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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 다 이러시나요 아님 우리 엄마만 이러시나요 ㅠ

... 조회수 : 18,689
작성일 : 2018-04-10 23:08:43
돈버는거 사회생활이 쉽지가 않잔아요 
그리고 밥먹는게 부실해서 요즘 위장이 좀 아픈거 같아서 치료 받아야 될거 같다고 하니 너는 마음을 너그럽게 써라 하시는데
제가 아직 미혼이라서 모르겠어요 ㅠ

제가 자식을 낳아서 키운다고 상상하면 자식이 아프다고 하면 어디가 아프냐 얼마나 아프냐 위로해주고 물어봐줄것 같거든요
근데 엄마는 니가 맘을 너그럽게 써라 하는건 
니가 속이 좁다 그러니 배아픈거고 니탓이다 이런뜻 맞죠?

왜 엄마가 딸한테 이렇게 말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거든요
사회생활이 쉽지 않잖아요 마음을 내려놓으면서 하는게 사회생활인데
그런 지친 자식을 공감하고 헤아려주지는 못할망정 자식한테 니가 참아라 마음 너그럽게 써라 하는게 엄마인지 계모인지
차라리 팥쥐엄마면 이해가 가겠어요 그런 말이
어차피 착취의 대상이라면 니가 참고 곪고 터져도 니가 참아라 이런말 할 수 있잖아요
근데 엄마인데 왜그런거죠?
제일 가까워야 할 엄마의 이런 말들이 비수로 꽂히네요
저는  30대 이고 오히려 효도하는 딸인데 말이에요
매달 백씩 드리고 여행보내드리고 살갑게 대해드리는데 왜 저러시는걸까요
저럴때면 정내미가 떨어지면서 잘해드리고싶지 않아요
왜 그런말을 하시는걸까요
제가 하도 맘이 아파서 82에 하소연을 하게 됐네요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요
시집 안간 딸과 엄마 사이는 대체로 이런가요
아님 다른가요 ㅠ

IP : 114.199.xxx.119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0 11:11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저도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가끔 속 쓰린데요
    신경 예민하게 써서 속쓰린거니
    마음 너그럽게 써라 라는말이 예민하지말고 마음 너그럽게 크게 가져라 그런뜻인거 같은데요
    비난하는 뜻이 아니에요

  • 2. 나둥
    '18.4.10 11:12 PM (223.62.xxx.13)

    세상일이 네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맘을 그리 가져라 하시는 얘기겠죠

  • 3. 한지혜
    '18.4.10 11:16 PM (116.40.xxx.43)

    엄마가 죽 전업이었다면 딸이라도 사회생활 이해 못해줍니다. 그건 나라 간의 문화 차이입니다.
    이슬람 기독교 문화 차이 같은.

  • 4. ...
    '18.4.10 11:19 PM (114.199.xxx.119)

    윗님들 말씀대로 그런 뜻이 있기도 할텐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그런 말도 상처가 되는지 아파서 그런가봐요
    또 제가 뭘 사거나 사먹거나 하면 왜 돈아깝게 그런걸 사냐고 잔소리가 심하세요
    제가 돈 벌어서 쓰는데도요 제가 제돈 쓰는거에 본인이 아까워하세요
    과소비하는것도 아니고 군것질도 안좋아해서 외식비라봐야 월 10만원도 안쓰거든요
    아무튼 쓴소리는 많이 하면서 따뜻한 말 격려 이런거는 거의 없으세요
    옛날분이라서 그런가
    아 나도 사랑받는 딸이고 싶다 하다가도
    빨리 독립해야겠다 하는 쓴 마음을 삼키며 서운한 마음으로 마무리지을때가 많아요 ,

  • 5. ..
    '18.4.10 11:20 PM (1.227.xxx.227)

    저라면 그냥별말없이 안아주고 따뜻한 물이나 차마실래? 물어보고 마신다면 준비해주고 얼마나 아프냐고 배문질러줘요 그럼우리딸은 아주좋아해요 서로 핀트가 다르긴하네요 님이생각하는거 속상한거 그대로 말하세요 엄마노릇도 서툰사람들이 많아요

  • 6. ...
    '18.4.10 11:24 PM (114.199.xxx.119)

    한지혜님/ 문화차이라면 마음 닫고 살아야겠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엄마가 전업은 아니고 장사하셨어요 팍팍한 살림이었는데 그런거에 비하면 자식은 한자리씩 하고 잘 자랐거든요 그런데도 저리 채찍질만 하시네요
    다 자란 성인딸한테

    ..님 따님이 넘 부럽네요 따뜻한 사랑과 온기가 저한테까지 위로가 되는것같아요!

  • 7. ...
    '18.4.10 11:24 PM (72.80.xxx.152)

    제가 볼 땐 현명한 방법을 일러주는 어머니인데요.

  • 8. ...
    '18.4.10 11:25 PM (72.80.xxx.152)

    장사하시면서 터득하신 겁니다.

  • 9. ...
    '18.4.10 11:27 PM (114.199.xxx.119)

    현명한 방법일진 몰라도 아파서 지친사람한테 니가 더 애쓰고 노력해야한다 하면 아픈사람은 지쳐요 힘든사람한테 더 쥐어짜라 하는것처럼요 ㅠ

  • 10. ...
    '18.4.10 11:27 PM (72.80.xxx.152)

    제가 볼 땐 님은 아직 어머니를 이해할 준비가 안 되어있습니다. 어려요.
    장사한 엄마가 사회에서 한 자리 하는 자식들 보다 낮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 11. ...
    '18.4.10 11:29 PM (72.80.xxx.152)

    어머니의 충고를 받아들인다면 원글님은 앞으로도 죽 이런 고충에 고통스러워 하진 않겠지요.

