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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앞에서

인생 조회수 : 8,430
작성일 : 2018-04-12 22:31:56

어떻게든 이혼은 안하려고 버텼었어요.


내 말투와 행동이 남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힘들게 일하는 본인에게 늘 틱틱댔다고 하면서,

남편은 점점 더 작은 일에도 아주 크게 화내며 폭언하게 되었어요.

평생 남들에게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없었고, 납득할 수 없는 경우들도 많았지만,

본인 입으로도 욱하는 성격 있으니 그 순간엔 참고 넘어가 달라는 말 믿고,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더 잘 해 보겠다 하며.. 이혼만은 막아보려고 했었죠.


이혼을 결정하지 못했던 이유라면..

처음에는 남편에 대한 사랑이 있었고, 

그 다음엔 황당한 이유들로 이혼녀 되는게 억울했었고.

그 뒤에는 아이들, 아이들 때문이었죠.

정년보장되는 직업 있어서 나 한 몸 먹고 살수는 있겠지만..

당장 빈털털이로 이혼하면 아이들 데리고 어찌 살지..


사실 지금도 아이들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고

어떻게든 더 참고 버티고 내가 바뀌어야 되는거 아니었을까,

남편이 말하는 것 처럼 내 성격이 정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그렇지만.. 모든 순간순간이 살얼음이고

어떤 상황에서 또 욱해서 들이받히고 인신공격을 받게 될 지 몰라 전전긍긍하는게 정말 너무 힘들어졌어요.

남편에게 하는 모든 말, 말투까지 다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출산 2개월 갓 지나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힘든 내색 해서도 안되고

무엇보다 내가 본인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남편을 더 붙잡아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


어느 순간 쌍방의 싸움이 아니라, 일방적인 폭언과 막말.. 급기야 폭력 전 단계까지 갔고,

노력 안하면 안한다고, 노력하면 가식 같다고 비난하고,

본인 입으로도, 헤어지려고 막말하는거다 라고 하고,

우리 부모님을 일컬어 쥐새끼라는 단어까지 말하며,

백일도 안된 둘째는 너 닮아서 싫다,고 하며,

어떻게 너 같은게 내 인생에 들어와서 내 인생을 망쳐놓았냐고 하며,

우리가 이렇게 된 건 본인 잘못은 전혀 없으며 백프로 니 잘못이라고 비난하고,

다른 사람들에겐 어리버리하게 해도 너한테는 날 세우고 살꺼라고 하는 사람

너는 이런걸 누릴 자격이 없는 평균 이하의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


그런 말들을 계속 듣고 있자면, 반박할 기운도 없어지고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이성이 마비되는 느낌..

평생 이렇게까지 내가 하찮은 사람으로 느껴졌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혼은 거의 결정되었고..

아이들 문제만 남은 것 같아요.

며칠 안에, 어떻게든 결정을 하게 될텐데..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이혼하고 장밋빛 길이 펼쳐질 꺼라는 기대는 조금도 없어요.

경제적으로 더 많이 힘들어질꺼고 주변 시선들도 쉽지 않겠죠.

남편 말대로 제가 지금 갖고 있는 것들을 모두 잃을 수도 있죠.

이 넓은 집을 그리워하며 후회할 수도 있겠죠.

그렇더라도.. 저런 폭언이나 인신공격을 받으면서 사는거.. 일반적이지 않은게 맞죠?


인생에서 참 힘든 순간입니다..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210.90.xxx.7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2 10:38 PM (116.40.xxx.43)

    이혼 하기로 결정한 거에요? 애들은 남편에게 보낸다고 하지....
    애 데리고 나와주는 건가요?

  • 2. .........
    '18.4.12 10:40 PM (216.40.xxx.221)

    순순히 해주지 말고 집이며 돈되는거 다 주면 도장찍을거라고 하세요.

  • 3. ...
    '18.4.12 10:41 PM (113.67.xxx.252)

    아이고..남들은 그런말 평생에 몇번 안들어보고 살아요..단칸방에 살아도 맘이 편해야지... 인생 한번인데 내부모까지 욕되게 하면서 그런 인간이랑 어찌사나요..이미 이혼 결정된거 같은데 당당하게 앞으로 나가세요..나쁜놈 바위맞추고 사느라 자존감이 바닥이네요..

