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넘어
중간고사 준비한다고 12시넘어 들어온 아들보니, 여자친구랑 같은 학원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도 안되고 미덥지도않고
얼마전엔 아프다고 학원에서 전화가와서 그럼 쉬라고, 해서 외출하는길에 픽업하러 학원갔더니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갔더라구요. 애들은 충분히 그럴수 있는거고 제가 너무 이상한 엄마인가요? 요즘애들 이정도는 기본인가요? 며칠전엔 딸애랑 대화하다가 "난 정말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았어" 하니 "엄마 뭐하러 그렇게 살았어 . 그냥 대충살지" 오늘 그말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맴 도네요 . 정말 이젠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위해 대충 살아야 할까봐요 . 열심히 살았더니 아이들에게도 열심을 요구하고,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마음만 상하네요
1. 자식이 뭔지
'18.4.10 1:56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세상일 내뜻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지만,
자식일만큼 어려운것도 없네요.
저도 요즘 50넘어 직장 다니려니
너무 지치고 힘드는데
취직 준비중인 아이보니 답답하네요.
공부 잘했고 교대 붙었는데 적성에 안맞는다고
지가 원하는 대학 가더니 취직이 쉽나요?
그때 억지로라도 교대 보낼걸 후회되기도하고...
이렇게 일만 하다 늙나싶고 힘드네요.2. . . . .
'18.4.10 2:04 AM (121.138.xxx.61)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랑 처지가 비슷하시네요...
공부잘하고 성실하던 딸,
수능을 망쳐서
제가 보험으로 하나 써보자던 여대에
전액장학생 수석으로 붙었었어요.
반년 다니고 당연히 반수-
열심히 성실히 했는데도
또 수능을 망쳤네요.
다시 그학교로 돌아갔는데
학교가 싫어서 매일 울면서 다녀요.
시험운이 없으니 아이를 위로하면서도
너무나 지치고 속상하네요.
지난 겨울 아주 최악으로 지냈어요.
고3인 둘째는 인강에 목을 메는데
공부를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미친듯이 했는데도 대입이 제대로 안된
큰애를 보니 작은애 뒷바라지할 기력이 없네요.
작은애는 큰애만큼 신경안쓰는걸 눈치채곤
가끔 한마디씩 하는데
의욕이 안나요.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어 살은 점점 찌고
착하고 건강하면 됐지하다가도
자식에 대해 여러감정이 드네요.
남편도 점점 나에게 의지하고
내가 집안의 중심인데 정신차려야지하다가도
우울합니다.
종교생활, 좋은알바, 봉사활동,적당한 인간관계
다 지금은 도움이 안되네요.
운동이나 빡세게하고
어서 정신차려야지 하고있답니다.3. 인생
'18.4.10 5:49 AM (116.41.xxx.209)자식이 내 의지만큼 됨 얼마나 좋을까요
작년에 딸들 인서울ㆍ경기권 보낸 맘이에요
미대재재수생은 학원옆 원룸살며 수발 들었네요
떨어져있는 지금 돈 필요함 톡와요.
작년에 애 보약 먹일때 나도 먹을걸. 돈생각에 접었더니
제가 병이 오네요ㅜㅜ
고생끝 병이 맞나봐요
자식 하는데까지만 해주고 자생력 키워주자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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