  • 12. ..
    '18.4.10 11:31 PM (1.227.xxx.227)

    장사하느라 돈을힘들게버셔서 아껴쓰라고하시는것같은데 요즘아가씨들에비해서 외식비 10만원이면 진짜 조금쓰는거거든요 엄마 백드리지말고 님도 결혼자금으로 본인이름으로 적금을 좀 야무지게드심어때요 백만원안드리면 어머니생활이어렵나요 계속그러면 결혼후도 백드릴거에요? 아니라면 지금부터 적금든다하고 액수도좀줄이세요 글고 먹는걸로 뭐라고야단치고 잔소리하지말라고얘기하시구요 먹다가체하겠다 나그정도는 사먹고싶으니 뭐라하지마시라고 대화해보세요

  • 13. ..
    '18.4.10 11:34 PM (1.227.xxx.227)

    엄마가 공감능력은 좀떨어지시네요 울엄마도그래요 자식들이 아무도 엄마랑 고민얘기안해요 친구들하고나하지.정도 없어요 원글님 답답하시고 서운하실만해요

  • 14. 엄마가
    '18.4.10 11:44 PM (223.62.xxx.221)

    딸을 경쟁상대로 알고 질투하는듯

  • 15. ...
    '18.4.10 11:45 PM (114.199.xxx.119)

    ..님 참 따뜻한 위로 감사합니다 님 어머님도 공감능력이 떨어지신다고요 그런데도 따님한테는 그리 따뜻하게 표현을 하시는 엄마시군요 정말 사랑이 많으신 분인가봐요
    가족간에는 표현이 참 중요한데 저도 님처럼 잘 표현하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딸로서는 표현 많이 하는데 너무 지쳐서 스스로를 더 아껴주자 그럴까해요 ㅠ

  • 16. ...
    '18.4.10 11:48 PM (114.199.xxx.119)

    ...님 말씀 감사합니다
    엄마 장사하셨다고 낮게보는거 없고요 저희 형제들은 엄마 존경해요
    엄마 뜻을 따르고요
    다만 너무 권위적이고 잔정이 없으세요 칭찬은 없고 속으로 하시고 혼내기는 잘하시고요 다큰성인들인대도 아직 본인이 보기엔 자식이니 그렇겠죠
    강하게만 표현하는 사람이라 이렇게 하소연 해봤어요

  • 17. ...
    '18.4.10 11:49 PM (220.117.xxx.3)

    엄마가 말을 예쁘게 할 줄 모르시지만 .
    제가 보기엔 나쁜 뜻으로 하시진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저런식으로 딸한테 말 많이 한듯한데... 우리 딸도 싫어했을라나요 우리딸은 바로 뭐라고 대들기도 하고
    ..그러면 저는 꼬리 내리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 18. ...
    '18.4.10 11:51 PM (114.199.xxx.119) - 삭제된댓글

    근데 정말 시집안간 과년한 딸과 엄마의 관계가 어떤지 궁금해요
    다른 저같은 처지의 딸들은 엄마와 사이가 좋으신지요~?
    아님 빨리 독립해야겠다 하시는지요 ,

  • 19. ...
    '18.4.10 11:52 PM (220.117.xxx.3)

    아 맘을 너그럽게 쓰라는 건 네가 속이 좁다 이런뜻 이라기 보가는 너무 예민하다 라는 뜻같은 데요.. 좀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예민한게 때로는 좋은 의미도 있는 건데요

  • 20. abc
    '18.4.10 11:52 PM (49.1.xxx.168)

    엄마가 공감능력은 좀떨어지시네요 울엄마도그래요 자식들이 아무도 엄마랑 고민얘기안해요 친구들하고나하지.정도 없어요 원글님 답답하시고 서운하실만해요 22222

    저도 공감 감정을 나누는 대화가 잘 안돼요
    자녀에 대한 애정을 따뜻함으로 드러내는게 아니라
    잔소리,비난,평가하는 말이 애정을 대신 표현하는
    수단 같아서 아예 제 개인적인 얘기를 안하려고
    노력해요

  • 21. 습관적
    '18.4.10 11:56 PM (211.221.xxx.227)

    언니가 그런편인데 습관적으로 말을 그렇게 하기도 하고요
    갱년기때는 더하더라고요.
    내가 아플땐 이렇게 이렇게 해줘~~하고 응석부리듯이 부탁해보세요. 아마 조금씩 달라질거에요. (제가남편에게 하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이상적인 엄마는 현실에는 없고 드라마나 소설에만 있나봐요.

  • 22. ...
    '18.4.10 11:58 PM (114.199.xxx.119)

    ...님 저도 엄마한테 바로 말 해요 ㅎ
    그런데 그렇다보면 서로 오가는 말이 위로와 따뜻한 말이기 보다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화병나도 참고 얼마나 더 너그러워지라는거냐 그러다 병난다
    그럼 엄마는 아직 니가 세상을 몰라 이러시죠
    아픈말만 오가는거죠 그러다보면 입을 닫게되고
    서로 무슨말 하는지는 아는데 마음은 아프다는거죠 가족끼리 이럴필요가 있을까 싶은거고요 ㅎㅎ

  • 23. ...
    '18.4.10 11:58 PM (114.199.xxx.119)

    근데 정말 시집안간 다른 딸들과 엄마의 관계가 어떤지 궁금해요~
    다른 저같은 처지의 딸들은 엄마와 사이가 좋으신지요~?
    아님 빨리 독립해야겠다 하시는지요 ,

  • 24. ...
    '18.4.11 12:05 AM (220.117.xxx.3)

    어쩌다 보니 원글님과 점셋 똑같이 써서 일단 죄송하고요
    엄마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서운할때가 있어요 나는 나쁜 뜻으로 한말이 아닌데 딸이 팩하니 쏘아부치면 무시 받는 기분도 들고요 제딸은 엄마랑은 말이 안통해 하고 방문 닫고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럴때 저는 눈물이 날 정도로 섭섭하기도 해요 저는 세대차이라고 생각해요 습관이고요