  • 4. 인생
    '18.4.12 10:45 PM (175.223.xxx.74)

    아직 서류는 시작안했고 잠정 합의 상태에요.
    아이들 어떻게 할지 빨리 정하라고 재촉하는거..
    제가 그건 중요하니 더 생각하자고 미뤄둔 상태구요.
    남편은 첫째아들과 둘째딸을 각각 데리고 가자,하다가
    니가 싫으면 둘 다 키울수도 있다 하구요.
    저는 당연히 둘 다 거두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 5. 이혼은
    '18.4.12 10:46 PM (216.40.xxx.221)

    하는데 최대한 돈 끌어오라는 말이에요.
    첨부터 애들은 못준다 펄펄뛰면 저쪽에서 그럼 양육권 줄테니 뭐 내놔라 이럴텐데 .. 애들도 니가 키워라 난 능력없다 하고 (실제론 데려오더라도) 집이나 차 뭐 재산도 다 달라고 하세요. 내 의사와 상관없이 이혼녀 되게 생겼는데 억울하다 뭐 이렇게.
    주변 이혼한 친구들 몇명 있는데 공통점이 다들 돈문제에요
    한푼이라도 더 끌어왔어야 했다고 억울해해요.

  • 6. 일단
    '18.4.12 10:47 PM (175.209.xxx.57)

    그 정도면 이혼하셔야 돼요. 그런데 정말 너무도 다행히도 원글님이 정년 보장되는 직장이 있으시네요.
    그러면 살 수 있어요. 마음 편하게 오순도순 살 수 있어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요. 결혼 후 남편 일이 잘못된 게 있었나요?
    왜 저렇게까지 막 나가나요? 무슨 일이 있기는 했나요?

  • 7. 인생
    '18.4.12 10:47 PM (175.223.xxx.74)

    그렇겠죠?
    그런 모진말 듣고 살 수는 없겠죠?
    근데.. 내가 정말 잘못해서 그런건 아닐까, 내가 잘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미련으로 계속 끌고 온 거 같아요.

  • 8. 이상한게
    '18.4.12 10:48 PM (216.40.xxx.221)

    혹시 여자 생긴거 아닌가 싶은게
    저렇게 갑자기 미친넘같이 나가면 여자 있더라고요.

  • 9. 원글님한테
    '18.4.12 10:49 PM (14.138.xxx.96)

    피해의식이 있네요 왜 그런지 몰라도...
    혼전임신이었나요 아니 행여 혼전임신이라해도 자신이 억울하다는 생각에 가득 차 있는 남자같아요 원글님 이혼하시려면 경제력이 가장 관건이에요
    윗글대로.... 저런 말 들으시면서 저 남자랑 사실 수 없어요 왜냐면 약화되지 않고 더 심해지거든요
    쓰신 걸로 봐선 남편분이 욱하는 게 아니라 억울함으로 가득 타 있네요

  • 10. 인생
    '18.4.12 10:52 PM (175.223.xxx.74)

    아뇨. 남편일은 오히려 더 자리 잡혔어요.
    제가 돈을 대주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제 능력범위에서 많이 도와주기도 했구요.
    그래도 늘 일땜에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아했죠 남편은.

    제가 본인이 해 주는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짜증 내고 무시했다
    본인부모에게 더 살갑게 하지 못했다..
    그런 너랑 사는게 싫다.. 그런 요지에요

  • 11.
    '18.4.12 10:53 PM (125.185.xxx.178)

    문제는 경제력이예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많이 뺏으세요.

  • 12. 아무리
    '18.4.12 10:53 PM (216.40.xxx.221)

    진짜 이해가 안가요 남편 말이.
    연애결혼이었어요?.

  • 13. 인생
    '18.4.12 10:55 PM (175.223.xxx.74)

    경제력 때문에 저도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요
    남편이 워낙 경제적으로 철두철미해서 본인 재산 조금이라도 손대는 꼴 못 볼 거 같아요.

  • 14. ..
    '18.4.12 10:57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님 정년보장되는 직업도 있으시니
    좀 어렵더라도 두아이 다 키우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아이 두고오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후회하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집이 좀 작더라고 정서적으로 부자로 살면
    아이들 충분히 이쁘게 사랑스럽게 잘 클수 있어요.

