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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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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요, 부모가 도와주나요?

입시질문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8-04-11 13:13:15
일정상 중간고사 이주전인데도 계속 대회가 열려요.
이럼 내신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을텐데
그 와중에 몇십쪽 짜리 학술보고서 내용 후덜하게 써서 내고, 며칠후에 단편소설도 뚝딱 써내고, 그 담엔 탐구토론 나가고,
그 와중에 수행 피피티 완벽하게 해오는 애들이요.
집에 우렁각시 금손이들이 있는건지, 애들이 수퍼맨인지
딱 봐도 고등수준 넘어서는 제출물도 상 주나요?
IP : 119.149.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4.11 1:16 PM (112.164.xxx.192) - 삭제된댓글

    새벽 두세시까지 해요
    보는 나도 미쳐요
    아들방 불이 꺼졌나 안 꺼졌나봐요
    안 꺼지고 너무 늦으면 살짝 들여다봐요
    뭘 하는듯하면 그냥 오고, 혹시 잠들었음 불 꺼주고요
    정말 그냥 공부만 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옛날에 공부만 하던 시절에 사람들이 그랬지요
    공부만 한다고
    그래서 이게 뭐예요
    결국 애들을 더 잡아요
    공부도,ㅡ 수행평가도

  • 2. ....
    '18.4.11 1:18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해주나요?
    나중에 면접서 다 나오는데...
    전 손 전혀 안됐고 못됐어요

    아이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주었고 고3이네요
    외부 컨설팅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최상이라고..

    아이 믿고 가세요
    아이가 용량부족이면 중간에 다 걸려요
    키워보니 그렇더라고요

  • 3. 힘들어요
    '18.4.11 1:35 PM (122.38.xxx.53)

    지켜보는 것도 힘들어요.
    이 기간이 시험공부에 수행에 대회에 정말 아이가 걸어다니는게 신기할 정도예요.
    잠도 거의 못 자고 그렇다고 손을 놓을수도 없고 도와줄 수도 없어요.
    알지도 못해서 도와도 못 주고 팀을 짜서 같이 준비하는 것들이라서 힘들기는 하지만 그동안도 친구들하고 열심히 잘 해왔어요. 그러면서 수능도 놓을 수 없고요.
    어제도 수행준비하다가 늦게 잤는데 오늘 모의고사 보네요. 정신이나 말짱할지 걱정입니다.

  • 4. 다들 고생이네요.
    '18.4.11 1:39 PM (119.149.xxx.138)

    애학교에 문이과를 넘나들며 비교과에 엄청난 역량을 펼치는 애가 있는데 애가 다 해내는게 솔직히 믿어지지가 않아서요. 다른댁들은 어떤가 궁금했네요.
    저야 도와줄 수준이 아니라 못하지만

  • 5. 최상위권
    '18.4.11 1:44 PM (110.15.xxx.47)

    아이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해요
    요즘 고등수준은 그냥 평범한 부모는
    도와줄 수준도 아닌것 같더라구요
    중학교때 부모가 수행에 개입해서 이것 저것 상 받은 아이들은 고등오면 헤매고 공부도 포기하는 애들 많아요
    상 많이 받고 수행으로 점수 뒤집어서 학교에서 인정받다가
    고등오면 실력이 다 드러나니 자존감이 낮아져서 이도저도 안되는 케이스많아요
    초등 중등 부모님들...죽이되든 밥이되든 대회나 수행 도외주지 마세요 애들 망치는 지름길이예요

  • 6.
    '18.4.11 1:50 PM (175.117.xxx.158)

    미친것들이 ᆢ지들이 해보고 정책을 짜는건지. 욕나옴

  • 7. 요즘
    '18.4.11 2:38 PM (112.167.xxx.231) - 삭제된댓글

    부모들 너무 애들 수행에 개입 하는듯해요
    애들이 모든 과목을 실기까지 만능으로 잘하긴
    힘들어요
    그래도 부모가 나서서 이리저리 알아봐주고
    참견하다보면 아이 혼자 힘으로 할수 있는게 없어져오
    그러니까 사춘기 오면 자기가 못하는게 부모 탓인거 처럼
    여기고 징징거리고 툴툴거리는거예요

  • 8. ...
    '18.4.11 2:46 P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일정확인이나 아이디어나 정리나 자료조사나 출력이나 이런 것 도와주고 필요하면 초안작성해서 주기도 하고요.
    저도 바쁜 맞벌이 직장인이라는게 함정

  • 9. ...
    '18.4.11 2:47 P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팀짜주고 전문 선생님 붙여서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선생님 첨삭 부탁합니다.

  • 10. 고등 수상은
    '18.4.11 2:47 PM (119.149.xxx.138)

    현 고등들은 수상기록 남기니까 입시랑 직결되니까요. 초중등 수행이나 대회랑은 무게감이 다르죠

  • 11. 그런데
    '18.4.11 2:49 P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는 아이가 욕심이 많아서 주도하고 제가 도울수밖에 없어요.

  • 12. 최상위권
    '18.4.11 3:29 PM (117.17.xxx.162)

    최상위권 아이들은 주로 최상위권 아이들끼리 팀을 짜서 수행이나 팀 프로젝트 준비해요. 그것도 밤늦게까지 최선을 다해서요. 그러니 어중간한 성적의 아이들끼리 팀 짜고 어중간하게 준비하는 아이들에 비해 결과가 월등히 좋을 수 밖에 없는 건대 어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몰아준다고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가끔 몰아주는 학교도 있겠지만 제 아이 보면 개인이든 팀이든 정말 본인이 열심히 준비해요. 또 잘하는 아이이니 그만큼 빨리 개념이나 방향도 잡고 ppt 만드는 것 보면 놀라워요. 저도 직업상 ppt 많이 만드는 사람인데 우리 아들이 만든 것을 보면 내용도 개연성과 필요한 항목들이 잘 녹아져 있고 디자인도 정말 잘하더군요. 거기다 자랑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다른 학부모들이 말하기를 발표도 쏙쏙 들어오게 한다고 하더군요.

    일부 잘못된 경우만 보고 잘하는 아이들은 부모나 학부모가 다 해준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경우는 생기부 위해서 돈 한푼 들인 적 없어요.

  • 13. mi
    '18.4.11 5:37 PM (220.76.xxx.43)

    외고상위애들 팀으로 수행 한거 보면 정말 잘 했더라구요.

  • 14. ......
    '18.4.11 8:34 PM (223.62.xxx.160)

    올해 sky입학생인데요 새벽3-4시까지 울며불며 해갔습니다 얼마나 불쌍했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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