  • 25. ...
    '18.4.11 12:05 AM (114.199.xxx.119)

    abc님 님도 그러시나요~~~뭔가 동질감이
    애정을 잔소리 비난 평가 제말이요~ 님도 상처 많이 받으셨겠군요 엄마에대한 감사함과 별개로요 ㅠ

    습관적님
    표헌방법팁 감사해요 해볼께요~
    정말 드라마나 책에만 있는걸까욬ㅋㅋ이상적인 엄마는 ㅠ

  • 26. ...
    '18.4.11 12:07 AM (220.117.xxx.3)

    딸이 독립하면 서로 편하겠다 싶지만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집밥 먹이고 싶네요 분명한건 엄마는 딸을 사랑하셔요

  • 27. ...
    '18.4.11 12:13 AM (114.199.xxx.119) - 삭제된댓글

    ...님 엄마의 입장에서 엄마의 의견을 주셔서 감사해요
    엄마는 저라 마음이셨겠구나 헤아리게 되네요 엄마는 딸을 사랑한다는 말씀이 또다른 위로가 되네요^^

  • 28. ...
    '18.4.11 12:21 AM (114.199.xxx.119)

    ...님 엄마의 입장에서 엄마의 의견을 주셔서 감사해요
    엄마는 저런 마음이셨겠구나 헤아리게 되네요 엄마는 딸을 사랑한다는 말씀이 또다른 위로가 되네요^^

  • 29. 님어머니
    '18.4.11 12:50 AM (223.39.xxx.206)

    학력 낮으시죠? 공감도 지능인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부모라도 케어 많이 해주는 부모였으면 배운대로라도 할텐데 받은게 없어 잔정도 없는거 일수도 .. 어머니 능력있으면 백만원주지말고 저축해서 독립이 나을걸요 님만 결핍이 많아질듯 저런 할줌마들 얄미워요 자기가 제일 똑똑한줄알아요 욕심은 많아서 또 돈받는건 아무말안하고 받네

  • 30. 30대싱글딸과엄마
    '18.4.11 12:57 AM (223.62.xxx.243)

    사이좋은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10년쯤지나 엄마늙고약해져야 좋아집디다

  • 31. 시민1
    '18.4.11 1:02 AM (175.223.xxx.185)

    전 신입때 회사 힘들다했더니 그만두래요
    자기한테 돈주는거아니지않냐며
    그만둔수없는거 알고 저러시는거고 그후
    말안해요

  • 32. JJ
    '18.4.11 1:29 AM (1.228.xxx.144)

    제 이야기 같아서 댓글 달게 되네요.
    저희 엄마도 공감 능력이 많이 부족하세요.
    그래서 저도 엄마에게 굳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저에게 딸이라는 이유로 기대고 공감받으려고 하셔서 힘들 때가 있어요.
    그냥 인정하고 적당히 거리 두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게 답인 것 같은데 어렵네요.
    덕분에 저같은 사람도 있구나 하는 위로와 좋은 댓글들 얻어갑니다.

  • 33. ㅜㅜ
    '18.4.11 5:47 AM (175.116.xxx.126)

    저도 위가 안좋아 고생많이했는데 저한테 성질머리가 더러워 병에 걸린거라고 약먹지말고 그성질고치면 낫는다고 했던 엄마도 있습니다ㅜㅜ
    같이살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결혼하고 떨어져사니 괜찮아지네요 . 그냥 엄마에게 많은걸 바라지말고 적당히 거리를두고 사는게 내가 편해지는 방법 같습니다

  • 34. 댓글참
    '18.4.11 6:04 AM (45.72.xxx.232)

    여기 나이대 많은건 알아줘야해요..
    속아프다는 자식한테 너는 마음을 너그럽게 써라 하는 엄마가 제대로 된 엄마인가요? 마음 너그럽게 써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엄마들 다 그렇지않아요. 자식 아프다면 제일 속상하고 뭐라고 해주고싶어하는게 보통 엄마죠.

  • 35. ...
    '18.4.11 7:55 AM (121.124.xxx.53)

    공감능력 떨어지고 자기편한대로만 생각해서 그래요.
    저도 평생 그런 엄마랑 살아서 엄마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어요.
    학창시절부터 자식에게 지는 꼴 못보고 그렇게 키우더니 내친구에게 애가 자기얘길 안한다고..
    자식을 적대시하는 부모에게 누가 말을 할까요..
    생각의 깊이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고 주관도 없다보니 같이 사느라 힘들었네요.

  • 36. 엄마가
    '18.4.11 7:59 AM (220.86.xxx.153)

    너무 무식해요 그냥 자식은 생겼으니까 낳은거 나이많은 할매인데요
    엄마가 인정머리가 없어요 자식교육도 주먹구구식으로 책한권 안본엄마

  • 37. ㅁㅁ
    '18.4.11 7:59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나쁜분은 아닌 그냥 성격 혹은 습관

    저 남매 30대인대요
    사이가 좋은건?
    ㅎㅎ
    이쁜점만 크게봐요
    욕실에 머리카락 뭉테기보며 최면걸죠
    이게 아가일때 그이쁘던놈거다 그 이쁘던놈 거다
    진짜로 쓰레기머리카락도 귀여워짐

    사이좋은건 상대적이지않나 싶어요
    저야 내아이니 당연 끔찍히 아끼지만 (이건 타칭임)
    아이도 엄마좋아하는 과자라고 아이스크림이라고
    차곡 차곡 사다채우고

    나 잠들면 살그머니 들어와 가습기가동은 잘되는가
    살펴보고나가고

    즐기는 사이트 들어가기쉬우라고
    모조리 로그인기능 묶어주고
    상상 초월수준입니다

  • 38. 전 뭔지 알것같아요
    '18.4.11 8:36 AM (124.49.xxx.121)