    그딴 쓰레기같은 넘 미련 1도 갖지 마세요.
    완전 핵폐기물 급이네요.

  • 15. 인생
    '18.4.12 10:58 PM (175.223.xxx.74)

    억울함 맞는거 같아요.
    저는 어떻게든 가정 지켜보려고,
    남들처럼 싸우고 화해하면서 맞춰보려고
    이혼 얘기 할때마다 잡았던 건데..
    그래서 저 때문에 결혼 유지해온 게 억울한 거겠죠

  • 16. 인생
    '18.4.12 11:00 PM (175.223.xxx.74)

    연애였지만 너무 짧았었죠.
    남편은 왜 연애할때 니 성격을 안 보여줬냐 원망했지만
    그 땐 남편도 이렇지 않았으니까요.
    이렇게까지 된 데는 제 잘못도 크겠죠.

  • 17. .........
    '18.4.12 11:04 PM (216.40.xxx.221)

    어쨌든 이혼원하고 급한건 남편이지 님이 아니니까요
    계속 주장 하세요. 내가 원하는 대로 안해주면 절대 합의이혼 없다고. 소송으로 가자고. 소송으로 가면 님이 귀책사유도 없어서 남편만 불리한거에요. 합의로 하려면 모든 재산 다 넘기라고. 애들도 친권도 포기하라고.

    님 강단있게 나가야지 왜 무서워해요?
    그래서 혼자 애둘 어케 키워요?

    저 언어폭력, 다 녹음하고 날짜 사간별로 일기처럼 기록해두세요. 법정소송때 유리해요. .
    솔직히 님이 몇대 맞으면 더 유리해요.
    겁먹지말고 할말하세요.

  • 18. 제생각은
    '18.4.12 11:05 PM (223.62.xxx.58)

    조금 달라요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폭력을 쓰거나 한게 아니라면 일단은 님이 먼저 살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태까지 님도 망설였겠죠. 남편은 님이 아이들과 쉽게 헤어질수 없다는걸 알아요. 그쪽으로선 아주 큰 패를 쥔거죠. 애들을 하나씩 나눠기르자는 말을 한다는것 자체가 아이들에 대한 님의 애정을 시험하는겁니다. 재산분할받기 힘들면 일단 님 살곳만 정할수 있는 돈만 받아서 다 놔두고 나오세요 그리고 님이 안정이 되면 그때 아이들을 돌보셔야합니다. 비행기에서도 사고나면 엄마가 먼저 산소마스크 쓰듯이 지금은 님이 먼저 살고봐야할것 같아요

  • 19. 곧 재혼할 듯
    '18.4.12 11:05 PM (175.223.xxx.11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두고 오시고, 면접교섭권 챙겨서 매주 보세요.
    재산은 안줄 것 같으니 아버지가 양육 해야죠.
    재혼해서 둘이 키울 거예요.
    저라면 면접교섭권에 집중하겠어요.

  • 20. ..
    '18.4.12 11:0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님이 남편의 패드립에 자존감이 너무 희미해지신듯.
    원글님
    그넘이 ㅆㄴ이예요.
    님 잘못이 아니예요.
    원래 그런넘인데 실체를 보인것 뿐이예요.
    남편과 경제적인 문제 확실히 하시고
    아이들과 본격적으로 행복하게 사실일만 남았어요.
    님은 소중한 존재랍니다.
    아이들한테 제일 소중한 엄마이고.

  • 21. 인생
    '18.4.12 11:09 PM (175.223.xxx.74)

    저도 처음에는 이렇지 않았어요.
    싸울때 할 말 다 했고 지지 않았어요.
    근데 이런 상황 반복되니 싸움 능력 자체를 상실한 것 같아요.
    조언들.. 너무 감사드려요.

  • 22. 여자 있는것 같아요.
    '18.4.12 11:11 PM (211.46.xxx.70)

    아이들 크면 다 칮아오니 두고 나가시고 돈 충분히 안주면 이혼 못해준다 협박해서 돈 많이 받으세요. 여자 있음 조급해져서 유리해요.

