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기관에 지원해서 프로젝트를 땄는데요
원래 정해진 가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밑에 아주 조그맣게 공고시에 ' 정부 기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이 있었어요
그런데 규모가 갑자기 축소될지 모른다고 담당자가 말은 양해지만 갑자기
정해진 것처럼 말하는거에요
그 축소분 대로라면 수주 가격이 절반으로 꺾이고 일하는 의미는 커녕 안하는게 당연 낫죠
그래서 그런 규모로는 맡기 힘들다고 완곡하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절충안이 이거 저거 필요하다고 하도 그래서 다른 안을 내주기는 했는데
중간에서 일을 어찌하는건지 원래 안보다도 더 적은 금액의 안을 또 들고 나오길래
솔직히 좀 어처구니가 없어서 지금 갈등중입니다
다른 일은 아주 잘 진행해왔고 사실 기관통해 받는 일감들이 있어서
아주 작은 이익이긴 하지만 해볼까 했는데
저 금액은 말도 안되거든요
다 아는 사람들이긴 한데 그래도 얼굴 봐서 해야할 성질의 일은 아니고
제 사정대로 일을 어떻게든 진행시켜보겠다고 하고 담당자가 갔는데
솔직히 원래 그래야 맞는걸 중간에서 막 바꾸고..그러다가 다시..
좀 짜증이 많이 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