    저희 엄마가 그런스타일이에요
    무조건 내가 잘못해서. ㅎㅎ 니가 이래서 저래서 그렇다.
    커서 아이 길러보면 이해할려나 했는데 절대 아니더군요.
    더 이해가 안되요.
    그래서 저는 딸아이한테 이런상황에선 많이 아프니 하고 걱정해주고 배 안아프게 죽이라도 끓여주겠어요
    제가 엄마한테 바란건 따뜻한 엄마였지
    매순간 엄마라는 이름으로 가르치려들고 사사건건 평가하고 비난하는 엄마는 아니니까요
    결과는 제가 엄마한테 애정이 없어요
    할머니들은 그게 애정이라고 착각하더라구요

  • 39. 뭐든 니가문제다
    '18.4.11 9:28 AM (223.39.xxx.171)

    학교다닐때도 그러지않았나요?
    울친정아빠가딱저럼
    밖에서 맞고와도 억울하게당하고와도
    니가 문제있어서 만만하게보여서
    속이좁아서 못나서 그렇다
    부모가그럼안되는겁니다
    엄마가 님사랑해서그런거절대아니고
    공감능력없고 이기적인엄마라그런겁니다
    맘떼세요

  • 40. 뭐든 니가문제다
    '18.4.11 9:30 AM (223.39.xxx.171)

    자식을적대시하고
    이길려한단말도 맞아요
    엄마한테 절대약점잡히지말고
    밖에서안좋은일얘기도하지마세요
    약점잡아서 앞으로뭔일생김 님공격할껍니다

  • 41. ...
    '18.4.11 11:00 AM (121.165.xxx.164)

    님어머니님/ 님의 말씀이 또다른 위로가 되네요, 옛날분이라 학력이 높진 않지만 똑똑하신 분이에요, 어려운시절을 헤쳐나가고 사느라, 거친면이 있으세요, 요즘같은 인간관계 배려 등에 대한 교육은 받지 못하신 분이죠, 전쟁겪고 힘든시절 산 사람이라 요즘세대가 편하게만 보여 그럴수도 있고요, 옛날 교육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30대님 시민1님 ㅜㅜ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그러고 사는가봐요, 부모자식관계도 적당한 거리두기가 중요한가봐요~

  • 42. ...
    '18.4.11 11:13 AM (121.165.xxx.164)

    JJ님, 님도 그러셨군요, 제이야기라는 말에 저도 공감과 위로가 많이 됩니다. 상처받은 딸들 다들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

    댓글참님, 그러니깐요~~엄마의 입장이란 다른가봐요, 엄마의 깊은뜻을 이해 못하냐는 댓글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또 엄마입장이 그런가보다 돌이켜보네요, 그래도 저같으면 그러지 않을것 같아요, 충고할땐 충고하고 위로와공감이 필요할땐 사랑을 표현해주고 싶네요, 일정부분은 세대차이라고 생각하고 거리두기도 필요한것 같기도 해요, 댓글 감사해요 ^^

  • 43. ...
    '18.4.11 11:16 AM (121.165.xxx.164)

    ...님, 엄마가님/ 엄마도 힘든 시절을 겪은 하나의 노인일 뿐이다, 하나의 인간일 뿐이다 이렇게 마음 내려놓고 생각해봐야 하나봐요, 엄마가 왜이래, 엄마인데, , 이런 기대도 본인한테는 스트레스 일 수 있겠죠, 그냥 하나의 인간으로 나이많은 할머니로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니 또 그런 말들이 그런가보다 하게 되네요

  • 44. ...
    '18.4.11 11:22 AM (121.165.xxx.164)

    전 뭔지님, 뭐든 니가 님/ 진짜 딱 제심정이에요, 왜 자식을 옥죄고 야단치는지 자식탓으로 돌리는지요, 글쓰면서도 맘이 서늘하네요, 엄마가 가끔 그러세요, 너도 똑같은 자식 낳아봐라, 그런데, 저희는 말썽은 크게 안썩인 자식들이거든요, 오히려 크게 말썽이 없으니, 내돈주고 사먹는거 그런 기본적인 사항에도 화를 내나 싶어요, 아예 내놓은 자식이면 건강하기만 해도 고맙다고 하잖아요, 근데 기본적으로 별 문제가 없으니 별거 아닌걸로 꼬투리 잡고 화낼거리를 만드는게, 꾸중 총량의 법칙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대화의 50%는 꾸중을 내야 엄마로서 권위가 선다 뭐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저도 자식 낳으면 정말 사랑을 표현하고 싶네요, 전 뭔지님 처럼요
    그리고 엄마 자식이기 전에 인간대 인간이니까 공감능력이 없을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려고요
    비슷한 경험을 공유 공감해주셔서 맘이 풀리네요 감사해요 ^^

  • 45. ...
    '18.4.11 11:30 A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정신력도 올바르시고 똑똑하고 힘든 시절을 잘 견디고 바른 분이신데, 그래서 엄마를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차가운 표현들 때문에 상처를 받을때가 많아서 하소연좀 해봤어요,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진심으로 쓴 글이기에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 엄마를 하나의 인간으로 이해하자, 독립적으로 각자의 거리를 두고
    저만의 즐거움을 만들며 제 자신을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자 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46. ...
    '18.4.11 11:53 A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정신력도 올바르시고 똑똑하고 힘든 시절을 잘 견디고 바른 분이신데, 그래서 엄마를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차가운 표현들 때문에 상처를 받을때가 많아서 하소연좀 해봤어요,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이 치유가 되었어요.. 진심으로 쓴 글이기에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 엄마를 하나의 인간으로 이해하자, 독립적으로 각자의 거리를 두고
    저만의 즐거움을 만들며 제 자신을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자 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47. ...
    '18.4.11 11:54 A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정신력도 올바르시고 똑똑하고 힘든 시절을 잘 견디고 바른 분이신데, 그래서 엄마를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차가운 표현들 때문에 상처를 받을때가 많아서 하소연좀 해봤어요,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이 위로가 되고 가슴쓰린 마음이 어느정도 치유가 되었어요.. 진심으로 쓴 글이기에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 엄마를 하나의 인간으로 이해하자, 독립적으로 각자의 거리를 두고
    저만의 즐거움을 만들며 제 자신을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자 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48. ...
    '18.4.11 11:54 AM (121.165.xxx.164)