  • 23. .........
    '18.4.12 11:11 PM (216.40.xxx.221)

    그리고 절대 애들 데려온다고 하면 안돼요
    나중엔 데려오더라도, 지금 상황에선 남편 날개달아주는거에요.
    오히려 애들은 데려가고 재산은 다 내놔라 하고 나가야지
    애들만 주면 다 포기할께 이러는게 바보짓 하는거에요.
    .남편 아마 여자있을거에요. 애들 데려가라 해봐요 어찌나오나.
    여자 없더라도 , 애들 님이 댈고오면 홀가분하게 총각행세하고- 남편 돈좀있죠, ? - 바로 새장가 듭니다.
    그럼 양육비도 못받아요.

    양육비 일시불로 받는걸로 집 달라고 하세요. 아님 현금 얼마 내놓거나 하라고.

  • 24. .........
    '18.4.12 11:12 PM (216.40.xxx.221)

    그리고 면접교섭권 악착같이 받아내세요.
    .분명 애키우다 몇달후 님한테 데려가라고 할걸요?

  • 25. 인생
    '18.4.12 11:17 PM (175.223.xxx.74)

    정말 그 동안 어려운일 안 겪고 공부만 했었어서
    물러터지고 바보같네요 제가.
    어떤 님 말씀대로 이래서 어떻게 이혼하고 살지.

    남편 성격상 지금 현재는 여자 없어요.
    하지만 돈 좀 있고 직업 좋으니 곧 재혼 하겠죠.

    제가 제대로 챙겨 나오지 못한다면
    애들 주고 나오는게 경제적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을텐데..
    둘 다 주고 제가 제정신으로 살 수 있을지.

    전략이 필요한 때네요..
    일단 재촉하면 미뤄두고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 26.
    '18.4.12 11:25 PM (121.171.xxx.180)

    다른분들 말처럼 여자가 있어서 일수도 있지만 아니라 하더라도 한때 사랑하고 아이까지 같이 낳은사이에 마지막 예의도 없는거고 설사 남편말마따나 님께 문제가 있더하더라도 대화로 맞춰나가야지 저런식의 인격모독은 남편분 인격이 거기까지라는거죠. 이혼해줄때까지 님 피를 말릴것 같아 걱정은 되지만 마음을 내려놓으시고..님이 충분히 고민하고 대책을 세운후 님이 원하는 시기에 님께 유리한 이혼이면 후회가 덜되시지 싶어요.
    힘드시겠지만 아이들보고 용기내고 힘내세요....ㅠㅠ

  • 27. 그러면
    '18.4.12 11:25 PM (216.40.xxx.221)

    절대로 애 델고 나오지 말구요.
    협의로 가고싶으면 일시불 양육비와 위자료, 재산 다 땡겨달라고. 그거아니면 소송으로 가자.
    난 당장 이혼생각 없으니 급한사람이 알아서 해라.
    난 끝까지 가정을 지킬거라고 걍 영혼없이 말하세요. (기록해두세요. 아직도 한국 가정법원은 보수적입니다)


    이 기간동안 남편의 폭언 기록하고 카톡 문자 기록하고ㅡ .
    폭행이나 집기 부수기, 애들에게 폭언하는것도 기록. .
    슬슬 긁어서 폭언 폭행 유도하기도 해요. 경찰이 오면 더 유리하니까 .

    그리고 뒤로는 변호사 만나 조언들으세요.

    절대로 서두르지 마세요.

    이대로 애들데리고 님이 나가주면 님만 억울한거에요. .
    남편은 분명 새장가 가고 애 낳을거고.

    호적이라도 새장가 못가게 훼방놓아야져?
    둘째가 백일아기인데 혼자 어쩌려구요? .

  • 28. 저런 남자들
    '18.4.12 11:32 PM (125.134.xxx.243) - 삭제된댓글

    문제는 자격지심이에요
    더럽지만 한 수 접고 들어가고
    이혼은 하지 마세요

  • 29. 죄송한데
    '18.4.12 11:40 PM (115.136.xxx.67)

    남편분 애들 주고 나와봤자
    재혼하고 이러면 곧 님한테 애들 떠 넘겨요
    미리 겁먹으실것도 없고
    재산이나 챙기세요

    요즘 애들은 가난한 부모를 젤 싫어해요

  • 30. 저렇게 너땜에 자기인생망가졌단남자
    '18.4.12 11:41 PM (223.33.xxx.32)

