으로 교육하려는 건데...

이제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갖고 싶어하는 종류의 장난감이 있는데, 사주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전 그 장난감이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노력하면 가질 수 있다는 식으로 하려는데,

이런 식으로 인센티브처럼 주는 것이 좋은 건지 아닌지 확신이 안 드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0.19.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3 11:04 AM (49.167.xxx.131)

    그러지마세요 크면서 어느순간 부모공부 대신한다고 생각들듯 본인이 성취욕을 느껴야지 본인 워크북후 왜 부모가 보상을 하는지 안좋은 방법같아요

  • 2. 하지마세요
    '18.4.13 11:0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엄마 1주일간 밥 잘 했다고, 빨래 다 했다고 상 받지 않잖아요.
    내가 해야할 당연한 일을 하고 보상을 받는건 아니예요.
    그냥 충분한 칭찬을 해 주세요.

    장난감도 사 주되 그건 인생에서 별개의 문제예요

  • 3. 저도
    '18.4.13 11:14 AM (119.64.xxx.211)

    아이를 키우며 저도 늘 생각했던 문제인데요..
    저도 아이에게 장난감이나 필요한 것을 사주는 것과 학습성과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 아이가 원하는 것은 그때그때 적정한 선에서 사줬어요.
    어른인 엄마 아빠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아무런 ‘성과’없어도 필요하기 때문에 사는 거나 마찬가지로 아이의 욕구도 다를 바 없다는 역지사지를 했죠.

    시간이 지나니 더이상 장난감 사달라하지 않고, 학습성취는 아이 본인 몫이 되서 이젠 100만원 준다고 공부하지 말라고 해도 몰래 공부할 것같은 아이로 컸습니다.

  • 4. 저는
    '18.4.13 11:23 AM (59.20.xxx.58) - 삭제된댓글

    안사줘요
    처음엔 좋은 뜻이지만 나중엔 뭐 하나 할때마다 하면 뭐 사줄거야?그렇게 될 것 같아서요
    갖고싶은 장난감이 있다면 차라리 용돈을 꾸준히 모으는 노력을 하면 살 수 있다는걸 가르치시는게 좋아요
    제 9살 딸은 돈을 모으다보니 시간이 걸리고 지나는 시간동안 사고싶은게 바뀌더라 하는걸 알아서 사고싶은게 있어도 살만큼 갖고싶은지 고민하더라구요
    제 7살 딸은 책 끝내고나면 잘 보이는곳에 전시해요ㅎㅎ
    책 볼때마다 아유~~이만큼 똑똑해졌네 이것도 잘했고 저것도 요리조리 해놨네 어찌 이렇게 했을까 벌써 몇권을 끝내버렸네 하며 칭찬해주면 더 신나서 하더라구요
    참고 노력해서 스스로 다 해냈다는 성취감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 5. ....
    '18.4.13 11:44 AM (221.164.xxx.72)

    단기효과는 아주 좋죠.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는 서서히 감소하죠.
    당근과 채찍은 똑같아요. 단기에 반짝하고 서서히 감소...

  • 6. ..
    '18.4.13 11:47 AM (118.32.xxx.48)

    그게 적절해야 되겠죠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이 그냥 있을까요

    굳이 보상을 모를때는 할필요가 없지만 본인이 보상을 요구할때는 무시할수도 없으니 타협해 요구를 들어주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차라리 뭘 요구라도 해서 이루겠다는 성취욕이 있음 좋겠네요

    사춘기 아들..맘..입니다 .

    더 크면 본인이 원하는 찾아 도전하겠죠..

    그전까지는 목표의식을 위해 적절하게 조절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 7. 그만둠
    '18.4.13 11:51 AM (112.217.xxx.226)

    한번 해 봤는데 다음에 할때는 하기전 흥정부터 하려 들더군요.
    아 이런게 부작용이구나 싶어 그만뒀어요.
    긍정효과보다 부정효과가 큰것 같아요. 하실거면 적절히 조정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227 나의 아저씨 7.8회리뷰) 백만송이 꽃은 피고.. 24 쑥과마눌 2018/04/14 5,360
800226 요즘 칠부소매도 입나요? 6 ... 2018/04/14 1,997
800225 역사에 조예가 깊은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4 oo 2018/04/14 1,051
800224 선관위를 믿을 수 있을까요? 12 적폐청산 2018/04/14 1,763
800223 인간관계 - 사람의 심리 9 2018/04/14 3,745
800222 박연미 평론가님 멋지네요 3 midnig.. 2018/04/14 4,168
800221 영화관에 초1,2학년 아이들만 보내면 안되겠죠? 14 ㅇㅇ 2018/04/14 2,917
800220 대단하네요.혜경궁 파이널! 19 ㅇㅇ 2018/04/14 7,503
800219 학습지 그만두기힘드네요. 어떡해야할까요? 23 .. 2018/04/14 5,764
800218 오늘 선 봤어요 그런데 30대 후반 선남 손등에 문신... 45 2018/04/14 23,119
800217 눈썹도장 사용후기 12 어째서 2018/04/14 6,884
800216 30대 후반인데 교정할까요 4 .. 2018/04/14 1,672
800215 언니가 부잣집 사모님 사주라고 했는데 21 .... 2018/04/14 23,729
800214 고양 꽃박람회 다녀오셨던 분... 볼거 있나용? 3 꽃박람회 2018/04/14 1,704
800213 그날, 바다. . 5 irie 2018/04/14 1,238
800212 다음주 낮기온 20도정도? 코디질문 드려봐요. 6 고민중 2018/04/14 1,971
800211 (펌)성범죄자를 찾고있습니다.7살 여아를 육아중이신 어머님들 글.. 19 라즈 2018/04/14 8,107
800210 The Godfather, 대부 3편까지 7 명작 2018/04/14 1,228
800209 남편이 하고싶은 일 그만두던지 이혼하자고 하네요 50 하지메 2018/04/14 22,871
800208 중고나라가 말도 많지만 그래도 거래도 활발한가봐요.?? 5 .... 2018/04/14 1,505
800207 아니 그러니깐 고발한 사람중에 달랑 3명만 민주당원 10 ........ 2018/04/14 2,335
800206 우동,라면,라멘 좋아하시는 분들 시치미 사서 넣어보셔요~ 7 .... 2018/04/14 3,145
800205 치자나무 물좋아하나요?? 그반대인가요 2 .. 2018/04/14 834
800204 다니엘은 정말 비현실적인 남자네.. 30 .. 2018/04/14 20,455
800203 굴 들어간 묵은지 먹으면 안될까요? 1 2018/04/14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