    저희 엄마가 정신력도 올바르시고 똑똑하고 힘든 시절을 잘 견디고 바른 분이신데, 그래서 엄마를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차가운 표현들 때문에 상처를 받을때가 많아서 하소연좀 해봤어요,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이 위로가 되고 가슴쓰린 마음이 어느정도 치유가 되었어요..
    진심으로 쓴 글이기에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 엄마를 하나의 인간으로 이해하자, 독립적으로 각자의 거리를 두고
    저만의 즐거움을 만들며 제 자신을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자 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49. 저희
    '18.4.11 3:18 PM (203.247.xxx.203)

    엄마랑 비슷해요. 어디가면 진짜 엄마 맞냐고 그래요
    하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보다 자식을 최고로 아껴주는 분입니다.
    아마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조언이 아니었을까요?
    왜냐면 이 세상에서 원글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엄마일거여요.

  • 50. 50세인 나...
    '18.4.11 3:26 PM (58.231.xxx.66)

    친정엄마 90을 바라봄........
    근데 젊을때 얄짤없이 너가 잘못한거야로 끝냅니다. 아니 친구가 못된년인데...그럼에도 니가 잘못한거니니가 빌어라......라고 했어요. 뭥미?????
    지금 엄마에게 정 안가요......땃한 위로도 못해주겠어요. 입에서 안나옵니다. 날 키워주고 아플때 보살펴준건 땡큐. 입니다. 만 그럼에도 안보고 안만나려고 노력합니다. 얼굴 안보고 사니 행복합니다.

    내게도 딸이 생겨서........아픈말 친구와 싸운때 있는데...니 마음이 최고다. 너 마음이 편한대로 행동하라고 합니다. 친구위해서 희생할 필요 없다고...........

  • 51. 백만원
    '18.4.11 3:31 PM (151.231.xxx.20) - 삭제된댓글

    보내드리는 거 하지 마세요.
    여행 보내드리고 살갑게 하는 것도 하지 마세요.

    아무리 부모 자식 관계라도 서로 하는 만큼만 해야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주는 관계는 절대 건강하지 못합니다.
    키워주셨는데... 라는 건 낳았으니까 성인이 될 때까지 돌봐주는 게 당연한거고요.

    나중에 어머니가 혹시 도와달라거나 하면 그때 생각해보고 결정을 하되,
    그냥 용돈으로 생활비로 매달 꼬박꼬박 보내는 거는 하지 마세요.
    그 돈은 아무 의미 없는 돈이 되어 사라지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적금을 드세요.

    백만원에서 팔십, 오십으로 줄여도 서운한 소리 듣거나
    백만원에서 20으로 줄이면 욕먹죠.
    그냥 끊으세요.

    앞으로 돈 들어갈 일 투성입니다.

    차가운 표현, 공감 능력 없음이 엄마의 본 모습인건데
    어렸을 때는 보지 못하다가 이제 원글님이 비로소 엄마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한 인간으로 보게 된 겁니다.

  • 52. ...
    '18.4.11 3:42 PM (14.42.xxx.169)

    일단은 위로받으셨어야 했는데요.... 일하시느라 힘드셨을테니...
    사회생활을 25년이상 하고 있는 저에게 그얘기를 하면 전 공감이 될것같아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너무 마음주지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을것같습니다.
    상처받는 딸이 안되보여서 한 얘기라 생각되니 마음푸셔요!

  • 53. ㅠㅠ
    '18.4.11 3:49 PM (116.34.xxx.97)

    속상하시겠어요.. 제가 그 맘 잘 알죠..
    저도 비슷합니다. 속이 아프대면 맘을 넓게써라 속이 좁아 그런다
    저는 남을 시기질투하고 욕심많은 성격도 아니거든요;;
    끙끙앓다 병원가니 위궤양이었죠.
    어릴때부터 아프다고 딱히 보살핌은 못받았어요.
    제가 기침을 심하게 하면 시끄럽다고 방문닫고
    오빠가 기침을 심하게 하면 약사다주고^^
    제 나이 40넘은 지금도 그러세요.
    뭐하냐고 전화와서 병원에 물리치료 받으라 왔다하면
    넌 왜 그렇게 시원찮냐고...
    그냥 많이 아프냐 괜찮냐 그럼 될껄..
    며칠전에도 엄마가 부르셔서 주방에 갔다가
    바닥에 놓여있던 종이를 밟아 넘어졌는데
    괜찮니?가 아니고 인상을 팍 쓰시며 짜증난다는 말투로
    미안하다 내가 죽을죄를 졌다 막 그러시대요..
    아마 엄마집이고 엄마가 바닥에 던져논걸 제가 밟아서 그러는거 같은데..
    누가 뭐라고 했냐고 그냥 괜찮냐고 하면 될껄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그러고 넘걌는데 눈물나더라구여. 참으라 혼났어요.

    아마도 평생 그러실거 같아요
    서운하지만 내 엄마고 서글프지만 사랑하는 내 가족이니
    뭐 어쩌겠어요. 하지만 속깊은 얘기는 안하게되요.
    엄마라고 털어놔봤자 핀잔만 들으니까요....