    저런마인드면 계속 말라죽도록 괴롭힐껍니다
    이혼아님 별거라도 하셔야합니다
    같이살면 님영혼이 파괴됩니다
    혼전임신으로 발목잡혀결혼했다생각하나봅니다
    남편직업좋고인물좋고돈잘벌면
    이혼말고 별거는안되나요
    님은아직 미련이 많으시네요

  • 31. 현실적 조언 드립니다
    '18.4.13 12:12 AM (121.129.xxx.250)

    지금부터 그 어떤 도장도 찍지 마세요.
    이혼은 현실입니다.
    멋지게 나 니 돈 안받아~ 하고 턱하니 도장찍고 내명의로 된것만 딱 들고 나오면.. 멋지죠. 딱 그 순간만요.
    남편 재산 아닙니다. 혼인기간 동안 공동으로 이룬 재산이죠.
    명의가 남편 것으로 되어 있더라도 공동재산입니다.

    드럽고 치사해서 그냥 재산분할 포기하고, 말도안되는 재산분할협의서에 도장찍고 나오시는 분들 의외로 많으신데..
    열이면 열 둘은 다 후회합니다.

    주말동안 남편명의 재산은 무엇이 있는지, 님 명의 재산은 무엇이 있는지..
    잘 정리해서 다음주에 변호사부터 찾으세요.
    소송으로 하든 안하든, 제대로 준비하고 하세요.
    재산분할은 남편이 줘서 받는게 아니라, 님이 님 몫 찾는겁니다.

    그리고 요즘 재판부는 아이들 둘 떼놓는거 가능한한 못하게 합니다.
    아이들 어릴수록 엄마에게 친권/양육권 다 주고, 그 동안의 양육태도, 앞으로의 양육환경 등 다 보고 결정합니다.
    남편 결정에 님이 따라야 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양육비도 다 받아야죠. 요즘은 양육비 안주면 양육비이행 강제도 하니 걱정하시구요.
    (남편 재산 압류도 간으하고, 급여압류도 됩니다)

    문자든 통화든 이메일이든 꼬투리 잡힐 만한 증거 만들지 마시구요.
    서두르려 하지 마시고 제대로 준비하고 잘 마무리 하세요.

  • 32. ..
    '18.4.13 12:3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 친구도 싱글파가 키우는데 일단은 구김살 없고 잘 자라요.

  • 33. 소유10
    '18.4.13 12:39 AM (97.99.xxx.3)

    원래...
    결혼할 때에는 장점만 보이고, 이혼을 생각할 때면 단점만 보이는 법이지요.
    그래서 결혼도 이혼도 쉬운 일이 아닌데...

    중간중간 원글님이 언급하시는 면으로 봐서는,
    그닥 막장은 아닌 듯합니다.

    원글님에게 뼈가 시리게 던지는 남편분의 막말이 옳다는 것이 절대로 아니예요.
    원글에 밝히지 않은, 원글님과 친정어른들의 어떤 점이 남편분의 울화와 연관이 있지나 않을까
    문득 생각이 든다는 거지요.

    이혼은... 정말 어렵고, 긴 후유증을 남깁니다.
    특히나 어린 자녀들에게는 더 해요.
    젊은 원글님이 전적으로 혼자 살든, 아니면 재혼을 하든
    생각지도 않은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혹시라도 재결합을 어느 한 쪽이 원한다 해도
    서로의 엇갈린 인연이 다시 이어지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두려움으로 원글님의 현상을 붙들라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생각은 가볍게... 행동은 지혜롭게... 이 위기를 잘 넘기셨으면 좋겠는데,
    제가 이런 제안을 드려도 좋을까요?

    일단 둘째가 한 살이 될 때 까지만, 이혼수속을 잠시 연기하자고 제안하시고
    그동안은 원글님이 구지 남편분을 이해하거나 맞추어주려 마시고,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살아보시길 바래요.

    할 꺼 하고, 줄 꺼 주고, 받을 꺼 받고...
    그리고 원글님 마음에 안 드는 일들은 한 마디만 표현하시는 걸로.

