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남자한테 꽂힌, 집착 강한 성격

...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8-04-09 09:03:26

제가 뭐 한가지에
꽂히면 이루기 전까지, 집착을 못 버려요.


예를 들면

외국인친구가 가지고 있는 피크닉바구니(와이잔수납가능하고, 커트러리 수납하게 되어 있는 바구니)를 보고

꽂혔어요. 사려고 알아보니, 국내에서는 구입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거의 400 달러 넘는걸 관세까지 주고

한화로 60 만원 넘게 산적이 있어요. 사고 나니, 절대 그가치하는 물건이 아니였다는거....ㅠㅜ.

무슨물건이든 꽂히면 기필코 사야해요.

사기전까지 그물건만 눈에 어른거려요. 그런데 사고나서는 급격히 관심이 떨어지고,

내손에 가지고 나서야 그물건의 진짜 가치가 보여요. 원래 이런식이라서 좋은 물건도 많이 사서, 주구장창 잘 쓰기도해요.

하지만 돈만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


문제는 남자한테도 이런 성격이 적용된다는 거예요.

그냥 사소한 이유로 남자한테 꽂히면, 그남자에게 집착하게 되요. 그남자가 날 좋아하게 되면 그때서야  그사람의 본모습과 가치가 객관적으로 보여요.

어쨌든 그사람의 마음을 얻고나서야, 전 그사람한테 자유로와져요...

좋은 사람이였다면 계속 사귀는 거고, 나쁜 사람이였다면, 그재서야 헤어질수 있는거죠.


저와 같은 분 계세요 혹시?

이런 성격, 어떤 마음으로 집착을 버렸는지, 가지기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안목을 키웠는지 비법을 알려주세요


IP : 180.81.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
    '18.4.9 9:04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웃길려고 쓴글인가요

  • 2. 세상에
    '18.4.9 9:05 AM (14.44.xxx.95) - 삭제된댓글

    꼬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복해서 쓴걸 보아 실수가 아닌거 같아서
    꽂힌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3. 스스로를
    '18.4.9 9:42 AM (72.219.xxx.187)

    그런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그 틀에 가두지 마세요.
    승부라고 생각하고, 이기려고도 마시고요.

    다른 좋은 대안이 없어서, 그런 거고요.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스스로 몰아치는 겁니다.

    물건대하는 마음과 사람 대하는 마음은 같을수 없어요
    지나 놓고보니, 마음에 드는 근사한 사람이 안보이니, 자존심 상하기 싫어서 그리 믿었라고요.
    게임처럼 이기고 지는 승부처럼 보고요.
    게임중독에서 벗어나야, 좋은 사람을 둘러볼 여유가 생깁니다
    냉정하게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힘들고 겁나더라도요

  • 4. 스스로를님의
    '18.4.9 10:02 A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댓글에 공감합니다
    자신을 알고 계신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런사람들은 자신뿐 아니라 집착 때문에 주변을
    힘들게 하고 상대를 망가뜨릴 수 있어요
    그 에너지를 배우고 익히고 자신을 성장 시키는 곳에
    쓰세요

  • 5. ..
    '18.4.9 10:20 AM (112.144.xxx.154)

    본인이 잘 아시니
    그러지 않으려고...극복해 보세요
    뭔가 승부욕이 큰거 같은데
    하찮은것에 그랬봤자
    나만 손해고 내인생만 꼬인다...그렇게 마인드컨트롤 해야죠 뭐 다른 수가 있나요..ㅎㅎ

  • 6. 순이엄마
    '18.4.9 10:23 AM (112.187.xxx.197)

    만약 나쁜 남자가 끝까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계속 끌려다니는거예요?

  • 7. ...
    '18.4.9 10:56 AM (223.39.xxx.25)

    계속 끌려다니는 셈인데, 지금껏 절 이용해 먹을 정도의 나쁜 남자는 만난적은 없고
    바람둥이, 자기밖에 모르는 일중독에 정도 만난 것 같아요.
    마음을 얻으러 다방면으로 노력하기 때문에(몸매는 물론, 성형까지 불사),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집착을 못 버려서
    결국은 절 좋아하게 만들었어요. 5년 걸린 사람도 있음...

    그런데 그럴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거
    그가 진심으로 날 좋아하는 것 같으면 그제서야 집착이 사라져요. 진심으로 좋아하고, 잘 해주기때문에 대체로 나중에는 절 좋아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전 괴로와뇨

  • 8. ..
    '18.4.9 11:09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시간낭비 많이 하시네요...

  • 9. ..
    '18.4.9 11:10 AM (211.172.xxx.154)

    시간낭비 많이 하시네요. 에너지 생산적으로 쓰세요...

  • 10. ...
    '18.4.9 2:45 PM (118.38.xxx.29)

    이런사람들은 자신뿐 아니라 집착 때문에
    주변을 힘들게 하고 상대를 망가뜨릴 수 있어요
    그 에너지를
    배우고 익히고 자신을 성장 시키는 곳에 쓰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722 얼굴만 보면 화를 낸다네요 제가 8 남편 2018/04/11 1,851
799721 그 날, 바다 관람 후기요. 14 aaaaaa.. 2018/04/11 3,007
799720 마른 당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도 될까요? 3 ... 2018/04/11 5,535
799719 집에서 계속 타는 냄새가 나요 ㅜㅜ 8 아파트인데 2018/04/11 11,520
799718 뉴트리밀vs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2 ㅁㅇ 2018/04/11 600
799717 미주지역 4.16 희망 콘서트 관련 인터뷰 light7.. 2018/04/11 427
799716 강경화 "독도에 대한 日 주장, 어떤 것도 수용할 수 .. 5 ㅎㅎㅎ 2018/04/11 1,018
799715 이지안이 좀전에 예쁘장한애어쩌고하는말에 17 .. 2018/04/11 4,531
799714 참다가 결국 떡볶이 오뎅 먹었네요 11 강빛 2018/04/11 2,310
799713 자한당 김성태, 주차위반 과태료도 정치자금으로 지출 12 ... 2018/04/11 2,730
799712 바게뜨도 살 많이 찌겠죠? 1 애증의탄수화.. 2018/04/11 1,145
799711 심리적 장애인가요? 3 ... 2018/04/11 1,131
799710 백화점에 바오바오백 얼마하나요? 14 모모 2018/04/11 8,071
799709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5 ㅇㅇ 2018/04/11 1,019
799708 김기식 = 이명박 ? 27 행복해요 2018/04/11 1,704
799707 평균보다 많이작은 여자아이 ㅜㅜ 18 스마일 2018/04/11 3,082
799706 토마토 곱게 갈아지는 미니믹서기 4 과일 2018/04/11 2,378
799705 중2 아이 호주 3주 가는데요. 1 ... 2018/04/11 1,051
799704 나의 아저씨 보시는 분...옥의 티가 아이유가 아니네요 6 에휴 2018/04/11 4,569
799703 레디 플레이어 원 이라는 영화 초2남아가 봐도 되나요? 4 rndrma.. 2018/04/11 826
799702 차이나는 클라스 4.3 방송 중 8 ... 2018/04/11 1,333
799701 봄옷은 사지말아야겠어요 ㅜㅜ 14 ㅜㅜ 2018/04/11 12,902
799700 새싹채소 2 궁금 2018/04/11 745
799699 군대가 아들이 보내달라는 물건 중에 9 진호맘 2018/04/11 3,812
799698 아이크림, 스무살이 사달라해요. 3 ㅓㅓ 2018/04/11 1,316