  • 54. 야채맘
    '18.4.11 3:54 PM (110.15.xxx.170)

    저희엄마도 그래요. 38세 제가 무슨 푸념하면 니가 맘 착하게써라. . 너그럽게해라. . .
    저는 그런말이 엄마니까 딸한테 해줄수 있는 말인거같은데요. . .무조건 편만 들어준다고 좋은게 아니예요. 저는 엄마 사랑 아빠사랑 느끼며 컸어요 ㅎ

  • 55. 야채맘
    '18.4.11 3:56 PM (110.15.xxx.170)

    어투나 기타 상황 다르겠지만. . 좋은 뜻. .걱정되지만. . 다정하지못하고 무뚝뚝하신 성격이면. .? 여러 상황별로 그러실수 있겠다 싶어요.
    엄마를 더 많이 이해해드리세요. 딸 낳아보니 세상 최고 이뻐요. 부모맘 다 비슷할거같네요ㅎ

  • 56. 오렌지
    '18.4.11 4:20 PM (220.116.xxx.207)

    20대 초반 딸을 둔 엄만데요 이게 자식이라서 그런 답변이 나가는거에요
    저의 경우 친구들 얘기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데 문제가 없어요
    어느날 딸애가 그러더라고요
    엄마는 왜 친구들 얘긴 그렇게 잘 들어주면서 왜 내 얘기 하면 자꾸 조언하려 하냐고 난 해결책 필요없다고 ㅎㅎ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식이라서 얘가 어디가서 실수하는건가 잘못하는건가 그런 걱정이 돼서 오히려 친구들 얘기보다 더 잘 못들어 줬더라고요 친구한텐 함부로 조언할 수 없으니 그냥 들어만 주는거고요
    그저 애가 원한건 속상했겠다 이건데 엄마인 저는 속상한건 알겠는데 담부턴 이래라 이런식
    그냥 엄마니까 그런거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평소 엄마 성품이 부정적이거나 비난하는 스타일이 아니시라면
    엄마가 너그럽게 살아라 그건 말 그대로 그냥 맘 편히 살아라 이거지 원글님이 속이 좁다 비난하는건 아닌걸 거예요 꽈서 생각하면 본인만 피곤해요 비틀지 말고 그냥 말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좋을것 같아요

  • 57. ㅇㅇ
    '18.4.11 4:27 PM (121.170.xxx.232)

    원글님 어떤 심정인지 알것 같아요. 자식이 아프다면 따듯한걱정과 관심을 주면 되는데 가르치려들고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상처주는 사람있어요
    저희엄마도 좀 그런편인데 전 언니가 더 힘들더라구요
    세상이 무너질것 같은 아픔과 슬픔을 겪고있는 동생에게 충고랍시고 누구에게 기댈생각하지말고 혼자 해결해라하고 조언해주는 언니..........
    네 그 뒤로는 형식적인 가족모임에만 모이고 전화도 잘 안해요
    그런사람이 또 자기 힘든 시댁얘기며 친정엄마랑의 갈등은 저한테 몇시간씩 퍼붓던 언니였어요
    님도 너무 잘하실 생각만 하지마시고 적당히 거리두고 님 삶을 더 챙겨보세요

  • 58. 30넘어
    '18.4.11 4:31 PM (58.234.xxx.195)

    같이 사는 딸 부모 성격에 따라서 부담되고 짐스럽게 생각해요.
    그냥 결혼이야 니 인생이니 하고 싶을 때 니 맘대로 해라가 아니라 결혼시켜야할 딸이 집에서 저러고 있다 생각하면 천불나고 숙제 못한거 같이 답답하고 심지어 노처녀가 되면 내가 뭔 죄가 있어 자식이 시집을 못가나 이런 생각이 든데요. ㅋㅋ 제 얘기였어요.
    저도 이제 딸둘 십대 됬는데 벌써부터 엄마 그런 심정이 이해되려구 해요..나에 삼십 넘었고 1백씩 부모님드린다니 돈벌이도 괜찮은것 같으시니 부모님 생활비 보태드리지 말고 그냥 독립해서 사세요.

  • 59. ..
    '18.4.11 4:44 PM (125.190.xxx.218)

    저도 엄마에게 엄청나게 상처받으면서 컸고 지금까지도 상처받고 있고
    연락을 끊다시피 하는 사람인데요, (미혼 기혼의 문제가 아닙니다.)
    님의 어머니가 말씀하신건 제 기준에선 별 말도 아니에요.
    사실 제가 위가 안좋아서 스트레스 받으면, 화가 많을땐 더 속이 안좋아서
    어머니 말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어요.

    아무튼 모든 엄마가 사랑과 배려와 관심이 넘치지 않아요.
    부모든 자식이든 입장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그냥 다들 조금씩 모자라고
    성격에 따라 다른거지 엄마가 되었다고 갑자기 완벽한 모성을 보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성격나쁜 엄마라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힘듭니다.

  • 60. 밥잘사주는예쁜누나에서
    '18.4.11 5:08 PM (218.55.xxx.84)

    손예진 엄마가 그러죠.
    남친이 오죽하면 바람을 피웠겠냐. 그러니까 평소에 잘하라고 하지 않았냐. 다시 만나봐라.
    딱 우리 엄마가 말하는 스타일이더군요.
    설날 며칠 앞두고 제가 장염이 걸려서 밥도 못먹고 화장실에서 쏟아내고만 있을때 엄마가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니가 시댁가기 싫어서 병난거다. 마음을 곱게 써라....
    독립해보세요.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자꾸 뒤에서 날 붙잡는 뭔가가 서서히 없어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겨요.

  • 61.
    '18.4.11 5:17 PM (1.250.xxx.9)

    왜 백씩드리나요 수입이 천이상되시나요? 답답해서요 상처받지마시고 독립하길 바랍니다 엄말이해하는건하는거고 상처는상처로남습니다 상처는방법없어요 분리만이답입니다

  • 62. 오렌지님....
    '18.4.11 5:33 PM (58.231.xxx.66)

    님 따님 속이 말이 아닐듯...점점 따님과 멀어질거에요.....