    이번 일을 잘 넘기고... 남편의 변화를 잘 기억해두시면
    나중에 아이들이 사춘기를 무난히 넘기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 34. ㅡㅡ
    '18.4.13 12:46 AM (138.19.xxx.110)

    님 끝까지 노력했나요?
    그냥 이혼 안하려고 버티는거말고
    남편이 악쓸때 조용히 무시하는거 말고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요.
    나를 버리고 내 성격을 버리는 노력이요.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한번 더 해볼 생각은 없나요..
    의외로 내 성격 툭 내려놓고 순하게 굴면 남편도 바뀔수도 있어요.
    남편이 여자문제 아니고 님 성격이 싫은거 같네요.
    불과 기름처럼 서로 더 상처주며 악화된거같고요.
    자세히 안썼지만 그런거같고 저도 비슷한 성격이라 조심스럽게 조언드려봅니다.
    이혼 하기 싫으시다면 이혼을 막는 기계적인 노력말고
    남편 마음을 이해하고 돌려볼 노력 한번만 더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미 남편이 마음 다 뜬거면 어쩔수 없는거고요..

  • 35. hi
    '18.4.13 1:06 AM (221.132.xxx.106)

    혹시 여자 생긴거 아닌가 싶은게
    저렇게 갑자기 미친넘같이 나가면 여자 있더라고요2222222

  • 36. ......
    '18.4.13 1:08 AM (223.62.xxx.105)

    작년에 제가 겪던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ㅜㅜ
    지옥을 경험했었어요.
    결론먼저 말씀드리면
    이혼 안하고 살고 있어요. 시간지나 신뢰가 회복되리라.. 는 기대와함께요. 표면적으로는 매우 잘 지냅니다.


    남편의 말들이 제 남편이 제게 했던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그리고 이혼을 원치 않았던 원글님 그 마음도,,
    하지만 그런 관계로 굘혼 유지하는것도,,이혼 후의 삶도 모두 자신없던 그 상황도 모두 같아요.


    남편 성격상 여자 없을거란 그 확신도 버리시구요..
    저도 그랬어요. 제남편도 그런성격 아니라고..
    제 추측은 육체적으로 가지 않았을 뿐..뭔가 있긴 있었어요.

    너무 늦은시간이고 핸폰으로 해서
    더는 길게 못 쓰겠어요.

    남일같지 않아서,,
    내일 pc로 돌아오겠습니다.

    님 잘못 아니에요.
    자책마식마음단단히 먹으세요


    근데,, 현재 결혼 몇년차고
    언제부터 남편이 이렇게 나온건가요~~?

  • 37. ..
    '18.4.13 1:12 AM (39.7.xxx.43) - 삭제된댓글

    자신의 아이를 낳은지 고작 2개월 밖에 안된 아내에게 헤어지기 위해 막말하는 거다라며 폭언을 퍼붓는 남편이라면 너무 이상한 상황 같습니다. 아무리 아내에게 정이 떨어져 함께 살기 싫다해도 태어난 둘째를 위해 지금 이렇게 나올순 없다는거죠. 마치 아이가 태어나길 지금까지 기다렸다가 계획된 이혼을 서두르는 것 같거든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에는 반드시 비상식적인 이유가 있더군요. 남편에게 여자는 없다고 단언하지 마시고 뒷조사를 좀 더 해보시길 권해요. 남편이 이리 나오는 진짜 이유도 모른채 모두 내탓이라고 모두 떠안고 이혼 하시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혼을 하더라도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 경우 대처방법이 다릅니다. 꼭 살펴보세요.

  • 38. ..
    '18.4.13 1:14 AM (39.7.xxx.43)

    자신의 아이를 낳은지 고작 2개월 밖에 안된 아내에게 헤어지기 위해 막말하는 거다라며 폭언을 퍼붓는 남편이라면 너무 이상한 상황 같습니다. 아무리 아내에게 정이 떨어져 함께 살기 싫다해도 태어난 둘째를 위해 지금 이렇게 나올순 없다는거죠. 마치 아이가 태어나길 지금까지 기다렸다가 계획된 이혼을 서두르는 것 같거든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에는 반드시 비상식적인 이유가 있더군요. 남편에게 여자는 없다고 단언하지 마시고 뒷조사를 좀 더 해보시길 권해요. 남편이 이리 나오는 진짜 이유도 모른채 모두 내탓이라고 떠안고 이혼 하시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혼을 하더라도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 경우 대처방법이 다릅니다. 꼭 살펴보세요.