    제가 님 글 읽어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져오네요.....
    아 시르다.........

  • 63. .....
    '18.4.11 5:54 PM (222.108.xxx.16)

    이건 딴 소리인데요..
    월 백씩 드리면 어떻게 되냐면요..
    갈수록 원글님 결혼 못하기를 바라시게 됩니다..
    엄마들 안 그럴 것 같은데
    결국은 사람 마음이 다 그래요..
    제가 주변에서 한 둘 본 게 아닙니다..
    돈 따박따박 월 백씩 내놓는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르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어요.
    그러다 보면 어머님 나이들고 ..
    그러면 결혼한 형제자매들이 슬슬 나이 드신 어머님 병원 모시고 다니는 거나 뭐나
    다 원글님에게 미루고
    자기들은 애들 키우느라 바쁘다.. 이렇게 됩니다..
    그러면 더더욱 원글님 어머님은 원글님 독립이든, 결혼이든 절대 바라지 않게 되요.
    원글님 돈 쓰는 것도 다 뭐라 하시죠?
    앞으로 더더더 그러실 거예요.
    쟤가 자기자신에게 돈 안 쓰면 그게 어머님 돈 될 꺼라 여기게 되시거든요.
    돈 벌어오는 남편 바라보는 부인처럼 됩니다..

    그래서 돈은,
    어머님 생각에 적다 싶게 드려야
    내가 이 돈 받고 얘 빨래해주고 밥 해주느니
    얘를 빨리 결혼시켜야지, 내가 식모살이에 죽겠다 싶어지셔서
    원글님 연애에도 적극적이 되고
    결혼도 빨리 시켜 내보내려 하십니다..

    일단 드리는 돈부터 줄이시고
    그 돈 모아 독립하세요.
    돈 줄이면 어머님으로부터 욕 먹는 거는 당연지사입니다.
    좋은 이별은 없어요.
    그냥 감수하시고, 돈 모아 독립하는 데 집중하세요.

  • 64. 아이스
    '18.4.11 6:08 PM (222.165.xxx.147)

    저 나름 치열한 직장생활로 2,30대 보낸 사람인데요
    원글님 공감도 가고
    혹시 원글님이 평소에 회사 다른 사람들 불평을엄마에게 하신 편인가요? 그럼 엄마도 조금 공감이 가고요

  • 65. ...
    '18.4.11 6:47 PM (223.38.xxx.65)

    저희 엄마가 원글님 엄마랑 비슷한 면이 있는데
    그 점때문에 저도 오랫동안 상처받고 마음 아팠어요
    출산일에도 제가 먼저 연락하고 산후조리원에도 찾아오지 않았으니 말 다했죠?

    내가 엄마가 되면 우리 엄마 마음을 이해하겠지러고 생각했는데 제가 막상 엄마가 되어보니... 그냥 우리 엄마는 자식에게 사랑과 관심없는 사람이였더라구요.. 나쁜 사람 아니고 심지어 주변사람들로부터는 심성곱고 착하다는 평을 듣는 분입니다

    결론은 원글님 어머님으로부터 따뜻한 사랑과 관심은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한 사람으로 바라보세요. 그리고 매달 주시는 금액은 좀 줄이시고 본인을 위해 저축하거나 쓰세요.

    어머니는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고마운 생각은 별로 없을거니깐 나중에 상처 받지 마시고 점점 줄이세요. 그 돈을 미래의 나의 가족한테 쓰는게 원글님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행히 좋은 남편을 만나 부모에게 못받은 사랑과 배려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어린시절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기에 어떤 마음인지 잘 알고 이해합니다.

  • 66. 가족끼리가
    '18.4.11 7:41 PM (218.50.xxx.154)

    공감해주는 표현의 말이 가장 힘든겁니다.. 원래..
    남에게는 공감어린 말 많이 해주죠.. 너 참 힘들구나 힘들겠구나.. 어쩌니,, 같이 울어주기도 하고..
    그런데 가족은 좀 냉정해지는 듯요.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하는 마음이지만 그래서 공감이나 격려보다는 조언이나 훈계가 더 많은듯합니다. 저도 그러네요 안되는걸 알면서도 ㅠㅠ

  • 67. 오렌지
    '18.4.11 8:17 PM (220.116.xxx.51)

    멀어지지 않았어요 저런말을 사춘기때 했었고
    딸애한테 엄마라서 걱정이 앞서서 남처럼 쉽게 공감을 못하는거 같다고 말했더니 딸애도 이해를 했어요 그리고 그담부턴 저도 조심했고요 딸애가 엄마 아빠의 가장 좋은점은 얘기를 들어주고 잘못 생갹한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오해받으니 구구절절 설명하게 되네요 다만 저럴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어요

  • 68. .
    '18.4.11 8:17 PM (62.248.xxx.14)

    제가 회사 불평하면 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 원래 일할 모퉁이가 죽을 모퉁이다. 이건 위로도 아니고 일하다 죽으라는 건지 뭔지. 정작 본인은 전업된 지 몇십 년 되심. 계획이 있어서 중간에 몇 개월 일 쉴 때마다 아주 쓸모없는 잉여인간 취급을 받았어요. 그냥 어머니랑은 꼭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힘든 이야기를 하지 말아요.괜히 공감도 못받고 기분만 더 상할거...

  • 69. 아직도 이렇게 착한 딸들이 있나요...
    '18.4.11 10:27 PM (218.235.xxx.53) - 삭제된댓글

    이제 30대 미혼인데 엄마한테 월 100씩 주다니...
    그러고도 따뜻한 소리도 못 듣고...
    엄마한테 이제 힘들다고 20만원만 드리세요.

  • 70. 원글님은 결혼 안할거예요?
    '18.4.11 10:30 PM (218.235.xxx.53) - 삭제된댓글

    아니면 엄마가 원글님 결혼할 때 뭘 엄청 해주실 분인가요?
    그런 거 아니라면 지금부터 월 20만 드리고 님 돈 모으세요.
    님도 결혼도 하고 독립해야죠.

  • 71. 아...오렌지님
    '18.4.11 10:33 PM (58.231.xxx.66)

    나머지 설명이 좋네요....위엣것만보면..ㅠㅠ 인데...그쵸...엄마로서 정말 조심할부분...많아요. ㅎㅎㅎㅎ

  • 72. 가족끼리 공감해주기 힘든거라는 거
    '18.4.11 10:34 PM (218.235.xxx.53)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니예요. 가족이 공감 안해주면 누가 해줍니까. 공감 해주는 척이라도 못하면 가족이 아닌거죠.
    남한테는 공감해주면서 가족한테는 못해준다?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그 가족이 자신한테 중요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아서 안해주는 겁니다.
    중요하고 사랑스러우면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죠.
    남한테는 적당히 보기 좋으라고 공감하는 척이라도 하는거지만, 가족한테는 중요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공감하는 마음이 안 나오는거예요.

  • 73. ...
    '18.4.12 1:06 AM (114.199.xxx.119)

    어머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의견주시고 공감해주셨네요~!!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사연이 다들 공감가고 구구절절해서 대댓글 드리고싶은데 그 기능이 없는게 참 아쉽네요 ㅠ
    예쁜누나드라마 이야기하신 분
    저도 그 들마 보면서 엄마역이 참 그렇더라고요 ㅋㅋ
    독립하면 잡아당기는것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생긴다는 말 정말 와닿네요! 맞아요 집에오면 저런 소모적인 논쟁을 하는 시간과 에너지가 참 아깝다 느꼈거든요 발목잡힌것처럼요 부지런히 돈모아서 독립해야겠어요.!

  • 74. ...
    '18.4.12 1:09 AM (114.199.xxx.119)

    산후조리일화 써주신 님 에구 얼마나 맘이 쓸쓸하셨을까요ㅠ 잘 견디셨네요 그래도 남변분 잘 만나셨다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미래 내 가족을 위해 준비하란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5. ...
    '18.4.12 1:15 AM (114.199.xxx.119)

    ㅠ ㅠ님 아프다했더니 맘 넓게써라 했는데 위궤양이고 기침하면 문닫고 오빠아프면 약사주고 ㅠ ㅠ님 사연도 참 ㅠ제가 다 서럽네요 감정이입되네요 거참 같이울어요 ㅠㅎㅎ 사랑하는 가족인건 가족인거고 우리 자신을 많이 아껴주자고요

  • 76. ...
    '18.4.12 1:19 AM (114.199.xxx.119)

    친정엄마90세님 직장생활25년님 분리만이 답이다님 ..님 다들 공감해주시고 조언주셔서 감사해요 이래서 82를 못끊어요 배아픈게 씻은듯 나은것같아요 ㅎㅎ

  • 77. ...
    '18.4.12 1:23 AM (114.199.xxx.119)

    딴소리님, 쫌님/
    다른 각도에서의 냉철한 분석 번뜩이네요 감사드려요^^
    비단 엄마가 그렇지는 않더라도 돈이 상황이 그렇게 만들 수 있는거겠죠?
    현실을 냉정히 보고 제 삶을 꾸려나가야겠어요
    새로운 분석과 시각 감사드립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 78. ...
    '18.4.12 1:24 AM (114.199.xxx.119)

    다들 답변 감사드려요~~~^^
    82 회원님들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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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397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많이 컸네… 많이 컸네…' 3 다시보는 2018/04/10 2,638
799396 토사구팽은?? 설마 2018/04/10 484
799395 쑥 인절미.. 15 떡주문 2018/04/10 4,824
799394 포털 정리 좀 도와주세요 요청 2018/04/10 582
799393 폐에서 서걱서걱 소리가 나는데요 8 무섭다ㅠ 2018/04/10 3,883
799392 이지아요 첨에 나왔을땐 뜬금포 주연을 계속 해서 4 ㅇㅇㅇㅇ 2018/04/10 3,863
799391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3 . 2018/04/10 834
799390 멸치,미역,다시마 구입하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9 gamsa 2018/04/10 1,842
799389 유시민은 어려서 책을 많이 봣을까요? 16 ... 2018/04/10 6,348
799388 펜디 바이더웨이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사서 고민 2018/04/10 1,625
799387 직장맘은 친정 근처가 진리인가요? 3 00 2018/04/10 1,536
799386 김부선과 성남시장 12 이 기사 보.. 2018/04/10 6,401
799385 피디수첩 남북정상회담 특집 “한반도, 대전환의 순간” 1 ... 2018/04/10 687
799384 꼭 보험을 들어야 한다면 2 기역 2018/04/10 1,144
799383 한겨레의 SBS 때리기가 놓치고 있는 것 기레기아웃 2018/04/10 599
799382 민간임대 아파트 장단점 알려주세요 독립할래 2018/04/10 3,631
799381 이단이라 성폭행? 1 이단잔치 2018/04/10 1,054
799380 사춘기 여드름 병원 가봐야 하는 건가요? 3 ... 2018/04/10 1,348
799379 가정조선 같은 여성지 아직도 많이 보나요? 4 ㅇㅇ 2018/04/10 893
799378 5학년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7 다봄맘 2018/04/10 1,292
799377 엄마들 다 이러시나요 아님 우리 엄마만 이러시나요 ㅠ 68 ... 2018/04/10 18,689
799376 이거 피부병 일까요 1 어느날 2018/04/10 970
799375 추가모집 합격자는 '면접관'…서울시 산하기관 채용 비리 1 ........ 2018/04/10 1,133
799374 키스 먼저할까요. 보면서 눈물이 ㅠㅠ 6 .. 2018/04/10 2,690
799373 전 빗소리가 너무 좋아요 14 Scorpi.. 2018/04/10 3,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