  • 39. 힘내요
    '18.4.13 1:17 AM (49.196.xxx.100)

    아 저도 아주 비슷한 상황에 있어요. ㅠ.ㅠ

    저는 일단 애들 데리고 나와 별거 중이에요.
    이혼 보다는 별거로 일단 시간도 버시고 거리도 만드세요

    제 남편 불만은 어린 애들로 인한 잠자리 문제 더군요.. 나 나가면 여자 많다 그러더라구요.

    똥이면 얼른 치워야 하는 데 쉽지 않죠 ... 힘내봐요..
    저도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ㅠ.ㅜ

  • 40. 인생
    '18.4.13 2:41 AM (175.223.xxx.74)

    처음 글을 올릴때 이렇게 소중한 조언들이 많을걸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일면식도 없는 분들께 너무 좋은 말씀들 들은 것 같아요.
    길게 적지 않은 제 상황을 저보다 더 정확하게 봐 주시는 분도 계시고,
    제가 미처 하지 못한 노력을 지적해 주신 분도 계시고..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느 분 말씀에도 있었듯이..
    처음부터 저런 막말을 퍼붓는 막장은 아니었고,
    제 성격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서로 상승을 일으켜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뭔가 더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커요.
    반면 둘 다 바뀌지 않으면 또 반복이고 언제든 이혼하게 될테니 준비도 필요하겠다는 마음도 들구요.
    그래서 모든 조언들이 다 와닿습니다..

    좀 더 생각하고 참고할게요.
    감사해요.

  • 41. 아자
    '18.4.13 2:56 AM (122.44.xxx.74)

    제 친구도 그런 식으로 이혼했는데. 아이가 3돌도 안되었을 때였을거예요. 마지막까지 붙잡고픈 미련에 합의도 양보하며 했어요. 지금이라도 자기가 좀 더 잘하면 되겠지. 내가 잘못했겠지. 스스로를 책망하면서요. 이혼 후 1년쯤 지나고서보니 여자있더라구요. --; 안되겠다싶으시면,자책하지 마시고, 미래를 위해 가장 좋은 선택하세요.

  • 42. 아자
    '18.4.13 3:06 AM (122.44.xxx.74)

    이혼 당시에 여자 있었더라구요. 아내는 까마득히 몰랐지만.

  • 43. ...
    '18.4.13 4:40 AM (65.110.xxx.41)

    자책하지 말아요 남편 분 보기 드문 쌍X인 거 맞아요
    감정은 흐려집니다 미움도 분노도 사랑도. 하지만 님의 낮아진 자존감 다투는 부모를 보는 아이의 불안감은 지워지지 않아요. 시간을 갖고 정리 준비 하세요.

  • 44.
    '18.4.13 7:47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소송 해서 이혼 한다는말 일절 하지 마세요
    재산 빼돌립니다
    실제로 법원에 이혼소송 서류 제출하면 남편재산 알려주는데 즉시 가압류 하시면 재산 못빼돌리니까 비굴할만큼 잘해주다가 갑자기 소송을 진해해야만 재산을 못빼돌려요
    변호사 껴도 5년이상 걸리더군요
    그리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가정을 지키고 싶은데 어쩔수 없어서 소송서류를 제출 했지만 다시 화목 하게 살고 싶다고......
    전문가를 만나세요
    지오코칭 이라는 회사가 있어요
    02 2275 2557
    이쪽으로 전화해서 박귀애 강사님과 통화 하고 싶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사정을 말하고 대화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세요
    기술적인 대화법을 배울수 있습니다.
    박귀애 선생님은 대화코칭전문가 이기 때문에 관계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아니면 수원고용보험에 실업자를 위한 여러가지 강의를 하고 계시니까 그쪽으로 직접 찾아가시면 바로 만나보실수 있어요
    고용보험센타의 위치는 동수원사거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건너편에 있어요
    3층에서 강의 하십니다.

  • 45. 여러번
    '18.4.13 8:02 AM (117.111.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갑작스럽게 이혼 요구하고 집나간 상황에 당장 애들 생각밖에 못해서 이혼은 전제로 깔고 내가 애들을 키우냐 마느냐로 여러번 82에 글도 올리고 했었어요. 저도 30대 중반 젊은나이로 유치원생들 키우는 전업맘이었구요.
    여기 글 올리니 급하게 이혼 요구하고 못되게 구는거 보니 여자 있을거라는 조언이 있었고 애들 핑계로 집에 하루 끌어들여 재운 후 이것저것 뒤져보니 정말 여자 맞더군요.
    아주 여자에 미쳐서 날뛰는 거였어요.
    여기 조언들 중 여자 의심해보란 말 절대 흘리지 마시고 특히나 둘째 임신출산 중에 그랬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아무리 안맞는 부부였어도 예전에는 이정도 미친놈은 아니었잖아요? 아무리 냉혈남이라도 애가 백일도 안됐는데 저러는 것도 비정상이구요.
    저는 님남편 바람난 거 거의 확실하다 봐요..
    네이버에 남편바람소각장이라고 있어요. 카페 아니고 사이트랑 블로그가 있고요,
    거기 글들 읽어보세요.. 정말 제 경험담 허투루 듣지 마시고 꼭 시간끌면서 증거 잡으세요..

  • 46. ㅡㅡ
    '18.4.13 10:02 AM (211.202.xxx.156)

    백프로 여자있습니다

  • 47. .......
    '18.4.13 10:54 AM (211.202.xxx.55)

    pc로 돌아왔습니다.

    제 남편은 사회적으로 자리를 잘 잡았고, 평소에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이었고 자상했던 남편이었습니다.

    추측이건데 원글님 남편과 왠지 비슷할 것 같아요.
    모든 잘못을 원글님 탓으로 돌리는 것 보면 완벽주의적인 성격때문일 것 같아서요.
    만약.. 이 문제의 원인이 여자라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찾으려 하거든요. 본인은 깨끗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사회적으로 비난 받을만한 행동을 한거 뒤에는 그만한 이유(아내탓)가 있었던 거라고 합리화 하는거죠.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었죠...
    저도 하루 아침에 갖잖은 이유로 이혼을 당할 뻔 했었어요.
    82에 와서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여자가 있었던 것 같고 본인 인생에 흠이 가는 것이 싫어서 이혼을 먼저 하려했던거구요.
    제 남편은 다행히 그 완벽주의 성격때문에 감정적인 바람에서 끝이 난거 같아요.


    남편이 한말들이 다 틀린거 같지 않죠?
    내가 더 잘했었으면.. 내가 더 따뜻하게 이 사람을 다랑했더라면..
    사랑하는 남편의 가족이니 그 마음으로 시댁에도 잘 할걸... 등등..
    자책하며 탓하게 되시죠??


    지금 원글님 남편이 하는 말들
    폭언들...
    이혼하고싶어 발악하는거에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그렇다고 이런 결혼 생활 유지하며 사는 것도 의미는 없을것 처럼 느껴지실 거에요.
    그렇다고 이혼은 당장 자신 없으실테고요..

    그냥 시간을 끄세요..

    님 남편에게는 따박따박 반박하며 옳은 소리 해봤자
    더 큰 싸움만 될거 같아요.

    그냥.. 다 알겠다.. 인정한다..
    나도 이런 가정은 유지하지 못할 거 같다.
    하지만 나한테는 하루아침에 이혼이라는 것은 너무 두려운 변화다.
    우리나라에서 남자와 여자한테 들이대는 이혼에 대한 잣대가 다르다는거 너도 알지 않냐.
    당장은 애들도 문제이다.
    시간을 달라.
    내가 이혼 도장을 찍고서도 마음편이 지낼 수 있도록 내 스스로 이혼에 단단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서류상 이혼은 그때로 미루자. 이정도는 해줄 수 있는거 아니냐... 라며 시간 끄세요.


    이 시간동안 원글님은.. 정신적 독립 하시고요.
    단단해지세요.
    틈틈히 남편에게 여자 있는것은 아닌가.. 이 기간동안 체크하시고요.

    의심하는거 절대로 티내지 마세요.
    소송?? 이런 얘기도 절대 하지 마세요.
    싸워봤자 서로 피곤해요.
    싸움은 피하고.. 사정하세요.
    나 이대로는 이혼 후 살 자신 없다... 라며.


    그리고..이혼은 원글님이 원할 때 하세요!
    그때까지는 모든 결정 보류하세요!
    지금 등떠밀리듯 도장 찍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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